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막 털리고 있는데도 무시하고 엣지체인지하면서 노즈드립 그냥 막 들이댔는데,, 아. 노즈꼽힘성 역엣지 걸리네요.
슈퍼맨 했습니다. 까마득한 기억.
새로운 거 배웠습니다. 첫 런때는 분명 괜찮았는데.. 눈 꽤 오고 난 후 타니, 터지고 난리도 아닌.
(상급?) 범프에서 풀카빙은 설면상태 확실히 보면서 타고 터지면..억지로 엣지체인지 하면 안되겠다 정도이네요. 라운드 덱이면 괜찮았을려나..
참고로, 덕스텐스로 탔고 제 주력? 헤머덱에 비해 5cm 짧습니다. 대신 이놈은 캠버가 2cm 가량. 통통? 튀죠. 제 기준 라운드 탄다는 느낌으로 타는 놈입니다.
OES Worldcup Carbon 상판 154.
다른 두 놈 159는 무겁고 묵직해서 좀 달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놈으로 골드 벽타기 했는데, 되네요. 아침에 라운드가져갈지 짧은 이놈 헤머덱 할지 고민하다가 해머 한번 타야지 하고 택한건데.
벽 타보니.. 제가 약간 베이스성 엣지로 경사벽에 거의 수직으로 올라가서 살짝 에어뛰고 180도 돌려서 내려오는 것을 선호하고 좀..하네요. 물론 좀 천천히..ㅡㅡ.
빠르게 엣지로 벽 옆으로 막 타고 가는 건 좀 못하고 꺼려하는 듯. 발이 아픈 부분이 큽니다.
암튼 골드는, 놀기 가장 좋은 코스입니다.
벽도 파라다이스쪽보다 높아서 수직으로 들어가기 좋고 어프로치할 공간도 있습니다.
와..잘 타시는 분은 아마 전향이었는데, 그냥 벽 만들어져 있는 곳 그 이상으로 스피드 체크 없이 라이딩하면서 그대로 쏴서 올라갔다가 백스위치로 내려오더군요. 저도 나중에 한번..,
라운드 덱으로, 부드럽게 오프슬로프 즐기는 분도 봤습니다. 몸이 가벼워 보이시더라는.
골드는 정상에서 카빙. 혹은 슬라이딩성 카빙. 내려오고 나서부터는, 중간중간 벽들이대거나 가볍게 카빙.
제가 보기엔 복수 명 이상이 함께 놀러오기 최고의 곳. 먼가 휘팍 느낌도 나는. 물론 코스가 훨 좋습니다.
특정 동호회에서 사진도 찍고 가더군요. :)
레인보우는 슬라이딩 연습. 스위치포함.
골드는 풀카빙. 벽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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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은 연습하러 온다긴 보단, 진짜 눈과 산을 몸으로 관광하며 놀러오는 곳 같습니다.
15년만에 와서 잘 놀다갈듯.
참.. 눈 상태 좋습니다. 용평기준 성수기설질이 어떤지 모르지만, 이정도면 그냥 일반 스키장 성수기 설질입니다.
여기에 불만가지면.. 용평거주로컬이실듯 합니다.
안부럽다안부럽다~
나무아미타불관세음....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