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타봤습니다... 전 윗분들과 약간 의견이 다릅니다... 전 어그래시브 인라인을 5년정도 탔고 스키는 3년간 탔습니다. 다른점도 많지만 일부 비슷한 기술이 있습니다. 패러럴 턴은 인라인에서도 쓰니까... 그리고 브래이킹도 비슷하구요... 전 나름 인라인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어그레시브 타셨군요. 저도 스무살때 부터 어그레시브 타다 제작년 부터 팔아치우고 여름에 뭐할까 고민하다 다시 탈까...하고 고민중 인데... 주로 어디서 타셨나요? 전 인천 예술회관이나 문학, 인하대 동아리 분들 하고 탔었고 인하대 동아리 탈라리아 이름을 지어준게 저 이기도 하거든요..^^;
인라인은 노르딕 스키와 유사합니다. 크로스 컨트리등은 비시즌에 인라인으로 연습을 많이하죠. 바깥쪽으로 스케이팅을 하는 주법때문에 스키에서는 아웃엣지가 과다하게 먹혀서 잘 넘어지는 요인이 됩디다. 다만 스키인라인이라고 주법을 스키에 맞춰서 연습하는 방법이 있고 이때는 로드레이싱용 인라인보다는 휘트니스용 인라인과 스키폴을 이용해서 양발을 안쪽으로 맞춰 돌리는 연습을 주로 합니다. 한국에는 대전등에 소수의 동호회분들이 이런 연습을 하시는 분들이 있고 일본에서는 따로 여름에 스키인라인 기선전을 개최하기도 합니다. 해당주법만 배우면 인라인도 스키에 많이 도움이 됩니다.
기술적인 면은 많이 다르죠. 그래서 인라인을 탈 줄 아는 사람이 스키를 쉽게 배우지는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스키를 탈 줄 아는 사람이 인라인을 쉽게 배우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하드웨어 측면에서.(하체근력, 허리와 복부의 근력, 심폐기능 등) 계속 인라인을 탔던 사람은 스키를 빨리 배울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스키를 계속 탔던 사람은 인라인을 빨리 배울 수 있습니다.
인라인(레이싱)을 배울 때 처음에 힘든게, 허리가 엄청 아픕니다. 스키장에서 A특공대들 허리굽힌 모양하고, 중상급 스키어의 허리굽힌 모양 한 번 비교해 보세요. 마찬가지로, 인라인탈때 선수들 허리굽힌 모양하고 초보들 허리굽힌 모양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정말 똑같습니다.
보드에서 BBP 말하듯이. 스케이트, 인라인, 스키에서..무릎과 허리를 굽히고 있을 때의 그 자세는 기본적으로 똑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