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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하신분들 계신가요...??
어제 저 경험했습니다. Gamehak인가 뭔가의 악성코드에 감염되었다고
처음 증상은 익스플로러 창에서 구글툴바가 사라지더니
V3 경고창이 요란하게 울려서 검색하고 치료했는데...
치료가 안되더라구요..
300여개 감염되었다고 나와서 치료했는데 이 과정에서 시스템 파일일부
날라가는 상항발생... 치료는 안되고...
다행히 저는 재부팅해서... 윈도우 복구프로그램으로 복구하니 정상으로
되더군요...
원인을 몰랐는데... 뉴스를 보니..
철수아저씨 미워... ㅜㅜ
[앵커멘트]
안철수연구소의 백신프로그램이 문제를 일으켜 사용자의 컴퓨터가 부팅이 되지 않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연구소 측은 실수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해커의 공격에 의한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젯밤 11시쯤, 안철수연구소 백신프로그램 V3 사용자의 컴퓨터 화면에 갑자기 악성코드에 감염됐다는 창이 떴습니다.
'트로잔'으로 시작되는 악성코드에 대한 자동 진단이 실행되면서 치료를 하라는 내용입니다.
이상하게 여긴 일부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끄자 다시 부팅이 되지 않았습니다.
또다른 사용자는 악성코드 치료를 클릭하자 정상 파일이 삭제되면서 익스플로러가 실행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피해 사용자]
"끄고 안전모드로 하려고 하는데 제가 긴장해서 그런지 안전모드가 안 됐어요. 그리고는 하드가 나가버렸어요."
밤사이 안철수연구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는 이같은 신고가 쇄도했고, 트위터도 관련 글들이 이어졌습니다.
연구소 측은 새벽 0시부터는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히고, 자동 진단 파일이 실행되면 컴퓨터를 끄지 말고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하라고 유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근우, 안철수연구소 커뮤니케이션팀]
"악성코드에 대응하기 위해서 24시간, 365일 업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그 와중에 엔진장애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피해가 사이버 위기 경보 '주의' 단계에서 발생한만큼 외부 해커의 공격에 의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