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易地思之)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엔 다른 사람을 함부로 비판, 비난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잘 모르면 그냥 좋은 점만 봐 주면 되는데, 이상하게도 꼭, 상대방의 단점과 안 좋은 점만 먼저 보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그런 사람의 심리 가운데는 치유되지 못한 자신의 상처와 허물이 가슴깊이 묻혀 있을 것입니다.
남의 흉이 한 가지면 자기 흉은 열 가지라는 말이 있지요. 돌아서서 남의 흉과 욕을 담는 사람들, 자기 입술만 더럽힐 뿐이지요.
사람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남을 매도하는 사람들이 있나 봅니다. 인디언 속담에서까지도 이런 말이 있는 걸 보면요. "그 사람의 신발을 신고 1마일을 걸어보기 전까지는 그 사람을 비판하지 말라고"요. 인디언이 사는 마을에만 그렇겠습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사는 마을에도 그렇습니다. 어떤 일의 상황이 아무리 비슷해도 그 사람의 성격, 그 사람의 살아온 분위기, 그 사람의 마음 등 나와는 절대로 같을 수는 없지요. 이 세상은 덮어 줘야 할 부끄러움이 훨씬 많습니다.
그 사람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본다면 오히려 감싸주고 싶은 생각이 들겠지요.
혀는 무서운 칼날입니다.
한번 뱉은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도 없습니다.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남에 대한 허물과 비판은 곧, 자신의 허물과 비판인 것을, 말은 돌고 돕니다. 그 사람이 없는 곳에선 칭찬을, 그 사람이 있는 자리에선 격려를 한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결국은 내게로 다시 돌아오는 칭찬과 격려인 것을 ...
( 좋은 생각 중에서 )
☞ 역지사지(易地思之) 이 말은 맹자(孟子) 권 8 에 나오는 "역지즉개연(易地則皆然 : 처지를 바꾼다 해도 모두 그렇다)" 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직역하면 "처지를 바꾸어서 그것을 생각하라" 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헤아려보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원글에서도 언급이 되었듯이 패트롤들의 '진상에겐 진상처럼 대한다' 라는 마인드!! 이부분이 이 사건의 발단으로 보이며 스키장을 이용하는 '고객'과 스키장의 '직원'인 패트롤 관계를 생각할 때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는 '리프트 승차장이 통제되지 않은 시간대'에 슬로프를 올라간 '고객'이 아니라 '되먹지 못한 서비스정신'을 가지고 일을하던 '패트롤'이라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후밴가.?..
그만댔다 하면 그만 물러서야지..
그럼.이런 일 없잖아요.
그일의 문제점을 아직도 모르는구먼...
귀를 막았나..이해력이 떨어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