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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써보는 달다구리입니다 ㅎㅎㅎ
오늘 헝글 자전거 벙개가 있었더랬지요.
반강제적으로 참여하게 되어 편두통으로 힘든 몸을 이끌고 다녀와보았습니다~
여의도에서 모이기로 하여 저는 집에서 바로 지하철로 이동했지요.
(저... 절대 늦게 일어나서 그런거 아니야 으흥)
여의나루역에 내려 집합 장소인 63빌딩 앞 미니스톱 편의점에 가니 대부분 다 도착해 계셨습니다.
벙개 주최자 오목교초식남님을 비롯, 무한낙엽2년차님, 덴드님, 맛있어요님, 부평놀새님,
향긋한정수리님, 여사친님, 앵님, 긴지님, 정이지님이 제일 늦은 저를 기다려주시고 계셨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헤헷... :P)
제가 오자마자 그대로 반포미니스톱(이하 반미니)으로 11시 30분쯤 바로 출발!
역풍도 아니 불고 말 그대로 샤방샤방하게 달리기 시작했어요.
30분 정도 살랑살랑 타다 보니 어느새 반미니 앞에 도착!
여기서는 킁님과 하얀상처님이 합류하신다고 하여 각자 먹을 것을 먹어가면서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킁님과 하얀상처님이 합류한 시간은 12시 40분..
그런데....
저희가 오늘 목표로 한 망원동 화통치킨 오픈 시간은 3시!
저희가 원래 예정했던 라이딩 코스는 반미니에서 바로 치킨먹으러 가는 것이었는데....
아뿔싸...
그래서 결국!
탄천합수부까지 라이딩을 추가!
또 쌀랑쌀랑 타다보니 탄천 합수부에 도착! 여기서 잠시 쉬고 물도 마시고 하다가 시계를 보니 1시가 조금 넘은 시간...
일단 다시 또 반미니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다시 반미니로 돌아오니 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왜 항상 역풍은 우리를 괴롭히는 것인지요 ㅎㅎㅎ
참가자들이 다 모여서 숨 좀 돌리고, 잠수교를 넘어 양화대교를 지나서 망원동으로 갑니다.
가는 도중에.. 저는 여러 어르신들의 조련을 받아 등짝까지 맞으면서 페달을 밟았습니다.
어떤 분은 제 등짝을 때리면서 "이랴이랴!" 까지............................ ㅠㅠ
내가 말임?
여하간.. 역풍을 뚫고 도착해 몸에좋은유산균님이 합류하시고, 치킨을 시키고,
도착한 치킨은 폭풍흡입되어 모두의 뱃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역시 치킨은 진리, 일일일닭 & 일인일닭은 기본~
요기 치킨집은 치킨탕수와 카레치킨 감자튀김이 유명해요~~
감자튀김은 진짜 통감자로 튀겨내서 레알 맛있다는!!
자전거 타는 분들 사이에서는 맛집으로 정평난 집이라고 합니다~ ㅎㅎ
14개의 자전거~ 다 합치면 2천만원 가까이 될듯...
자전거 타면서 새삼 느끼는 것이지만.. 보드는 서민스포츠에요 ㅋㅋㅋㅋㅋㅋ
여하간... 오늘의 자전거 벙개는 매우 흥벙이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샤방샤방 꽃보더가 3명이나 나온 흥벙 중 대 흥벙!!
인증샷을 끝으로 오늘의 자전거 벙개 후기를 마칩니다 ㅎㅎ
힘들어서 오늘은 빨리 자야겠어요 ㅠㅠ
평소에 평속 18로 타는 제가 오늘 어르신들 쫓아댕긴다고 평속 23으로 밟아제꼈더니 온 몸이 ㅠㅠ 으허허허헝....
그럼 모두들 즐거운 일요일 저녁 되세요~ :)
다음번 벙개때는 몇분이나 자전거를 바꾸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