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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강사로 8년간 보따리 팔다가 겨우 전임된 41살 입니다.

제가 대화를 많이 하는 강의를 해서 매년 항상 자주 주의깊게 대화를 나눕니다.

게다가 녹음을 하죠. 나중에 쓸 논문자료중 일부이기도 합니다.

해가 갈수록 환경탓 남탓 합니다.

저 어릴땐 부모는 못배워서 저러시지만 나는 열심히 해야지  라는 뭔가 개척정신이 있었죠.


8년전 처음 녹음할땐 반반 정도 였는데

지금은 자식이 삐뚤어지는건 100% 부모탓입니다. 자식이 못난건 100% 부모탓입니다.

모든게 다 남탓이고 환경탓 이라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그러면서도 부모가 모든걸 해결해주길 바라는 태도 역시 정비례로 늘어났습니다.

교육자로서 고개를 들 수 가 없네요.

엮인글 :

채연채민 아빠

2014.01.22 15:23:45
*.72.13.131

이유가 궁금하네요..

간지보더향해~

2014.01.22 15:24:49
*.226.192.33

별외지만 앞으로 대한민국 개인주의는 세계1위 할듯합니다.

ManiaClub

2014.01.22 15:28:36
*.79.207.160

환경을 탓하는게 이유가 있겠지요.. 그만큼 많이 힘들어 지기도 했고...
저때는 그래도 알바해서 등록금 해결이 어느정도 가능했지만 지금은? 택도 없지요..

소리조각

2014.01.22 15:48:05
*.90.74.125

맞습니다. 요즘 등록금보니깐 아주 답이 없더군요.....
저 대학다닐때도 알바로 등록금버는일이 쉽지않았지만 아예 불가능하진 않았어요...

요즘은? 그게 불가능하니 아예 인식자체가 바뀌었습니다.
학자금대출로 때우고 빨리 취직해서 갚는게 낫다라는게 공통된 인식이죠.

소리조각

2014.01.22 15:30:00
*.90.74.125

슬슬 꼰대가 되어가는 입장에서 안좋게 보이면서도 언듯 이해가가는게

스스로 자수성가하기가 지금만큼 어려운 시기가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도 그럭저럭 괜찮은 직장 다니고, 와이프도 저보다 많이 벌지만,

앞으로 둘이 월급모아서 아이 키우고, 집 살 생각하면 답답한건 사실이죠.

양극화는 정말 개개인의 노력으로 해결가능한 것일까요?

-_-_-_-_-_-_-_-_

2014.01.22 15:34:18
*.246.187.134

지금 국내에 산적해 있는 문제는 개인 힘으로는 풀 수도 없을 뿐더러
그 문제에 당면한 세대가 내는 당연한 소리라고 생각됩니다..

젊은놈들이 죽는소리 하고 자빠졌네?
당연하죠 지금 막 죽어나게 만들어놓고..

pepepo

2014.01.22 15:46:20
*.214.178.18

사회의 정치적 경제적 안정화는 말 그대로 기회의 박탈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50-60년대에는 남미에서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던 이민자가 한국에 와서 교수가 될 수 있는 시기였다면, 지금은 해외 농장에서 일해주는 노동자 자체는 거의 사라졌지만 교수가 될 기회또한 거의 사라졌죠. 저도 서른 중반이 넘어가다 보니 요즘 젊은이들을 대할 기회는 전혀 없지만, 사회에 발을 디디는 사람 입장에서 현재의 사회가 비집고 들어갈 틈 없이 빽빽히 누군가 이미 들어서 있는 상태로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물론, 젊은이로서 좀 더 진취적인 모습을 보일 수 없냐는 어르신들의 말씀 자체는 이해가 갑니다만... 사실 90년대 초중반 학번은 딱히 진취적이지 않아도 다들 밥벌이 쉽게 했어요. 그때는 진취성이 +알파를 의미했다면.. 요즘엔 진취성이 없으면 기본적인 밥벌이 자체도 힘든 상황이라는 건 사실이죠.

그믐별

2014.01.22 15:47:54
*.216.38.106

부모님들 시절과 지금이 같을까요.
그 시절의 교육철학(?)을 지금 세대들에게 가르치는건 웃긴일입니다.
지금 젊은 세대들 숨이나 제대로 쉴수 있을까요.

젊은놈들이 죽는소리 하고 자빠졌네?
당연하죠 지금 막 죽어나게 만들어놓고..(2)

노출광

2014.01.22 15:53:39
*.156.92.49

진짜로 환경문제가 있는것은 아닐까요?

LetsRock

2014.01.22 15:58:40
*.169.189.231

저도 나이 먹어가는 입장에서 주변에 나이 먹고 하는 이야기들이
"내가 어릴 적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요즘 애들는 다 있지 않냐?" 이런 답답한 소리하는 사람이 늘어나는데...
근본적으로 물질적으로 풍요로워 지면 좋고 편한 세상인가요? 스마트폰 생겨서 예전보다 일 적게 합니까?
사회 시스템을 한번 보세요. 요즘 애들이 80~90년대만큼 쉽게 자립할 수 있는 그런 세상인가...
대학 안가면 낙오자 취급하면서 등록금 조낸 올려놓는 바람에 대출 받아 대학 나오니 비정규직 천지에...
눈을 낮춰라...라고 말을 하지만 그럴꺼면 애시당초 왜 학생을 대학으로 밀어 넣어서 고등교육을 받게 할까요?
애들 고등교육 받게 대학 밀어넣고 나서 간신히 졸업하니 눈을 낮춰라? ㅋㅋ

어차피 어른이 만든 세상에 애들이 살아가는 겁니다.
지금 애들이 이상하면 그 윗세대가 뭔짓을 한 것인지 한번 살펴보시길...

노출광

2014.01.22 16:01:45
*.156.92.49

그리고 또 하나의 큰 변화는... '교육' 이죠.

'인성교육' 위주가 아닌, 성과 위주의 '진학'이 주된 목표다 보니...
유치원때부터 학원다니고...초딩부터의 '선행학습'은 기본이 되어버렸어요.(듣자하니 학교에서도 '선행학습'을 기본으로 깔고 진도 나간대요..그럼 없는집 애들은 어떡하죠?- 학원장 놈의 입에서 직접 나온 말이에요...놀랍게도..)

그렇게 애들은 서로 쥐잡듯 구석으로 내몰아 놓구선... 한계에 부딪혀서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게 되면...
애들은 이미 충분히 '개인적 사고'에 잡혀있는 상태... 부모탓을 하는거죠.
걔들이 생각이나 머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진짜 더러운 현실을 깨닫게 되는거에요.

아무리 발버둥 쳐도..., 올라갈 수 없는 벽이 있다는것을요...


대기업 회장들 국회의원 출마할때... 시장에 가서 서민들 손 붙잡고 고개 숙이며 표를 구걸합니다. (우린 이 상황에서 착각하게 되는거에요.. 아, 우리 국민이 국가의 주인 맞구나)
그러나 그 회장님은 차에 돌아와... 깨끗하게 소독된 물티슈로 손을 깨끗하게 닦아냅니다.
그리고 회사에 출근하시죠...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 대기업 다닌다고... 직급 높다고 으쓱대던 사람들... 그 회장님 앞에 머리를 조아립니다.
이게 현실이죠.
(우리 국민들이 가끔... 잊어먹는... 그 벽인거죠)


애들 탓 하면 안되요...
명백한... 어른 탓 맞아요...

우리가 바꾸지 못했죠...
오히려 더 나빠졌어요... '양극화'는 훨씬 심해졌고... 구멍은 훨씬 좁아지게 만든거에요...

왜??
정치와 경제정책의 방향성은 똑같이 가니까..
즉, 누가 권력을 잡느냐에 따라.... 정치, 경제, 교육의 방향성은 당연히 달라지니까...


애들 말 ...틀린거 하나도 없어요.

파양파

2014.01.22 16:30:48
*.234.225.12

진짜 환경이 나빠졌으니 환경탓하죠 ㅡㅡ

토끼삼촌

2014.01.22 16:57:41
*.61.23.146

이 글의 내용과 상반된 댓글들이 더 많네요..
물론 환경을 탓하는 것은 잘못된 사고방식이겠지만...

진짜로 젊은 친구들이 할 게 없습니다..
창업 환경도 어렵구요. 대기업 말고는 중소기업 환경은 쌍 욕 나오게 지X 맞습니다..

대학교 졸업할려면 근 5천여만원 이상 / 이하의 대출을 끼고 졸업하는게 일반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아마 글 쓰신 분과 제가 동년배 일텐데..
저는 젊은 친구들한테 너희가 헤쳐나가야 한다고 말할 용기는 없습니다..

참 미안하고 안타까울 뿐이죠.

지나가다

2014.01.22 17:02:03
*.71.153.130

29세 4년차 직딩입니다...
제 생각은 윗분들이랑 그냥 정 반대네요..

환경탓, 남탓, 부모탓 할시간에 내 자신 커리어 쌓는게 좋지요...

우리 부모님들은 자식들 고생하는데 마음안아프겠습니까?
우리 부모님들은 고생 안하시고 탱자탱자 놀기만 하시면서 키웠나요?
모든 분들이 그 상황에 고생하고 이 악물며 살아오신 분들입니다.

이제 젊은 사람들이 사회 이끌어 나가야 할 시점에 남탓 누구탓 환경탓 이런 생각하는지 저는 도통 이해가 안되네요...
누구 탓 할시간에 영어단어 하나라도 더 외우겠습니다. 평준화된 교육에서 그나마 하나라도 더 특출나야 되지 않겠습니까?

환경이 사회에 진입하기 힘들다?? 왜 힘듭니까? 그만큼 경쟁자가 많지요... 그럼 더 노력하세요... 하면 됩니다.
왜 여기서 부모탓 남탓이 나오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가끔 동창회나 술자리가면 나라가 어쨋네 저쨋네 이런 소리 많이 듣습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들으시겠지요?
그렇게 술먹고 회포 풀 시간에 누구는 이러한 환경에 살아남기 위해서 책피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탱자탱자 놀던 사람들은 그냥 속된말로 그냥 그렇고 그런 사람되있고,
정말 열심히 노력한 사람은 정말 잘 풀렸습니다.

윗분들은 정말 남들보다 노력은 하시고 환경탓, 남탓 하시는건가요?

부자가될꺼야

2014.01.22 17:14:33
*.206.152.198

국내에서 영어단어 X나게 외우면 뭐합니까?

어학연수 2년 갔다온사람에게 바로 밀리는데....

지나가다

2014.01.22 17:17:30
*.71.153.130

"국내에서 영어단어 좆나게 외우면 뭐합니까?
어학연수 2년 갔다온사람에게 바로 밀리는데...."
편히 말씀하셔도 됩니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회화 공부할 장소 많습니다. 꼭 어학연수 가야하나요?

부자가될꺼야

2014.01.22 17:32:46
*.206.152.198

스노보드 타시죠?

헝글에 스노보드강습동영상 많은데

뭣하러 강사에게 강습받아요?

백날 강습동영상봐도 하루 강습받은사람에게는 밀리는겁니다

그리고 원어민 회화 말하는거 같은데... 그것도 어려운 사람들 많습니다

글쓴분은 자신의 등록금을 자신이 벌어봤나요?

일부말고 전부

올시즌카빙정벅

2014.01.22 17:56:06
*.152.8.140

ㅋㅋㅋㅋㅋ
어학연수 왜 가싶니까???
영어 잘 할려구요??
핑계입니다 ...
어학연수 안 가도 원어민처럼 말씀하시는분들도 많으십니다
그분들 공통적으로 왜 어학연수 가는지 알수가 없다고 합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다른 발전적인데 투자를 하는게 더 낫다고 하시던데 ....

부자가될꺼야

2014.01.22 18:21:47
*.206.152.198

어학연수가 영어만 익히러 가는줄 아시는구나...

그거 자체가 경험이고 스펙이거든요....

토끼삼촌

2014.01.22 17:20:11
*.61.23.146

교과서 같은 대답은 학교에서나 하시죠..
전 제 불만을 얘기하지 않습니다.. 남탓도 안합니다.. 이미 40대니까요..


지금의 20대와 30대는 그럴 만 하다는 겁니다..

제가 20대일때와 졸업할 무렵은 지금과 출발 자체가 다릅니다..

혹 이 리플을 잘못 생각하면

난 잘났는데 다른 애들은 못났네... 지들 못난 탓을 왜 남 탓하지..
너네들은 못났으니까 노력해!!!....

왜 나처럼 잘나지도 못한 것들이 노력도 안하고 불평불만이지... 라고

난 정말 잘났으니까 잘 살아가고 있어

로 보일 수 있습니다.


더 삶을 산 만큼 더 보이는 겁니다..

남탓을 하는 게 좋은 사고방식은 아니지만
충분히 환경이 그럴 수 있다고 동정하는 겁니다.

그걸 딛고 이겨내라는 말은 누구나 손쉽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죽지못해 살아갈 수 있다는 것도
젊은 친구들도 아는 거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 국가적 구조를 만들어 줬어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미안하고 또 안타깝다는 겁니다.

노출광

2014.01.22 17:36:55
*.156.92.49

/지나가다

'지나가다' 님의 말씀도 옳습니다.
자신의 삶의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것은 당연하며... 그것은 당연히 자신의 책임으로 돌아오니까요.

즉, 어학연수를 다녀오든 회화를 공부하든 하면서 스펙을 쌓을 수 있죠.
딱, 한계까지만요...
자력으로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으실거 같나요? 국내 학벌과 회화실력으로요...
뭐, 불가능하진 않겠죠...


직장 다니는 사람들의 목표는 사장이나 이사가 아니구요...
'창업' 입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철저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깨져나가고... 퇴직금은 공중으로 뜹니다.
특히, 왠만한 돈되는곳에는 대기업들이 진출해 있기 때문에... 틈새시장 보는것도 어렵고... 기존의 프랜차이즈 역시 성공을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지나가다' 님의 말씀처럼...
자신의 위치에서 상대적 우위를 바라고 회화공부를 하고 스펙을 쌓으면 된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여태껏 그렇게 교육받고 살아오셨죠...모두가... 상대적 우위를 점해야 생존할 수 있는 게임을 해왔어요.

그러나 그 뒤엔?


이 길은 점점 좁아지고 있고... 님보다 우위의 스펙들조차 좌절하고 있는게 현실이죠.

즉, 님의 뒤를 따라오는 애들이 느끼기에... 문이 훨씬 더 좁아지고 느끼고 있는것은 우연이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출광

2014.01.22 17:41:03
*.156.92.49

좁은 병속에... 애들을 가둬놓고 거기서 너희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라고 내버려 두는거죠.
결국, 그들은 위에서 던져주는 파이만 서로 빼앗아 먹을뿐... 위로는 결코 올라올 수 없는거죠...
거기서 싸우다 죽는거에요.

'양극화 현상'이 그런거에요... 이건 애들의 문제가 아닌, 위의 어른들의 문제 맞습니다.
우리가 정치권과 경제권을 견제할 힘을 가지지 못한 이유가 ...있죠.
그게 또한 교육환경과 연결됩니다.

부자가될꺼야

2014.01.22 17:11:28
*.206.152.198

젊었을때는 불만이 많아야 정상입니다

부자가될꺼야

2014.01.22 17:36:31
*.206.152.198

그리고 기성세대는 젊은이에게 미안해 해야 합니다

미안해요 내가 잘못해서 이모양입니다

beez

2014.01.22 17:13:31
*.51.72.248

진짜 환경문젠데 스키장 가보세여 개념없눈 부모들의 천국 ㅋㅋ

밴드상

2014.01.22 17:31:57
*.91.124.235

이게 무슨ㅋㅋ

지금 옆사람들이 싼똥을 가리키며 저건 내똥이 아니다 내탓하지마라 라고 하시는건가요 ㅋㅋ

선재빠

2014.01.22 17:34:45
*.178.5.30

무엇이든지 자신이 힘들어하는 만큼 힘든겁니다.
예전에는 안 힘들었을까요?
그때의 젊은이들도 정말 살기 힘들다고 말했겠지요.
전 40대 이지만 제가 20대일때 IMF로 엄청 힘들었었죠.
아마 아실분들은 아실거구요. 다 생각나름이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힘든 시기라도 본인의 의지로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은 다 해나갑니다.
앞으로도 그럴거구요.
환경탓 하면서 그자리 주저앉아 아무것도 안하려는게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힘든 거 물론 알죠.
그런데 그렇다고 누가 도와주지 않습니다. 그나마 부모들이 능력이 있다면 모를까...
그러나 우리나라 대부분의 부모들은 본인들 노후 걱정하기도 벅찹니다.
20대가 넘었으면 본인의 인생은 본인이 책임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학자금 대출을 받아서 하든, 알바를 하든.. 해보는 데 까지는 해봐야죠.
그러고 나서 안되면 그때 힘들다고 해도 누가 뭐라고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해보지도 않고 힘들다고만 하면 아무도 관심가져 주지 않습니다.

나나씨

2014.01.22 17:44:50
*.231.46.76

꼭 노력도 안하는놈들이 환경탓 하더라구요

그냥 숨만쉬고 있으면 정부에서 다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놈들...

The One 0.5

2014.01.22 19:21:17
*.13.248.117

동감합니다
능력도 안되면서 남들하는거 다하려고하면서
쪼들리니까 남탓하고 사회탓하는것 아닐까요
그럴러면 공산주의에서 태어났어야죠
열심히하던 적게하던 똑같이 받을테니까

낙엽으로세계일주

2014.01.22 18:10:12
*.36.146.94

있는집 자식 부모님 버프받고 중소기업 다니는 놈과 없는집 자식 대기업다니는 놈 둘이 있습니다(개인사업 제외)
누가 더 풍요롭게 살까요?
답은 이미 다 아시잖아요
개인이 노력해서 바꿀수 있는 한계가 있습니다

선재빠

2014.01.22 18:18:24
*.178.5.30

버프를 해줄 수 있는 부모가 처음부터 그렇게 잘 살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 부모도 어려운 환경에서 나름 노력을 한거겠죠.
내가 열심히 해서 당장 엄청나게 잘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는 솔직히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내가 그런 토대를 만들어 주기위해 좀 더 노력한다면 최소한 내 자식들은 나보다 더 잘 살겠죠.
그렇게 조금씩 바꿔가야 하지 않을까요?
힘든 환경에서도 부모 도움없이 잘 살아가는 사람들은 분명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잘 사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거구요.
그런 이유를 분석해서 자기를 바꿔보려는 노력들이 많이 보이지 않아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그만큼 세상은 만만치 않은곳인데 말이죠.

부자가될꺼야

2014.01.22 18:24:23
*.206.152.198

분명 자기노력으로 되는 사람들도 있죠

그런 극소수의 상황으로 전부를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그럼 님나이에 돈 많이 벌고 자신만의 기업을 만든 사람들도 있는데 님은 왜 그러고 사나요?

선재빠

2014.01.22 18:41:32
*.178.5.30

글이 심하시네요.
인신공격성 발언은 자제해주십시오.
제가 어떻게 사는지, 자산은 얼마나 되는지, 수도권에 부동산은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
동산은 얼마나 되는지... 보고는 하시는 말인지요?
억대 이상의 연봉을 받는다며 자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상위 1%에 속한다고 님처럼 남을 막대하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님처럼 남의 의견을 비하하면서 자기의견을 합리화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내 생각과 다른거지 틀린게 아닙니다.
꼭 이건희 처럼 되어야 성공하는겁니까?
그건 아니지 않습니까?

부자가될꺼야

2014.01.22 19:11:29
*.214.194.155

인신공격이라고 느꼈다면 사과합니다

님이 얼마나 재산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한말을 그정도로 기분나빠할줄은 몰랐습니다

님이 얼마나 재산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는 상태라면 저런말은 안하죠....기분나빠할수도 있으니까

근데 반대로 님이 안타깝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고 하는 말씀인가요?

다른거와 틀린거는 구분해야 하는데

님이 그런사람들의 삶은 보지 못하고 쓴다면 다른글이 아니고 틀린글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나나씨

2014.01.22 19:20:08
*.231.46.76

우리나라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선재빠

2014.01.22 19:37:51
*.178.5.30

저도 나름 열심히 노력해서 그나마 괜챦게 살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사람이 어떻게 사는지 관심 없는 것도 아닙니다.
개인사업을 하고있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서 일을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 신경을 쓰게되고
또 그 사람들의 생각에 관심을 안 가질 수가 없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사람이 재산이니까요.
일이 그렇다보니, 별의별 사람들을 다 보게됩니다.
그러면서 나름 느낀게 있다면, 잘 되는 사람들은 뭔가 다른게 있다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은 상황이 아무리 나쁘게 변해도 성공할 것 같다는 느낌이 온다는 거죠.
나름 잘사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처음부터 그러지는 않았을 겁니다. 지금도 노력 많이 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지금의 부유함이 영원할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주위를 보면 소위 말하는 잘사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오히려 시기까지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그렇게 살기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많아 보이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젊기때문에 할 수 있는게 분명히 있습니다.
나이들면 하고싶어도 못하는게 너무 많습니다.
근데 그런걸 생각치않고, 너무 환경탓만 하면서 노력도 제대로 해보지 않는 젊은 사람들이 너무 안타깝다는 겁니다.
물론 노력한다고 다 되지는 않죠. 그렇다고 노력도 안할수는 없지 않을까요?
처음 글쓴 분이 너무 논란이 될 것 같은 내용을 던지셔서 글이 길어졌네요.
두서없는 글이 된 것 같아 보는 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낙엽으로세계일주

2014.01.22 20:14:21
*.36.146.94

제가 시기질투해서 위 댓글을 단것은 아닙니다
댓글달기에 시간이 부족해서 짧게 쓰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게 달게된것 같습니다
모든것이 노력하지 않았기때문에 얻을수없다라는 인식은 버리고 이 사회에 이익과 재분배에 대해 이야기 하고싶었는데 오해하시게 만든점 두분께 사과드립니다

선재빠

2014.01.22 20:44:25
*.178.5.30

아닙니다.
나름대로의 의견이 있다고 봅니다.
그 다른점을 인정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나씨

2014.01.22 19:02:01
*.231.46.76

집에 돈많아서 풍요롭게 사는게 죄인가요

공산주의사회도 아니고 ㄷㄷㄷ... 비교할게 아닌거같은데

leeho730

2014.01.22 18:41:07
*.180.45.119

권위주의적이면서 부조리한 사회에서 커 온 한국 젊은이들은,

환경의 탓을 할 권리가 있습니다.

자식에게 엄한 길 (사교육, 죽어라 공부 아니면 골프) 을 강요하고 원하는 길을 가면 비행을 저지르는 것은

용서해 주는 한국 부모... 자식이 잘못되면 부모 책임 맞죠.

자식 갈 길은 알아서 가라고 하지만 비행을 저지르는 것에는 엄격한 서양 부모.

서양 부모와 한국 부모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서양은 아무래도 상대방을 개개인으로 보는 습관이 있고, 존칭어가 거의 없으며

사장부터 말단관리까지 야자까는 게 습관화되다 보니...

제가 아는 서양 아줌마는 비교적 젊은데 (42세) 자신의 딸 (21) 과 술집에 가면 엄마라 하지 말고 야자까라고 합니다...

모녀로 보이는 것보다는 자매로 보이는 게 더 기분좋아서요 헐...

나이 들어 아들과 야자까고 친구처럼 지내는 아빠도 있습니다...

... 서양 부모의 대범함... 아들 딸도 개개인으로 존중해 주는 분위기 (물론 개차반들도 어디든 가나 있지요)...

이런 환경에서 자식이 잘못되면 자식 탓이죠...

Aldean

2014.01.22 18:43:25
*.91.137.50

젊은이 탓 할게 아니죠.

그런 교육환경, 사회를 만든게
우리입니다.

젊은이들에게 머라 하기 전에
그런 사회를 만든 우리부터 돌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육자가 "요즘 젊은이들은..."
라고 이야기 하는게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선재빠

2014.01.22 19:17:58
*.178.5.30

솔직히 이렇게라도 젊은 사람들을 걱정해주는 교육자들도 흔지 않습니다.
그게 더 슬픕니다.
당장 학교만 가도 본인이 교사(교육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지 않습니다.
그냥 교직원이죠. 교육에 종사하는 봉급받는 직원말입니다.
할 수 없이 아이들을 학교는 보내지만 그런 교사들을 보면서 아이들이 무슨 생각을 할 지 답답합니다.
그렇게 12년, 대학까지 포함해서 16년을 보낸 친구들이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
그렇다고 마냥 손놓고만 있을수도 없고...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나이든스키어

2014.01.22 21:57:08
*.209.235.145

70 년대 학번 입니다. 아주 어렵게 학업을 마치고 또 어렵사리 지방에서 사회생활을 시작 , 당시로는 늦은 나이에 결혼도 하고,

나름대로 성실하게 당장 때려차우고 싶을때도 있었으나 , 꾹 꾹 누르며 천직으로 생각하고 하다보니 어느새 RETIRE 할 때가
되더군요. 2세 들도 화려하지 않을지는 모르나 , 본인들이 현 직무에 만족하고 즐겨하며, 직장에서도 참하다는 말씀 들으며,
자기 몫을 해내고 있습니다.

남들처럼 요란하게 공부시키지 않았고, 대신 본인이 하겠다는 것은 거의 수용했습니다.

아무리 고난의 여건에서도 자기 목표를 완수하는 사람들은 많이 현존하지 않습니까? 스키,보드 등 좋아하는 것 다 하다보면,
경쟁에서 뒤질 수 밖에 없지요. 우리 아들도 공부 및 취업하느라 그렇게 좋아하던 스키도 6년을 접고 , 13/14 씨즌에 다시
즐기기 시작 했습니다. 젊은날 어떤일을 하시던지 빡시게 하셔서 나름의 실력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오래전에 가입하여 ID,PW 모두 가물가물 찾기도 그래서 비로긴 양해 바랍니다. 젊은 청춘 !!! 좋은 겁니다.

뿅마니

2014.01.22 22:30:29
*.202.139.7

청춘을 말그대로 청춘처럼 살아야 하는데...

요즘은 청춘이 아니라 학벌의 노예,등록금의 노예가 되어서 청춘이라는 단어가 사라졌습니다.

저도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지만...

아직 저밑에 있는 20대 초반 동생들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정말이지..요즘 좀사는집 아니면 등록금때문에 알바 안하는 사람 없습니다.

청춘을 청춘처럼 즐기고 열심히 보람된 삶을 살도록 기성세대들이 봐줘야 하는데...

자신들의 끝없는 욕심때문에 젊은이들의 청춘을 지옥으로 몰고 있죠...

정말 반성해야 됩니다.

나하나 편하다고 나만 편하다고...살면 안되는 세상인거같습니다.

더불어서 살아가야지 지금의 청년들이 기성세대가 되었을때 그뒤를 돌아볼줄도 알게 되는겁니다

결국엔 학습입니다.대한민국은 점점 각박해지고 병들어가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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