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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카빙에 국한해서 말씀드리면...
우리가 더욱더 빠르고 효율적이고 강력하게 카빙을 하고 턴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1. 부츠를 더욱더 하드하게 하드하게 나중에는 알파인 하드부츠
2. 바인딩각도는 전향으로 두발다 앞을 향하게
3. 상체는 골반을 꼬아가며 진행방향으로 틀고
결국 스키로 가는 아닌가요? ㅎㅎ
강력한 카빙, 효율적인 턴 , 깊은 엣징을 위해선
결국 스키가 보드의 궁극점 인가요?
기술적으로 따지자면야.......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보드의 자세와 그에 따른 체력이 따라줄까...생각도 들고...
사회생활 하다보면 결국 스키로 갈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보더.. 스키어로서 한마디 하자면..
동계스포츠는 사랑입니다..
짜장면과 짬뽕 고르는 거라고나 할까..
항상 차에 보드장비.. 스키장비 풀 셋팅해놓고 다니는데..
막상 스키장 도착하기 전까지 뭘 탈까 고민합니다..
요즘 같이 오픈 슬로프가 적고 짧은 곳은.. 스키를 선택하구요.. 바인딩 채우는 귀차니즘 때문에..
좀 길다란 중급 슬로프 오픈하면 주로 보드를 많이 탑니다..
서로 매력이 있는 스포츠입니다.. 저도 나이를 먹어가고.. 딸아이는 내년이면 2학년이 되고.. 그러다보니..
보드 타는 분들은 각자 스타일과 개성이 강해서 나도 이젠 늙었구나...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하고..
스키를 접해보니.. 복장부터 약간 차려입은 느낌..에.. 테크닉 구사하는 것도 다양하고.. 나이를 들어가니 좀 멋져보이네요..
뭐.. 잘타고 못타고 떠나서 스포츠는 즐겨야 제 맛~!!
오늘 오크 개장날에 왕초님을 모시고 보드레슨 3시간 했는데.. 왕초님은 넘어지고 자빠지고 구르고.. 그래도 잼있답니다..ㅋㅋ
뭐든 잼있게 타면 그만인것 같아요.. 이상.. 주절주절~~
프리보드는 여러가지 재미중에 그 한계를 극복하는 재미도 있어서 한동안은 계속 탈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