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곤지암에서 라이딩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먼저 스펙공유 해드리자면
키 188 몸무게 86 발사이즈 250
바인딩 존스 메테오라이트
바인딩 각도 42/30
스탠스 - 추천 스탠스는 54 인데 레퍼런스 52로 탔습니다(가장 안쪽에서 하나씩 밀어서)
타본 티탄 데크
프라이어 bx
데페 ti
데페 타입알
케슬러 크로스
도넥 사버메탈
케슬러 엑스카브
저는 올시즌 계속 우드덱(오가fcs165)를 타고 있습니다
작년에 케슬러 크로스 분질러먹고나서
티탄덱을 하나 장만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좋은 기회가 생겨
노빌레 n8 ti 168사이즈를 타보게 되었습니다.
기본 스펙은 케슬러 크로스랑 비슷합니다.
회전반경 12미터 허리 260
그치만 쉐입도 풀해머 쉐입이고 올시즌 티탄덱을 거의 안타봐서
좀 부담감을 갖고 올라갔습니다.
상단 중상급 경사에서 롱턴할때는
좀 묵직하게 잘 박혀서 가는 느낌이었고
노즈가 엣지를 꽤 길게 물고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약간 도넥 사버메탈(?) 과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두번째부턴 살살 밟아보기 시작했는데
역시 티탄덱이라 그런지 밟아서 넘기니까 훨씬 반응도 빠르고 수월한 엣지체인지가 가능했습니다.
슬로프에 단차도 좀 있었고 눈도 부족했는데 테일이 단단해서 떨림 없이 부드러운 라이딩이 가능했습니다.
탄성을 느껴보고자 에어투카브도 해보고 팝도 뛰어봤는데 노즈가 기존에 타던 오가보다 단단하고 길어서
생각보다 과감하게 눌러줘야 했습니다.
그 말인 즉슨 평소에 카빙할 때는 더 안정적으로 잡아줄 것으로 여겨집니다.
숏턴은 엄청 경쾌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당연히 168짜리 티탄덱으로 경쾌한 숏턴을 하긴 어렵겠죠. 묵직한 감이 있어서 마음껏 밟아서 날려도 불안하지가 않았어요. 편했습니다.
고작 8~9번의 런으로 이 데크를 온전히 느낄 수는 없었지만
앞으로 약 2주정도 타보면서
슬슬 풀 파워로 타보려고 합니다.
있는 힘껏 팍팍 밟아보고 다시 리뷰하겠습니다.
.
하루 타본 평으로는
탄성 : 도넥 사버메탈 < 노빌레 n8ti < 케슬러 더크로스
그립력 : 도넥 사버메탈 > 노빌레 n8ti=케슬러 더크로스
조작성 : 도넥 사버메탈 < 케슬러 더크로스 < 노빌레 n8ti
아우~ 다른건 안 보이고 소주님 스펙만 보임...
키가 188인데 발이 250... 신이 내린 보더십니까? ㅠ.ㅠ
174에 275 발볼 넒어 와이드만 찾아야되는 사람도 있는데... 제 발 10가져가시고 키를 10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