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은 내 아이 바로 앞에서 매우 위험하게 타고 있었다.
난 너희들에게 처음엔 좋게 얘기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좁은 슬로프에서 위협적으로 설치니 참을 수 없었고
너희와 내 바로 뒤에는 우리 아이가 따라오고 있었는데
다칠것만 같아서 내 아이를 보호하려 한거다."
라는 주장. (대강 2분간의 대화를 압축하자면.)
그리고 보더들은
"우린 충분히 천천히, 그리고 안전하게 내려가고 있었는데
당신이 느닷없이 끼어들어서 (보더 중 한명)을 때렸다.
도대체 왜그랬느냐? 우린 위험하게 타지 않았다."
....뭐 대강 그런 내용인거 같네요.
뒷부분에 서로 언성 높아지다 쌈 나는 부분부터는 그렇다치고.
.........글쎄요. 누가 잘못한걸까요.
보드를 즐기는건 좋죠....외국이나 우리나라나...비슷하지만 그중 특히 우리나라는 좀 이상하게 변질되어 들어온거 같습니다...저도 보드타는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평균적으로 볼때 스키어보다 보더가 무개념자들이 좀더 많아 보이는건 사실입니다..스키어가 보더를 싫어하는 가장 큰 이유를 보면..그라운드트릭이죠..얌채공처럼 어디로 어떻게 넘어질지 모르니 뒤에서 따라가기가 부담스러울껍니다...영상에서 보면 제 개인적인생각으로 보더가 먼저 잘못을 했지만, 라이딩하고있는 보더를 밀어넘어뜨린 스키어두...정상은 아닌거같아뵈네요...둘다 정상이 아닌 인간들이 똑같으니 싸우고 하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보더에게 집고 넘어가고 싶은것은...보더를 즐기되...남의 시선을 즐기지는 마세요...트릭좀 할줄 안다고(그런사람중에 제대로 하는사람못봤습니다만...)좁은 슬롭, 랜딩확보되지않은곳에서 깝죽(?)거리면서 던지지좀 마세여...또하나..옷입는거에 너무 신경쓰면서..좀 잘타는거처럼 옷입었다고 "너 얼마나 타나보자..."이런식의 눈빛...스키장 로컬중 보더로컬은 참 그런눈빛을 보내는사람이 많은거 같습니다..스키장이 자기 텃세인양, 다른데서 원정가면 "너 얼마나 타나 보자~~"이런식의 눈빛...참 그럴때마다..씁쓸하더군요..보더나 스키어나 모여서 라이딩하는건 좋지만...스키어는 활강속도를 조심하시고...보더는 때보딩하면서 우루루 몰려다니며, 할렘가 양아치들처럼 행동하는걸 조심해주세요...우리나라는 보드가 들어오면서 좀 변질되었다고나할까....많은사람들이 한마디 합니다..."보드 잘타는 사람은 왜 다 양아치처럼 건방떨고 깝죽댈까???"저도 보더기에 이말이 가장 와닿습니다...
회사라서 영상소리 못듣는데 듣고싶어 죽겠네용 ㅠ 근데 보다보니 댓글이 더 웃기다는...ㅈㅅ 웃기라고 한 댓글은 아니실테지만
일단 영상과 댓글이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이래저래
조금만 양보하면 될걸 이라는 생각이 조금 드네요...
저도 베어스 놀러갔다가 여자 스키어가 뒤에서 받치더니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더니 스키폴대로
삿대질;;;;;3:1상황 이어서 쓸쓸히 퇴장...ㅠㅠ 힝......서러워
뭐... 제가 봐도 괜찮은 예는 아닌데요. 옥수수를 털고 싶어지는 것과 실제로 터는 것은 차원이 다른 거죠.
단순히 털고 싶으셨기 때문에 정상인 이십니다. (터셨으면 돈으로 합의 하셨거나 형사처벌 받으셨겠죠.)
하지만 동영상에 나온 사람은 그러한 생각에서 멈춘게 아니라 이미 물리력을 사용했습니다. 직접적인 충돌외에도 피해갈 수도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예를들면 속도를 줄여서 거리를 벌일 수도 있습니다. 슬롭에서 앞사람 불안하면 피해가거나 그게 어려울땐 멀찌감치 거리를 벌려 놓잖아여. 다 밀어 버리시진 않잖아요 ^^? 요점은 과잉대응이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