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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그대로입니다.
맘카페내에 남편들 카테고리가 따로 있어서
거기 물어보니까 정작 여자분들이나 카더라댓글만 달리네요.
실제 경험해보신 남자분들께 질문드려요.
주변에서 카더라.말고 실제로 분만을 겪어보신 남편님들!
아내 출산후 트라우마같은게 생기셨나요??
사람마다 다르긴하겠지만..
진통이 오면 함께있다가 탯줄자를때 다시들어온다고 알고있는데요
중간에 힘주는 과정에도 끝까지 함께 계셨던분이 계실까요?
남자들도 분만과정을보며 충격을 받는다고
그후 아내와 아이를 사랑하지만 부부관계를 꺼리게된다거나
그런 이야기를 하도 많이들어서요.
남자분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좀 들어보고싶어요~
엮인글 :

취향

2019.08.03 17:58:55
*.102.11.166

분만실에 들어가는 경우는 그렇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전 분만실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있었는데 트라우마는 없네요.

마이

2019.08.03 18:05:38
*.133.94.235

저는 일 하느라 옆에 있지도 못 했는데...
장모님 한테 전화 받고 눈물이 ㅠㅠ
미안하고..고맙고..기쁘고..만감이 교차 했어요..

보드탈꼬아

2019.08.03 18:16:15
*.223.37.231

분만할때 같이 있어주고 애기 낳고 와이프 케어 잘 해주세요

kim, yangkee

2019.08.03 18:49:26
*.235.231.104

첫째, 둘째 아이의 자연분만시 들어갔습니다. 탯줄 두 번 잘랐고 첫째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있었습니다.

간호사가 거의 올라타듯이 배를 눌러서 분만을 도와준 것이 기억에 남네요. 

삼촌1호

2019.08.03 19:38:32
*.101.227.1

첫째애 나을때 첫애라 분만실 들어가서 탯줄자르려면 받는 필수교육 차병원에서 라마즈 호흡법 3개월교육이수하고, 탯줄도 직접잘랐습니다. 전 비위가 좀 약해서 자르고 급체해서 몇시간 누워있었는데 자꾸생각나서 몇년은 곱창을 못먹었어요 ㅎ

clous

2019.08.03 23:41:54
*.228.186.202

탯줄 자르러 들어갈 때 애기 머리가 살짝 보이는 정도였습니다.

그때부터 옆에서 호흡 같이 하면서 낳았죠.

원래는 탯줄 자르기 전에 엄마 배 위에서 같이 숨 쉬다가

탯줄 자르는게 시나리오였는데(르바이예 분만법)

이녀석 .

나오자마자 울어제껴서... ㅋ

트라우마같은건 없었구요.

8번

2019.08.04 08:30:48
*.38.33.140

5처만 인구입니다
별에별 사람 다있죠
트라우마 있는 남편님들도 많지는 않지만
물론 있어요

타노스

2019.08.04 13:00:33
*.115.130.102

저도 같이있었고 탯줄도잘랐지만... 트라우마같은건 없네요. 부부관계도 몸회복하면 문제없구요. 개인차이죠뭐~사랑많이주세요^^

파운딩머신

2019.08.04 21:00:01
*.109.252.51

애초에 가족분만 전문병원으로 다녔었고 진통 시작부터 탯줄 자를때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지켜보고 함께했는데요
제 경우는 트라우마 같은건 없었고 오히려 너무 신비로웠습니다

저는 추천드려요 :)

빈병팔아보딩

2019.08.05 08:31:54
*.206.195.126

첫째를 18시간 진통끝에 출산을 했습니다  18시간동안 호흡도 같이 하고 손도 잡아주고 계속 같이 있었습니다 탯줄역시 직접 잘랐구요 딱 나오는대 눈물이 핑돌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문제는 그 가위소리가 귓가에 계속 맴돌고 계속 생각이나는게 문제였습니다 3일동안 밥도 못먹고 ㅠㅠ 정말 힘들었습니다  둘째는 3시간만에 출산했는데 출산직전에 잠깐 나가있으라고 하고 출산후 탯줄만 자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는 기냥 기쁘기만했습니다 ㅎㅎ 첫째때는 긴장과 18시간이라는 시간에 제 진을다 빼놔서 힘들었나봐요

고로 저도 추천해 드려요 ㅎㅎ  

다주상가

2019.08.05 10:05:37
*.58.121.74

이와 관계된 전문가들이 나와서 이야기하는걸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전문가왈, "꼭 들어가서 모든 걸 봐야만 아내를 사랑한다는걸 보여주는게 아니다. 트라우마가 걱정된다면 아내에게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지 말아라. 섣불리 들어갔다가 남은 평생 트라우마로 고생하는 남편도 분명 존재한다. 또한 아내 입장에서도 남편이 들어와서 모든걸 함께 하는걸 불편해할수도 있으니 아내의 입장도 물어봐라".

이해가 되는 의견이었습니다.

DARK333

2019.08.05 16:44:36
*.248.117.84

저는 자연출산으로 (자연분만과는 조금 다릅니다.) 애 둘을 제가 받았습니다만...

트라우마는 없네요...

참고로 둘째의 탯줄은 첫째가 잘랐네요..

잣이나까잡숴!!

2019.08.06 16:33:20
*.215.25.192

전 첫째,둘째 자연분만이었는데 첫애는 전화받으러 나간 사이에 태어나서 탯줄만 잘랐고 둘째는 중간에 들어가서 진통하는거 애

태어나는거까지 보고 탯줄도 자르고 했는데 큰 트라우마는 없었습니다.

자이언트뉴비

2019.08.07 08:28:35
*.122.242.65

진짜 이뻐죽겠는 딸래미 나온지 19일째 입니다.


저도 글에 나와있는 부분 와이프를 통해 듣고 생각도 많이 하고 탯줄도 자르지 말까 했는데 막상 겪어보니 전 딱히 뭐.. 읍어요


탯줄 자르라고 들어오라하고 와이프는 멍한 상태에 꼬물이는 꼬물대며 울고 의사쌤하고 간호사님은 열심히 시술하고 계시고 그러다가 태반나오는걸 무방비 상태로 봤는데 뭐 그냥 영화에 한장면 보는듯한? 그러고 말았어요.


그리고 지금 애 키우는데 그런거 1도 생각 안나요... ㅠ.ㅠ


자고 싶다.... 자고 싶다.... 출근해서 댓글 다는 지금 제 상태도 멍..... 졸린데... 막 졸림... 허리도 아프고...ㅋㅋㅋㅋ

터보라이타

2019.08.07 10:51:01
*.203.62.28

저는 진통때 같이있었고...분만실은 탯줄 자르러만 들어갔는데...

트라우마는 없었습니다.

다만, 아이를 봤을때 감동이 엄청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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