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답답한 마음에 스패로우 탑승장에서 뭐라고 했습니다
앞분들이 2+2 로 탑승하시려다가 가운데 두 분이 꼬여서 넘어지셨고
그 중 한명은 어린이
보호자가 케어도 잘 못하고 본인도 뒤뚱거리면서 뭔가 진전이 안되니
제가 신발먼저 벗겨요. 그랬더니
제가 항의한 것으로 들었는지 저한테 소리지르더라구요
저는 다 벗고 추스리라는 의미였는데 그게 그렇게 안들렸나봅니다
뒤에 보니까 그 분들은 결국 스킹을 포기하고 내려갔는지 안올라오네요
제가 봤을때 보호자는 초보 어린이 케어를 잘 못하는 상황이었고
넘어졌음에도 적극적 대처를 못하고 말로만 이래라 저래라..
아무튼 안타까웠던 순간이었고 제가 도와드릴 수도 없는 상황이었고..
그랬습니다 ㅡㅡ;;;;;
아이가 많이 안다쳤어야 할텐데요.
이미 다른사람에게 화를 내고 있다는건
상황이 자기 통제를 벗어난 상태니 화낼 상대가 필요한걸수도 있어서 이럴땐 그냥 피하시는게 상책입니다.
위추 드릴게여.
맘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