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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로 혼자 다니기에.... CPMS 들에게 꿀리지 않으려고...
간지 풍기며 블링블링 관광 하며 타는 편인데요.ㅋㅋㅋㅋ 그렇게 타고 있다고 자위 중....ㅋ
보드장에 혼자 오시는 분들 많은데요...
리프트 탈때 사람 좀 한산 하면... 커플은 커플끼리... 지인들은 지인끼리...
혼자 온 사람은 같이 낑궈 타던가.... 혼자 타던가... 하죠..ㅋ 커플에 낑겨 있을때의 소외감이란... ㅋㅋ
이때.... 혼자 온 사람한테.... 말 걸고 싶어서.... 입이 근질 근질 합니다.... ㅡ0ㅡ
남자던 여자던.... 혼자 온 사람끼리 리프트에 같이 타게 되면....
흘깃 거리며 말을 걸을까..... 말까.... 대뇌 전두엽이 꿈틀 거립니다.ㅋ
"혼자 오셨나요?"
"네...."
"어디서 오셨나요?"
"캄보디아에서 왔어요..."
"아..헉...네에... ㅡ,.ㅡ"
"보드 잘 타세요? 얼마나 타셨어요?"
"열라 잘타요......이래봐도 쑝 화이트 밑에서 부츠 빨던 사람이에요.."
"우왕~ 같이 타실레요? 저 자세도 좀 한번 봐주시구요"
"그래요.... 한번 타고 내려가 보세요.. 뒤에서 봐드릴께요.."
쉐에에에엑~ 츕츕~촥촥~촤악~촤악~스르르~ 가가가각~각각각각~푸두두두~ 쉣뀟~취익~꾸웨웨웨웨웩~~
"어떤가요? 짜세 좀 나오나요?"
"한마리 알흠다훈 자태를 뽐내는 섹시한 곱등이가 퍼덕퍼덕 거리는 모습에 제 눈이 정화가 되는 느낌이어요"
"아핳핳핳핳핳~ 고마워요... 우리 내려 가서 따순 커피라도 한잔 잡술까요?"
"전 까망벼룩치즈 듬쁙 올린 아메리카페모카라멜마끼야또 아님 먹지 않아요"
" 라줘~라줘~ 카피~ 궈궈궈~"
"실내라 그런가... 덥네요... ㅎㅎ 뚜껑이랑 고글 뺄까요?"
"그래요....."
"웁~ 헉!!!! 누구냐~ 넌!!!! ㅡㅡ+
재미삼아 대화채 한번 써봤는데...드룹게 재미 없는 망작이군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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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튼...
혼자 오신 분들은.... 여자던 남자던.... 다른 혼자 온 사람이랑 같이 리프트를 타거나 슬로프에서 자주 마주칠때...
저처럼 말걸고 싶어 지나요? ㅎㅎ
혼자 오신 분들은.... 여자던 남자던.... 누군가 나에게 말 걸어 주길 바라나요? ㅎㅎ
혼자 왔는데 누군가 말 걸어줘서 재미 있게 같이 타고 싶다...
됐다! 저리 치라~ 고독한 보더만이 포스 뿡뿡 날리는 간지작렬인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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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글님들의 의견을 들어 보고... 올해도 닥보딩을 할지.... 새로운 친구를 만들어 보던지 해야겠어요... ^ ^
제 주변엔 미친보더가 없고... 저만 미쳤는지라.... 미친보더친구 있었으면 좋겠어요... ㅜ_ㅜ
낙엽을 칠 것 까지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낙엽...ㄷㄷ
뚜껑에 헝글보드 스티커 붙이고 다니거나.. 스티커 없이 메직으로 끄적거려두면.. 가끔 말걸어 오는분 있긴합니다..
제가 나이가 있다보니.. 함께 쭈욱 같이 타본적은 없구요.. 담배한개비나 커피한잔까지는 종종 이루어 집니다..
하지만.. 리프트에서 혹시나 하고 말걸면.. 일행있어요가 99% 입니다..-0-;;
같이 보딩 완료후 식사까지 한 케이스는 저랑 사고날뻔한 분 턴 가르쳐드리고 딱한번있었네요..
각설탕~ 뚜껑에 헝글보더하고 아디정도 표시하고 다니면.. 아무래도 말걸기 편할듯합니다..
혹시? 저 헝글분이세요?? 혼자 타시나봐요?? 등등 이렇게요!!
전 CPMS라서 아무도 말을 안 거세요..;;;
곤돌라나 리프트도 그냥 솔로라인에서 타는데요
혼자 타도 커플이구나 싶으신지 말을 아무도 안 거시더라구요.. 심심한데..ㅜㅜ
둘이서 함께 타도 사실 그닥 말이 없어요. 커피 마실 때도 그냥.. 마시면서 고수님들 구경하는 정도;;;;
(저희가 이상한 건가요;;;; 슬롶에서도 각자 알아서 내려가는데;;;;;
전 보드도 혼자 굴러다니면서 스스로 배웠어요.. 남친은 주변에서 보이지 않았을 뿐..ㅠㅠ)
앞으로는 헝글 스티커 붙이신 분 보이면 반갑게 인사라도 해봐야겠네요..ㅋ
초콜렛도 주머니에 좀 넣고 다녀야겠어요^^
말걸고싶어서 입이 근질근질거리긴 한데요... 한 열번에 한번정도 대화가 이루어집니다ㅠㅠ
근데 리프트 내리면 각자 갈길 떠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