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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엘 부어스턴 이 쓴 "이미지와 환상"이란 챌을 읽고 있는데
여기에서
"관광이 되어버린 여행" 이란 소 제목의 글이있습니다.
여행지에 가서 인증샷만 열심히 찍고 오는 모습을 비판한 것인데요
그런 목적으로 간 관광을 감히 여행다녀왔다 라고 하지 말라는 거죠
여행이란 지금 나를 둘러싼 환경을 벗어나 다른 환경에서 의 느낌과 생각 을 갖고 다시 내 자리로 돌아 왔을때
뭔가 더 성숙된 나의 모습을 위한 것이 여행이라는 것이죠
해외여행 다녀왔어 라는 말에 그 나라의 진짜 모습은 모르고 단지 인증샷만 열심히 찍어대고 오는
것에 대한 씁슬한 생각을 한번 해보게 하는 글입니다.
나갈려면 충분히 나갈 수 있었겠지만
그래도 큰돈 들이고, 시간내서 나가는데
무언가 크게 깨우치거나, 느끼고 배우고 와야한단 부담감이 있어 선뜻 가지 못했네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여행에 무슨 그런 의미부여를 하냐고들 하고요ㅋ
그래도 더 큰 세상에 나아가 그동안 내가 살던 사회는 말그대로 우물이었음을 깨닫고 겸손해지거나
아니면 하다못해 영어의 필요성이라도 피부로 느껴 공부하는 내가 되어있길
이런 기대가 있어서
지금까지도 못나가고 있네요
이젠 의무감이 듭니다.
'해외'여행이 보편화 되고 대중화되다보니
피쳐폰 끝까지 쓰다가 결국 사회흐름에 반은자발,반은강제로 작년에 스마트폰으로 갈아탔듯
이젠 그냥 의무감으로 나가봐야겠단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