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공학이었던 중학교 동창을 만났어요. 일년에 한두번씩 만났었는데- 안부를 묻고 같이 놀다보니 집에 갈 시간이 되어서 버스정류장에서 헤어졌어요. 그런데.. 헤어질때 웃으면서 손을 흔드는 걔가 갑자기 너무 귀엽게보이는거예요. 이전에는 진짜 친구로만 생각하고 아무생각이 없었는데.. 이브 저녁부터 자꾸 생각이났어요. 그러면서 문득 내가 걜 좋아하나보다..하는 생각이 들어 고민하고있습니다. 나혼자 좋아하는거면 정말 슬플것같고,친구사이마저 멀어질까 고백도 못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