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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911스포츠+레블스하우스
2. 작성자신분 : 사용후기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4.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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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900 부터 보드를 가늘고 얇게 타고 있는 헝그리 가이 입니다.
저는 올 시즌 써보지 않았던 부츠를 한번 써봅니다
그간 저를 지나쳐간 부츠들(버즈런 버튼 살로몬 dc 디럭스 나이키 k2 플로우 노쓰웨이브 32) 들도 좋은 부츠지만 또 다른
메이커로 도전 해보기로 합니다
국내 스키어들 에게는 익숙하지만 보더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헤드 사의 포 보아 모델을 써보기로 했어요
리퀴드 핏 이라는것도 궁금 했고 내피 외피 전부 열성형이 되는 것도 경험 하고 싶었습니다
일단 시즌초 라이딩 후기
장점.
1. 뒷꿈치 잡아주는 부분이 만족스럽다
-> 구체적으로 어떻게 만족스러운가??? 라고 물으시면 발목 뒤꿈치 전체를 비압축성 유체인 실리콘이 감싸는 방식으로 이너 성형을 하기 때문에 변형이 되지 않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껴집니다 예전에 dc 제품이 에어를 이용해 슉슉 넣는 방식이 이 리퀴드 핏하고 가장 유사한 방법인데 에어는 압축성 유체인 공기를 이용한 것이라 좀 변형 되는 느낌도 있고 바람이 빠지는 경우와 강한 압박을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었는데 헤드 사의 리퀴드 폼을 이용한 피팅은 정말 부담스럽지 않게 잡아주면서 변형되지 않는 강한 피팅감을 주네요 디럭스 부츠의 강한 압박도 아닌 제가 작년에 사용했던 버튼 이온의 편한 피팅느낌보다도 더 좋은 피팅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물론 실리콘을 더 넣으면 압박이 더 오고 빼면 헐렁해집니다 피팅은 레블스 하우스(튜닝샵) 에서 가능 한데 18만원의 피팅은 좀 부담이 되지만 정말 딱 맞춘 느낌으로 해줍니다
2. 생각보다 경량의 부츠
-> 리퀴드 폼이 반액상의 물질이라 무거워 질것같았으나 이 부츠가 숄이 좀 가벼운 재질이라 그런지 전체적 부피에 비해
가벼운 무게가 장점입니다
3. 발목부분이 유연하다.
-> 이건 호불호가 갈릴 만한 부분 입니다 헤드 포보아 모델은 제 기준으로 발목부분 강성이 10에 6정도로 느껴집니다
노쓰웨이브 도메인이 제기준으로 8정도 버튼 이온이 8정도 쓰락시스가 9 플로우 하이라이트가 8 정도 됩니다 (제기준)
고속 라이딩 이나 급사 라이딩에서는 발목이 좀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대신 파크 에서나 그라운트 트릭 그리고 중경사면에서 미들 숏턴을 즐기는 분은 대만족 하실것 입니다 발목을 아주 잘 쓸수가 있어요
4. 외피 성형이 되어 발등이 아프지 않다.
-> 내피재질은 인투이션과 동일한재질로 열성형이 가능 합니다 그외에 외피부분도 같이 오븐에 넣고 가열해 신고 성형을 합니다 외피가 성형이 되어서 발등이 통증없는것이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버튼 이온이 발등이 좀 아파서 보아를 살살 쪼이거나 텅을 쫙 땡겨서 조이고 해서 썼는데 발등 피팅 느낌이 정말 좋습니다
5. 외피부피가 커서 바인딩에 꽉 차는 느낌이라 유격없는 피팅감이 좋다
-> 이것도 사용하시는 바인딩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sp 바인딩에 매칭 했을때 꽉 차는 느낌으로 만족했습니다 힐컵에 꽉 차는 스트랩을 조여도 꽉 곽 들어차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유격도 없고
6. 종아리 조이는스트랩의 사용이 편리하다
-> 이너 부츠 조이는 마지막 단계인 스트랩을 조이거나 풀때 찍찍이로 한번에 붙이고 조이는 방식이라 정말 편합니다
아래 사진에서 다시 설명 하겠지만 써보면 이게 정말 편한 부츠였습니다
단점
1. 숄의 내구성이나 백컨트리 등반에서의 불리함
-> 비브람이나 미쉐린 숄을 쓰는 노쓰웨이브 도메인이나 k2 쓰락시스 의 상급라인의 장점은 튼튼한 숄~!!!
바닥이 경량의 재질을 쓰는 헤드 포보아는 바닥 숄이 제게는 불만 이었습니다 경량화를 위해 포기해야하는부분 이기도 한듯하고 이점은 구매시 고려하고 하셔야 할것 입니다
2. 가격
-> 2324 헤드 포보아 리퀴드 핏의 소비자가는 93만원 입니다 물론 k2 나 버튼의 상급라인 부츠도 100만원에 육박하지만
부츠에 100만원 가까이 투자하기엔 벅찬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물론 할인을 해서 샀습니다만 (할인율은 구매시기에따라 다르니 잘 이용하면 좋겠죠) 부츠 값 외에 피팅을 하는 비용이 18만원 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 합니다 다만 비용대비 만족도는 높아서 다행이고 고가의 상급부츠를 사고 인투이션 이너를 따로 사서 써보기도 했는데 그 가격도 만만찮게 고가의 비용이 드는지라 투자의 방향을 잘 선택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헤드 포보아의 이너가 인투이션하고 같은 소재로 만들어졌으니 따로 인투이션 핏은 필요가 없는것도 구매시 고려할 사항!! 부츠구매시 할인을 받아서 할인받은 금액을 피팅에 쓰고 한 금액의 합은 90만원을 넘기지 않았으니 비용적인 측면을 잘 고려 하시면 좋겠습니다
3. 뚱뚱한 외형으로 디자인 측면에서는 감점
-> 신고 다녀보니 신발장에 세워놓으면 정말 덩치가 한 덩치 합니다 뚱뚱하다 이거죠 그리고 열성형 재질의 외피라 그런지
가죽재질 같은 느낌의 부츠보다는 외관의 수려함은 좀 떨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세련되고 사프한 이미지는 아니라서 좀 아쉽습니다
텍스트 리뷰는 이정도로 하고 사진 구경하러 가시죠 ~~~
전체적인 사용시 모습입니다 블랙 색상에 흰 장식으로 디자인 되었고 정말 큽니다 커요
타사 부츠와 만나면 이렇습니다 한덩치 한다는 말이 바로 나오죠 다만 바인딩에 꽉 들어맞는 느낌은 추천합니다 저는 만족해요
구매할때 가서 본 설명들 인데 형광색의 리퀴드 폼이 발목주변을 감싸게 되는 구조입니다
발목을 움직이면 액상의 보형물이 이리저리 빈곳으로 이동해 잡아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이게 이 부츠의 가장 큰 장점이죠
스키에서는 유명한 기술이라고하네요 헤드 사의 부츠는 스키에서는 점유율이 꽤 됩니다
리퀴드 폼을 어떻게 주입하는지 피팅하는 장비와 방법의 설명인데 주사기로 뒤에 비닐 튜브를 통해 주입합니다
물론 빼는것도 주사기로 빼요 전용 장비가 있더라구요 신어보고 주입을 하면 뒤꿈치가 빵빵 해지는 느낌이 납니다
좌우 족형이 달라도 다 맞출 수가 있더라구요
채워진 리퀴드 폼은 발목을 지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다른 메이커에서 경험할수 없는 독특한 피팅감을 느끼게 해주더라구요
새로운 신기술은 항상 즐겁습니다
이 장비가 리퀴드 폼을 주입하고 빼는 장비구요 흰 색깔의 에폭시 본드처럼 생긴 것이 리퀴드 폼 실리콘 액 제품 입니다
저것을 형광색 튜브를 이용해 주입 하더라구요
인투이션이너의 편안한 피팅감 + 리퀴드 핏의 단단함 으로 흔들리지 않는 느낌이 이 부츠의 장점인것 같습니다
부츠를 신은 상태에서 뒤쪽의 튜브를 통해 주입을 하는데요
지금 이사진이 그 튜브를 벌려서 넣으려고 하는 장면 입니다 주사기로 리퀴드 폼을 주입하면 끝나죠
그리고 나서 이 오븐에 넣고 열을 가한다음 신고서 좀 있으면 외피와 내피가 통채로 성형이 됩니다
이너와 외피를 결합한 상태로 가열합니다 그리고 바로 신고 좀 기다리고 식으면 끝이 나요
제가 손으로 잡고 있는 스트랩이 이 부츠의 편리한 점 가운데 하나인데 찍찍이로 붙이고 땡겨 다시 붙이는 방식인데 편합니다
이건 헤드에서 처음 써보는 방식인데 너무 좋아요 부츠를 벗을때 제일 편리 합니다 저 스트랩찍찍이 를 처리하는게 부츠 벗을때 가장 불편한 요소인데 한 쪽으로 제껴놓고 하니까 너무 편해요
슬로프에서 색감이 대충 이렇구요
더블 보아라서 신고 벗는 것은 타 메이커 부츠와 비슷합니다
신나게 타는데 이 부츠 도음을 잘 받고 있습니다
발이 편안하니 좋네요
단점은 좀더 단단한 발목 플렉스를 가졌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힐턴 토턴 다 편안하게 즐기고 왔습니다 .
외피가 커도 붓아웃은 안나더라구요 길이가 긴게 아니고 뒷발목쪽이 뚱뚱 한거라서 그런듯 합니다
중경사면 중속정도 파크 그라운드 트릭 에서는 아주 탁월한 선택요
발아프신분들 특히 발등 통증 발목쪼이는 느낌 이 강한부츠 싫어하시는분들 강추 합니다
새로운 물건에 관심 많으신분들 에게도 추천요
Head 브랜드의 이미지가 특히 보드쪽은 국내에 저평가 받은거 같긴 합니다.
이런 부츠의 이너 스타일도 분명 획기적인 방법인데, (역시나 피팅비는 분명히 벽이 있겠지만)
요즘 보드쪽도 별도의 이너에 투자를 하는 분위기도 어느정도 올라왔기 때문에 나의 족형에 정말 핏팅감이 좋다면 충분히 값어치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Head 는 마케팅, 홍보 쪽을 좀더 활발히 해서 대중들에게 알려져야 할 것 같습니다.
정성스런 부츠 후기 잘 보았습니다. ^^
저도 10여년을 신던 특정 브랜드 부츠에서 올시즌 디럭스로 바꿨는데, ^^ 이또한 다른 느낌이 크더라고요.
스키에서 쓰는 폼 주입식 이너는 주입하면 그상태로 굳는데, 이건 정해진 공간에 원하는 압박감이 나올 때 까지 액체르루 주입했다 뺐다 할 수 있는 구조인가봅니다.
기술의 발전이란...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