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도 더 지난 일인데..
제가 이번에 입문시킨 친구 두명이 나란히 시즌아웃 됐습니다.
시즌권부터 해서 중고장비 하나하나 드래곤볼해서 제가 다 맞춰주었고
셋팅에 왁싱까지 다 해주고 베이직, 너비스 정도 하는 수준까지 가르쳐주어 약 삼주간 즐겁게 탔습니다..만..
같이 1박2일을 하기로 하여 동시에 연차를 낸 날의 전 날 야간,,저는 합류 중이었고 친구들은 미리 만나 타고있던 중에 사고가 나서
급히 목적지를 응급실로 돌리고 새벽 12시에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둘이 같이 달리다가 한 명이 넘어지고 그 위로 다른 한 명이 덮쳐서 서로의 엣
지에 서로 정강이가 갈려버린..;;
바지는 다 찢어져있고 피칠갑이 되어있더군요 ㅋㅋ;; 생각보다 표정과 말투가
무덤덤해서 크게 안 다친 줄 알았는데 입원하고 다음날 수술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다음날 둘이 같은 부위에 1n 방씩 사이좋게 꼬매고 얘기하는데
다행히 서로 박은거라 다른 피해자가 안생겨서 안심이라고 웃는거 보니 어이가 없었습니다....ㅋㅋㅋ
장비는 어쩔거냐구 하니 냅뒀다가 2월 말쯤 되면 다시 탈거라고 ㅋㅋㅋㅋ
급하게 시즌권만 두장 대신 팔아주면 안되겠냐 해서 헝보에 올렸다가 지침을
제대로 확인 안해서 정지당하고 이제야 글 쓰네요 ㅜㅜ
이번시즌엔 친구들이랑 좀 탈줄 알았는데,, 어휴 다들 조심히 타시길 바랍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