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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빅보이 커스텀과 함께 저만을 위한 하이엔드 궁극의
보드를 만들어 볼려고 열심히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습니다.
얼마전, 베릴륨 동의 에폭시 접착에 실패 하였다는 글을 썼는데,
사실 에폭시에 Cemedine 접착제를 소량 섞었더니, 엄청 잘 붙었습니다.
그리고 빅보이 커스텀의 도움으로 튼튼한 보드를 만들기로 유명한,
네버섬머社에 문의를 했습니다.
티타늄 소재로 어떤 질별을 쓰고, 어떤 에폭시를 쓰는지.....그리고 접착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다음의 답이 왔습니다.
버튼의 T6,Vapor, 플로우의 WX, Moss의 마제스티 같은 고가의 이엔드 보드에 쓰이는
티타늄의 질별은 A7075P 라는 소재였습니다. 그 소재에 대해 조사를 해보니까...
A7075P - = 알루미늄 합금 소재중 최고의 강도를 갖는 합금.
항공기 용재, 스키,스노보드 부품. 티타늄 함량 0.2% 미만.
인장강도 - 53 kgf/mm , 신장률 - 7% 이상 , 경도 - N/A 다소 말랑함.
스프링 한계치 - N/A
그리고, 개츠비 커스텀 모델에 들어갈 C1720 베릴륨 소재에는,
C1720 = 동합금 재중 최고의 강도와 경도를 갖는 합금제, 내피로성이 거의 없음.
항공기 부품, 시계태엽, 고강도 스프링용.
베릴륨 함량 3% 이하.
인장강도 - 열처리에 의해 최고 150 kgf/mm,
신장률 - N/A
경도 - 열처리에 의해 최고 450 hv
스프링 한계치 930이상 N/mm
수치로만 봐도, 왠만한 하이엔드 보드의 알류미늄 보다, 훨씬더 강한 팝을 제공할 겁니다.ㅋㅋㅋㅋㅋ
그리고, 에폭시도 철이나 비철과 우드코어에 잘 붙는 에폭시를 두가지 추천 받아서,
바로 주문할 예정입니다.
접착하는 매뉴얼도 상세히 전수 받았습니다.^^
암튼, 제가 디자인한 보드로 알리를 하면, 슈퍼 마리오가 될 수 있는,
개츠비 커스텀 보드로 제작 할겁니다.
헝글분들 기대 해주시기 바랍니다. ^^
나중에 여유가 되신다면 알파인보드도 나오길 기대할께요 ^^
프리스타일에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참고만 할만한 내용 될지 모르겠네요
알파인보드의 경우 티타날이 이제 대세가 되어 레이싱 데크의 경우 대부분 티타날이나 합금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2000년도에 스위스 커스텀 브랜드인 케슬러가 티타날 데크를 처음 판매를 시작 하여서 솔트레이트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알파인보드도 티타날의 전성기를 맞이 하였으나 티타날의 접착이 약하여 내구성면에서 많은 불량과 약한 충격에서 데크가 벌어지는 현상이 나오기도 했었죠
유럽의 케슬러,SG가 대표적인 브랜드이고 일본브랜드론 모스,그레이,비씨-스트림,오가사카
유일하게 미국브랜드로 도넥이 있습니다 올해 수입 되는데 유럽의 커스텀 제품 보다 제품 컬리티가 상당하더군요
처음엔 티타날이 대세를 이루다가 몇년 전 부터 합금쪽으로 많이 변경 하는 추세더군요
아직도 완벽하게 풀지 못한 숙제긴 하나 0708시즌에 SG란 브랜드에서 무슨 엑폭시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티타날 접착력도 강하고 엑폭시가 굳으면 고무판 처럼 굳어 진동흡수율을 돕는 댐핑 기능을 함께 하는 엑폭시를 사용해서 괜찮은 반응을 보였으나 2장의 티타날과 고무댐핑의 무게가 무거워 장점이자 단점으로 지적 받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접착 부분도 문제가 되었지만 티타날,합금 등의 회복력 부분에서 뒤틀림 부분은 아직도 풀지 못한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알파인보드의 경우 빠른스피드와 데크에 전달 되는 강한 토션이 프리스타일에 비해 엄청납니다
라이딩 중 노즈가 박힌다던지 몸이 후경으로 빠지면서 테일쪽이 무리하게 휘어지거나 하여도 데크가 휘어져 원래 상태로 복구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 뭐 꼭 그런일이 없이 곱게 타더라도 시즌 동안 스트레스로 데크가 쉽게 뒤틀리고 휘어져 회복이 안되더군요 우드 데크도 이런 증상들이 있지만 합금이 들어 간 데크들은 유독 더 하더군요 아무래도 데크의 전체적으로 덮는 방식이여서 더 그런듯 합니다
어떤 브랜드의 경우 데크가 가장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게 80여일 정도라고 할 정도이더군요
뭐 프리스타일은 어떻게 적용 될지는 모르겠지만 용도가 틀리겠지만 제작에 있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음 하는 바램으로 별 도움이 될지 모를??? 쓸때 없는 내용 적어 봅니다 ^^
대박 나세요~!!! 대박 나셔서 알파인보드도 만들어 주세요 ㅎㅎ
저도 타봤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100% 티타늄이 아니라, 알루미늄 합금에 가깝죠. 버튼의
알루마이 플라이 코어...)
김카빙님의 말씀처럼 알루미늄은 가볍고 강하지만, 내피로성이 너무 약합니다.
충격이나 지속적인 플렉스를 당하면, 쉽게 구부러지고 다시는 회복이 안되죠.
그래서, 제가 여러 소재를 경도 테스트 하고, 강도, 강종을 알아본 결과 베릴륨동을
채택한 겁니다. 티타늄보다 상당히 무겁습니다만, 회복력, 그리고 내피로성은 지구상에서
어떠한 물질도 대체 할수 없습니다.
취약했던 티타늄의 내피로성과 내구성을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근데 가격이 티타늄보다 열배 이상 비쌉니다..ㅜ.ㅜ)
....그리고, 현재 빅보이 커스텀이 취급하고 있는 코어는 대나무 코어 입니다. 프리스타일 용이죠.
다음시즌부터, 정통 라이딩용을 위한 (길이 160cm 정도에 사이드컷 8.8m~9.3m 정도의)
세미 카빙용 데크를 디자인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키님께 많은 조언을 구해야 겠군요.^^
차근차근, 대한민국 보더들이 모두 만족할만한 데크를 고안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티타날은 알미늄 합금 맞습니다. 티나늄의 함량은 고작 0.2%에 불과 하구요.
아마 버튼의 T6 일듯 합니다. (T6 가 알미늄 특정 강종의 명칭이구요)
티타늄 합금 0.3~0.5t 짜리 쓰는 업체도 있습니다.
티타늄이건 베릴륨이건 가장 큰 문제는, 나무 코어와 파이버 글래스 그리고
카본 스트립과의 에폭싱 접착 입니다.
현재 튼튼한 보드를 만들기로 유명한 네버섬머 사에서 그에 대한 답장이 왔습니다.
티타늄및 다른 메탈쪽에 대박 잘붙으면 보드, 스키 용으로도 적합한
에폭시 두종류를 추천 받았습니다.
그리고,데크의 경량화를 위해 전략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베릴륨 스트립을 슬리팅
절단해서 규격화 해서 삽입될 예정입니다.
멋진 조언 감사드립니다.^^
베릴륨이 원소재 자체가 독성은 없지만, 동과 주물을 할때,
용광로에서 나오는 연기가 상당히 독성이 강합니다. (연기만~!완제품은 독성 없어용~!)
그래서 기껏 동판 만드는 공장 (현재 공장은 전세계에서 NGK 라는 일본공장 하나뿐입니다.
독일은 베릴륨동 산업 접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따위 하나가 원자력 발전소급 규모 입니다.
그것마저도 규모를 줄이고, 유럽연합에서는 베릴륨동이 몇% 이상 들어간 제품은
수입금지를 하고 있습니다.
베릴륨동 내장재가 스노보드에 분명 큰 혁신을 가저온다고 해도, 버튼이나 오스트리아의
엘란, 미국의 머빈스 같은 큰공장들은 Eco-Friendly 정책 때문에 베릴륨동을
쓰지 않을거라고 예측해 봅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