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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쇼*스노우
2. 작성자신분 : 사용후기 (지인 구입후 임대)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4. 참고자료 : 쇼*스노우 , Forum 스노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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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4 포럼 004 프리 라이드 154 사용기 < Forum is back >
2324 시즌 포럼 스노보드가 돌아 왔습니다. 정확히 이야기 하면 작년에 데크가 다시 나왔지만
국내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죠.
아마 헝그리보더를 이용하시는 많은 분들 중 90년대 ~ 2010년 중반 정도에 스노보드를 타지 않은
많은 분들은 브랜드 이름조차 생소할 것이라 생각 합니다.
저와 함께 포럼을 좋아했던 지인이 004 모델을 구입하게 되어 마침 9일간의 휴가기간 동안
빡시게 사용한 사용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Forum ??
브랜드가 다시 돌아 왔다는 표현처럼 포럼 스노보드는 96년 미국의 레전드 라이더인
'Peter Line'과 'Four Star Distribution' 회사에 의해 설립된 브랜드이며
데크, 부츠, 바인딩 그리고 ‘Special Blend’, 'Foursquare' 라는 두 개의 의류 브랜드
까지 만든 대표적인 스노보드 토털 브랜드입니다.
하지만 2000년 초반 버튼에 인수 합병 되며 어떤 이유에서 인지 점차 브랜드 제품
의 라인이 줄고 2014년에 Forum, Special Blend 및 Four Square를 폐쇄하는 것을 포함하는 구조 조정을 발표하며
포럼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Forum 의 인기 ?
포럼은 브랜드 런칭 후 JP Walker, Jeremy Jones, Joni Malmi, Wille Yli-Luoma, Bjorn Leines, Devun Walsh,
Chris Dufficy 그리고 Peter Line 까지 당시 유명 프로 라이더를 보유 하였고 그들이 만든
첫 오리지널 비디오인 ‘The Resistance’는 진정한 프리스타일 스노 보딩이 무엇인지 정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라이더들에게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후 제작된 ‘True Life’ ‘That' ’Forum or Against‘ ’Forever forum' 그리고 마지막 영상인 'FUCK IT‘ 까지
지금 다시 봐도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유트브에 검색만 해도 다 나오네요. ㅎㅎ)
이상 간단한 포럼 스노보드 역사(?)에 대해 제가 아는 선에서 적어왔습니다.
(왜곡되거나 잘못된 정보는 너그러이 봐주세요. ^^)
Forum is back
작년시즌 다시 나온 포럼의 제품은 001,002 모델입니다. 올해와 같이 프리 라이드
그리고 파크 모델 이렇게 두 제품이 생산되었습니다.
< 001 파크 > < 002 프리 라이드 >
2324 올시즌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003,004 모델로 라인업은 작년과 같이
프리라이드 그리고 파크 이렇게 두가지입니다.
파크 모델 사이즈는 왼쪽부터 147,151,155,158W 이렇게 4가지입니다
그리고 제가 9일간 함께한 004 프리라이드 모델은 151,154,157,160W 로 출시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포럼이란 브랜드 자체를 좋아하지만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디자인 그리고 이전 이름을 사용하지 않고
001,002 이런 식의 모델명은 좀 별로라고 생각 합니다.
부디 내년시즌에는 ‘Youngblood’ ‘Destroyer’ 라는 모델명으로 제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324 Forum 004 프리라이드 제품의 스펙
포럼 스노우 보드는 캐피타 데크를 제작하는 ‘마더쉽’에서 제작 합니다. 제 뇌피셜 이지만 피터라인이 포럼이
없어진 후에도 다양한 브랜드의 의류 디자인과 제품 개발에 참여하였고
캐피타 에서도 피터라인의 프로 모델이 잠시 나왔던 것으로 미루어 ‘마더쉽’에서 포럼 데크를 생산 하는 것 같습니다.
< 연식은 기억이 .... 캐피타에서 나왔던 피터라인 프로 모델 >
제품의 상세 스펙 입니다.
총 9일간 휘닉스 파크에서 사용하였으며 우선 프리라이드 모델인 만큼 라이딩에 대한 느낌입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데크는 K2 의 매니페스트 156 작년 모델이며 기본적으로 데크의 구분시 올마운틴,
프리라이드로 구분되는 데크를 좋아하고 덕스텐스에 스위치 라이딩과 파크를 즐겨 타고 프리스타일을 추구 합니다.
(실력이 안따라주는게 항상 문제 .....)
우선 라이딩시 데크 자체가 허리가 단단해 토션이 많지는 않으며 노즈와 테일쪽만
조금 소프하다고 느꼈져 라이딩시 매우 편했으며 스위칭 라이딩 또한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캠버가 높아 강력한 리바운딩을 주는 데크는 아니라 강력한 리바운딩과 칼같은
엣지로 급경사에서 슬로프를 가를수 있는 데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실력이 아직 미천하여 그럴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포럼이란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이 프리 스타일이라 편하게 라이딩하며 모글에서 알리좀 떠주고,
원에리 정도 하면서 딱 편하게 내가 원하는 정도의 펀 라이딩을 만들어 주는 데크 정도라 생각합니다.
파크
포럼이 추구하는 방향이 프리스타일 그리고 펀 이라 생각 합니다. 브랜드를 이끄는 사람이 어떤 생각으로 데크를
만드는지 그에 따라 어떤 성향의 데크가 나오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데크 구분은 프리라이드 인데 점프와 지빙 라인에서 여타 브랜드 파크용 라인에 결코 뒤지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파크에서 점프시 기존 데크 보다 2cm 가 작다 보니 심리적으로 조금 짧은 감이 있어 랜딩과 어프로치시 안정감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더 안점감을 주어 ' 어 왜 이러지? ’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K2 매니페스트 156과 비교시2cm 나 길이가 줄었는데도 허리폭과, 노즈 테일의 폭이 비슷하다보니
어프로치와 랜딩시 큰 차이가 안 느껴지고 오히려 데크 길이가 작아져 컨트롤은 더 용이하지 않았나 하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느낌은 지빙시에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순수하게 저의 느낌적인 느낌이니 상세 설명이 힘든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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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snowboard 004 프리 라이드 총평
예전에 좋아했던 그리고 즐겨 사용했던 브랜드가 다시 돌아오니 아무래도 실제 느끼는 체감보다 더 좋게 데크가
느껴졌을 꺼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재 데크 생산 공장 중 최고 라고 하는 ‘마더쉽’에서 만들었으니 제품의 품질과 성능은
의심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현재 데크를 제작 하는 많은 브랜드의 제품들은 거의 상향 평준화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어느정도 검증된 제작 공장에서 만들어진 제품은 각 브랜드 마다 추구하는 방향성에 맞춰 조금씩
성향이 다른 정도라 생각 합니다.
만약 전향각이 아닌 덕스텐스 프리 스타일을 추구하는 라이더라면 한번쯤 '포럼을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사용기 아닌 사용기를 적어 보왔습니다.
한시대를 풍미했고 이제 다시돌아온 포럼 스노우보드 그리고 다시 돌아오지 못한 지어어스 데크와
의류 브랜드 까지... ( 포럼의류도 나오니 한번씩 찾아보시는것도 괜찮을듯요 ㅎㅎ )
저에게 있어 가장 좋아했고 앞으로 행보가 기대되는 요망한 'F' 포럼 스노우보드
내년 시즌 제대로 옛 명성을 찾을수 있길 바래며 이상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잘못된 정보가 많을 수 있으며 개인적 감정이 많이 들어간 글 이해 바랍니다. )
잡설
- 현재 버튼의 EST 과 비슷한 방식은 포럼이 원조 인듯
- 예전 컨버스 형태 부츠도 나왔으면 좋겠네요
추억의 포럼 ㅜㅜ 예전에 저렴이 힐컵리스 바인딩도 있었죠...인도어에 물려서 탔는데 정말 추억의 포럼 너무 반갑네요...후기 정말 잘봤습니다. 추억소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오,,,,,너무 반갑네요
01~02 피터라인 모델 탔었는데.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