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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후반분이
본인이 동원다니던 시절엔 배낭안에 버너에 코펠까지 가지고가서
내무반에서 삼겹살을 구워 먹기도 했고 뭐 라면이나 찌개도 끓여 먹었었다더군요.
밤에는 거의 새벽까지 부대인근 가게에서 사 온 야식먹어가면서 고스돕도치고 그랬다는데
(뭐 조교는 되려 망을 봐주는 역활을 했었대나 뭐래나..그래서 퇴소할때 용돈 많이 집어주고 온다고.. )
심지어 정신교육훈련때는 다들 퍼질러자거나 어디 짱박혀서 고스돕도 치기도 했고..
점심시간도 어찌나 길었는지 다시 모이기까지 두어시간은 걸렸다고.
일찍 가서 줄 선 사람만 손해여서 전부 30분정도 경과한 시간에 어슬렁거리며 나타나기 시작한대나?
그때는 동원훈련나오면 휴가가는 것처럼 기분좋고 설레고 그래서
1년에 동원훈련 서너번 나왔으면 싶었다고....
당최 이 사람 말이 뻥인지 사실이었는지 아리송.
예전 저희 아버지는 예비군 간다고 가시고 30분만에 총을 갖고 집에와서 한숨 주무시고 가셨죠..ㅋ
본문 글 중 퇴소시에 조교들에게 귀향차비를(부대에서 수령) 모아서 준 것 이외에는 해당사항이 없네요.
참모가 소령이었는데 이 사람 밤새 근무하는 것 같습디다. 따라서 내무반 순찰을 돌기때문에 엉뚱한 짓을 하기는
쉽지 않죠.
취침 중에 소장(TWO STAR)이 내무반 돌며 순찰하는 경우도 있습디다.
그러므로 소집된 부대에 따라 좀 다른 경우는 있겠지만 본문 글은 허풍이 아닐까 싶은데 모르겠네요.
* 예외적으로 부대 근무 중인 소령이 소집된 예비군을 밤에 데리고 나가서 식사대접한 경우는 있습디다.
( 그 사람 형님과 군대동기랍디다)
예전에 실제로 그런경우 많았습니다...
요즘은 그런거 완전 없죠 되려 현역때보다 더 힘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