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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쟈철타고 퇴근길에 쟈철에 왠놈이 하나 제 앞에 서있더군요

키도 저보다 한 5센티정도 크고 체격도 좋고 잘생겼더군요

흔히 여자분들이 얘기하는 훈남이었습니다.

뭐 본인은 남자인고로 졸라 재섭는 놈이네 하면서 시선을 피하고 있었죠.. (나보다 크니까;;)

제 착각인지는 모르나 주변 여자분들께서도 은근 이분놈을 신경쓰시는것 같더군요

근데 이분놈이.. 주변 시선따윈  전혀 신경쓰지 않고

두 손가락으로 열심히 코를 후비고;; 있더군요..


진짜 경악스럽더군요!!

ㅆㅂ..이건머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시선을 어디둬야 할지 모르겠더군요

그 사람많은 퇴근길 지하철에서 당당히 코를 후비는 (그것도 두손가락으로..) 저 자신감!!

차마 그 상황을 두고 볼수 없어 저는 옆칸으로 자리를 옮기고야 말았습니다...


여자분들!!

코 후비는 훈남 어떠세요??

관심있으신분?



 

엮인글 :

레이서헤니

2012.04.12 20:14:56
*.49.117.142

ㅎㅎㅎㅎ 재밌네요.. 당당하게 코를 파는 훈남이라..
뭐 김수현 정도면 봐줄지도..

여고생을안아보고싶다

2012.04.12 20:16:14
*.251.170.230

비위기 좋으시군요 ㅋ

DandyKim

2012.04.12 20:36:48
*.39.92.4

남자지만... 원빈이 파면 왠지 멋있을지도.....

miiin♥

2012.04.12 20:36:48
*.119.251.170

제 친구는 훈녀인데 그래요 -_-;

덴드

2012.04.12 20:41:59
*.212.132.199

친구 줄서봅니다....쿨럭;

삼촌1호

2012.04.12 22:28:06
*.207.237.15

아마 먹지만 않는다면 그냥저냥 좋게 볼꺼 같아요..ㅋ

clous

2012.04.12 22:38:22
*.150.158.8

"병신같지만 멋있어~" 이럴때 쓰는말인가요? ㅋ

배고픈상태

2012.04.12 23:24:05
*.136.183.154

병멋?

배고픈상태

2012.04.12 23:24:05
*.136.183.154

병멋?

또또토토

2012.04.13 00:34:55
*.255.254.122

코 후비고 콧털 네개가 딱!
코딱지는 손잡이에 쓱!

숭숭숭

2012.04.13 09:46:49
*.182.156.250

어라.... 코파면서 게시판 글 훑어보고 있는 중이었는데 ㅡ,ㅡ;;; 뜨금

꿈을꾸는

2012.04.13 10:10:42
*.222.213.70

슬쩍슬쩍 파는건 괜찮지만 대놓고 팠다면 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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