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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헝글에서도 몇분 계시지만 저도 웅플에서 보드를 처음 배웠습니다. 첫해는 대략 40여회 다녔고, 작년엔 70~80회 다녀온 거 같아요.
다만 들어가도 한 타임이나 그 이하 짧게 들어갔다와서 정보가 완전 많지는 않습니다. 그냥 간단한 팁이라고 생각하심 될 거 같아요. 고수분들은 여기서 백스페이스;;
12/13 시즌이 끝나고 웅플에서 13/14시즌 시작하시려는 분들의 질문이 많이 올라와서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만 글 써봐요.
< 복장 >
1. 상체보호대 하시는 분들은 보통 얇은티 + 얇은 자켓 많이들 입으세요.
2. 그냥 후드가 젤 많이 보입니다.
3. 여름이 되면 긴팔 톨티나 반팔 톨티를 많이 입어요. 저는 제작년엔 여름에 좀 더워서 반팔 입었는데, 작년엔 관리가 좋아지면서 한여름에도 온도가 3~5도를 유지하다보니 반팔은 춥더라구요; 물론 반바지 입고 타시는 분도 이때 등장합니다.
4. 헬멧은 필수 입니다. 망가질 머리 때문에 모자쓰고 헬멧을 많이들 쓰세요. 비니는 좀 더울겁니다.
5. 가끔 고글 쓰는 분도 있는데 신기해서 다들 쳐다봅니다. 고글 없으면 보딩 안된다는 분만 쓰세요.
< 주차 >
1. 지하 주차장과 야외 주차장이 있습니다. 지하가 편하니 주말 제외하곤 지하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지하로 들어가서 첫 삼거리가 나오는데 우회전해서 주차하고 그 공간내에 있는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 가장 가깝습니다.
2. 주말엔 차가 몰려서 좀 늦게가면 우회전이 불가합니다. 직진하셔서 가장 가까운데 세우시고 좀 걸어서 위에 말한 엘리베이터 타고 가시면 가까운 편입니다.
3. 주말에 지하가 만차되면 안내를 따라 야외 주차장에 세우시면 됩니다.
< 티켓 발권 >
: 1층과 2층에 있습니다. (스노우도시는 2층에 있습니다.) 1층은 워터도시 발권을 함께 하기때문에 붐빕니다. 도착해서 2층이 발권을 하는지 확인하시고 안하면 1층에서 발권하세요. (2층은 자주 닫아요). 2층이 운영을 안하면 주말에 좀만 늦어도 꽤 기다리셔야 됩니다.
< 설질 >
1. 특이합니다. 작은 얼음알갱이 같다고 표현해야될까요? 그렇다고 스키장에서 보는 설탕하고는 또 다릅니다.
2. 온도가 항상 영상이다보니 설질이 약합니다.
3. 그렇다고 라이딩이 안되는 건 없습니다. 슬라이딩 계열은 물론 문제없고, 날 확 세워서 카빙 확확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전 아닙니다.) 그렇다고 스키장의 강설 생각하시고 지르시면 곧 어딘가에 쳐박혀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겁니다. 첨 오시는 분은 일단 설질 적응부터 살살 하세요.
4. 라이딩에 있어서 눈의 힘이 약하다보니 개인적으로 웅플에서 제일 중요한 건 발란스라고 생각해요. 열심히 적응하다보면 발란스가 많이 개선된 걸 느끼실 수 있으실 거라 봅니다.
5. 라이딩외에, 제가 트릭이나 파크는 먼 산 보듯 바라봐서 잘은 모르지만, 날라다니시는 분들 보면 설질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 거 같습니다.
< 기타 >
1. 1층에 여러가지 먹거리가 있습니다. 작년과 같다면 카페베네, KFC, 호봉토스트, 스태프핫도그, 편의점, 던킨 도넛등이 있습니다. 신기도시쪽으로 가서 엘리베이터 타고 지하로 내려가면 구내식당도 있습니다.
2. 2층에 탈의실 있습니다. 코인 락커도 물론 있습니다. 동전교환기도 있습니다.
3. 의류 및 장비 렌탈 가능합니다.
4. 왁싱 및 엣징 등 보드 정비 가능합니다.
5. 데크 보관소 있습니다.
6. 헝글분들 중에 웅플에서 라이딩 잘 하시는 분들이 몇명 있습니다. 물론 저는 잘 못타기때문에 저도 잘 모르는 분들입니다 ㅋㅋ;
눈팅결과 미오님, 로곤뿔님, 밥보다보딩님, 빨간개부리님, 배춘사미님 등이 제일 유명하신 거 같습니다. 제가 아는 분중엔 한길님과 잭님이 잘 타세요. 오시는 분들은 알아서 잘 달라붙으시길 바랍니다. (근데 이렇게 동의없이 닉네임 거론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문제되면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7. 파크는 제가 바라만 보는 곳이라 잘 모릅니다만, 헝글에서 유명하신 KUMI 님도 열심히 타시는 건 매일 멀리서 보긴 합니다;; 올핸 저도 조금씩 드리대 볼라고 마음만 먹고 있습니다.
8. 이대로프로님이 진행하는 시즌권자들을 위한 클리닉이 있습니다.
9. 경사는 상단 15도, 하단 10도 입니다. 상단엔 스키어님들이 많아서 모글이 많고 가끔 슬롭 가운데는 푹 들어가기도 합니다. 머 타는데는 큰 지장은 없긴 합니다.
10. 무빙 벨트로 올라가는데 사람이 많을 때 너무 다닥다닥 붙어가시면 자주 멈춥니다. 어느정도 간격을 벌리고 올라가세요.
11. 상단에서 인원이 많지 않으면 대충 눈치봐서 한명씩 순서대로 내려갑니다.
도움이 되길 바래요.
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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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락카
일반 스키장 코인락카와 동일
개인락카
싱글 더블이 있으며 싱글에는 장비 한셋 헬멧 의류 등 각종 보호대 풀로 집어넣으면 혼자쓰기 좋고
장비(데크 부츠 헬멧 등등)만 넣는다면 둘이 써도 무방합니다.
더블은 싱글의 약 1.5배 사이즈이고 보통 두명이서 씁니다.
기간은 1개월 3개월 6개월 순이고. 가격은 6개월기준 싱글 12만 더블 17만이지만 경쟁이 치열합니다.
보관 팁.
웅플은 1자로 된 슬로프 하나로 구성되어 있고 대부분 얼굴을 아는 경우가 많아
가방류는 하단 보호펜스 위에 주루룩 쌓아서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상이고 워낙 잘 젖기 때문에 정설타임에는 2층 외부테라스에 의류 및 장비를
널어 말릴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햇살 좋을때는 정말 뽀송뽀송 잘 말라요
분실은 여기저기 막 널어놓는것에 비해 극히 적습니다만..
예를 들어 주인이 장비를 널어놓고 자리를 비워서 도둑님이 장비를 집어가려는 순간
옆에서 쉬고있던 사람들이
"어 저거 누구장비인데...누구세요??" 라고 물을 확율이 대단히 높습니다.
그래도 사람사는 공간이라 그런지 시즌에 한두건씩은 분실사고가 있기는 합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