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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둘째 아이의 자연분만시 들어갔습니다. 탯줄 두 번 잘랐고 첫째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있었습니다.
간호사가 거의 올라타듯이 배를 눌러서 분만을 도와준 것이 기억에 남네요.
첫째를 18시간 진통끝에 출산을 했습니다 18시간동안 호흡도 같이 하고 손도 잡아주고 계속 같이 있었습니다 탯줄역시 직접 잘랐구요 딱 나오는대 눈물이 핑돌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문제는 그 가위소리가 귓가에 계속 맴돌고 계속 생각이나는게 문제였습니다 3일동안 밥도 못먹고 ㅠㅠ 정말 힘들었습니다 둘째는 3시간만에 출산했는데 출산직전에 잠깐 나가있으라고 하고 출산후 탯줄만 자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기냥 기쁘기만했습니다 ㅎㅎ 첫째때는 긴장과 18시간이라는 시간에 제 진을다 빼놔서 힘들었나봐요
고로 저도 추천해 드려요 ㅎㅎ
진짜 이뻐죽겠는 딸래미 나온지 19일째 입니다.
저도 글에 나와있는 부분 와이프를 통해 듣고 생각도 많이 하고 탯줄도 자르지 말까 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전 딱히 뭐.. 읍어요
탯줄 자르라고 들어오라하고 와이프는 멍한 상태에 꼬물이는 꼬물대며 울고 의사쌤하고 간호사님은 열심히 시술하고 계시고 그러다가 태반나오는걸 무방비 상태로 봤는데 뭐 그냥 영화에 한장면 보는듯한? 그러고 말았어요.
그리고 지금 애 키우는데 그런거 1도 생각 안나요... ㅠ.ㅠ
자고 싶다.... 자고 싶다.... 출근해서 댓글 다는 지금 제 상태도 멍..... 졸린데... 막 졸림... 허리도 아프고...ㅋㅋㅋㅋ
전 분만실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있었는데 트라우마는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