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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전 방구 테러를 자주 당합니다.

제 얼굴을 보면 방구를 먹이고 싶나봐요 흘흘
간혹 평일에 셔틀을 타면 자리 엄청 많은데
굳이 제 앞자리에 타셔선
진동과 함께 가스를 살포해주십니다.

그래도 버스 에티켓을 잘 지키셔서
소리가 아닌 진동이라능요.

암튼 길가다 무음 방구도 자주 먹기도 하는데..
어제는 스키장 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어떤 아저씨 한 분이 빠른 걸음으로 뒤에서 오더라구요.
구두 소리가 다급하시기에 뭔가 급한 일이 있겠거니~~
뭐 그렇게 생각했지요.

그치만 이런 생각도 잠시 후엔 황당함으로 바뀌더라고요

길의 폭도 넓어서 여러사람이 왔다갔다 하기 좋은 길인데 빠른 걸음으로
굳이 대각선으로 질러와 제 앞으로 오시더니
제 앞으로 도착한 순간

"뿌륵~~"
그리곤 저와 비슷한 걸음 속도로
걸어가시더군요 ㅡ ㅇ ㅡ;;;

제가 지금 몸살 난 이유는
2틀 간의 전투보딩 때문이 아니라
생화학 테러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쿨록 쿨럭
엮인글 :

김찰랑

2013.02.25 13:48:51
*.130.134.1

-제 얼굴을 보면 방구를 먹이고 싶나봐요 흘흘-

에서 빵터졌네요 ㅋㅋㅋㅋ

저도 종종 당합니다 -_-

DandyKim

2013.02.25 13:57:49
*.218.32.218

저와 비슷한 종족이시군요.

방구 맛있게 잘 먹을 것 같은 사람...
흘흘흘

윤쟈

2013.02.25 13:49:27
*.239.44.130

동생에게 가끔씩 방구를 선물합니다.

DandyKim

2013.02.25 13:58:59
*.218.32.218

동생 무릎에 앉아 방구를 선물해 보세요 ㅋ

살을 밀고 나오는 방구의 느낌

제..제가 당해서 하는 말은 아닙니다

토끼삼촌

2013.02.25 13:50:40
*.149.164.169

이 글에서 냄새나는 거 같아요...^^
윤쟈님 한테서도 멀리 떨어져야 할 듯..~~~

DandyKim

2013.02.25 13:59:35
*.218.32.218

역시 냄새하면 방구냄새죠!

치느님도 울고간다는 그 냄새!!

달다구리

2013.02.25 13:50:49
*.150.214.26

저는 전에 야근하다가 회사 앞 김천 가서 밥먹는데 혼자 밥 먹고 계시던 부장님 삘 아저씨가
저희들 쪽으로 궁디를 들고 뿌웅!! 해서 울컥해서 김밥 던질뻔했어요 ㅠㅠ

DandyKim

2013.02.25 14:01:26
*.218.32.218

아!! 이거 잘 알죠!!!
사람 없는 쪽이 아니라
꼭 열심히 밥 먹고있는 사람 쪽으로
푸륵!! 하고 끼더라능....

작정하고 껴서 그런지 소심한
뽀옹 소리가 아니라 푸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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