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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인들 사이에서 붓아웃을 BO factor라고 하나봅니다.
요새 그쪽에서도 전향각이나 손으로 땅집기가 좀 퍼지는 듯 싶긴 하던데, 그래서 걔네들도 민감한가 봅니다.
아래는, 모 일반라이더가 힐컵에 의한 부츠가 더 앞으로 튀어나오는 수준을 측정한 것입니다.
Nidecker Supermatic bindings - Softboot Carving Gear Reviews - AlpineSnowboarder
슈퍼매틱 : 37mm
O drive, Drake Podidum : 13mm
Flux XV : 23mm
Flow NX2 carbon : 2mm (?)
정확한 수치야 +- 1-2mm 차이난다고 쳐도 꽤 큰 수치 차이입니다.
Flow 스타일 스텝온? (힐컵없이 하이백만 존재)가 가장 유리하고, 그 다음이 금속힐컵프레임인 듯 싶습니다.
사실 저한테는 플럭스와 슈퍼매틱은 은근 생긴 느낌이 비슷한데, 특히 힐컵이 두툼하죠. 그 만큼 큰 BO 가 생기는 듯.
슈퍼매틱 카본 혹 했다가 급... 좀 수?그라드네요. 제가 발이 좀.. 그래서 큰 사이즈 부츠를 신어야 편한지라. ㅜㅜ. 260은 꽤 아프고 270은 꽤 편하고. 흠.
암튼, 발 크시거나 웨이스트 작은 데크이거나 혹은 기울기 많이 주는 전향러분들에게는 다 떠나서 붓아웃 문제가 클 수도 있습니다.
발이 작거나 웨이스트 큰 데크이거나 덕라이더거나 편하게 타는 이지보딩은 크게 문제 없을 것 같고요.
그래도 슈퍼매틱 한번 쓰면.. 신세계라고 하는데.. 그렇게 편하다고..
(사실 일반 슈퍼매틱은 좀 소프트한 편이고 카본은 좀 더 딱딱해서 반응성이 좋겠지만, 개인적으로 여전히 딸깍 체결방식이라는 점에서 움직이지 않는 유격부분이 반응성을 좀 깎아먹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긴 한데.. 그래도 써보고 싶어요. ㅎㅎ ㅜ. 일단 슈퍼매틱은 그냥도 포스인데 카본은 포스가.. 근데 정작 사놓고 무거운 붓아웃나는 포스 이빠이 쓰레기가 될까 걱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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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ns out the Nidecker Supermatic is a relatively soft binding with a lot of play between the highback and the heelcup. Worse, it has a massively thick heelcup. The Supermatic will add 37mm to the total length of your boot, better carving bindings are in the 13mm range (Now O-Drive, Drake Podium), the Flux XV adds 23mm. The Supermatic is not a carving binding. All these others are stiffer too.
I took some measurements last week. I call it the BO factor (boot out factor): it's the total length the binding with a boot in it, minus the boot sole length.
I also measured the height of the heelcup off the board. The lowest was the Drake Podium at 67mm, the highest heelcup was the Flow NX2 Carbon at 100mm. Supermatic was close at 95mm (which can somewhat make up a little for it's massive length). The O-Drive was 80mm, Flux XV was 75mm.
The best binding for carving, in my opinion, is the Flow NX2 Carbon. This is by far the stiffest and it has the highest heelcup and the lowest BO factor at an astounding 2mm! If you're between sizes, size down. The large is a little wide in the toes for my size 9 Driver 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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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틱 카본 실물사진. 멋있...죠? 남자는 장비.
참, 한국 샵에서 알리는것 처럼 풀카본이 아닙니다. 나일론에 카본 주입한 것입니다. 혼동마세요. 비율은 모릅니다.
제가 롬 클래버 바인딩 쓰는데, 베이스 프레임이 카본30% 나일론 70% 입니다. 요새 나일론에 카본 섞는게 유행인가 봅니다.
위의 측정을 한 사람이 그 아래 추가로 쓴 글인데, 딸바보 아빠보더네요. 부럽.
삼각자 두개 동원해서 측정했나봅니다. 보드에 미치는 건 전세계 만국공통인듯.
전향시장에서 B사 바인딩이 전멸(?)한게 힐컵이 두꺼워서입니다. 그전까지는 굉장한 인기의 바인딩들이였는데
뒤로 튀어나온것도 문제이지만 결과적으로 하이백을 내리고 부츠가 하이백에 닿는 위치부터 힐컵바깥쪽 끝까지의 두께가 중요합니다.
그게 두꺼울수록 부츠앞코가 앞으로 튀어나가는데, 그렇게 되면 부츠길이가 전체적으로 길어지거든요(이상태에서 센터를 보는것)
센터를 조절하면 결과적으로 부츠가 길수록(힐컵이두꺼울수록) 토끝와 힐끝(힐컵끝)이 더 튀어나오게 됩니다
전향각에 굉장히 불리해지는거지요 전향해머가 사이드컷이 라운드데크보다 훨씬 크기때문에 더욱더 테일쪽은 얇아지는
쉐이프를 가진 특성도 한몫하는거구요
그에반해 S사의 바인딩은 전향유행하면서 엄청나게 성장하였는데 특징이 힐컵이 없고 하이백이 굉장히 얇지요
그렇게 되면 더욱더 부츠가 작아지는 효과가있어서 인기가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바인딩은 풋배드조차 얇아서
높이에서 손해보는게 좀 있다고 생각하구요(풋배드 높이가 낮을수록 부츠아웃에 불리)
F 의 신형바인딩이 힐컵위치를 굉장히 높히 올렸는데 이것또한 부츠아웃때문이고 굉장히 유리한 조건이 만들어져서
최고의 인기바인딩이 된것과 일맥상통
저는 붓아웃 관련해서 직전에 B사 바인딩을 써서 그런가 큰 차이 못느끼고, 이 부분 비교를 한번 해봤는데, 아래 URL 참조하세요.
자유게시판 - 260mm 부츠 + 슈퍼매틱 M/L 사이즈 비교 (hungryboarder.com)
슈퍼매틱 잘 잡아줍니다. 방식을 보면 어딘가 유격이 생기고 할 것 같은데, 정말 의외로 빈틈이 없어요..
단점은 역시 무게입니다. 그리고 전향각에는 라쳇풀림 문제가 있다.. 고 합니다. 하지만 지인분들이 대부분 스키어라 같이 타려면 슈퍼매틱 필수에요. 일반 바인딩으로 돌아갈 수가 없습니다.
중간에 스텝온으로도 갔었는데, 스텝온은 덕 카빙시 앞발 눕힘에 있어 전형적인 스트랩 방식 대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후경을 주고 자세를 낮추면 노즈가 들려요. 뒷발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앞발은 스트랩 방식, 뒷발은 스텝온 조합도 괜찮겠네요.
마지막으로.. 힐컵 로테이션은 안됩니다.
참,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제 롬 바인딩 (타가/클래버)는 다 휠백 로테이션이 꽤 크게 됩니다. 3단계.
그래서 저는 휠백이 거의 데크 길이방향과 수평하게 셋팅해서 타는데요. 그냥 그게 맞는 것 같아서요. 머랄까 힐백 누르기에 말이죠.
슈퍼매틱 포함 니데커 바인딩은, 힐컵 로테이션이 없어 보이던데 맞나요?
혹시 힐컵 로테이션 쓰고 안 쓰고 차이 아시는 분 말씀 부탁합니다.
(사실 단순 카시덕이면 휠백을 수평으로 하는게 맞는 것 같긴한데, 외경/기울기 및 상체움직임/전중후 많이 쓰는 전향기법에는 왠지 일장 일단이 있을 것 같기도 하거든요. 턴전/턴중/턴후의 움직임에 따라 어디에 초점을 주느냐에 따라 좀 달라질법도 한데.. 직접 체험해보면 가장 정확하겠지만 혹시 먼저 해보신분 있으신가 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