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지 각도가 스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 (副題 :  스키, 스노보드가 잘 타지는 자기 에지 각도 찾기)


반복하여 비교 관찰 하여야 하는데, 이렇게 여러 시즌 동안 에지 각도와 스킹을 연구하면서,
스키가 잘 타지는 자기 에지 각도를 찾는, 그 과정에 대한 열정과 지식은 이미 엑스퍼트 스키어의 긍지 일것 같다.
                                                                                                                           - 본문 중에서 -


스키와 스노우보드의 엣지 관리 방법은 동일하다.



- 차례 -
1. 인터스키 데몬들과 알파인 국가대표 코치들에게 종목별 자기 스키의 에지 각도와 정비 방법.
2.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매뉴얼은

3. 실제 스킹에 있어서 에지 각도는
○. 베이스 각도가 0.5도에 가깝고 사이드 각도가 86도에 가까울 수록,
○. 베이스 각도가 2.0도에 가깝고 사이드 각도는 90도에 가까울 수록,

4. 자기 에지 각도 찾기.

5.에지 각도 측정 방법.
○. 스키와 스노우보드의 에지 각도 측정 방법 동영상.

6. 관련있는 지식들.
○. 스키의 성능을 오래도록 잘 유지하는 방법 (副題 : 엣지 마모와 정비에 대한 이해)
○. 11년 탔는데 6년을 더 탈 수 있는 내 스키의 비결
○. 'eT Diamond' 사용 방법

○. 에지 정비의 정석.
'eT diamond'
누구나 쉽게 사용 할 수 있다고 성능을 가볍게 평가하면 섭섭하다, 
세상 어떤 것 보다 진정한 엣지 전문 공구이다. 

                                                                                                                     




1. 17년 전,
인터스키 데몬들과 알파인 국가대표 코치들에게 종목별 자기 스키의 에지 각도와 정비 방법에 대한 조사를 한적이 있다.
데몬들은, 자기 스키를 관리해 주는 곳에서 해주는 대로 탄다는 경우가 많았고, 스폰을 받는 경우에는 스펙(고유각도)대로 타는 편 이었으며, 선호하는 자기 에지 각도가 있다는 응답은 10%(스펙보다 적은 각도)가 좀 넘었던 기억이 있다.
에지 정비가 기록의 한 부분인,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들은 에지의 각도 보다는 에지의 날 세움과 폴리싱(경면 사상)과 베이스 왁싱에 비중을 두고 있었으며, 대체로 스펙 보다 날카로운 각도(월드컵에서는 아주 날카로운 에지 각도를 사용하는 예를 설명해 주기도 했다)로 선배들이 하던 경험대로 스키 관리를 하는것 같았다.

좀 새로웠던 것은, 알파인 국가 대표의 경우 한 시즌 종목별로 1대의 스키를 쓰는데 (전지 훈련 포함하면 1.5대) 모두 에지 정비로 에지가 달아서 스키 수명을 다한다는 코치의 설명이었다.

당시 필자는 서울시 스키협회 이사로 재직하고 있었는데,
프리스타일 보드 국가대표 코치 한분이 협회 이사로 영입되어 프리스타일 보드의 엣지 관리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2.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매뉴얼은
잘 쓰기 위한 지침이기보다는 잘못 쓰지 말라는 지침으로 생각하면, 훨씬 멋진 경험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원하는 변화를 못 느낄 때는 지향하는 쪽을 선택하고, 처음 시작할 때나 이해를 못 할 때는 매뉴얼이 최선일 것이다.

note : 스키의 스펙을 고유 각도라고 한다. 한 때는 이고유 각도로 에지 정비를 해야 만 되는 줄 알았던 시절이 있었는데,최근에는 에지 정비를 의뢰하면 88도를 기본으로 한다. 그 이유는 90도나 89도 보다는 88도가 다루기 쉬운 스키가 된다는 걸 이해했기 때문이다. 이런 스키 에지에 대한 이해는 오래전의 내 연구가 뒷받침 되었다는 생각을 한다.

2008년 용평 데몬연수회에서 '에지 각도가 스킹에 미치는 영향'이란 강의를 한 적이 있는데, 강의를 들은 국내 스킹 기술 방향(레벨 검정)을 연구하여 결정하는 연맹 상임이사로 부터, 연맹 홈페이지에 강의 내용을 게재해 달라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



3. 실제 스킹에 있어서 에지 각도는,
에지 각도 보다는 에지의 날카로움인 정비 상태가 스킹 성능을 결정한다.
하지만,
정비가 잘된 상태에서 에지 각도가 스킹에 미치는 영향(에징력, 그립력에 따른..)은 분명 있는데, 그 특징을 생각해 본다.
이런 차이는 스키어의 능력과 성향에 따라 뚜렷하거나 불분명하게 느낄 수도 있지만, 강설에서는 스킹 느낌 차이가 보다 분명하고, 좋은 설면는 분별이 쉽지 않지만 에지 각도가 2.0도 이상 차이가 나면 스킹 느낌이 달라 지는 걸 경험 할 수 있다
이처럼, 에지 각도에 따른 스킹 느낌의 차이는 분명 있지만, 이 차이가 스키를 잘 타고 못 탈 정도의 극단적이 아니더라도,
여러 시즌 동안
자기 스키의 에지와 스킹을 관찰하면서 연구하는 열정과 지식은 엑스퍼트 스키어의 과정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 베이스 각도가 0.5도에 가깝고 사이드 각도가 86도에 가까울 수록,
-. 스키는 민감한(날카로운) 성향을 가지게 되어, 서두르지 않고 스키를 기울여 회전을 시작하는 대응 기술(에지 세팅)을 요구하는데,
-. 그 서두르지 않는 대응 기술은, 에지(탑 부분 부터)가 설면을 파고 드는 과정을 무릎으로 읽으면서, 급격하지 않게(지긋이)
중경 포지션을 미리 준비(선행)하는 방법이다.
-. 이 민감한 성능은, 스키를 조금만 기울여도 회전을 시작하는, 즉 힘을 적게 들이면서 스키를 다룰 수 있는 성능이기도 하다.
-.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지만 반대로 편안하지(부드럽지) 않은 성능으로, 카빙을 이해 못하는 스키어에게는 부담 될 수 있다.
-. 또한, 실용엔 차이를 못 느끼지만 에지의 마모가 좀은 빠른 편이기도 하고,
-. 강설에서는 탑 부분의 채터링(반복 떨림 현상) 현상으로 회전 진입을 방해 할 수 도 있다.
-. 채터링 현상을 억제하는 방법은 탑 부분 에지 날을 죽이는 디튜닝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전통 스키에서 10~15cm 디튜닝은 올바른 정비 방법이지만, 카빙 스키는 새 스키 일 때 이미 7~9cm 디튜닝이 되어 있으니 하지 말되, 혹시 대회전 긴 스키의 경우에도 사이드 컷 구조의 카빙 스키는 신중해야 한다.

○. 베이스 각도가 2.0도에 가깝고 사이드 각도는 90도에 가까울 수록,
-. 날카로운 각도에 비해, 스키는 다루기 편안하면서 부드러운 성향을 보이는 편이라 생각해도 되는데,
-. 스키를 좀 많이 기울여(세워) 회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스키를 다루는 힘을 더 필요로 하고 지연된 반응을 보인다.
-. 사이드 각도와 무관하게 베이스 각도는 커질 수록 스키를 많이 기울여야 회전을 할 수 있는 둔한 현상을 동반한다.

○. 베이스 그라인딩의 한계 
스키나 스노보드의 베이스 각도 그라인딩 기술의 한계는 0.5도 이며, 스킹이 잘되는 각도는 0.5~1.0도 라고 한다.

베이스 각도가 2.0도 이상으로 측정되면 반드시 기계로 하는 베이스 평탄 그라인딩 정비를 권하지만,
아래에 설명하는 현실(우리가 만날 수 있는 기계의 성능)을 감안해야 할 듯하다.

6년 전 즈음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해 보면(지금은 좋아 졌을 수 있다), 국내에서 평탄 그라인딩 작업을 하였을 경우에는 1.0도 정도가 한계라고 예상하며, 어쩌면 2.0도 이상을 생각해야 할지 모른다. 그 이유는 잘 알려진 정비 샵(지금도 유명한)에 스트럭처 포함 베이스 그라인딩을 의뢰 한적이 있는데, 당시에 스키 정비 교육을 이수했고 15년 경력이라는 그 분(나와는 아주 오래 전 부터 인사가 있었다) 말씀이 특별히 잘 정비 했으니 베이스는 0도에 가깝다고하여, 베이스 각도를 측정해 보니 2.0도가 넘었다. 이분은 정밀 각도기를 써서 베이스 각도를 측정한 건 처음이라면서 재 작업을 하였지만 베이스 각도는 개선 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었다. 그때 사이드 에지 정비는 의뢰하지 않았다.
즉, 그분 측정은(어떻게 측정하는지 묻고 보여 달라고 했다) 0도에 가까웠지만, 정밀 각도기 측정은 2.0도가 넘었다.



4. 자기 에지 각도 찾기.
스키가 다루기 쉬워 잘 타지는 자기 성향의 에지 각도를 찾아 보자.
자기 에지 각도를 찾기 위해서는 2~3 시즌 혹은 그 이상에 걸처 에지 각도를 바꾸어 가면서 슬로프 상태를 감안한 스킹 느낌을 반복하여 비교 관찰 하여야 하는데, 이렇게 여러 시즌 동안 에지 각도와 스킹을 연구하면서,
스키가 잘 타지는 자기 에지 각도를 찾는, 그 과정에 대한 열정과 지식은 이미 엑스퍼트 스키어의 긍지 일것 같다.
3항에서는, 스키를 기울여(세워) 회전한다는 이야기를 해 왔는데,
실제 스킹에 있어서는 가압(업다운, 프레스)과 기울임(에지 세팅, 밴딩)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회전(스키를 휘어지게)한다.

- 상하 개념(업 다운) 스킹 : 체중을 이동해서 가압하는 이해하기 쉬운 교과서적인 회전 방법으로, 카빙 회전을 익히기 전인 스키어나, 전통 스키에서 자신의 키보다 15~20cm나 긴 스키를 타던 시절의 교수법이지만, 모든 스킹의 근본으로 급경사 숏턴에서의 다운(프레스)은 피봇팅을 증폭하여 효율적인 감속을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기도 하다.

- 좌우 개념(밴딩) 스킹 : 카빙 스키의 특징인 사이드 컷이 설면을 잘 파고 들수 있게 스키를 기울여(에지 세팅) 회전하는 방법으로, 스키를 기울이는 것(다루기 쉽다) 만으로 산듯하게 가속되고 매끄럽게 턴을 마무리할 수 있어, 회전의 크기에 따른 속력인 원심력에 대응하는 구심력 리듬이 쉽게 만들어 지는 특징이 있다.
인터 스킹에서, 우리는 이 가속되어 생성되는 구심력 리듬에 취해 즐거워하는 것 같다.




5. 에지 각도 측정 방법.
이 동영상은 'eT diamond'를 측정 도구로 사용하여 스키 에지의 각도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 사이드는 86°/87°/88°/89°,
-. 베이스는 0.5°/1.0°/1.5°를 측정할 수 있으며,
아래 동영상과 함께, 아래 링크에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 https://etsport.tistory.com/74




6. 관련있는 지식들.
○. 스키의 성능을 오래도록 잘 유지하는 방법 (副題 : 엣지 마모와 정비에 대한 이해) :  https://blog.naver.com/yearime/222944645865 




○. 에지 정비의 정석.
'eT diamond'
누구나 쉽게 사용 할 수 있다고 성능을 가볍게 평가하면 섭섭하다, 
세상 어떤 것 보다 진정한 엣지 전문 공구이다.  
       


00:17  차례
01:03  사이드(86°/87°/88°/89°) 엣지 정비.
03:04  베이스(0.5°/1.0°/1.5°/~) 엣지 정비.
05:07  검사
05:31  '내일 있을 슬로프와의 만남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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