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로거 입니다. 이제 비로긴으로 쓰기가 안되는군요;
혹자는 라이딩은 멋있어 보여야 한다 아름다워야 한다 라고 이야기 하곤 하지만
본인은 재미, 본질적으로 라이딩은 무조건 즐거워야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스스로 이외 누구도 없습니다.
처음에는 낙엽만 타도 즐겁습니다만, 한동안은 그렇겠지만 이내 지겨워집니다. 익숙해져 버리는것이죠.
베이직 카빙을 시작하면서 처음 카빙맛을 보면 정말 즐겁고 짜릿하고 잠자리에 들면서도 카빙라인을 그려볼정도로 재미있지만
이 역시 한두시즌 지나서 이내 익숙하고 밋밋해집니다. 카빙하다가 하품이 나옵니다.
자신에게 엄습하는 지루함을 이겨내기 위해
그보다 더 공격적이고 더 다이내믹하고 더 깔끔하고 더 깊은 카빙과 더 큰 반발력, 그것을 어떻게 끌어내어 도달할까 끊임없이 고민을 거듭하며
그 맛을 찾아 가다가다 보면 실력은 어느새 일취월장하게 되어있습니다.
한
때 특출난 강습동영상으로 많은 보더들의 히어로였던 모리오 아저씨도 이젠 많이 늙으셨더군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본인의 카빙이
지루하실겝니다. 이 분 이미 오래전에 경지에 오른 알파인선수여서 뭐.. 슈퍼카빙을 개발한다고는 했지만
딱히;;; 만화를 많이 봐서 그런지.
더 이상 무언가 더 해나갈 과정이나 과제가 떨어지고 없으면 정체도 오고 무엇보다 참 재미가 없습니다. 흔히들 슬럼프라고도 하는데.
설령 실력이 떨어진다해도 사실 가장 즐거울수 있는분들은 아직 갈길이 먼 사람들입니다. 한참 동안 그 과정과 숙련을 해나가면서, 재미있는 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즐겁지 않을까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는
뒤따라 오는 부산물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전혀 거기에 목적을 두지 않아도
사람은 보편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보다 완벽에 가까운 자세, 그 자체를 자연스럽게 멋지고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빠르게 달리는 단거리 육상 스프린터의 근육움직임과 그 목적성에 극도로 효율적인 운동자세를 보면서 아름답다고 느끼듯이,
그저 순수하게 나르려고 하는 목적에 충실할 뿐인 새의 날갯짓이 아름다워 보이듯이,
아름다워 보이려고 한것이 아님에도 이미 아름다워져 있습니다. 굳이 남들에게 보이는것에 먼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무슨무슨 스타일이라며 또는 땅그지라며 남의 자세를 무작정 흉내내려 하지 마십시요. 다만 그것이 더 효율적이라면 그 이유를 알아가면서 캐치할것은 가져오세요. 자신의 것으로 소화해 내십시요. 다 흘러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몇몇스포츠에 보면 이런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불문하고 자세우선.. 무슨무슨 자세다. 어떤 자세다 이게 정통이다. 어디서 유행하는거다.
그러나 그 이유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해주거나 정확하게 설명할수 있는 플레이어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 많은경우 이들의 강좌나 지도가 전달이 잘 되지가 않아요. 뭐야 나는 되는데 이렇게 해..그 자세는 이게 아니니까 후졌어
왜 그래야 하는지 설명할수 없고 엉뚱한 이야기를 하거나 별필요없는 용어를 쓰며 정상적인 학습능력을 가진 사람이 봐도 잘 이해할수 없는 말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과연 본인은 이해하고 하는말일까 싶은..
그들을 가르쳤던 코치가 원리이해를 제대로 안가르쳐줬거나 스스로 이해하고 깨달아가면서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죠.
코치나 교본이 그렇다고 하니 막연히 열심히 습득한것입니다.
거기에 약간의 유명세나 입상경력이라도 생기면 자만심이 생겨 말이 안통하는 벽이 됩니다. 발전은 정체되죠.
어떤 자세가 유용하고 더 나은것이다를 설명하려면 그것이 어떤면에서 더 효율적이고 유리하다라는 논리와 증거가 필요합니다.
그런 상식선에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
재미있는 라이딩을 추구하고자 하다가보면 카빙과 끝없는 씨름을 하게 되고 누구나 프레스에 직면하게 됩니다.
프레스는 더 큰 반발력과 회전성을 끌어내어 한층 더 다이나믹하고 즐거운 라이딩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카빙에 맛을들인 보더라면 누구나 점점 프레스 덕후가 되어갑니다.
더 강한 프레스, 효율적인 타이밍, 그리고 중첩. 여기에 상당부분의 해답이 있습니다.
라이딩을 하면서 발생시킬수 있는 프레스에는 크게 3종류가 있습니다.
1. 관성 프레스
원심력을 이용한 프레스입니다. 단순히 호를 그리는 것만으로 원심력에 의해 압력은 발생됩니다. 속도가 빠를수록
더 많이 발생하게 되겠죠.
2. 체중 프레스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프레스 입니다. 흔히 말하는 업다운이죠. 여기까지는 다들 잘 알고 계실겁니다.
낮은 자세를 통해 프레스를 주면서 안정감도 취하고 .. 편하고 .. 여러모로 좋습니다.
하지만 체중프레스의 한계는 명확합니다. 뒤이어 쓰겠습니다.
3. 근력 프레스
이건 다리힘으로 누르는 프레스입니다.
체중프레스를 주면서 접었던 다리를 다시 펴면서 근력으로 데크를 눌러줘서 발생시키는 프레스입니다.
굉장한 하중이 걸리고, 이걸 하려면 스쿼트좀 해야 합니다. 일류의 대회전 알파인보더들의 허벅지가 말벅지인 이유가
근력프레스에 있습니다.
체중프레스로는 감당이 안되는 G를, 긴 타이밍동안 받아내기위해,
1 . 더 강한 프레스를 주고
2. 더 오래 프레스를 길게 가져가며 썰어야 하는데
그에 대응할 방안은 다리근육밖에 남지를 않은거죠.
체중프레스의 한계는, 주저앉는데 있습니다. 완전히 주저앉으면 그걸로 프레스는 끝입니다.
날이박힌 덩어리가 되는거죠. 그 후로는 관성프레스로 회전을 유지하게 됩니다. 이것이 체중프레스의 한계입니다.
지금 체중계가 있으시면 위에서서 한번 앉아보세요. 앉는순간에는 프레스가 들어가서 순간적으로 체중을 넘어서게 되지만
그 강도도 한계가 있고 , 본래의 체중수치로 돌아와 프레스도 금새 끝나게 됩니다.
이것에서 더 발전하는 방법은 근력프레스의 이용밖엔 없습니다.
그럼 근력프레스를 이해하기 위해 다시 체중계에 올라서 봅니다.
앉으면서 체중계의 수치가 치솟는 와중에, 다시 살짝 일어나보세요.
체중계 수치의 최대치가 전보다 크게 증가되어있고, 강한프레스를 끌어갈수 있는 시간도 비약적으로 길어졌다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라이딩에 이것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 여기서 설명드린 체중계를 이용하는 방법은, 실질적으로 근력프레스의 연결타이밍을 익히는데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이것을 체득하고 싶으신분은 체중계 연습을 가벼이 생각하지 마시고 여러번 시도해보세요. 체중계상으로 나타나는 최대수치를 더 많이 끌어내려해보고, 길게도 끌어보려 노력해 보십시요.
# 프레스의 중첩
이글의 본론인, 최대치의 프레스를 끌어내기위해,
이 3가지를 '순차적으로' 중첩시켜야 합니다. 밑줄 쳐드리겠습니다. "순차적으로"
프레스는 보드가 회전하는 와중에 일어나는 일이므로,
1 .관성프레스가 계속 작동하며,
2. 체중프레스를 쓰고 그 이후에는 체중에 더해 바로 근력프레스를 연결하여 3가지 프레스의 중첩이 가능합니다.
중첩된 프레스의 힘은 놀라울정도로 배가됩니다.
근력프레스까지의 중첩이 숙달되면 프레스를 운용할수 있는 능력이 엄청나게 향상될 것입니다.
잘 휘어지지 않던 데크를 마음대로 휠수 있게 됩니다.
1. 날을 넣고 회전을 시작하면서 관성프레스가 먹히면,
2. 다리를 굽혀 자세를 낮춤으로 체중을 이용한 프레스를 시작합니다.
3, 다리가 어느정도 다 굽혀져 체중을 이용한 프레스가 끝나기 직전 다시 다리에 펴는 힘을 주면서
근력으로 프레스를 줍니다. 살짝 일어나주는 느낌으로 수행합니다.
# 3번은 타이즈 입지 않으면 외견상으로 언뜻 눈으로 잘 보이지 않습니다. 벌떡 일어나지 마세요.X
체중프레스이상의 근력프레스과정으로 넘어가면 자세는 다시 약간 높아집니다. 완전히 주저앉지 않기 때문이죠.
한때는 슬롭에서 뭐 줍고다니던 땅그지였던때도 있었는데, 매시즌 장갑몇켤레씩 해먹고 바지트더지고..
스노보딩이 재밌는게 설면에서 가까워졌다가 멀어지고
힐
턴이 약했다가 예상치 못하게 토턴이 힘들어지기도 하고 , 무작정 앵귤레이션도 깊어졌다가 차츰 얕아지고 , 뜨려하면 안뜨고
누르면 뜨고, 가까이 하려하면 멀어지고 멀어지려하면 가까워지고.. 중급자 이상분들은 이미 알겠지만 왔다갔다 합니다.
자연스러운 과정이니 갸우뚱해하지 마십시요.
완전히 주저앉아버리면 다리는 힘을 쓸수 없습니다.
다리의 근육구조가 주저앉아버리면 최대치의 힘을 낼수가 없게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체중프레스를 위해 앉기는 하되, 완전히 주저앉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 정도에 있어서는 연습을 거듭해보면서 스스로에게 맞는 수준을 체득하길 바랍니다.
연습을 많이 해서 근력프레스까지 충분히 습득이 되었고 연결타이밍도 좋고 중첩도 잘된다면,
프레스능력은 지나온 그 어떤 과정에서보다 많이 향상되어 있을겁니다. 동시에 다리힘이 매우 중요하므로
허벅지는 고통스러울겁니다. 처음에는 한번 이렇게 타고 나면 며칠간 보딩 못합니다. 하지만 그에 돌아오는 배가된 반발력과,
스케일과 비거리가 있는 에어투카브, 더 역동적이고 예리한 카빙라인이 한층 더 즐거움으로 보답함으로 끊지 못하게 할것입니다. :
) 그리고 시즌말즈음에는 말벅지 1단계에 진입하셨습니다?
쓰고나서 걱정이 되는데,
모든 경우에 이런 강력한 프레스를 쓰는건 권장하고싶진 않습니다. 센거 한방을 노리며 언제 사람없나 슬로프를 서성이게
됩니다. 기록단축하러 대회 나온 알파인선수도 아닌데, 허벅지도 힘들고 무릎에도 좋을건 없습니다.
체중프레스정도로 라이딩하는것이 힘안들고 편하고 좋을때도 있습니다. 재미는 덜하지만; 체력과 무릎, 근육상태, 지루함단계를 봐가면서
적절히 운용하시기 바랍니다.
gif라도 그리면서 설명하면 좋겠는데, 잘하지도 못하고 귀차니즘으로
모리오아저씨의 늙그수레한 영상을 보다가 왠지 이야기보따리 조금 풀어봤습니다. 잘 설명이 되었나 모르겠습니다.
칼럼의 방향이 프레스를 강하게 가져가야한다.. 라고 느껴지는데요
턴의 초중후반에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프레스와 설면의 부정형으로부터 발생되는 프레스의 증감을
어떻게 상쇄 보완해서, 보드를 컨트롤할 수 있는 프레스를 유지하느냐..가 더 관건이 아닐까요?
원글에서의 체중프레스와 근력프레스는 모두
무게중심을 보드로부터 더 멀어지게 혹은 더 가까워지게 하는 동작입니다
앉거나 일어선다고 볼 수도 있고, 보드를 당기거나 밀어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운으로 보드를 끌어당기는 동안에는 프레스가 감소할 것이며
다운이 끝나면 관성에 의해서 잠깐 프레스가 증가할 것입니다
업으로 보드를 밀어내는 동안에는 프레스가 증가할 것이며
업이 끝나면 관성에 의해서 잠깐 프레스가 감소할 것입니다
턴 초반에는 원심력이 작게 작용하고 있는데 원심력이 충분히 발생하기 전에 다운으로 프레스를 줄이면
다운하던 그대로 넘어질 것입니다
턴 후반에 속력의 감소로 원심력이 작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업으로 프레스를 증가시켜서 그 원심력을 이용해서 상체를 보드 너머로 넘기게 됩니다
라이딩 중에 범프 등 볼록한 지형을 지나게되면 갑자기 프레스가 증가하게 됩니다
프레스를 줄이지 못하면 보드는 튀어오르게 되지요
보드를 당기듯이 하여 증가한 프레스를 어느 정도 줄여줌으로써 밸런스를 유지하게 됩니다
// 그래서 제대로 카빙에 맛을들인 보더라면 누구나 점점 프레스 덕후가 되어갑니다.
더 강한 프레스, 효율적인 타이밍, 그리고 중첩. 여기에 상당부분의 해답이 있습니다.
라이딩을 하면서 발생시킬수 있는 프레스에는 크게 3종류가 있습니다. //
이 대목을 보더라도
발생시킬 수 있는 프레스를 모두 중첩시켜서 더 강한 프레스를 만들었을 때
제대로 카빙을 맛볼 수 있다 .. 로 해석되는데요
과연, 가능한 여러 프레스를 중첩시켜서 프레스를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하는 걸까 ..
프레스가 강할 때는 가능하면 줄여주고, 부족할 때는 보충해주는 것이
재미있고 안정적인 카빙을 가능하게 하지 않을까 .. 가 위 제 댓글의 요지이구요
추가)
다운하는 동안에 프레스가 커지는 이유는
속력의 증가와 턴 반경의 감소로 인해서 원심력이 커지고,
원심력과 중력의 방향이 이루는 각도가 작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두 힘의 벡터합이 커지기 때문이며
다운 자체는 프레스의 증가를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프레스의 감소를 가져온다..라는 얘기입니다
칼럼 어떻게 이해하는가의 문제는 본인들이 생각하고 경험한것에 기인한 것이므로 그런것들에 대해서 의견은 없습니다만..
열심히 칼럼을 쓰신분글의 댓글에 이 칼럼은 틀렷다 내가 쓴 댓글이 맞다라는 뉘앙스가 느껴지는 댓글 이라면
칼럼을 열심히 쓰신분에게 실례가 되는것은 아닌지 해서 댓글을 달았던 겁니다..
의견이 있다면 칼럼으로 써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칼럼이 틀렸다 하더라도 여기는 개인의 칼럼을 쓰는공간이므로 글을 읽는 분들이 걸러서 읽으시면 좋을것 같다 라는 생각입니다.
댓글에 기분나쁘셧다면 미안합니다
궁금 하거나 이해가 안가는 부분에 대해서 토론과 질문과 답변
토론이라면 좋은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느끼기엔 토론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댓글을 남겼던 것 입니다.
칼럼을 쓴사람의 주제 와 댓글을 남긴사람의 주제 가 맞아야 토론이 성립하지 않을까요?
위의 예로 들자면 "강한 프레스로 가는 과정" 이라는 주제를 전제로 칼럼을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백만송이장미님의 댓글은 "강한 프레스만 좋은것이 아니다" 라고 댓글을 다셧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댓글을 남깁니다.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 굳이 답변을 하지 않으려 했는데, 짐승님이 괜히 말린것 같아서 댓글을 남기게 됩니다.
이분은 우연히 정직하게 찍은 인상적인 라이딩 영상을 본적이 있어 기억하고 있습니다.
백만송이장미님, 겸손떨기를 조금 내려놓고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안정적인 카빙'이라함은, 그저 안정적이기만 한 카빙은 아니겠죠? 베이직 카빙이 가장 안정적입니다.
단순히 '안정적' 이라는 명제로만 따지면 스포츠카 탈 이유가 없습니다. 세단타면 되죠.
더 고속에서 , 더 원심력이 팽팽한, 더 다이나믹한 그런 카빙을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서 - 라는 전제조건이
설명되어야 하는겁니다.
그렇다면 뭐가 필요할까 -> 강력한 프레스 여기까지는 기본입니다. 이걸 뼈저리게 느끼지 못하셨다면 다른요소가 충분히 연마되지 않았고 아직 도달이 안된겁니다.
서두에 썼듯이, 지금 현상태에 만족하고 계시고 즐거우시다면 계속 그런식으로 라이딩 하십시요. 누구도 뭐라 안합니다.
이 칼럼은 본인의 프레싱의 한계를 느끼고 더 어떻게 해야 증강이 가능할까를 고민하고 있는 단계에 서있는 보더들을 위해
제가 체득한 노하우를 공개한 것입니다. 강한 프레스의 노하우를 이렇게 몇페이지 읽으면 간단해 보일수도 있겠지만,
잘 보이지 않는 힘의 운용법이고 백날 동영상 이것저것보고 라이딩 쫓아해 봐도 좀처럼 알아낼 수 없습니다.
스스로 깨닫기 위해서는 여러시즌을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고 수없이 연마해야 합니다.
강한 프레싱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사람들에게 이런 내용은 그런 시간과 노력을 대폭 줄여주는 일입니다. 그래서 도움을 주고자 내 나름의 노하우를 공개했습니다.
강한 프레스의 필요성을 아직 못느끼시고 계시고 , 없이도 재미있으시다면 그렇게 라이딩 하십시요. 이 글은 아직 본인에게 맞는 내용이 아닌겁니다.
언젠가 지루함이 찾아 올때 , 한계가 느껴지고 더 강력함과 역동성이 필요할때, 그때 다시 이 칼럼을 떠올려서 시도해 보십시요. 서두에서 설명드렸다시피. 지금 자신의 단계에서 아직 충분히 즐거울수 있는 상태라면, 단물이 빠질때까지 즐기세요.
지나온 과정은 . 지나온 사람만이 알수가 있습니다.
아직 그곳까지 도달하지 못한사람은 그게 왜 필요한지 아직 이유를 알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만,
섣부르게 그것은 필요없는것이 아니냐 라고 할 필요가 없는것입니다. 그길을 지나간 사람들이 그렇게 한데는 다 이유가 있고 자신에게도 나중에 다 그 "때"가 찾아와요.
강한 프레스가 필요하다는게 아직 느껴지지 않으면 안해도 됩니다. 굳이 무조건 당신도 강하게 프레스해야만 한다라고 애써 이야기할 필요는 못느낍니다. 이 글은 그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백만송이님이 말하고자하는 내용을 이제 알겠네요.
이글과는 상관이없는것이구요
프레스와 그립력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것 같은데요. 프레스를 많이주면 그립을 잃어버리지 않느냐 하는 말씀이죠?
프레스는 그립력과 상반되지 않습니다.
자동차에서 타이어 그립력을 초과한 횡g를 받게되면 미끄러지는건 당연지사겠지만
프레스를 주면 회전이 가속된다해서 이걸 그대로 똑같이 프레스=횡g 이렇게 이해하는것은 오류입니다. 강한 프레스는 날을 더욱 깊이 박히게하기때문에 그립은 그만큼 올라갑니다. 프레스를 덜 주는것과 그립력이 같지 않습니다. 안박히는 최악의 설질이라면 모르지만. 준수하고 동일한 설질이라는 가정하에는 그렇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면, 도마에 칼을 대고 그어보세요.
한번은 설렁설렁 힘을 덜주고 그어보시구요
한번은 칼날에 힘을주어 세게누르면서 그어보세요.
그립력이 같지 않겠죠?
좋은컬럼감사합니다. 제가 이부분에 있어서 생각하던부분이 있었는데...별건 아닙니다만
어떤시기가 되니 프레스를 어떻게 더줄까 고민하던때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찾아낸것이..
움직이자!!!! 였습니다. 그럼 어떻게 움직이느냐에서 고민을 해봤는데요. 그냥 간단히 단순히..단계별로 움직이자
비로거님이 말씀하시는 프레스의 순서,중첩 단계별로 나름에 방법을 대입해볼까하니 그냥 한번 읽어봐주셨음 합니다.
1번과 2번 : 관성과 체중에 관한 프레스 - 이건 비로거님이 말씀하신대로인것 같습니다
원심력에 의한 압력 프레스 그립..체중도 업다운에 의한 프레스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문제는 3번의 근력에 의한 프레스..중첩...이것이 문제인대여 이것을 어떻게 하면 좀더 쉽고 편하게 할수 있을까
고민을 해봤는데..나름의 방법을 찾은것이..
위 비로거님 칼럼중에 이런글이 있죠
→ [3, 다리가 어느정도 다 굽혀져 체중을 이용한 프레스가 끝나기 직전 다시 다리에 펴는 힘을 주면서
근력으로 프레스를 줍니다. 살짝 일어나주는 느낌으로 수행합니다.]
* 이부분에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됐는데요
린아웃을 중점적으로 고민하던 시즌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연습이되가던 시기에서 문뜩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근력프레스] 아...자연스럽게 하고있는것이 아닌가??
그럼 제가 생각한 지속적인 움직임에 관한 나름의 방법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롱턴(카빙)기준으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린아웃(지속적인 움직임)을 천천히 잡아가며
계속적인 몸의 바란스를 잡는것입니다.
보통 린아웃이라는게 어깨라인을 바닥면과 평행을로 맞춰가는것인데..
여기엔 반드시! 수반이 되어야하는것이 생기더라구요
상체로테이션 + 골반 + 무릅로테이션 + 발목등(사실..몸의 전근육들이 다움직인다고 생각합니다)
신경쓰며 업(일어서기를) 합니다. 업(일어서기)의 시점은 거의 다운의 프레스가 끝난시점에 바로 천천히 일어서기를하며 린아웃을 하는거죠 ←(이부분이 제가생각하는 비로거님이 말씀하신 근력프레스부분입니다)
대충이렇습니다 이러면서 다음턴의 준비를 합니다.
제가 궁금한것은..비로거님 칼럼중 근력에 관한 프레스부분이 제가 생각하는 이부분과 다른가요??
다르다면 아주 쪼금만더 자세히 설명해주셨음합니다 사실 제가 굉장히 근력프레스에 관해 고민을 했거든요
전 용평매니아라 레인보우 123 칼카빙이 목표인데..린아웃에 관해 심도 있게 고민을 하고 연습후(사실지금도 연습중..) 들어선 레인보우 123이 조금 달라졌지만 또한 물론 좋은설질에서긴 하지만;; 풀카빙까진않되도 3/2는 되어지는데..뭔가 부족한점이 있는데 그걸 못찾고있는중이라...갑갑한 심정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린아웃이라는건 어깨라인을 바닥면과 평행을로 맞춰가는것인데..
여기엔 반드시! 수반이 되어야하는것이 생기더라구요
상체로테이션 + 골반 + 무릅로테이션 + 발목등을 신경쓰며 업(일어서기를) 합니다.대충이렇습니다 이러면서 다음턴의 준비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제 견해를 조금 말씀드려도 될까요?
우선, 린아웃을 잘못 알고계신 거 같습니다
자전거로 코너링을 할 때에 자전거의 기울기 선상에 무게중심이 있으면 린위드
기울기 선보다 더 높은 바깥쪽에 있으면 린아웃입니다
보딩에서 린아웃을 만들려면 상체를 세운 자세가 되어야합니다
그리고, 롱카빙에서는 슬라이딩턴에서와 동일한 타이밍에
피보팅(로테이션 등)을 하게되면 턴이 터지거나, 슬라이딩턴이 되어버릴 수 있습니다 ㅡ 테일슬맆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숏카빙에서는 숏슬라이딩턴에서와 피보팅의 타이밍이 거의 근사해지지만
롱턴에서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또 하나, 급사카빙은 (물론 제가 할 줄 아는 건 아닙니다 ㅋㅋ)
기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한 가지 더, 웬만한 데크로는 불가능합니다
카레이싱의 곡선주로를 레이싱카가 아닌 일반 자동차로는
비슷한 속력 근처에도 가기 전에 주로를 이탈하게 되는 이치랄까요
제 생각에는 비로거님 칼럼의 근력에 관한 프레스 내용이 신림동민이님이 말씀하신 내용과 같지 않나 싶습니다.
린위드 또는 린아웃 자세에서 근력을 이용한 프레스를 주기 용이하고, 그 프레스를 풀어주면서 크로스언더로 빠른 엣지체인지가 이루어질수 있습니다.
그러나, 린인 자세로는 프레스를 주기에 비효율적인 자세이므로, 근력 프레스를 주기 힘들기 때문에 엣지체인지가 위 방법보다는 한두템포 느려지게 되죠.
근력 프레스를 줄때의 느낌은 급사에서나 고속에서 다리에 힘을 줘서 밀어주거나 버티는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이건 제 의견일 뿐이지, 제말이 맞다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저는 알파인은 타진 않지만 근력프레스를 볼 수 있는 동영상이 있어 알파인 동영상 하나 링크합니다.
휴... 이 칼럼을 이제야 봣을까요? ㅎ
시즌전 복잡했던것들이 한번에 해결되는 느낌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윤동혁님이 강의하셨던 내용과 강습받았을때의 내용 이해가 안되었었는데 이 칼럼을 읽고나니 머리속이 맑아 집니다.
프레스를 푸는 시점이 9시와 3시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이제 남은건 연습이네요 ㅎ
--------------------------------------------------------------------------------------------------------------------------------------------------------------------------
그러나 그 이유에 대해서 제대로 설명해주거나 정확하게 설명할수 있는 플레이어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실 많은경우 이들의 강좌나 지도가 전달이 잘 되지가 않아요.
--------------------------------------------------------------------------------------------------------------------------------------------------------------------------
이부분이 가장 와닿네요 제가 작년에 첫 시즌 시작을 하면서 살짝 몸치 인것도 있는데
2시간 강의에서 턴이 제대로 안되는것에 고민이 참 많이 됬어요
2시간의 짧은 강의이기 때문에 많은 말을 할수 없는것도 있겠지만 말이죠
결국 몸으로 때우는 수밖에 없었지만~ 하하;
근력프레스라니요......
역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는....말도안되는 이론 아닙니까;;;;;
작용,반작용의 원리로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빈 공간에서 조금 일어나서 허벅지에 힘 준다고 프레스가 더 먹는다는 이론은....
말도 안됩니다--;;
차라리 근력으로 보드를 틀어서 설면에 더 접촉시킨다는 이론이 맞을 것 같고요...
조금 일어났을 때 프레스가 더 늘어난다는 느낌이 맞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에는 에지 to 설면의 힘 / 에지가 얼마나 눈에 많이 박히느냐 두가지가 Press의 관건이기 때문에
살짝 일어났을 때 에지 to 설면의 (토크의 원리이니....물리학만 배우셔도 됩니다.) 힘이 늘어나기에 Press가 가해지는 것으로 생각 하시면 될 듯 싶네요.
근육 프레스라..허허..만약 이 이론대로라면
여성분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프레스를 못주기 때문에 엣징을 못하고...
저같이 비루하게 스쿼트 130kg 치는 사람은 프레스 좀 주고...
빌더들 중에 220~250 치는 분들은 사람도 쪼개겠네요 ㅎㅎㅎ
글쎄요....
저희가 책상면를 손바닥으로 꾸욱 누르는 상황을 가정해보겠습니다.
책상면이 부러지지 않고 손바닥이 누르는 힘을 버텨낸다면, 손바닥이 가하는 힘과 크기는 같고 방향이 다른 힘을 손바닥에 전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뉴턴의 제3법칙인 작용/반작용의 법칙입니다. 책상면=설면, 손바닥=보드 로 바꾸어 생각한다면 글쓴이께서 말씀하시는 근력프레스는 충분히 납득이가는 말씀이네요.
이를 이해하셨다면 프레셔 개념으로 이해를 확장했을 때 또한, [프레셔(pressure)는 접촉한 단위 면적당 수직으로 작용하는 힘], 엣지(혹은 엣지근처 베이스)가 접촉한 설면이 일정하다면 보더가 근력하중(;힘)을 더하는 행동이 프레셔 증가를 만드는 것임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이 때, 설면이 부숴지지 않도록 엣지의 깊이, 설면의 상태를 고려해야겠습니다만..)
틀린 말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근력프레스 수련중인 꿈나무 보더입니다~~~좋은글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