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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동호회에서 여친을 지지난주에 새로 사귀었는데
이번 동회 시즌방 방값과 시즌권을 은근히 제가 사줬으면 하고 바래요.
여친이 백조라서 자기쓰는것도 모자르다고 푸념을 하거든요.
동호회 여친 동생들이나 언니들도 주변서 그정도 해주는 남자들 많다고 그러고.
지들은 가볍게 이야기하는 거라고 하지만 듣는 저는 압박이거든요.
시즌방값, 시즌권, 그리고 기본적으로 남자가 사야하는 밥값까지 생각하니 좀 불안해요.
여자들은 남자는 사랑하면 돈 아까운줄 모른다고 돈 쓰는거 보면 촉 이 딱 온다고 하는데
이렇게까지 돈 쓰면서 사랑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대학때 딱 한번 연애했고
동호회 없이 친구랑 타다가 이번 3월에 동호회 가입해서 여친 만나서 7월초부터 사귄거고요.
사실 전 지금 여친하고 내년에 결혼 하고 싶은데 여친과 동호회 여자들 수다를 들으면
여친이 원하는 남자의 능력에 전 한참 못미칩니다. 시즌방비 와 시즌권 사주시는 분들 많나요?
한결같은 댓글!
세상엔 이런 커플도 있습니다...
같은 인간인데 말이지요...(아! 같은 인간은 아닌듯)
혹 남자친구분께서 시즌방 시즌권 부추겼나요?
여자분은 백조라 조신하게 겨울 보낼려하는데 혼자가기 미안하니깐 부추겼다면 사주셔야죠? ㅋ
제가 생각한게 맞다면 둘중 하나겠네요..
1. 아직은 단계가 아니다! 둘다 조신하게 알콩달콩 겨울을 따뜻하게 보낸다.
2. 난 보드타고 싶어 환장하겠다! 돈쓰고 퐌타스틱한 여친과의 시즌생활을 한다.
참고로 전 11/12 시즌
여친은 결혼을 위해 돈아낀다고 하는데
보드에 환장한 저는
제가 독단적으로 시즌방 계약해버리고
시즌권은 "니가 커플권 사줘라 했습니다."
결론은 즐겁게 보딩보딩보딩~
좋은추억 만들었네요 ㅋ
그냥 단지 엔조이라면... 님이 다 지불하는거 안말리겠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신다면 ... 강력하게 1/n 밀어붙이시길 바랍니다.
여친구분의 말을 들었을때 백조임에도 자기 쓰는것도 모자란다면... 용돈받아 쓰는 사람일 가능성 높겠구요.
학생이란 말이 없었으니 여태까지 그런식으로 살아오셨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즉, 남의 입장따윈 생각하지 않고... 자신의 입장만 중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결혼 위험해요... 제 생각으론 결혼까지 가기도 힘들거 같습니다.
글로만 봐서는... 그냥 엔조이용 '호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여친과 그 친구들이 원하는 능력에 한참 못미친다는것은...
즉. 님에게 들리도록 그 말을 하는것은... 오히려 그들이 남자를 호구삼는 행위에 대한 ... 스스로의 자격지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단 도장부터 한번 찍고 생각해보시지요. 한시즌 ENJOY 한다고 생각하면 맘 편할듯요.
죄송하지만 그런 여자분께는 위와 같은 MIND로 접근하면 딱 수준이 맞습니다.
근데 대부분 저러다가 시즌말되면 헤어지더라구요. 목도리 받아서 뭐하게요? ㅋㅋ
시즌권에 시즌방에 밥사주고 뭐하면 기백은 들텐데.... 기백만원 주고 목도리만 받으시게요?
주변에 등떠미는 것들도 똑같다는.. ㅋㅋ
저도 지금 마눌이랑 만난지 2년째쯤 되었을때 풀세트 사줬는데요 (물론 결혼을 결심한 후고, 그시즌 끝나고 결혼했음)
그럼에도 당시 저희 동호회 분들은 만류하시는 분들이 많았답니다....
누군가 헝글에서 예기하셨는데
여성부들중에 자신늘 상품처럼 팔려고 하는 습성이 있는 분들이 있다나 ......
비싸게 사줘야 사랑이 깊은 것이다 라고.. 인식을 한다나.....
몸파는 여자들하고 크게 다를것이 없는 것이라나.... 하는 ..... 머 그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