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품구매처 : 노빌레
2. 작성자신분 : 시승후기
3. 사용기분류 : 시승후기
4. 참고자료 :
금일 휘닉스파크에서 노빌레 N8 Ti 168 시승데크를 타보았습니다. 바인딩은 플로우 nx2 하이브리드를 사용했습니다. 285mm 왕발이라 허리폭이 넓은 데크가 참 반가웠어요. 용평을 베이스로 단 한 번도 다른 베이스를 가보지 않았는데 오로지 이 데크 시승만을 위해 미리 슬로프 공부도 하고 휘팍 다녀왔네요 ㅎㅎ 10시 반 정도부터 세시 반까지 호크 위주(챔피언 몇번)로 시승했습니다. 혼자 갔던터라 라이딩 영상은 없는 점 죄송합니다 ㅠ
올라운드 데크를 위주로 타왔고, 본 시승 데크는 타본 중 가장 긴 길이와 회전반경을 가진 데크여서 초반에 적응이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한 두시간 정도 타다보니 좀 적응이 돼서 데크 믿고 드러누워 보드 가는대로 돌려가며 탔습니다. 엣지가 슬로프를 물고있다가 리바운딩으로 팡 튀어오르는 느낌이 참 재밌더군요. 허리폭이 넓어 엣지 체인지가 비교적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티타날 특유의 탄성이 도와줘 타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열심히 연습을 더 해야겠지만 해머 입문용으로도 아주 무리인 데크는 아닐것같아요. 그래도 미천한 실력 탓에 카숏은 쉽지 않았는데 엣지를 바로바로 빼야되는 타이밍에 계속 물려있어 "이건 숏도 아니고 미들도 아니여"하는 애매한 턴을 하기도 했습니다 ㅠㅠ
종합적으로 168cm의 티타날 해머보드는 제 실력에 과분한 데크긴 했지만 엣지감과 탄성이 너무 좋고 회전반경에 비해 말리는 정도도 나쁘지 않아 참 재밌게 타고 온 것 같습니다. 더 다양한 해머보드를 타보고 결정할 일이긴 하지만 지금 맘 같아선 바로 내년 시즌 데크 예약 걸고싶은 마음이네요. (일단 이번시즌 데크 디자인이 너무 제 스타일... 노란색 못잃어...)
혹시 카빙트릭을 간간히 섞어도 괜찮을까요?
작성자님의 의견이 궁금하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