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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7개월차 입니다.

아내는 전업주부구요.


와이프가 임신 8주째 입니다.

임신 5주때부터 이것저것 사달라는거 최대한 사주고 변덕 부리는거 다 받아줬습니다.

호떡이 먹고 싶다고 하면 호떡파는 가게 알아내서 한시간동안 가서 사다주면

이미 침대에서 자고 있고 아침에 호떡은 식었다고 나보고 먹으라고 하고.

육회 먹고 싶다고 해서 또 한시간을 나가서 육회 포장해서 가져왔는데 

배부르다고 오빠나 먹으라고 하고.


오늘 싸운 이유는 나흘전 갑자기 새벽에 눈물까지 보이면서 작년 친구들과 같이 갔을때 먹었던

동경 바나나하고 오사카 몽쉐르 제과점의 도지마롤이 먹고 싶다는 겁니다. 


새벽에 갑자기 끊었던 담배생각이 심각하게 나더군요.

아는 사람들중 혹시 일본 출장이나 도쿄와 오사카에 사는 사람이 없나 최대한 수소문에서 다음날 하루면 오는 ems 중 

제일 빠른 ems 로 보내게 했습니다. 수고비까지 30만원 안팍 들었어요.

그런데 깨짝거리며 조금 먹더니 입맛 없다고 포크를 툭 놓더군요. 


그날 저 여자가 왜 저러지 제가 너무 우울해서 와이프 친구이자 시즌방 동생이었던 여자에게 

뭐 좀 아는거 없는지 물어봤습니다.


임신한 여자들끼리 모임이 있습니다. 저는 나가지 말라고 반대했는데 기어이 나가고

매일 통화하고 자주 만나는 임신한 여자들 5명이 있어요. 내 남편이 임신한 날 얼마나 위해주나 

자랑하는게 요즘의 주제였습니다.


저는 나가지 말라고 했다가 펑펑 울길래 바로 그만두고 끊었던 담배만 밖에나가 다섯가치 줄담배를 피고 들어왔습니다.

아는 형님에게 괴로움을 털어놨더니 넌 여자를 모르는거였다고. 

좋은 여자도 있지만 나쁜여자도 있다. 그런데 나쁜여자도 결혼을 위해선 좋은여자인척 한다. 아주 오랫동안

위선적인 행동도 가능하다. 너는 그 모임에 제수씨가 물들었다 생각하지만 제수씨는 원래 그런여자였을것 같다. 

여자는 울음이나 약함으로 남자를 조종하려 들기도 하고 

애 낳는게 특권인줄 알고 남편을 가지고 놀려고 들기도 한다 나 같으면 이혼한다. 


오늘도 그 모임에 나가지 말라고 말했다가 되로 주고 말로 받고 거실 바닥에 패딩입고 자야 합니다.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행복하게 살아야지 결혼할때 내 옆에서 개념있는척 , 남자 위해주는 척 하는 여자와 결혼하면 안되요.

너무 힘들어요. 

엮인글 :

v곰사탕v

2013.12.04 23:02:41
*.94.41.89

어쨌거나 저쨌거나 사랑하는 와이프 입니다....
앞으로 같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 와이프 입니다....

유부홧팅!

나나씨

2013.12.04 23:03:14
*.231.47.35

이글로 인해서 다시한번 독신을 결심하게 되네요

나나씨

2013.12.04 23:04:08
*.231.47.35

근데 임신하고 날거 먹으면 안되지 않나요??

유부남

2013.12.04 23:06:05
*.214.193.208

결과적으로 좋아하지도 않는제가 꾸역꾸역 먹었어요.

도대체 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좋은여자인척 하는 여자가 아니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좋은여자 만나세요. 저 이혼할지도 몰라요.

세우

2013.12.04 23:05:35
*.33.160.162

우와... 일본먹을거리까지 구해주시는열정 대단하십니다 ㅎㅎ

나무눈물

2013.12.04 23:06:02
*.226.164.150

솔직히 임신하면 기분의 업다운이 심한편이고 먹고 싶은것도 순간순간 바뀌기도 합니다.호르몬의 영향일 가능성이 높은데 다른분의 말로 와이프를 판단하시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자신의 선택을 믿으세요..

유부남

2013.12.04 23:08:21
*.214.193.208

이 글로 임신한 여자들 자기남편에게
헝글 모 유부남은 일본 먹거리도 공수해 온다는데 라는
생각 갖고 남편 시험해 보려는 임산부 있다면 미 ㅊ 년 지 랄 염병 하네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올시즌카빙정벅

2013.12.04 23:09:47
*.152.252.106

한겨울에 복숭아 구해 보실래요????
미쳐 돌아버리는줄 알았습니다
임신부 모임???
뭔지는 잘 모르지만
에휴 ...산후조리원에서 여자들끼리 비교 ....이거 미치실 겁니다 주변동생들도
산후조리원이 사람 다 망쳐놓는다고 하더군요

벨레

2013.12.04 23:10:21
*.101.91.19

임신중이시면 더더욱 잘해줘야죠...
정말 먹고싶다가도 입맛없을수도있고 임신하면 잠도많아지고 예민할텐데
글고 솔직히 남자들이 더 심하지않나요?
결혼하면 변하는남자가 더많은거 같은데...
아내가 임신중인데 담배피는것부터 고치셔야 할거같은데요....

그리고 자기가족 험담은 자기를 깍아내리는거나 마찬가진데 부족해도 남들한테 이런얘긴안하는게 좋은거같아요 좋은점만 얘기해서 부러움을 사야죠...

유부남

2013.12.04 23:13:12
*.214.193.208

제 글 제대로 읽으셨어요?
3년간 금연을 이번에 줄담배로 다시 흡연 시작 했습니다.
당연 집에서 안피고 덜덜 떨면서 근처 공원에서 피우고 들어왔습니다.

좋은점만 이야기해서 남들 부러움 사면 인생 행복해져요?
도대체 한국여자들 남 의식하는것 때문에 미치고 돌겠습니다.

벨레

2013.12.04 23:22:23
*.101.91.19

아무튼 임신중인아내한테 화내는것도 이해안되고 담배피운다는 자체도 이해는 안되네요 솔직히 임신한 아내가 먹고싶다는데 안해주는 남자가 이상한거죠... 어느정도는 다해주는걸로 알고있는거...
제가 말하는 부러움이란말은 자기 아내험담을 너무 쉽게 한다는얘기에요...
가족이 나쁜짓하고 다니는데 어디가서 우리집 험담하는것밖에 더되나요?
부족해도 감싸주라는 말이였어요 솔직히 친구들 보면 그렇게 신랑이 괜찮지도 않은거같은데 좋은점만 말하는거보면 부럽기도하고 친구가 똑똑하다는생각도들고.. 암튼 제생각은 그래요

ㅇㅇ

2013.12.04 23:18:35
*.142.168.72

벨레님의 마지막 줄에 정답이 있네요.

좋은점만 얘기해서 부러움을 사게하려는 심리

기능인보더

2013.12.04 23:18:56
*.118.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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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점만 얘기해서 부러움을 사야죠~~ <<< 이부분 문제 있다고 보네요
남들 눈이 그렇게 중요한가요?? 둘이 행복하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남들보다 잘사는게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그걸 남들한테 자랑질하면 그걸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상황상 남들보다 잘살지 못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자괴감 들고 서로 싸우겠어요
그냥 자기 사는 수준에 맞춰서 복하게 살면 돼지 않을까요?

플라이Bee

2013.12.04 23:35:05
*.164.189.83

행간의 의미를 파악하셔야져...
여기에서 "좋은점을 말하는".....은...모자른 남편을 좋게 생각하고 감싸주려는,
나쁜점을 들추고 곱씹지 않으려는,
(그 친구의 착한 마음이 )부럽다. 라는 말입니다. 무턱대고 흥분들 말고 좀 차근차근 읽어봐여....

기능인보더

2013.12.04 23:48:54
*.118.221.115

제가 보기엔 벨레님이 글쓴걸로보아 유부남님의 글에서 임신한 모임사람들하고 같은 부류의 사람으로 보여져서 쓴거에요
플비님 말대로의 여자라면 정말 현명한 여자에요. 하지만 벨레님글은 전혀 그렇게 안보이네요 남자?남편?들이 해주는게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듯하네요 남들은 다해주는데 << 이반응은 좀 아니지 않나요??

벨레

2013.12.05 00:01:28
*.101.91.19

제가 하고싶었던 말이네요...

ㅇㅇ

2013.12.05 00:21:21
*.142.168.72

플라이비님..

기능인보더님이나 저나 벨레님 첫 댓글만 보고 댓글 달았던건데
벨레님의 첫 댓글에서 님이 말하는 그 의미를 어떻게 파악하나요?
님이야 말로 헝글 댓글 시스템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라서 파악을 잘못하고
엄한 댓글 다시는거 같네요

플라이Bee

2013.12.05 15:14:55
*.164.189.83

넵~ 지송~

그럼....하시던거 계속~~

뱅뱅™

2013.12.05 01:21:30
*.70.44.140

이 글쓴사람도 제정신은 아니네요......

크리드

2013.12.04 23:11:54
*.7.44.107

깨소금이 쏟아져야할 7개월차이신데..
임신중이라 예민 하셔서 그러신걸로 보이네요.

유부남님이 잘 챙겨주시기도 하지만 부부간에 시간을 많이 가져보세요.

대화도 나누고 가까운 공원 산책도 하시고 아내분 마시지도 해주시면 좋을거같네요.

참고로..저..미혼입니다.

잘할수 있는데.. ASKY..

맛있어요

2013.12.04 23:12:39
*.226.192.106

사랑해서 결혼한거잖아요... 그 사랑안에 믿음도 있었을테구요...
함께살아보지못한 제3자의 말만 듣고 아내분을 판단하는건 좀 그래요...

좋은정보 공유하고 그러는 유익한 임산부모임도 있겠지만, 아내분이 나가는 모임은 못가게 수를 쓰긴 써야겠네요...

유부남

2013.12.04 23:17:56
*.214.193.208

그형님은 정신과 개원의 입니다.
80%가 여성 환자 입니다.
그리고 전공도 여성쪽 연구를 지금도 계속 하고 있고요.
여자를 파악하는 분석력이 매서운분 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죠.
그분은 이혼을 권합니다.
임신및 출산때 한국남자들이 너무 받아주고 참아줘서 생겨난 병이랍니다. 서양이 아닌 같은 동양인 일본, 대만도
이런거 없고 그녀들은 집안일 다하고 그래서 날씬하고 건강해서 출산도 훨씬 쉽게 한데요.

남자들이 자기들 책임을 자각하고 반성해야 이런 이상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뀔수 있다고 합니다.

핫초코보더

2013.12.04 23:27:16
*.141.154.219

ㅋㅋㅋㅋㅋ... 여기 댓글창에 비로긴은 다 한분이신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맛있어요

2013.12.05 00:07:57
*.226.19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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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의 말이니 조금 귀를 기울이셨을만 하겠네요...
하지만 유부님께서는 그형님의 말을 너무 신뢰하는거 같아요.
그때문에 아내가 더 싫어보였을수도 있을거같네요...
공부도 많이하셨을테고 상담도 많이 하셨을테니 사람 솔깃하게 만드는 대화법도 그사람들이 쌓은 능력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직접격어보거나 보지못한 상황에서
"이런거다. 그러니 나같으면 이혼한다" 라고 말을한다면 그것또한 잘못된 사고방식이라고 생각되네요...
남의 가정 파탄내고 싶은건가...

형님께서 진정 유부님을 위한다면 "이렇게하면 좋아질수 있을거야. 노력해서 잘 헤쳐나가보길 바라" 라는식의 조언과 응원을 해줘야하는거 아닐까요...??

만약 이혼한다면 뱃속의 아이는 부모 둘중 한사람과 떨어져 지내야 하는데 그건 어떡하실건가요...?
노력해서 헤쳐나갈 생각을 하셔야지
이여자가 날 실망시켰고 힘들게 하는데 이혼해버릴까...
라는 철없는 생각을 먼저 하시면 어떡합니까.

막말로, 아내분께서 모임에나가 남얘기 듣고서 유부님께 하는 행동이랑, 유부님이 형님말을듣고 아내분을 판단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잘 받아준다고 노력을 다한건 아닙니다.
잘 받아주는것도 좋지만, 아내분께서 밖에나가 남말 듣는것보다 사랑하는 남편말을 더 잘들어줄수 있게 유부님께서 먼저 나서서 뭔가를 해보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사이에서
"내생각은 이러니 앞으로 이렇게해라."
라고 강요하는건 아닙니다. 화만 일으키게 될꺼에요...

지금와서 난 이렇게했고 저렇게했다고 말 늘어놓는건 자기합리화의 변명거리밖에 인된다고 생각하네요...

사람마다 성각이 다르고 관점, 가치관등이 다 다를테죠... 제생각은 이러합니다...

로로페

2013.12.04 23:12:44
*.145.144.190

말이 안되는 말이지만,, 조금은 피해가는것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일본.. 열정은 정말 대단한것 같네요.. 그정도면 정말 최고이자 최선이고, 최대일것입니다..

하지만... 너무 현실성이 힘드니까...기다리는데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하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구입할수 있는데 맛난걸로?

말이 안통하겠지만 최대한 애기 핑계를 대며.. 애교로... 흐흐흐.. 안되겠죠;;

속맘 한번 털어놓으시고.. 안되면.. 흐음........

전 혼자 살아야겠네요 ^^; 아.. 여자두 없구나;;

3프로만

2013.12.04 23:12:54
*.234.254.199

아ㅡ그냥읽는걸로도 피곤해지네ㅡㅡ 그모임이문제네요 여자들이장점도있지만최대의 단점은 자기중심적인 좁은관점과 그로인한 남들과의 비교. 남의행복이 나의불행 남의불행이나의행복. 남편이 할만큼 했네. 저건 저부인만 욕할순없는게 99프로여자의 특성임.1프로를 찾는게중요한데 그걸실패한듯

clous

2013.12.04 23:14:07
*.140.59.12

학교에서도 학부모 모이면 다들 자식자랑에 남편자랑하기 바쁘죠.

부인께서 모임에 나가서 물이 든게 아니라는 가정하에.....
임신중에 호르몬의 변화로 우울증도 오고 뭐 그렇습니다.
기분도 순간순간 바뀌죠. 당장 먹고싶다가고 막상 음식이 오면 구역질하고 그래요.

부인께서의 상황이 후자쪽이기를 바랍니다. ㅎㄷㄷㄷㄷ

나나씨

2013.12.04 23:14:50
*.231.47.35

근데 임신 5주면 원래라면 임신한줄도 모르는 상태 아닌가요?

알쿤

2013.12.04 23:20:54
*.138.89.73

그러게요... 보통 적어도 6주는 되어야 알지않아요...? 아닌가...?ㄷㄷ

예고없는감정

2013.12.04 23:36:47
*.115.36.175

다 그런건 아닙니다.. 제칭구 4주에 알았어요.. ㅎㅎ

3프로만

2013.12.04 23:14:52
*.234.254.199

여자랑행복해지는법은 강원도산골로가서 동물키우며 비교할대상없이 격리되서 사는것일듯

DD

2013.12.04 23:15:57
*.215.156.107

이거 네이트판에 올라와있던 글이던데 그냥 퍼오신듯?

유부남

2013.12.04 23:19:47
*.214.193.208

싸이월드는 몇년 했어도 네이트는 가본적 거의 없습니다.
나만 겪는일은 아니듯 합니다.

베짱이`ㅡ`*

2013.12.04 23:16:50
*.187.173.22

뭐 그런말두 잇잖아요

여자는 자길 정말 사랑해주는 남자를 만나야 행복하다고..

유부님이 작성하신 글을보니

천사같으신 남편이네요

임신하고 몸은무겁고 자기생활두 별로없는데

임산부모임에 나가서 바람도 쐬고 같은처지에 있는

사람들과 만나서 얘기하는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만..

뭐 남의 남편이 조금 더 잘해준걸 부럽게 여기고 시샘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고여

그냥 취미 생활정도로 여기심이..

임신 8개월인데 이혼은 너무 성급하신거 같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은쪽으로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v곰사탕v

2013.12.04 23:20:32
*.94.41.89

임신 8주래요;;;

베짱이`ㅡ`*

2013.12.04 23:21:34
*.187.173.22

8주래요?;;
8개월인줄........
8주에입덧이....

v곰사탕v

2013.12.04 23:27:03
*.94.41.89

네...ㅋ 입덧은 임신 초기에...
8개월까지 입덧한다는 사람은 거.짓.말...

베짱이`ㅡ`*

2013.12.04 23:33:22
*.187.173.22

아..초기에 하는구나 드라마에서 욱욱하는 그거..

후반엔안하는군요

첨알았다능..

이종카페정회원

2013.12.04 23:30:41
*.36.153.209

내 처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잘 해주세요 ㅠㅠ

기능인보더

2013.12.04 23:37:29
*.118.221.115

남일에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참 ㅜㅜ 안타깝습니다. 얼마나 만나시고 결혼하신건지 모르겠지만
사람은 항상 오래 만나봐야 그사람에 대해서 다 알수 있을것 같네요. 그사람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까지요
서로 안맞는 부분을 속으로 삭히지 마시고 얘기를 해보세요 아무리 부부라도 상대방의 속마음은 몰라요 말을 해야 알지

대화를 해보시는게 좋을듯하네요
유부남님도 힘든거 얘기하시고 부인분도 힘든거 말해달라고 하시고 서로 조율해서 맞춰가는데 좋을것 같아요

까라지네

2013.12.04 23:44:43
*.41.104.233

죄송한 말씀 이지만, 제 생각에는....아내 분께서 너무 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아무리 임신을 해도, 부부사이에는 배려와 서로의 의견에대한 존중이 가장 중요한데, 아내분께서 일방적 요구만 하는 것 같네요..임신한 모든 여자가 그렇지 않습니다. 경험자 이고요..무언가 아내분께서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 제가 놓였다면 환장할것 같습니다.

유부남

2013.12.04 23:49:07
*.214.193.208

제 마음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이런글 쓴느거보고 이해 못했네
이렇게라도 안썼으면 저 정신병 올 거 같아요.
서로 대화가 안됩니다.

암거나휘끼휘끼

2013.12.05 10:36:48
*.33.115.195

동감합니다. 물론 임신한 아내분이 더욱 더 많은 관심을 요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남편분께서 일방적으로 복종하는 것은 잘못된 패턴 같다는 말 조심스럽게해봅니다. 배려와 서로의 의견에 대한 존중.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 같았어도 환장했을 것 같습니다. 어디 오프라인에서 엄하게 아내분에 대한 불평 털어놓기도 힘들고 말이죠.. 남자는 산후조리원이 없으니까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어떤 결정이든, 응원합니다.

그랬구나!

2013.12.04 23:49:29
*.120.171.103

그 형님이란 분이 더 이상하네요. 어찌 남의 집 가정사에 이혼하라는 말을 그리 쉽게 하는지. 직업이 정신과 의사인거지 의사라고 모두 옳은 건 아닙니다. 환자가 대부분 여자라고 모든 여자를 다 아는 것도 아니구요. 일본에서까지 음식을 공수하신건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여자들 임신하면 원래 그렇게 변덕스럽습니다. 뭐 말씀하신 모임에서 더 크게 영향을 받았을 수 있구요. 지금 힘들고 짜증 나시겠지만 나중에 아이낳고 시간이 지나면 우리남편이 임신했을 때 이런 것까지 해 줬다고 고마워할 지도 모릅니다. 좋게 생각하시고, 어쨋든 내 가정 운제니 다른 사람 말보다는 내 자신이 판단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계속넘어저

2013.12.04 23:50:16
*.223.48.59

음 이제 8주면 배속에 아이크기는 손가락 한마디 크기정도 될듣 한데......
모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벌써부터 그렇게 먹고 싶은게 많을 시기는 아닌듣 한데......
제 친동생이 임신 7주차인데 이정도는 아닌듣 한데.....
왠지 12주 3개월차 되시면 요구사항이 더 심해질듣 한데.....

축복받고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태명도 짓고 해야할 시기에 진짜 힘드시겠어요
전 아직 미혼이지만 제동생이 먼저 시집을 7주차인데 동생부부 속사정 까지는 모르겠지만
몇일전 초음파 사진들과 행복해 하는 모습만 봐서...;;;;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내요;;;;

그래도 사랑으로 결혼해서 행복한 순간들 생각 하시고 이혼이라는 최후의 방법은 많은 노력 후 더이상 아니다 싶으면 그때 다시 한번 '더' 생각해 보세요

Episode1~★

2013.12.04 23:53:38
*.42.206.65

그럼 임신기간중에만 그런건가요? 아님 그전에도 그랬던 건가요?
원래 부부 사이의 일은 남이 간섭안하는게 맞습니다만
님이 배우자로 선택하신분과 살고 있는데 끝까지 참고 인내하고 잘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왜냐하면 출산후에도 그런 비슷한 현상이 계속된다면 문제가 있을듯한데 저희 와이프도 둘째 16주차 인데 입덧이 거의 중환자 수준 이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고 조금만 기다리세요 뭐든 다먹습니다.
입덧이 동반되고 임신중에는 입맛도 수시로 변하긴 합니다.
마음 가다듬고 힘내세요~
남자 입장인 제 입장에서 결혼이란건 내가 여자를 더 좋아하는것보단 나를 더 좋아해주는 여자와 결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임산부 및 여자들의 모임.. 그건 여자가 선택하는 겁니다.
가라고 해도 안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만능자판기

2013.12.04 23:54:06
*.118.112.211

임신 하셨다해도 사람말 다 알아듣고 기본 개념 탑재 다 되었지않나요?? 아무리 뱃속에 생명을 가지고 있다해도 자기가 생각하는게 있으니깐.. 잘 대화로 풀어 가보셔요....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만약 이혼하신다면 뱃속에 아기는 어찌될런지...

대화했는데 눈물보이고 우기고 그러면 정말 답없다고 생각되지만.. 사랑해서 결혼헀는데....
아무쪼록 힘내십쇼!!!

아도라

2013.12.05 00:12:37
*.153.200.136

아내분 나이가 많이 어리신가요?
저도 여자지만 이해가 안되네요 ㅜ.ㅠ

ㅇㅇ

2013.12.05 00:36:31
*.142.168.72

아내되시는 분도 참 못됐지만
이혼을 권하는 그 형님분도 참 이해 안되네요.

뱃속의 아기는 어쩌라고 그렇게 쉽게 이혼을 권할수가 있죠?

아내분이 못되기는 했지만
임신이라서 특히 예민하니까 그런거라고 생각하시고.. 싸우지 마세요

이 또한 다 지나갈 겁니다.

DK!

2013.12.05 00:37:02
*.62.172.111

미쳐버리겠다는 심정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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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61] Rider 2017-03-14 43 223080
83219 퇴근까지 1시간 20분,,,, [6] 곰팔이 2013-12-05   242
83218 테마가 있는 자유게시판 [7] v곰사탕v 2013-12-05 1 198
83217 역시 [4] 용평헝그리알바 2013-12-05   191
83216 설레어서 잠이 안와요... [14] 이미륵 2013-12-05   198
83215 차를 살까요? [15] pepepo 2013-12-05   201
83214 슬림핏을 삿는데 글쎄... [9] 89HungryBoa... 2013-12-04   196
83213 5분... [5] 웰팍 2013-12-04   167
83212 12/4 비발디...... 테크노슬롭 내 데크에 흠집내신분 ㅠㅠ [3] 희히히 2013-12-04   163
83211 이 사람 좀 잡아주세요~ 거의 정신병자 수준이네요~ [27] Ricky! 2013-12-04 2 770
83210 오늘 블라163, 판테라160 타봤네요 [4] 겸동이뚱 2013-12-04   262
83209 유부ㅡ힘들어도 이게행복이다. [6] 3프로만 2013-12-04   279
83208 올해 장터 분위기가 제일 많이 바뀐거 같네요 [8] 자니 2013-12-04   201
83207 스키장 사고 잘잘못은 어떻게 가려야 되나요? [3] 나나씨 2013-12-04   236
» 저는 오늘 임신한 와이프와 좀 싸웠습니다. 임신때문에 제대로 싸... [75] 유부남 2013-12-04 6 2775
83205 저도따라하기 혹시 부산에서 서울버스타고오시는분 계신가요? [1] jein88 2013-12-04   186
83204 나이키 줌포스 늘려보겠다고.. [13] 스눕히 2013-12-04   201
83203 혹시 수락산역근처 우림루미아트APT 사시는분 계신가요? (상계동) 낙엽108단 2013-12-04   282
83202 17부: 왜 대명 콘도는 쥐구멍이 없는걸까? (다음회에) [7] 띤구 2013-12-04   188
83201 와이프 자랑 시간인가요?? [17] 지누★ 2013-12-04   303
83200 그냥 자야겠네요...... [5] TheGazettE 2013-12-04   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