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 타는 스타일이나 취향, 테크닉이 상향이던 하향이던 구력에 따라 변해가는데 인생 데크의 의미는 오로지 그 시점에서만이 아닐까요?  게다가 장비의 트렌드나 기술도 급격히 변할 수 있구요.. 옛 추억의 시절  기념품이라면 모를까요...... 제가 ' 인생 데크' 의 정의를 잘못 알고 있나하는 생각도 들고요.

엮인글 :

대현킴.

2016.07.21 08:58:20
*.7.194.192

마누라 몰래 샀는데 걸려서 된통 당하고 당하면서 저놈만 탈수 있다면.. 하며 참고 참았는데 끝내 마누라가 팔아버린 데크


신상고가데크 사서 반나절 육수빼며 왁싱하고 스크레핑에 솔질에 정성들여 놓고 자동차 케리어에 장착하고 리조트 도착하니 사라져 버린 데크


뭐 이정도가 누구한테 들은 '인생 데크'네요...

타이밍벨트

2016.07.21 09:36:48
*.202.135.114

자동차 캐리어에서 사라진???????

guycool

2016.07.21 09:51:21
*.226.128.193

ㅎㅎ

guycool

2016.07.21 11:41:23
*.226.128.193

혹시 처분할래야 처분 못하는 보드를 말하지 않을까요?^^

노출광

2016.07.21 17:38:00
*.59.105.21

다른 물건을 살짝 대입해보면 어떨까요?


아메리칸 라이더들에겐 끝판왕 즉, 꼭 타고싶은 바이크가 있죠.

최신식 할리 데이비슨이 아니라 옛날 구식 모델 리스토어 한 것이 목표죠. 


자동차라면 영화 '존윅'에 나오는 69년식 '머스탱 보스 429' 


데크라면 최신식 기술이 들어간것 보단 역사가  깃든 것들.

뭐, 예를 들면 제가 '버튼'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큐를 보고 반했거든요.

꼬맹이가 심장이 아팠는데 버튼에서 꼬맹이용 전용 보드를 만들어 선물해 준것 이라든지 뭐 이런것요. 

그 꼬맹이가 커서 유명한 보더가 되죠. (숀 화이트)

노골적으로 상업성을 표방한 올림픽을 거부하고 보더 본질을 지키고자  산으로 올라가는 보더들  이런 다큐도 싸나이 가슴을 후벼파구요. (테리에 하켄슨)


개인적 생각으론  첨단 기술보다는 역사가 깃든 물건,  의미가 있는 물건에 '인생' 이란 단어가 붙는것이  아닐까 싶어요. 

오즐

2016.08.18 10:04:56
*.33.240.181

혹시 다큐멘터리 제목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노출광

2016.08.23 19:08:15
*.59.105.21

'XTM 가제트' 에서 본거 같아요.  


설원 위의 자유?   이런거 비슷했던거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네요. 

★Jay-K★

2016.07.23 16:51:19
*.36.49.117

저마다 다른 기준으로 '인생데크'를 표현 하는거 같습니다~


다만 누구에게나 인생데크'는 '기억에 남는 데크' 가 아닐까요?


그정도만 정의를 내리고 그 외에는 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저같은 경우는..


렌탈데크나 싸구려 데크를 계속 타다가..


와이프와(그 당시 여친) 처음 구매한 커플데크 (0405 커스텀 엑스) 였던거 같습니다~


보드의 '재미' 와 '수준'을 올려준 제 인생 데크입니다~

혼랑

2016.07.25 17:17:31
*.139.145.1

가장 기억에 남는 데크를 뜻하는거 아닐까요-


첫사랑의 아련함 처럼 ㅎㅎ

6500rpm

2016.07.25 18:57:55
*.235.123.198

안되던 트릭이 잘되고 실력이 업그레이드 되느때 가지고 있는 데크가 인생데ㅡ아닐까요

캠테크

2016.07.29 15:35:26
*.233.56.33

작년 시즌 막보에서 부러진 듀블... 그게 인생뎈이요...ㅋㅋㅋ

울트라슈퍼최

2016.08.17 14:00:51
*.122.242.65

일반적인 의미로는 보드인생에 있어 가장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데크 겠으나...

다른관점으론

보드인생내내 저와 함께한 데크 일 수도 있겠네요.

제가 그렇거든요...

0203모델을 아직까지 하나만으로 타고 있으니

그냥 자동으로 인생데크에요.

피츠버그

2016.08.27 11:01:04
*.252.36.25

스노우보드를 비교할 때 기준이 되는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탄성이 좋고, 덜 밀리고, 카빙에서 잘 눕고 등등


이런 것을 생각할 때는 반드시 기준이 있습니다. 또한 이런 기준은 본인이 직접 다루어 본 장비로서 몸과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이지요. 오랫동안 사용하였거나, 단 한번을 사용했더라도 뇌리에 뚜렷이 남는 그런


장비겠지요.


인생 최고의 장비는 아니겠지만, 이런저런 점에서 딱히 뒤쳐지는 점이 없고 한두가지 특성은 만족하는


장비일 겁니다.

[KAKI]

2016.10.11 17:21:20
*.214.92.208

결혼전 마지막으로 구입한 데크 = 인생데크

guycool

2016.10.11 21:40:04
*.112.105.246

O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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