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계 아침 -18도 온도는 그럭저럭 괜찮은데 바람이 좀 있었어요.
메가그린 좋습니다 오늘도 사람이 평일 낮 치고는 조금. 11시 넘어서는 일시적인 대기줄, 그러나 전반적으로 양호.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꾸준히 곤돌라 대기 10분 남짓. 12시 넘어서 관광객들은 줄었지만 슬로프 이용객들 많아요. 상단 시작점에 푹 패인 곳 보드로 빠져나오기 어려우니 주의하시고, 특히 슬로프 중간 줄줄이 저속.. 안보하세요.
골드 파라다이스 감자 있다는 말 듣고도 가봤는데 상단 양호 그러다 중간 주먹만한 아이스 감자에 자빠질 뻔. 며칠 지나면 나아질 듯요.
레드 파라다이스 좋습니다.
골드밸리는 안 가봤는데 4시 임박해서 그런지 한산. 타기는 좋을 듯 보였어요.
블루는 신나게 제설 중이라 곧 오픈할 듯. 다만 블루 리프트 이용 시 눈가루 맞으실 수도.
추운 1월이라 설질도 좋고 잘 버티고는 있지만 역시 자연설이 아쉽습니다. 예년처럼 눈이 좀 펑펑 내려준다면 너무 좋겠는데요.
오늘은 동해 수평선도 희끄무레하게 보이고, 서편은 언제나처럼 시야 좋습니다. 파란 하늘에 어쩌다 살짝 구름이 지나가는 게 참 예쁘네요. 사실 오기 전에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직원 재택근무 시켜두고 '이런 짓'을 했다는 걸 후회하지 않습니다.
발왕산 정상 가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서울로 돌아갑니다. 안보하세요!
소식 감사합니다...
오늘 동해도 보였나요? 날씨가 가히 짐작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