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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GMPCOMPANY
2. 작성자신분 : 서포터
3. 사용기분류 : 제품 사용기
4. 참고자료 : 온라인 카달로그 (https://capitasnowboard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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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시즌간 함께한 CAPiTA BSOD에서 Mega Merc로 교체
BSOD는 캐피타의 20년간 장수모델이며 더욱이 놀라운건 매시즌 변화를 주는 매시즌 새로운 모델이기도 한 BSOD를 3년간 재미나게 잘 즐겼습니다. 3년간 BSOD를 타면서 캐피타에 대해 일반적으로 파이프, 파크, 트릭용 데크만 잘나가는 제조사인 줄 알았던 자신의 무지함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가 아니였나 싶었습니다.
캐피타도 과거 나스부터 슈퍼노바, 머큐리를 거치며 파이프 및 올마운틴 계열의 우수한 데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었음에도 아직은 알려지지 않은 정보들이 많고, 경험기나 사용기가 적음으로서 보다 정보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해머데크의 전성기 이기도 하고요. ^^
무튼~, 이번 2122 시즌은 3시즌간 타온 BSOD에서 새롭게 나온 Mega Merc(메가머큐리)를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유는 1819 시즌에 처음 등장한 머큐리는 넓은 허리와 올마운틴 데크의 성향을 확실히 보여주며 성공적인 데뷔를 하였고, 이 영향으로 인해 2021 BSOD 도 머큐리의 넓은 허리를 채택을 하며 완전 리뉴얼링이 되기도 했던 모델이라서 관심이 많았던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이 머큐리가 보다 업그레이드 되여서 나온 것이 바로 메가머큐리(Mega Merc)로 2122 시즌에 첫 등장을 하였고, 그리고 캐피타 라인에서 가장 최고가와 최고사양이 장착이 된 모델이라 더욱 궁금하여 이 장비를 선택하게 되였습니다.
2. 스팩 & 특징
1) 100% 친환경 에너지로 운영되는 캐피타의 마더쉽 공장
2) 데크내에는 NFC 스티커를 통해서 핸드폰만 대어도 제품에 대한 원산지, 제조처, 제품명, 제조모델명 정보가 나오며, 제품 등록도 할 수 있으며 향후 워랜티 반영에 도움이 됩니다.
3) 데크의 성향은 올마운틴, 퍼포먼스, 파우더에 특화 된 제품입니다. 파크쪽은 중타 정도네요.
4) 플렉스는 6.5 로 명시 되여 있지만 이것은 캐피타의 기준이지 전체 데크의 기준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개인적인 체감 기준으로는 7~8 정도는 나올정도로 부드럽기보다는 어느정도 강성이 있는 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5) 캠버는 캐피타의 V2 캠버로 노즈테일 쪽은 WAH-POW로 높이 들려져 있으며 리버스 캠버와 정캠버가 믹스가 되여 있는 하이브리드 캠버의 모양을 갖추고 있으며, 이 형태는 여러 장점을 제공합니다. 가변적인 지형을 지나면서 고속의 엣지를 잡고가기 위해 인서트를 통해 올라간 캠버 플랫폼과 지면과 파우더에 뜨는 높게된 접점, 더 빠르고 공격적인 전환을 위한 플랫 킥 팁과 테일 아크로 설계되였습니다.
5) 코어 설계는 아래와 같이 되여 있습니다. 캐피타만의 신소재들이 듬쁙 들어가 있긴 합니다.
6) 사이즈 및 스펙은 153 ~ 161까지 있으며 일반적인 미들와이드 보다는 허리가 두꺼운 편에 속합니다. 와이드와 미들와이드의 중간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사이드컷 7 ~ 8M 정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수치상 유효엣지는 일반적인 프리데크 수준으로 보여주고 있으나 실제 체감의 그립력은 수치상보다는 훨씬 상회하는 그립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내년 모델에는 156, 158, 160의 와이드 모델이 추가가 됩니다. (보다 긴 모델이 나왔으면 했는데...)
6) 특징 (영문 설명 해석)
* FSC® 3D THERMOPOLYMER STARSHIP CORE™
첨단 전자 분류 시스템을 활용하여 무게와 곡물 일관성에 따라 등급이 매겨진 메가 프리미엄, 재녹화 인증을 받은 포플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강도 대 무게 비율에서 오동나무와 견줄 수 있는 이 코어는 포플러만의 팝피함을 유지한 후, 결합형 포스트 컨슈머 재활용 써모폴리머 채널을 추가하여 고급 하이브리드 코어를 형성하여 시그니처 느낌을 구현합니다. 이 초 프리미엄 코어는 우주와 그 너머로 당신을 날려버릴 것입니다.
* MEGACARBON™ ARRAY
우드코어 상단과 하단의 메가 와이드 탄소 테이프로 기존 탄소 첨가제 대비 4배 향상된 출력과 반응성.
* HOLYSHEET™ TRI/TRI FIBERGLASS + MAGIC BEAN™ RESIN
Triax/Triax HOLYSHEET™은 일반 섬유 유리보다 유리 대 무게 비율이 높습니다. 고성능 플랜트 기반의 MAGIC BEAN™ RESIN으로 가장 강력하고 역동적인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 HYPERDRIVE™ BASE
특수 첨가물로 맞춤 제작된 초고분자량, 초고밀도 폴리에틸렌. 가장 타락한 스피드 중독자들만 해당됩니다.
* MEGALITE SKIN™ TOPSHEET
얇으면서도 내구성이 뛰어난 무광 라미나로 일반 탑시트 대비 60% 무게 감소.
* MOONSHOT PRO-TUNE™
애프터마켓 퍼포먼스 스톤은 마더쉽에서 직접 구조를 연마합니다.
* New Age Directional Sidecut with Death Grip™
* PAM16000™ Topsheet
* cut Base
* PLT Topsheet Technology™
* 360 Degree HRC48 Steel Edges
* Full ABS1000 Sidewalls
* Stainless Steel 4 x 2 Inserts
*** 상기 특징들 해석을 보면 대체적으로 경량, 반응성, 반발성, 스피드 등을 강조한 것을 보아 대충 이 데크의 성향이 예상이 되기도 합니다.
3. 라이더 스펙 및 장비 그리고 사용처
1) 사용자: 176 cm / 72 kg / 레귤러각도 27, 18 / 스텐스 58 cm
2) 장비
* 데크: 2122 캐피타 Mega Merc 159 (메가머큐리)
* 바인딩: 2122 유니온 아틀라스 FC S
* 부츠: 2122 나이트로 캐피탈 TLS 265 mm
* 보조장비: 파워라이드 부츠텅 basic w wing fit
* 사용기간: 21년 12월 ~ 2월 1주
* 사용장소: 베어스타운, 비발디파크, 휘닉스파크, 하이원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용평리조트
4. 외형 및 디자인
무광 흰색 탑시트에 캐피타의 Super DOA 와 같은 음각문양에 사이드에 약간의 블랙문양으로 디자인 만큼은 호불이 없을 정도로 정말 이쁘고 유니크하고 멋있게 잘 뽑아냈습니다.
5. 느낌
1) 스펙상으로는 기존의 BSOD와 거의 유사한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넓은 허리임에도 불구하고 이질감 없이 바로 적응을 하였습니다. 제가 과거에도 약간 넓은 미들와이드(160길이에 보통 255허리) 데크 위주로 탔었기 때문에 지난 시즌 BSOD의 넓어진 259의 허리가 생각보다 꽤 이질감도 있었고, 바인딩 센터링 잡는데도 꽤나 고생을 했었던 경험이 있었던 터라 이번 메가머큐리는 거의 유사한 스펙이기 때문에 별도의 센터링 셋팅도 없이 기존 셋팅 대로 편하게 바로 탈 수가 있었습니다.
2) 데크 특징에서 기술 했듯이 역시나 데크 자체가 가볍습니다. 기존의 BSOD는 프리데크 치고는 약간의 무게감이 느껴졌던 만큼 메가머큐리는 그에 비해 가벼운 데크임에는 맞습니다.
3) 데크에서 나오는 반응성, 반발성이 생각이상으로 빠르고 즉각적인 엣지 체인지로 전환을 해주며 바로 다음 턴을 넘기는 타이밍이 빠르고 경쾌합니다. 데크 허리가 꽤나 굵직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바로바로 반응해 주는 느낌이 빠르기에 이부분에서는 처음에는 약간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즉, 데크가 가만히 있지를 않고 누르기만 하면 바로 튀어 오를려고 합니다.
4) 그립력은 제원상에 나온 유효엣지 수치보다도 역시나 훨씬 좋게 잘 나와줍니다. 상급자인 하이원 헤라3, 비발디파크의 락을 탔음에도 (엣징정비 X) 데크가 밀리는 느낌없이 잘 잡아주고 잘 버텨주고 잘 나아가 줍니다. 메가머큐리 역시 캐피타의 "데스그립" 기술이 적용 된 모델이기 때문에 유효엣지와 사이드컷을 상회하는 라이딩을 할 경우에도 데크가 그립을 유지해주고 나아가는 성향은 BSOD와 동일하게 우수 했습니다.
5) 가볍고, 경쾌하고, 빠른 엣지 체인지를 할 수 있는 데크이기 때문에 보다 다이나믹한 다양한 폭의 턴전개가 용이 했으며, BSOD의 빨간색 베이스(길이별로 색상이 다르지만요~)보다는 확실히 스피드가 보다 잘 나오는 베이스 임에는 맞습니다. 속도도 제법 잘 올라오네요. 물론 해머데크의 베이스 속도만큼은 아니지만 프리데크 기준으로는 꽤나 스피드한 데크입니다.
6) 플렉스는 6.5 로 BSOD와 동일하지만 말랑한 느낌은 아니며 아주 단단과 단단의 중간 경계즈음에 걸쳐져 있는 적당한 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7) BSOD에서 검증된 캐피타의 하이브리드 캠버는 역시나 어느 설질에서나 라이딩을 함에 있어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보여줌에 있어서 최적화가 잘 된 캠버 구조를 보여줍니다. 강설, 습설, 건설, 파우, 범프밭에서든 어느 지형에서나 자유롭게 즐기기에 유저의 Needs 에 데크가 잘 따라와 줍니다.
8) 몇년간 캐피타 데크를 사용하면서 느낀점이 데크 및 베이스의 내구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이는 피스랩도 캐피타 데크를 타고 혹독한 환경에서 엄청나게 혹사 시켰음에도 현재까지도 말짱하게 데크의 컨디션이 좋습니다.
6. 장비선택
1) 메가머큐리의 특징이 가볍고 반응성이 좋고, 반발성도 우수한 데크라서 데크가 정적으로 있기보다는 계속 튀어 나갈려는 동적인 느낌이 강합니다. 그로 인해 빠른 엣지 체인지를 즐겨 쓸 경우 이게 범프에 걸리거나 엣지가 뜨는 경우도 간혹 발생이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서 턴이 터질 수도 있는 Lisk도 있긴 합니다. 이에 대해서 반응성이 너무 빠르다, 과하게 온다는 느낌도 있었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저의 바인딩/부츠 셋팅이 하드하고 반응이 빠른 최상급 라인에 있는 것으로 셋팅을 한게 원인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가뜩이나 반응이 좋은 데크인데 가장 빠른 힘전달성을 보여주는 바인딩과 부츠를 같이 사용하게 되니 그 효과가 더 시너지가 발생 한 듯 합니다.
즉, 메가머큐리에는 중상급 정도의 바인딩과 부츠가 적당한 느낌입니다. 플렉스가 7~8정도가 3장비의 궁합을 효율적으로 잘 만들어 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성이 있습니다. 유니온 바인딩으로 보면 아틀라스 에보나 아틀라스, 팔코 정도로... 나이트로 부츠로 보면 셀렉트 정도가 잘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위 생각과는 또 다른 생각도 있습니다. 위의 경우는 중사/완사에서 해당되는 셋팅이지만 이게 또 급사로 가져가게 되면 위에서 서술했던 애매함들이 필요합니다. 즉, 현재 저의 하드한 셋팅이 급사에서는 궁합이 좋습니다. 그리고, 카빙 위주로 타신다면 하드한 셋팅이 보다 맞기도 하지만요. 그렇지 않다면 위에 기술한 중상급 정도의 장비 셋팅이 보다 효율적일 듯 합니다.
6. 장점과 단점
1) 장점
* 데크의 허리넓이 대비 가볍다. 경쾌하다. 날렵하다. 반응성이 좋습니다.
* 다양한 설질에서 여러가지 유형으로 설질을 가리지 않고 타기에 편합니다.
* 흰색무광 탑시트와 음각이 새겨진 독보적인 디자인은 이쁘고 멋집니다.
* 카빙부터 슬라이딩턴까지 여러 다양한 턴을 구현하기에도 컨트롤이 편합니다.
* 스펙 대비, 프리데크 대비 그립력이 우수하며, 롱/미들/숏 등 다양한 턴 전개를 섞어 쓰기에도 용이합니다. 그립력만 놓고 보면 새미해머 급 이상은 충분히 능가함을 보여줍니다.
* 넓은 허리의 데크이기에 발큰 분들에게 붓아웃의 우려가 적습니다.
* NFC 스티커가 제품마다 붙어 있어서 핸드폰만 있으면 이 제품의 원산지, 제조사, 시리얼번호가 바로 확인이 되며 데크의 정보도 같이 뜹니다. 그리고, 워랜티 등록 페이지와도 연동이 되게끔 되여 있어서 이런 부분들이 캐피타 데크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는 장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2) 단점
* 급사에서 긴턴을 할 경우, 데크의 진동이 제법 파르르르 떨려옴이 느껴지고 눈에 보입니다. 그립은 유지하고 잘 잡고 가고는 있지만 아무래도 떨방기능은 장착이 안되여 있습니다.
* 타 브랜드의 프리데크도 최상급도 그렇지만 프리데크 치고 가격대가 제법 많이 올라갔습니다. (소가 120), 이 가격대라면 새미해머, 해머 데크도 고려할 수 있는 가격대라서 Only 카빙만 하시는 분들에게 선택받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흰색 무광 탑시트는 태생이 흰색인 만큼... 오염물이 잘 묻습니다. (묻을때마다 부지런히 닦아 주면 되긴 하는데...ㅠ)
* 최대길이가 161 입니다. 그 이상의 길이가 출시 되지 않는 점도 아쉬우면서 이 이상의 길이는 어쩌면 BSOD가 적당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7. 사용기를 마치면서
BSOD가 묵직한 느낌이라면 메가머큐리는 상당히 경쾌한 느낌의 데크입니다.
(이 정도 허리넓이에서 이정도의 경쾌함을 보여준다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해외 매체의 리뷰어의 한줄 요약이 이 데크의 느낌을 가장 간결하고 명확하게 잘 표현 해 준게 아닌가 싶습니다.
"머큐리 베이스에 BSOD, Super DOA의 장점을 뽑아내서 적용 시킨 것이 메가머큐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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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시즌 시작하자마자 피스랩 생각하고, 설질 파악도 않하고 신나게 내리 쏘다가 1런에 눈속에 데크가 빠지면서 쇄골 골절을 당한 어이없고 우울한 2122시즌을 시작했습니다. 수술과 보존 치료 2가지 옵션이 있는 상태라서 보존치료를 선택하고(재활에 보다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3주차부터 서서히 조심스레 몸을 푸는 단계에서 현재 9주차를 맞이하면서 상체보호대와 어깨보호대로 고정을 하고 조심조심 재활 보딩을 하고 있습니다. (왼팔이 바닥에 닿을까봐 힐엣지를 적게 세우는 스킬만 늘어나고 있네요. ㅎ)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122시즌 저처럼 다치지 마시고 안전보딩, 재미난 보딩으로 시즌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이상 부족한 사용기를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캐피타는 스노보더들이 스노보더들을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중 하나죠. 창업차가 제이슨 브라운인데....
프리스타일이건 라이딩이건 진짜 즐거운 스노보딩이 뭔지 보여주던 프로였지요.
W캠버 구조를 보아 파우더 및 언이븐 스노우에 특화되어 있고 허리부분에 3D코어는 고강성을 위한
노우즈 부분에 3D 코어는 가벼운 스윙웨이트와 파우더 플로테이션을 도모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Thermal 폴리머 코어 소재는 오스트리아 ISO에서 나오는 코어인듯 합니다. (요넥스 에서도 사용함)
데크의 코어 위와 아래에 중심부에 카본을 잔뜩 배열하여 반응성과 강도를 추구하여 설계한것이
엿보이네요........
정말 Serious 한 카빙만 목적하지 않는 이상 올라운드 펀라이딩이라면 메가 머큐리는 분명 좋은데크일듯 합니다.
Rewind: Jason Brown Full Part | SNOWBOARDER Magazine
제이슨 브라운이 버튼에서 나와 캐피타를 차리기 직전 나온 영상입니다. 초반 제이슨 브라운의 티셔츠에
캐피타가 작게 쓰여져 있죠. 2000년 가을에 나온 영상입니다.
^^ 답글 감사드립니다~
그립력에 관련된 부분에서는 제가 타본 라운드 데크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더 고려하실 부분이 있습니다.
그립력이 좋다 = 데크의 성능이 좋다. 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데크 마다 가지고 있는 진동 흡수, 탄성, 사이드컷, 강도, 무게 등등이 더해져서 "나의 성향"에 맞는 데크가 좋은 데크라고 생각합니다.
메가머큐리는 탄성과 그립력, 가벼운 무게, 넓은 허리 등으로 볼 때에 다재다능한 성능과 가벼운 느낌의 라이딩에 가깝고,
보다 묵직한 느낌의 라이딩이라면 같은 "BSOD" 가 더 적합하실 수 있습니다. 둘다 그립력만 본다면 비슷한 수준이며 단지 느낌이 BSOD 쪽이 무게감과 묵직함을 더 가지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요넥스 시막 MG 를 몇년전에 시승해 본 기억에 기반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래되서 기억이 흐려요.ㅠㅠ)
BSOD, 머큐리와 비교해보기에는 데크의 스펙이 비슷한듯 하면서 디테일하게 보면 또 많이 다릅니다.
캠버로 보면 시막이 가운데 정캠버, 양끝 플랫 캠버인데 비해서 BSOD, 머큐리는 노즈와 테일이 플랫캠버가 아닌 역캠버로 되여 있습니다. 특히 허리가 시막도 미들와이드 수준인데 캐피타 쪽은 4mm 정도가 더 넓습니다. 거의 와이드 비슷한 수준입니다.
BSOD는 생각보다 하드하고 무게감도 있으나 프리덱 치고는 안전성이나 그립력, 설질을 가리지 않는 구조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머큐리는 BSOD 보다는 다루기가 무게감이나 컨트롤이 다루기 쉬운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립력은 BSOD 보다는 약간 아쉬운 정도 고요. (사실 머큐리는 BSOD 보다 한단계 아래급이고, 같은 급으로는 메가 머큐리로 비교하시면 될 듯 합니다.)
메가머큐리의 특징은 사용기에 적은 내용을 참조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어떻게 보면 옆그레이드 느낌일 수도 있고, 허리가 넓어져서 반응이 늦다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메가머큐리는 데크 자체가 워낙 가볍고 탄성이 좋고 반응이 빨라서, 허리의 체감이 BSOD 보다는 낮긴 합니다.)
BSOD, 머큐리의 장점은 카빙 뿐만 아니라 슬라이딩턴에도 상당히 좋고, 망가진 설질, 눈내린 설질, 건설 등등 설질을 가리지 않는 라이딩에 잘 맞추어진 데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캐피타 자체의 품질도 매우 높은 수준이라서 베이스 스트럭쳐나 내구성, 완성도 자체는 아주 좋습니다. (피스랩에서 1시즌이상 유일무이하게 코어가 버텨낸 데크가 캐피타였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2324 시즌에는 BSOD 도 한단계 업그레이드가 된 "메가데스"라는 이름으로 신제품이 나옵니다. 데크의 스펙, 설명만으로 볼때에는 기존 BSOD 캠버에 메가머큐리의 장점을 Mix 한 성향 같습니다. (아직 경험을 못해봐서...ㅠ)
캐피타에서 전향 라이딩을 생각하신다면 "BSOD", "메가머큐리", "메가데스" 정도가 라이딩에 있어서 어느정도 새미해머 급의 라이딩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덧, 위 데크들은 올마운틴 데크와 파우더 성향도 높기 때문에 다양한 라이딩 스타일과 다양한 설질에도 상급 수준입니다.)
자세한설명 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