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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트릭용이라고는 하지만, 가끔 보면 적정선에서
-10넘어가는 분들도 쉽게쉽게 보이고, 그런분들 대부분 질문이 괜찮을가요??
이렇게 묻지만, 이미 자기도 안 괜찮을 것 알고 묻는거잖아요. 혹시나 나같은 스펙에
이 사이즈 타는 사람이 한 사람이라도 있다면 위안삼아 탈 수 있지 않을가? 해서요.
유행인 것 같기는 하지만, 라이딩 위주로 하시는 분들까지, 점점 작은 사이즈를 원하고 계시는 것 같아서
약간은 안타까운 마음에 써봅니다. (짧게 사시면, 아마 타시다가 다시 바꾸게 되실 것 같아서요. 너무들
짧게 타시는 것 같아요)
존중 좀 부탁드려요ㅋㅋㅋㅋ
173에 151입니다.
근데 님이 안타까울 필요까지 있으신가요ㅎㅎ
음... 일단, 카빙 만으로 보자면... 데크를 선택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 두가지가... 키가 아니라 몸무게(플렉스)와 발크기(붓아웃)... 이죠...
게다가, 슬로프 상태도 중요합니다...
미국 알파인 스노우보더 들을 봐도... 강설이 주로인 동쪽은 보드들이 대체로 파우더가 많은 서쪽보다 짧지요...
한국도 강설이 주로이므로... 보더들이 여기 적용하는 거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보드의 특성도 중요합니다... 길이만이 보드의 특성을 좌우하는 게 아니지요... 플렉스, 토선 등도 성능을 좌우하지요...
저만 해도... 라이딩 할 때 156 넵썸으로 타이탄이나 157 립텍 TRS보다 153 로프트나 148 WWW을 몰고 카빙하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파우더 많은 곳은... 뭐 170 180 190 2미터짜리 보드 쓰고 질주하는 게 재미있겠지만... 강설에서는 다루기 힘들고 피곤하지요...
뭐 굳이 제가 문제점 하나를 지적하자면... 길이보다는 회전반경이 문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일반 프리라이드 보드들은... 깊숙한 카빙을 하기에는.... 상당히 좁아요...
요즘엔 팁테일이 짤려나오는 블런트 팁 데크가 만이나와서 짧아도 유효엣지는 한두단계까지 위로 나오는 데크들이 만습니다.
스모킨 버퍼튼 타는데 147 짜리데크가 유효엣지 1170 이에요 이정도 유효엣지는 보통 데크 153 정도 길이에서 나오는 유효엣지입니다. 저는 175 70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