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어이가 없어서 글 남겨봅니다

 

 

사건의 개요는 이러합니다

 

열심히 슬로프를 내려오던中

어떤 여자사람옆을 지나가는데...

 

제가 턴하고 빠져나가는순간

뒤에서 제 테일을 툭~ 하고 쳤습니다

(물론 그 사람도 자신의 턴을 하다가 쳤겟죠)

 

넘어질뻔하다가 중심잡고 열심히 내려갔습니다

슬로프를 다 내려와서 바인딩을 풀고있는데

누가 말을 걸더군요

 

아줌마: ''저기요 사람을 쳐놓고 그냥 가시면 어떡해요 ㅡㅡ'

 

나: (뭐지?) 네?

 

아줌마: '아니 사람을 쳤으면 미안하다고 하던가 괜찮다고 하던가 물어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무슨 매너가 그래요'

 

나: 그쪽이 뒤에서 친건데요?

 

아줌마: '아니 누가 쳤든 사람이 넘어졌으면 괜찮냐고 물어봐야죠. 그게 매너아닌가요?'

 

나: 음... 뭔가 오해가 있는것 같은데 일단 죄송합니다. 괜찮으세요?

 

 

쌩~

 

ㅋㅋㅋㅋㅋ

매너 드릅게 좋네

엮인글 :

후르릅

2012.01.30 16:29:43
*.118.47.32

'아니 누가 쳤든 사람이 넘어졌으면 괜찮냐고 물어봐야죠. 그게 매너아닌가요?'

라고 말하기 전에 '괜찮으세요?' 라고 말했으면 글쓴이님도 '괜찮으세요?' 라고

훈훈하게 마무리 되었을 일을..

배고픈상태

2012.01.30 16:29:57
*.6.1.21

흐음 매너를 갖추고 매너를 찾아야지.....
아주머니가 초보셨나봐요....
전 지금까지 서로 죄송하다고했는데 ㄷㄷㄷ
열심히 내려가던중 어떤분이 슬롭을 가로지르면서 오셔서 충돌할뻔했는데 먼저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ㄷㄷ
그래서 저도 같이 죄송하다고 했어요! 기본 예의먼저 배우고 라이딩했음 하네요

기쁨형인간

2012.01.30 16:37:23
*.221.127.139

저도 어떤 남자분이 저한테 돌격!!

데크끼리 부딪히고 남자분 제 무릎위로 넘어지고 휙 한바퀴 구르셨;;;;

죄송하다고 하시길래 괜찮으시냐고 물어봤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휙휙 내려왔네요

아 훈훈... 음??

팡v하린

2012.01.30 16:35:59
*.8.205.215

넘어질뻔하다가 중심잡고 열심히 내려갔습니다.
아줌마: '아니 누가 쳤든 사람이 넘어졌으면 괜찮냐고 물어봐야죠. 그게 매너아닌가요?'
===========================
흠..

슈퍼마리오는내친구

2012.01.30 16:39:35
*.128.162.175

글만 읽고 제가 상상하기로는... 잘 모르겠으나, 턴하고 빠져나가는 순간이라고 하셨는데 앞사람을 추월해 지나가면서 충돌이 생길정도로 가까이 지나며 턴했다는건 글쓴님 잘못이 큰것같은데요..

고속이었다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었을수 있고요.

몽쿤

2012.01.30 16:49:08
*.255.161.114

충돌시에는 잘잘못 따지지 않고 먼저 괜찮으시냐고 물어보지만. . .
토요일에 진행 방향을 제대로 보지 않고 들어와서 우리 초딩 보더를
2바퀴 굴린 분께는 먼저 괜찮으시냐고 물어보고 기분이 별로 안 좋더라구요.
우리 꼬맹이는 손바닥 붓고 울고 그랬는데 상대편은 멀쩡. . .ㅡㅡ^

악스

2012.01.30 17:01:08
*.88.250.204

아무리 읽어봐도 아줌마가 더 어이없고, 황당하고, 억울했을것 같은데요?

땅그지턴

2012.01.30 17:14:04
*.160.131.98

저는 일단 제가 쳤던 상대가 와서 박았건간에
약간의 충돌이라도 있으면 멈춘후 인사 꾸벅하고 갑니다.

글쓴분도 억울했을수는 있으나 잠시 멈추고 꾸벅한번 했더라면
이런 경우 안당하셨을듯하네요.

스타일

2012.01.30 18:02:29
*.43.113.112

제가 너무 경솔했던것같네요^^
많이 배웁니다~

보노보더

2012.01.30 17:14:53
*.138.183.172

슬롭에서의 부딪힘은 원래 '남의 잘못'이 보다 크게 느껴지는게 일반적입니다.
내 생각이 있어서 턴을 한것이고, 멈춘 것이고, 방향을 바꾸고 있는데...상대가 와서 부딪히니까요. 물론, 상대방도 같은 생각일테고요....^^;
누구의 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살짝 멈춰서 손이라도 한번 들어주면 훈훈하고 좋습니다...
저 또한 일전에 비슷한 경우에 넘어진 그분에게 괜찮냐고 하는데, 입을 씰룩실룩여서 좀 기분이 좋지는 않았지만...ㅋㅋㅋ

기분 푸세요....^^

Take6

2012.01.30 18:33:17
*.106.123.6

저도 엊그제 곤지암에서 내려오는데 뒤에서 어느 남자분이 넘어지셨는지 쭈~욱 미끄러지면서 제 데크를 툭..
휘청 거리다 겨우 중심 잡았어요..
물론 세우고 괜찮으시냐고 물었습니다.
잘잘못을 떠나서 사람 몸이 우선이죠.ㅋ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4660
46578 [후기] 지산리조트 Fun 클리닉 e반 그라운드 트릭 입문반!!! [19] 영혼의인형 2012-01-30   1013
46577 예전에 무슨 광화문 광장에서 스노우보드 빅에어 이런거 하지 않... [7] 지나가 2012-01-30   402
46576 이정도면 평균인가요???? [15] 다래보딩 2012-01-30   813
46575 동영상올리는 법을 알게되어..한개 투척해보아요..ㅋㅋㅋ 2탄... [15] 주술주니 2012-01-30   344
46574 지난주 금요일 심야.. 지산에서 타기 싫은 적은 처음... [6] 까라지네 2012-01-30   495
» 라이딩中 황당한 사건 [11] 스타일 2012-01-30   1206
46572 페티쉬 독 [11] 강아지 2012-01-30   568
46571 소개팅. 그 [15] 소심녀 2012-01-30   1036
46570 짬뽕한그릇에 들어가는 청양고추30개=캡사이신1큰술 [7] 지구인 박여사 2012-01-30   623
46569 오늘까지 kt 신청받는거 아시죠? [9] 타로점 2012-01-30   1037
46568 어제 차단당한줄 알고...... file [1] 투더뤼 2012-01-30   388
46567 휘팍 챔피언 바인딩 묶는곳 흡연 양아치 [11] 곧겨울 2012-01-30   958
46566 28일 지산의 초등학생 귀요미들.. [8] 지산알파이너 2012-01-30   556
46565 데크 무게 신경 쓰시나요? file [18] 토끼삼촌 2012-01-30   1000
46564 에잇!!! 역시 혼자라도 가야지~ ㅡㅡ^ [2] 졸린쿠키 2012-01-30   284
46563 안녕하세요^_^ 신입입니당! [10] 김붕어 2012-01-30   242
46562 자게 순회할수록 사고에 대한 무서움 급증!! 후달달 ㄷㄷ [3] 메이큐우 2012-01-30   264
46561 보드타고 온지 얼마나 됐다고...-_- [2] 덴드 2012-01-30   316
46560 오크벨리 오전리프트권 드립니다..불스원샷..쿠폰 [6] 휴고보스 2012-01-30   348
46559 흐억흐억... [1] 왕초보_v 2012-01-30   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