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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소리가 울리네요.
"아들 일어나."
"응. 일어나써."
그러고 잠시 눈을 감았죠.
잠깐 감고 눈뜨면서 어이쿠 놀래는 표정으로 폰을 보니 아직 40분...
뻐근한 몸을 이끌고 화장실로가서 머리를 감고 나왔는데
또 벨소리
일어났다니까................
"어데고?"
"ㅡㅡ? 선배님 저 아직 집인데요."
"미친나. 몇신줄아나?"
ㅡㅡ? 7시 40분이 아니라 8시 40분.......
으익?! 완전 피곤해서 기절해버린거 같네요.....
서둘러 옷입고 나가니 8시 55분.....
근데...
어제 낙뢰가 치더만.......
엘레베이터가... 안움직이네요.......
근데 저희집은 22층인게 유머.....
포기하고.. 걸어내려오고...
택시 안타고 버스타고 출근...
1시간 지각.......
선배님한테 혼나고...
지각대장 안쓸라했는데...
평소엔 연구실 잘 안오시던 사장님...
오늘 오셨다 가셔서 지각써야된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규흐규흐규.ㅠㅠ 피곤해써여.ㅠㅠ 흐규흐규흐규.ㅠ
3일 내내 새벽퇴근해서 기절했어요.ㅠㅠ 흐규흐규흐규
오늘도 새벽일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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