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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요넥스 스노우보드 코리아
2. 작성자신분 : 협찬라이더
3. 사용기분류 : 시승후기
4. 참고자료 : 이성과 본능
안녕하십니까~!!
저는 요넥스 스노우보드 코리아에서 라이더로 활동하고 있는...이 문구도 이제는 슬슬 복붙을 하고 싶어지는 나이의 라이더
날아라가스~!! 라는 보더입니다.
오늘은 늘상 하던대로 다음시즌의 데크의 시승기를 쓰고자 오늘도 회사일을 하다가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1. 데크의 그래픽 & 스펙~!!
짜잔~~지난해부터 활용하고 있는 저희 포토그래퍼의 역작입니다. 알아서 다운받아서 이렇게 해놓으니 얼마나 편합니까.
직접 찍은 사진도 있긴한데....;;;
짜잔~~회사 창고 앞에서 왁싱하다가 찍은....사진입니다...퀄리티 차이같은건 눈의 착각이오니 무시하셔도 됩니다.
제 덩치와 취향으로는 159 사이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159의 스펙은 104 플렉스에 94 토션, 250의 허리이구나..하는 정도의 정보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라이더활동을 오래하다보니 각 데크의 스펙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은데, 플렉스와 토션이 살짝 낮아졌네??? 하는 정도였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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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메이드인 저팬입니다.
저 문구는 기억이 가물한데, 자체공장퀄리티임ㅋㅋ 할정도로 자체 공장에 자부심이 가득합니다.
지난 12월에 일본 본사를 가서 테스트보딩을 한적이 있는데, 이때 본사 개발담당부터 세일즈부서, 팩토리까지 해서 모든 스텝이 모였습니다. 3일 내내 술만 푸다가 그만.....
아무튼, 세일부터 팩토리 담당분까지 다 만나뵜는데 자부심이라해야 하나..긍지라고 해야하나....그런 부분이 정말 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자기 직업에 자부심이야 당연한건데, 그냥 일하러 온 느낌이라기보다는...자기도 이 작품에 참가를 한거다?? 이런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 외 REV에 들어간 기술력입니다.
제가 속해있는 브랜드인 요넥스는 카본이 아주 유명한데...이 사진을 공개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한참을 고민했는데 에라 모르겟다 하는 심정으로 사진을 보여드리자면...
이게 지난 시즌의 시승식에서 불운한 사고를 당한 데크를 짤라본 사진입니다.
홍보용이 아니라 진짜 제가 회사에서 그라인드로 대충 짤랐습니다.
저게 답니다 진짜. 요넥스에서는 뭐 삽입이나 그런게 없고..저 보이시는 부분 가운데 잘~~~보시면 뭔가 벌집같아 보이는 부분 있죠?
그게 카본입니다. 좌우의 허~~연 부분은 우드가 아닙니다. ISO합성수지의 일종인데 저기 비어있으니까 채워놓을려고 넣어놓은 겁니다. 우드같은건 없습니다.
이 기술력이 타사와의 극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REV에 쓰여져있는 문구가 바로 저 카본의 배열, 성질, 그리고 접합기술까지 들어간 ㄱ시술을 표현한 문구입니다.
이거에 대하여 이야기하자면 진짜 3박4일인지라 말을 하기 힘든데요....
카본의 배열부터 소재, 역활까지가 모델별로 다 상이하고 이 기술력이 진짜......저게 스톰텤3.0의 기술력이 들어간 모델을 잘라놓은건데, 정말 가운데 저게 전부입니다.
아주 예전에 가지고 있는 홍보모델의 경우는 카본 빔과 봉이 들어가있는등의 차이가 있는데 지금의 기술의 발전으로 그런부분이 완전히 변경되었습니다.
2. 에라 모르겠다 사용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REV를 타본게 굉장히 오래간만입니다.
스스로의 의식의 차이도 있고..뭐 살다보니 정말 탈 데크가 너무 많아서 굳이~~?? 하는 것도 있었고....할것도 많았고 등등..
핑계도 많고 사정도 많았는데 올해는 시승모델의 수량과 사이즈를 정했던 관계로 제 사이즈로 초이스 했기에 시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용기를 쓰기에 앞서서 고백을 하자면, 서포트를 받고 있는 브랜드 라이더이지만, 스스로의 사용기에 좋아요~~좋아용~~~만 남발하는 그런 사용기를 쓰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진짭니다.
진짜 단점만을 쓰려고 마음을 먹은 상태였고, 시승슬롭은 늘상 다니는 지산의 5, 6번 슬롭이었습니다.
세팅은 평소대로 21/-9도 스탠스 58. 스텝인 바인딩을 슬렁슬렁 세팅 후 슬롭으로 ㄱㄱ~!!
우선 REV를 아무리 오랜만이라 하여도 기본 타봤던 기억도 있었고, 경험도 있기에 "ㅋㅋ 이눔시키..이번엔 안날아간다 ㅋㅋㅋ" 하는 각오로 슬롭에서 주행을 해봤는데.....
어?? 이게 이렇게 좋았다고???? 하며 어??? 이게 아닌데??? 날아가야 하고 다루기가 어려워야 하는데??? 하는 원런을 마치고 다시 슬롭으로 올라가는 리프트에서 좀 당혹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카빙이건 슬라이딩이건 타보았는데...............
진짜 좋았습니다. 제기랄........
먼저 카빙성능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실정에 라이딩으로 나쁠게 없는 스펙입니다. 플렉스가 10점기준으로는 대략 9정도 되고 토션도 9정도 되는 파이프에서의 활약을 위해 설계된 모델이기 떄문에 플렉스와 토션이 강하여 라이딩성에도 당연히 좋습니다.
엣지그립력이야 당연히 두말하면 잔소리이기 때문에 강한 플렉스와 그립력으로 카빙성능은 뭐~~
그런데, 개인적으로 불만이 좀 있자면 컨트롤성에 있었는데요. 최근 타는 데크들은 조금 약한 플렉스를 타고 있습니다.
요넥스의 기술력상 플렉스가 약하면 가볍게 눌리지만, 그 반발력 복원력이 아주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쉽게 눌리는 모델을 좀 선호하는데 이런 모델이 컨트롤성도 더 좋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인데요....
REV는....진짜 이러면 안되는데 컨트롤성이 아주 귀신같아졌습니다.
사실, 이건 사전에 12월에 갔었던 일본에서의 일본 스텝과의 이야기중에서도 들었던건데요. 트러스트 169 모델을 타봤는데 이상하게 컨트롤성이 너무 좋아졌길래, "이게 일본이라 눈이 좋아서 그런건가???" 하고 의아해하다가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던중에 끼어들어서 묻고 듣다보니 카본의 성능이라던가 배열이라던가가 바뀌었다고 했었습니다.
이것때문에 그런가?? 할정도로 저 플렉스와 토션이 말이 안되게 컨트롤이 편합니다.
문제는 숏턴에서의 리바운딩이었는데...예전 모델은 이 리바운딩이 워낙 쎄기에 몇번을 날아갔었는데, 다음 시즌의 모델은 이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나쁘게 말하면 리바운딩이 약해졌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없지는 않지만, 사람을 날려버리던 그 거지같지만 매력적인 그 리바운딩이 없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하지까지는 않습니다. 하지만..그 야생적이었던 그 느낌은...이걸 쓰는 중에서 생각해봐도 좀 아쉽기는 한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강한 플렉스, 250의 허리, 강한 토션, 다루지기 편해진 카본 코어.....이게 다 복합적으로 믹싱되니 제
"내래 단점만을 쓰갔어 ㅋㅋㅋ" 했던 각오를 가볍게 부셔버리는 데크가 되었습니다.....
진짜 좋았습니다...이것때문에 더 사용기를 쓸수가 없습니다....
한참을 고민했는데 좋다좋다하는 내용을 더 쓸수는 없고, 차라리 궁금하신점이나 알고싶으신 부분을 리플 달아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겠습니다.
아 단점 기억났습니다.
가격이 오릅니다. 올해보다 10~15%의 상승을 보인답니다. 가뜩이나 세일율도 약한데 소가가 오른다니.....
그래도 본사와의 협의는 아직 남아있기에 제가 할수는 없지만, 이번 시승식에도 오니 최대한 싸바싸바 접대해서 조금이라도 싸게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진짭니다.
오늘도 안전보딩 나라사랑 가스사랑~!!
REV는 추천! 기변병으로 팔았지만 다시 타고싶다고 생각되는 유일한 데크네요~더 좋아졌다니 기대됩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타봐야겠어요^^
와이드 버전좀 만들라고 협박 좀 해주세요 22222
왕발은 웁니다 ㅜㅜ
제가 그동안 요넥스에 관심을 두지 않았나 보네요 와이드 버젼이 나온지 몰랐습니다 ㅎㅎㅎㅎㅎ:
와이프가 요넥스 슬릭을 타고 있는데 인생 데크라고 극찬을 합니다.
상판이 쿠크다스처럼 약한거 빼고는ㅋ 라이딩 트릭 등등 최고다라고 극찬을 하는데 그래서 REV 타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rev 허리가 250쯤... 제 발은 290.... 바인딩이 삐져 나올꺼 같은 너무나 얇은 허리에 항상 군침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일단 스무스 노려 봐야 겠네요 ㅎㅎ 물론 제 맘대로 사지는 못해요 ㅋㅋ
REV가 짧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데크의 길이가 문제가 되는 부분이 데크에 하중이 실릴때 그 하중을 데크의 어느 부분이 받느냐에 따라 그립력이라 볼수 있는 엣지홀딩이 얼마나 되느냐 인데, REV는 워낙 하드하고 토션이 강해 전반저그로 받아주기에 크게 문제가 될것 같진 않고, 83키로시면 뭐...;;; 큰 문제가 되실 사이즈가 아니십니다.
스무스의 경우는 오히려 REV보다 더 기민하지는 못할가능성이 높죠. 원래 스무스를 편드는 편인데, 이번 REV를 타고 조금 뭐라해야하나...너무 좋게 느껴져서 이번 시승식에서도 뭐라 할말이 없더라구요.
스무스는 162 와이드 버전을 타보았는데, 좋긴 하나 확실히 너무 넓고 길다는 느낌을 받았어서 그만...현재는 158 와이드를 오늘 내일 타보랴 하는 중입니다요.
스무스의 사용기를 읽어보시고 느낌대로 초이스 해보시는것도 좋으실듯 합니다.
깊게 라는 말이 상당히 주관적입니다. 본인은 아주 깊다고 생각하더라도 밖에서 볼적에는 별거 아닐수도 있고, 본인은 슬렁슬렁 타는것 같아도 남들이 보면 완전 빠를때도 있고 하니까요.
제 기준으로 휘닉스파크 디지까지는 큰 부담도 없고 붓아웃도 문제는 없습니다. 21/-9도로 타고 있고, 요즘 몇년새 많은 분들이 붓아웃을 걱정하시는데, 붓아웃 안날때까지의 인클로 턴의 호를 줄이는 연습을 하면 되는건데 그걸 왜 엄청ㅊ나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고민하시는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많이 넣으면 많이 빼야하기 때문에 깊게 카빙을 한다면 다음턴으로 들어가는 타이밍이 더 늦어져서 카빙이 늘어지기만 할수도 있는건데 마이너스 부분을 간과하시고 오직 하드웨어만 신경쓰시는 모습이 저는 개인저그로 조금 불만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용~~일단 와이드 모델에 있어서는 저 스스로도 좀 더 깊게 턴을 가져갈수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파우트윈을 많이타는데 155와이드 모델로는 턴의 기민함이 줄지도 않았었구요. 하지만, 158 와이드는 확실히 와이드한 느낌이 강한듯 합니다. 생각보다 턴의 스피드가 제 감각과 틀리게 느려져서.....
물론 그만큼 안정감이 높아졌기에 엣징에 있어서는 유리한 면이 있겠지만, 저는 성격이 급한편이라 데크가 좀 더 휙휙 돌았으면 좋겠다...하는 심정이 있어서요....
REV의 경우는 항상 감탄은 하고 있는데 이걸 메인으로 하기에는 가끔..아주 가끔 튀나오는 그 X랄같은 느낌이 좀 부담스러울떄가 있어서 그게 항상 마음에 걸립니다.
말 잘듣는 스무스냐...튀나가는 REV냐....둘 다 타고는 있지만..그떄그때 상황과 설면에 따라 느낌이 틀려져서...솔직한 심정으로는 가장 메인으로 타는건 스무스 158 W버전이긴 한데, 경사도가 없는 리조트에서는 불만이 생기는 편입니다. 역시 REV도 경사도가 없으면 좀 하드하기만 한 느낌인지라 그것도 불만이긴 하구요.
저 스스로는 요즘 소프트한 데크들을 위주로 타고 있습니다. 급사에서야 아주 조금 부족할지언정 평소 라이딩에 있어서 테크닉부분에 연습을 할 여지도 주고...부드러우니 턴이 휙휙 돌아가서 그 점이 마음에 들고 있습니다요.
와이드 버전좀 만들라고 협박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