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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GMP Company 서포터 프로모션
2. 작성자신분 : GMP Company 서포터
3. 사용기분류 : 개봉기
4. 참고자료 : UNION 카달로그, 예전에 썼던 사용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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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P컴퍼니 서포터 6년차에 접어들며 하드굿(데크, 바인딩, 부츠) 한 세트를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능력도 없는데....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와중에 지원 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회사에 뼈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들을 많이 해 주는 서포터(회사:소비자 = 3:7 정도 포지션)가 되겠습니다.
지난시즌 KSIA LV.1을 취득 한 후, 자연스럽게 이번시즌에는 LV. 2 를?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고민은 데크선택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아주 습관적으로 이번시즌에도 BSOD 169W를 선택 해 버리는 바람에..
과연 이 데크로 테스트에 참여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많아졌습니다..
BSOD와 함께 사용 할 바인딩을 고르면서,
아마 대부분의 경우 아틀라스 FC를 선택 하겠지만, (가장 하드하고... 가장 비싸니까...)
너무 하드한 바인딩은 오히려 긴 시간 라이딩을 하는 경우 독으로 다가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아틀라스 EVO 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덕스텐스 라이딩에는 아틀라스 노멀버전만으로도 충분하다 생각 합니다...
하지만.. EVO 가 ASIAN SMU 인 데다가,
이번시즌 EVO는 일본버전의 파격적 디자인으로, KR SMU이기 때문에...
EVO로...
참고로, JP SMU는 아래 사진의 디자인 입니다.
박스는 언제나 그렇듯 유니온 어륀지 색 입니다.
모델명에 ATLAS EVO KR 이라 적혀 있어... 한국 SMU버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유니온은...
일반 모델들 싹~ 생산 한 후에, 커스텀하우스 모델을 생산하고, 이 때 SMU모델도 생산되기 때문에..
이번시즌 EVO가 시장에 좀 늦게 풀렸습니다. (TMI....)
뚜껑을 열면, 디스크, 나사, 와셔, 설명서 등이 든 지퍼백이 나옵니다.
한칸 더 열면 바인딩 한 쌍이 들어있고,
싹~ 꺼내면 이렇게 됩니다.
아틀라스 EVO는 EVA 폼이 미듐플렉스 한셋만 제공되기 때문에, 풋배드 아래 끼워진 상태로 출고 됩니다.
이게...
풋배드 뺄 때 잘못하면 풋배드와 베이스플레이트 사이에 끼어 버려서 난처한 상황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바인딩 조절을 자주 하는 분 이시라면, 풋배드에 약한 양면테잎으로 붙여 놓는 걸 추천 드립니다.
(지난시즌 말에 피드백을 줬었는데....ㅠㅠ)
앵클스트랩은 전년도와 동일한 EXOFORM 4.0입니다.
상당히 쫀득~하게.. 아프지 않게, 그러나 꽉.. 잘... 잡아 줍니다.
앵클스트랩 힌지부분의 절개선도 여전하구요.
라쳇 부분 디자인도 동일 합니다.
유니온 앵클스트랩 라쳇은 위 사진 스프링이 걸리는 턱이 부러지며 덜렁거리는 상황이 많았는데,
이번제품을 보니 턱이 사라지고, 스프링 팔이 더 길어져서 라쳇 본체에 걸려 있습니다.
이번시즌에 바뀐건지..지난시즌에 바뀐건지...
여튼 덜렁거리는 라쳇은 이제 안녕인가 봅니다.
토우스트랩은 작년과 동일하게 TS-3.0 울트라그립 와이드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부츠 코 형태에 맞게 잘~ 감싸 줍니다.
그리고, 라쳇이 살짝 돌아가면서 각도도 보정 해 줍니다.
시큐어락 + 스크류 핸들방식도 여전합니다.
토우스트랩은 양쪽 모두 풋배드에 앞 / 뒤 두군데에 걸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스트랩을 발등쪽에 걸치느냐 부츠코에걸치느냐
뒤에서 당기는 느낌을 좋아하느냐 아니냐
발이 작냐 크냐 등등등 취향에 따라 걸리는 위치를 조절 할 수 있습니다.
하이백 로테이션은 두 칸을 지원합니다.
(전향라이더... 많이 돌리시는 분 입장에선 마이너스 포인트..)
포워드린 어저스터는, 작년과 동일합니다.
포스계열에 비해서는 좀 짧은 편이구요.
풋배드는 FC로 제작되어 플렉스를 올려주고, 3도 칸트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바인딩 아래쪽을 보면.
디스크 근처를 제외하고는 전 면적이 EVA재질로 되어 있어, 데크에 무리를 덜 주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데크와 바인딩이 면으로 힘을 주고받는것을 최소화 하여 데크의 특성을 극대화 해 준다고 합니다.
쓱~ 살펴보며 한가지 느낀점은...
어..
2021하고 비교해서 색상들을 제외하면 바뀐게 없다?!?!?!? 입니다.
2021 시즌에 EVO 는 FC와 비교해서 하이백이 FC이냐 아니냐,
EVA 폼이 한셋이냐 두셋이냐의 차이었고,
가격차이는 상당했기 때문에, 비교적 선택이 용이 했다 볼 수 있는데,
이번시즌 아틀라스 FC는
앵클스트랩, 토우 스트랩, 라쳇 모두 아래 사진처럼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물론 토우 스트랩은 시큐어락 2개만 적용되어... 1920시즌 FF바인딩 초창기에
시큐어락 두개 버전이었던 상황에서 시큐어락이 빠졌던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망설여 지는 상황 일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후에 토 스트랩을 모두 바꿔 주긴 했었습니다..)
지난시즌 아틀라스 EVO 바인딩도 충분히 훌륭했지만, 이번시즌 FC가 싹~ 업그레이드 된 걸 보고 나니..
쪼~끔 속이 쓰리기도 합니다.
카빙 라이딩을 즐기는 분 중, 유니온 바인딩 라인업에서 고민하시는 분들께는 살짝 어려운 선택이 될 것도 같습니다.
이번시즌 만약 LV.2를 취득하고, 다음시즌 혹 대회를 목표로 잡거나
조금 더 하드코어한 카빙을 목표로 하게 된다면, 그때 저는 FC로 넘어가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발표된 자료로는 시즌(용평)이 일주일도 안남았네요.
슬로프에서 즐겁게 라이딩 할 날을 고대합니다.
말씀 대로 "2021하고 비교해서 색상들을 제외하면 바뀐게 없다?!?!?!? 입니다" 이 부분이 아쉬운 정도이나,
FC와 비교시 FC는 정말 돌덩이 느낌이 날수도 있는 부분이라서
에보만의 적당한 플렉스(단단은 하지만 적당한)가 강점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