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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들과 휘팍을 갔습니다 ... 펭귄(초보코스)에서 굳어잇는 감을 익히고자 슬렁슬렁 내려오고 있는데
어떤 여자분이 뒤로 가는연습을 하시더군여 그러다가 갑자기 뒤쩍하시더니... 그만 비니와 고글이 저~멀리 날라갔습니다
머리를 움켜쥐고 있길래 너무 불쌍해보여서 가던길 멈추고 고글이랑 비니주어서 폴짝폴짝 띠어올라가 드렷습니다
저 : 괜찬으세여?
여자분 : 아네 ;; 괜찬아요 ;;
저 : 그...엉덩이를 너무 앞으로 빼셔서 그래요...조심하세여...
여자분 : 아네 감사합니다....혼자 오셧나봐요?
저 : 아니요 아는동생들이랑요
여자분 : 아 전 친구들이랑 왓는데....
저 : 아 네.....1박하시나봐요?
여자분 : 네.. 어디서 묵으세여?
저 : 콘도예요 블루동이라고 거기에 있어요
여자분 : 어머 저희도 블루동인데 1박하세여?
저 : 네 야간까지 탈려구여
여자분 : 아..남자분들끼리 오신거예요?
저 : 당연히 남자끼리죠 ;;
여자분 : 아...우리도 여자끼리왓는데...
저 : 아 그렇군요..그럼 조심히 타세여~
하고 슝 하고 내려갔습니다... 그 후 야간까지 다타고 술한잔하면서 이런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니
전 어느새 눈치제로에 동생들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수 있는 하루를 발로 뻥 찻답니다..
정말인가여? 저는 바보인가요?ㅜㅜ하아... 한숨만 쉽니다....어찌나 원망을 많이 하던지...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