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성

2010.10.20 20:07:31
*.175.153.213

아싸 일등^^ 래드 가격착하고 아주좋아요 좋아~

아르미스

2010.10.20 20:36:53
*.98.159.10

2등?

배고픈고양이

2010.10.20 20:57:15
*.164.52.31


지난 시즌에 오버랜딩으로 부상을 당했더랬습니다
손목이 세조각 나서 수술날짜 받았습니다 -황당했습니다

부상당한 날부터 계속 어금니가 자꾸 찌릿찌릿 너무 아파서 치과갔더니
맨 안쪽 어금니가 뿌리까지 7조각으로 깨졌다해서 3일뒤에 뽑았습니다 -황당했습니다

일주일만에 퇴원하고 통깁스하고 또 스키장을 찾았습니다
힘겹게 한손으로 옷입고, 부츠끈메고,비니쓰고,고글쓰고(요거한손으로하기 은근힘듦ㅠ)
혼자 낑낑거리는데 남자칭구 빤~히 지할일만 합니다-황당했습니다

여차저차 점핑파크보관함에서 일주일묶은 장비찾아들고
신나는 맘으로 슬롭을 향해 걸어가고있는데
동호회오빠 曰 = 야! 너, 데크 뿌러졌는데 그걸로 타게??-황당했습니다

진짜 보니깐 테일쪽이 2/3 뿌러져서 달랑거리더군요ㅠ
그래도 그걸로 몇번 탔습니다 - 전,용감했습니다^^ㅎㅎㅎ



 

Nicole

2010.10.20 21:13:09
*.70.185.171

저와 남편,아들과 함께 낮에 보드랑 썰매를 실컷 탄후
콘도들어와서 저녘밥먹고 다같이 잠들었는데
새벽에 깨보니 장비도 없고 남편도 없고
순간너무 무서워서 남편한테 전화하는데 안받고..
한 10번 정도 안받다 전화받고 하는말
"혼자 심야 타고있어~"
으~왠수~ㅎㅎ

아이폰 힘드러ㅠㅠ

시건방

2010.10.20 21:42:34
*.198.141.102

보드인으로써 역엣지 누구나 안당한분없을껄요

속도가 붇어있는상태에서 옆에 꽃보더로 추정되는 여자 사람이

서있길레 정신줄놓고 있다가 역엣지 걸려서 뒤통수 땅바닥에 꽂았더니

5분동안 못일어났습..ㅋㅋㅋ

가니군

2010.10.20 21:50:56
*.202.45.158

오라지는 안보이는데여,,,업데이트가,,

손하얀우주인

2010.10.20 21:58:01
*.208.166.119

라이딩 하고 있는데 앞에서 왠 어여쁜 실루엣의 여성분이 갑자기 멈추시는 겁니다

피하기엔 늦었고 급브레이크 밟으면서 안다치게 하려고 제가 쿠션이되어 끌어안고 그대로 슬라이딩~~~

멈추고 나서 괜찮냐고 챙겨드리는데 고글을 벗으니....왠 중학생이.....

다행히 둘다 안다쳐서 그냥 갔는데 다시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데 슬롭에서 또 사고 나시던 그분....

드래곤미르

2010.10.20 22:08:27
*.140.98.9

늘 그랬듯이... 스키하우스에서 테이블에 앉아서 캔커피 마시믄서 요양하는데...

어느 고딩이 유유걸어와... 바닥에 던져(?!)놓은 제 데크를 당당히 턱~ 집어들더니만...

주위도 안돌아보고 뚜벅뚜벅 두발자국 옮기더라구요... ㅡㅡ멍;;

순간 어? 어...어?! 어!!! 이...ㅇㅣ바~?!

목구녕에 살포시 넘어가던 커피가 목젖을 박차고 나올뻔했;; ㅋㅋ

조용히 다가가 어이~! 그거 내껀데... ㅡㅡ+ 빠득... (현실은 그거 제껀데요... 했다는; ㅋㅋ)

암튼... 그랬드니.. 아?! 죄송합니다... 제꺼랑 똑같아서요... 머쓱;;

하더니... 겁나 쿨하고 돌아서서 가드라구요 ㅡ .,ㅡ킁;;

황...당.... - _-쿨럭;;

에치피

2010.10.20 22:44:05
*.58.130.118

하이원에서 있었던 일..
저는 혼자 보드타는 외로운 보더입니다 ㅠ
어느때와 같이 보드를 타고 힘들어서 벨리스키하우스 1층으로 내려와
기둥에 둘러싸인 의자에 앉아 쉬고있는데
갑자기 어느 한분이 제 옆으로 와서 막 말을 하는 겁니다.
(저는 그때 고글도 쓰고 헬멧도 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끝까지 다 들어줬조... 근데 그 분이 야 왜 대꾸를 안해 하는 겁니다..
저는 그래서 고글과 헬멧을 벗었드랬죠..
그분이 놀라면서.. 하는말..
그분 : 죄송합니다. 친구인지 알고 ㅋㅋ;
저 : 아예 ㅋㅋ; (친구분이랑 스탈이 비슷했나 봐요 -0-)
그분 민망해서 저만치 도망..
남자분이라서 아쉽 ㅠ-ㅠ ㅋㅋ
그냥 제가 겪은 화당한 경험이였습니다. ㅋ

simsimfree

2010.10.20 22:48:58
*.208.232.103

회사 동생 이야기 입니다... 역사적인 사건에 저도 함께있었으니...리플이벤 자격은 되겠죠?^^

무주에서 야심 실컷 타고 주차장으로 내려와서는....

부츠랑 보드를 보드백에 넣고는 차에 넣지 않고 그대로 땅에 두고 돌아왔지 뭡니까....ㅡㅡ

오피셜과 바인딩은 뭐였더라..-.- 말라무트... 신상으로...산 녀석들인데요.... 2번째 타고 주차장 차곡차곡 정리해놓고

와버렸네요..

한 20분쯤 차 끌고 가다가 번뜩 생각 나서 잽싸게 돌아갔지만 있을리가 만무하지요...

그다음날 바로 샵에가서 똑같은 장비를 또 구입한 회사 동생이야기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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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ME ★

2010.10.20 22:50:36
*.132.61.42

친구랑 라이딩 중이었습니다 .

친구는 보드를 탄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죠 !

그래서 친구에게

" 팔을 벌리고 멀리 봐 ! 너 발끝을 보지말고 무릎을 굽히고 팔을 벌리고 시선은 멀리...!!



그런데.







내 앞에 있던 스키어 여성분께서 무릎을 굽히고 팔을 벌리시네요....ㅋㅋ

절 빤히 쳐다 보시면서...^ ^






이렇게 사랑은 시작되는.......................




줄 상상만 했습니다....그냥 가더라능..ㅋ

jdlux

2010.10.20 23:00:41
*.35.232.107

<< 황당사건..>>

휘닉스 파크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친구놈과 둘이서 오랜만에 평일 주간을 타러 서울에서 강원도까지 버스에서 잠을 늘어지게 자고 내려갔드랬죠.

슬롭에 도착하니 아침의 찬공기와 함께. 역시나 평일이라 한가한 슬롭을 보면서 저희 둘은 말을 하지않아도. 서로의

기분을 느낄수 있었죠.ㅋㅋ

몇번이고 곤도라를 타고 몽블랑에 올라 그동안 쌓아뒀던 내공을 마음껏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아 이제 허기도 많이 져서 이삭의 스빠샬 토스트를 먹기위해 주머니를 뒤지는 순간... 윽 오마이~~~~뽄~~~~

핸드폰이 없어진 것입니다. 참... 다시 부랴 부랴 몽블랑에 올라가서.... 상식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최대한 내려왔던 라이딩 곡선의 기억을 더듬으며 라이딩을 하며 내려 왔습니다.

찾으려고 했던 제가 무식한거죠. 있을리가 있겠습니까? 체념하며 한번 전화나 걸어보자.. 이게 웬걸 딱한번에 전화를 받으시더니

탑승장에 맡겨놓으신다는 겁니다. 몽블랑 곤도라 탑승장에..

그래서 부랴 부랴 올라가서 찾고 나와서 다시 미친듯한 즐거움에 내려오는데. 친구가 보이질 않는 겁니다.

그래서 베이스에 가서 기다리는데... 친구가 슬롭에서 사고가 나서 늦게 내려왔답니다. 상대편이 드러눕는걸루 봐서는 돈좀

나올듯 싶었죠.. 시즌보험도 안든 친구라..저희 둘은 어떻게 할까 고민고민하다....

결국 찾아낸 방법.... 보험추가 하여 끊은 리프트표 가지신 분을 찾아서 리프트권을 바꿔서 보험으로 하자 였습니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리프트발권후 보험창구로 가서 이름을 쓰고 어쩌고 저쩌고 가입을 하고 나서 하는 거라. 다른사람은 안되는 거였습니다.

그것도 모른체 저희는 슬롭에서 앵벌이를 시작했죠..

"보험 가입하셨나요?" "아줌마 보험 가입하신 맆권이세요?"

그날 저희는 그시간이후로 곤도라&리프트는 단 한번도 못탄체 쓸쓸히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핸드폰 찾느냐 반나절.... 보험되는 리프트권 구하느냐 반나절.... 참 황당한 하루였습니다.

라면살이보더

2010.10.20 23:19:00
*.162.148.150

무주에서 보낸 지난 시즌의 시즌방은 모텔 뒤에 딸려있던 별채였습니다.

처음에는 왁자지껄 놀 수 있는 저희만의 공간이 생겨서 좋았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수도관이 밖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물이 얼지 않도록 항상 틀어줘야 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혹시라도 물을 약간 틀어놔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시간이 제법 흘러버리면

수도관이 얼어서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저희는 항상 신경을 써서

물이 흐르는지를 체크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이 터졌습니다.

평일에 보드를 타기위해 찾아온 동호회 누님이 있었고

저희는 즐겁게 보드를 타고 내려와 저녁을 먹고 쉬려던 참이었죠.

하지만 평일보딩 경험이 얼마 없었던 이 누님은 한가한 스키장의 매력에 심취되어

설거지를 후딱 마치고서 저희를 꼬셔서 다시 스키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네... 이 설거지가 문제였습니다. 누님이 설거지를 하고 나서 수도꼭지를 꽉 잠궈두신거죠;;

게다가 하필 그날이 영하 15도 정도 내려가는 추운 날씨였기 때문에

2~3시간 정도 타고 내려온 사이에 수도관이 얼어버렸던 겁니다.

먼저 앞전에 수도관을 한번 얼려먹어서 별채 주인사장님께 혼이 났던지라

차마 수도관이 얼었다는 말을 못하고 저희의 힘으로 수도관을 녹이자는

의견이 나오게 되었지만 이미 날은 어두워져 상황을 파악하기 힘들어

저희는 다음날 해가 뜨면 해결하기로 했죠.

간단하게 야식을 먹고 씻은 뒤(모텔 화장실에서 몰래 씻음 ㅜㅜ) 일단 잠을 청했습니다.

드디어 다음날 아침!!

벌써 해는 뜬지 오래... 10시나 11시 쯤 되었을 겁니다.

아침 겸 점심을 먹고(요리할 때 쓰인 물도 모텔 화장실에서 떠온 물 ㅜㅜ)

수도관을 녹이기 위해 저희는 머리를 굴렸습니다.

파이프에 두꺼운 스티로폼 같은 것이 둘러싸여 있었기 때문에 그 스티로폼을 자르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파이프를 녹인 후 다시 스티로폼을 둘러싸면 괜찮겠다는 의견이 나왔죠.

아이디어가 나왔으니 바로 실행!!

큰 냄비 2개에 물을 끓이고(물론 모텔화장실에서 떠온 물 ;;) 파이프 옆으로 가져가서

맥주잔으로 뜨거운 물을 살살 부었습니다.

이런 노가다를 2시간 쯤 했을까요? ㅜㅜ 도저히 파이프가 녹을 기색이 안보이더라구요.

하지만 같이 상주하던 형님이 포기하지 않고 작업하시기에

저는 옆에서 같이 일을 할 수 밖에 없었죠.

3시쯤 되었을까... 냄비에 있던 물이 다 떨어져서 제가 다른 냄비를 가지러 간사이

사장님께 현장을 들키고 만 것입니다.

형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혼날 각오를 했습니다.

하지만 사장님은 화를 내시기는커녕 오히려 당황해 하시면서 해결책을 마련해 주시더군요.

수도관을 통째로 때어내서 모텔 빈방의 화장실로 가져가시더니

뜨거운 물로 쓱싹쓱싹 1분 정도 훑어주시더군요.

저희가 2~3시간 동안 고생한 일이 10분도 안되는 시간에 해결되다니 ㅜㅜ

이 누님은 그날 주간을 타고 집으로 내려가려고 했지만

하루 종일 보드를 타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결국 야심까지 타고서야 집에 내려가셨죠.

이 사건 이후로 파이프가 얼면 바로바로 사장님께 이실직고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


조선의식모다

2010.10.20 23:23:08
*.200.82.176

토요일 새벽 6시.

늘- 타던 휘팍셔틀타고 잠시 눈을 붙였는데

눈떠보니 하이원가는 셔틀에서 고속도로를 달리고있더군요

맨날 타는 셔틀도 못알아보고................

Dragon

2010.10.20 23:31:42
*.20.42.53

★★★★★★★★★★★★★★★★★★★ http://www.radstore.co.kr/ ★★★★★★★★★★★★★★★★★★★★★★★★★

휘팍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지난 시즌에 시즌방에 평일에 혼자 있어서, 독수공방한지 어연 40박쯤 되었을까?

휘팍직원/버스기사를 초월하여, 방에 있는 냉장고와 드럼세탁기와도 대화가 가능한 경지에 들어섰을 즈음의 일입니다.


그날은 바람이 매우 거센 날이었습니다. 아침부터 킥커에서 열심히 뛰다가, 한번 지대 똥꼬랜딩한뒤에 몸이 굳어서 몸이나 풀어볼겸 파노라마 한번 돌아야지, 하고 들어갔습니다.

휘팍 파노라마중간에 아주 큰 커브길이 있는데요. 이쪽도 바람이 심하면, 눈이 하나도 안남고 땡땡 눈만 남습니다. 그날이 그런 날이었지요. 정말 바람심한 날에는 고속라이딩중인데도, 몸이 데크째 밀리는게 느껴집니다.(정말이에요.)

충격으로 인해 굳은 몸이나 풀려고 들어간 파노라마였기 때문에, 슬금슬금 갈려고 했는데요. 이놈의 스피드가 뭔지, 속도 좀 땡끼니까 재미있어서, 못 늦추겠더라구요.ㅋㅋ

앞에서 말한 커브길에서 커브를 돌다가 지대 빙산을 만나버렸습니다. 카빙으로 박혔던 덱크가 탁하고 팅겨나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쓰는 데크인 옵션 빈슨은 올마운티용으로 나온 산악용 보드라서 왠만한 얼음은 속도 붙으면 다 부시면서 나가는데, 빈슨 쓴지 2년 되가지만 이런 경험은 처음이었습니다. 아~ 이래서 타이타닉이 침몰했구나. 이런 기분이 들더군요.

뭐 공중 2바퀴를 구르고 랜딩하고 2바퀴정도 더 구르긴 했습니다만, 그런거야 자주 있는 일이니 황당한 일도 아니죠. 그냥 오늘 일진 사납네 하고, 온몸에 타박상 기운이 느껴지고, 가슴이 마비되어 폐는 산소를 달라고 울부짖긴 했습니다만, 그런일은 자주 있는 일이자나요?

아무튼 슬로프에 누워있는건 위험하거니까 오뚜기처럼 빨딱 일어섰습니다. 상당히 크게 넘어져서인지, 슬로프 곳곳에서 저를 쳐다보는 시선들이 느껴지더군요. 이럴 때는 아프더라도 쿨하게 자세잡고 빨리 출발해야 합니다.ㅎㅎ

근데 어쩔.... 갑자기 다리사이에 휑한 찬바람이 느껴집니다.



아래를 보니 바지가 내려가서 제 노오란 보호대가 만인앞에 노출되어 버렸습니다.

알고보니 랜딩할 때 배를 어떻게 박았는지 몰라도, 제 벨트가 끊어져 버린 것입니다.-_-;;


저는 그렇게 잠시 얼음이 되어 있었지요.

혹시 작년에 휘팍에서 깔마춤으로 껌정으로 맞춘 보더가 노란색 엉덩이 보호대를 보이면서, 멍하게 서 있던 모습을 보셨으면, 그게 바로 저입니다.


뭐 결국 바지잡고 슬로프 끝까지 내려와서, 그냥 시즌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집에는 제 친구인 냉장고와 세탁기가 기다리고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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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바™

2010.10.20 23:42:11
*.241.149.36

☆★☆★☆★☆★☆★☆★☆★☆★☆★☆★☆★☆★☆★☆★☆★☆★☆★☆★☆★☆★☆★☆★☆★

지난 시즌 진짜 황당했던 기억...

성우에서 동호회사람들과..

성우리조트 s1코스를 내려오고있는데..

동영상 촬영까지 하고있는데..

갑자기 스키장 전체가 정전이 되었었죠.. ㅎㅎㅎㅎ

팍! 하고 불이 나가는순간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시간이 좀 지나자 서서히 달빛때문에 보이긴했지만 위험하다고 패트롤이 제자리에 있으라고해서..

약 15분~20분정도 제자리에서 웃고떠들고 놀았습니다 ^^

순간 무서웠지만.. 그래도 평생 한번 할까말까한 경험이었네요 ^^

현재도 그당시 동영상을 갖고있습니다 ㅎㅎㅎㅎㅎ

그때 콘도를뺀 스키장전체가 정전이었다고 합니다.. ^^

정말 황당하고 재미있던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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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010.10.21 00:02:11
*.45.249.62

지난 시즌엔 무주리조트를 처음 가봤는데요

설천과 만선? 두 베이스가 있더라구요

만선쪽에서 신나게 타다가 집에돌아갈 시간이 되서

부랴부랴 설천 쪽으로 이동했는데

리프트 대기열이 너무 길어서 ㅋㅋㅋ

커넥션을 못 타겠더라구요

이렇게 된거 그냥 걸어가자고 동료들과 무작정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왠지 예감이 안 좋더라구요 ㅎㅎ

만선과 설천은 셔틀버스로 이동하는 곳이었고

거리도 거리이며 높이가 만선베이스 쪽이 약 30미터는 높더라구요

집에가는 버스시간도 다 되가고 어떡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내려오는 셔틀버스 ㅋㅋ

그리고 고맙게도 문을 열어주시는 기사님의 쏀스!! ㅋㅋ

덕분에 설천베이스로 무사 귀환했답니다 ㅋㅋㅋ

마스야가자

2010.10.21 00:13:12
*.152.249.42

2010년 1월1일 해돋이 보겠다고 새벽4시에 오투리조트 정상을 향해 출발

오투리조트 인근에 사는지라 오투리조트 콘도까지 장비 메고 걸어갔습지요

오투 콘도에서 해피정상까지 오픈안한 슬로프(첼린지1)를 기어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도중 엄청난 강풍과 추위때문에 119에 조난신고 하려다가 꾹참고 해뜨는거 보고 내려왔어요 물론 혼자 갔었지요 ㅋㅋㅋㅋ

그때의 그 일출은 잊을 수가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http://web2.c2.cyworld.com/myhompy/board/retrieveBoard.php?home_id=a3507726&lmenuSeq=505400&smenuSeq=447576&pageNo=1&postSeq=3671016&view=photo&menu=lmenu <-인증샷!

경옵빠

2010.10.21 00:25:24
*.36.142.68

고딩때 처음산 장비를 군생활 포함 5년째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작년 시즌 막바지에 큰맘먹고 거금을 들여 011 더블 데크를 구입했죠.

그리고 바로 다음날 오크벨리 고고싱.

내 애기가 행여나 다칠까 조심조심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리프트에서 내려서 뒤에 친구보려고 잠시 서있는데

뒤를 돌아보는 순간 어떤 스키타는 남자초딩님께서

제 소중한..사랑하는..신상 데크위를 슥....쿨하고 시크하게 지나가 주시더군요.

어..어...??어..!!!!!!!!2초를 멍하니...상황파악을 하는순간 그 초딩님하는 이미 코너로 사라지고..

데크를 확인해본 후 짜증이...........ㅡㅡ^

검은색 데크위 일자로 선명한 흰색의 한줄...아놔 이런 말미잘 똥꾸멍같은 쉐키루가..ㅠ_ㅠ

그 후 의욕을 잃어 집으로 조기 귀가...

그 다음주에 키커에서 붕~~~

왼쪽어깨랜딩성공!!!^-^/...

그렇게 0910시즌을 접었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주후 정밀검사를 해보니 인대파열.ㅋㅋ인대가 너덜너덜해졌더군요.

그 초딩님하의 저주일까요??저는 그 초딩을 이렇게 그리워하고 있는데

그 자식은 지금 무얼하고 있을까요..

넌 날 모르겠지만..이 형은 널 평생 잊지않겠다.-┌

ps- 수술후에는 재활이 정말 중요하답니다.저는 재활무시했다가 지금도 어깨가...
헝글님들 부디 1011시즌도 안전보딩합시다!!

멋남봉

2010.10.21 00:44:57
*.178.179.98

슬로프에서 친구 녀석 자세 봐주면서 천천히 내려가고 있는데
어떤 초보로 보이는 여성분이

어!!!!! 이러면서 저한테 와락 안기시더군요..
그래서 전 그 분 손을 꼬옥~ 잡으면서 슬로프 밑에 까지 내려갔습니다..

네.. 충분히 엣지 줘서 둘다 서게 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여성분 당시 오랜만에 여성의 품을 느껴봤어요

다른 분들도 다 이러시자나요??ㅋ

바람이보더

2010.10.21 01:07:58
*.220.243.80

제가 이번시즌이죠...

첨으로 보드 배울때...

2월초 지산리조트를 갑습죠

낙엽 알려준다고 형님이 최상급 코스를 가더니...

강습 5분만에 혼자서 내려가시구...

어찌할줄 몰라 낙엽으로 천천히 내려오는데

뒤에서 울형님이 툭 치더니 활강으로 내려와보라구 하시더군요...

초보인 제가 활강으로 내려오다 5바퀴이상 구른것 같아여...

어디 뼈뿌러지지 않은것만으로도 다행이긴한디...

그게 2번째 스키장 갔을때도 그렇구

3번재 스키장 갔을때도 그렇구...한 20바퀴 이상 구르니 에스되더이다.ㅡㅡ;;

유령보드

2010.10.21 01:10:50
*.160.139.77

저를 잔인하게 차버린 전 여자친구랑 스키장 곤돌라에서 우연히 만난 경험....

아.... 진짜 이벤트가 당첨되고 싶어서 왠만하면 꺼내지 않는

이런 가슴아픈 사연까지.....

매번 이벤트가 떨어져서 마지막으로 강하다고 생각하는거 올려봅니다 ㅜ.ㅜ

p.s 서류심사 19연패를 달리고 있는 취업준비생이자.... 3개월뒤면 청년백수가 되는 가난한 보더입니다.
굽신~~~ 굽신~~~~

AK

2010.10.21 02:35:07
*.153.178.5

ㅋㅋㅋ 잘못타던때에 친구들 우루루 가서 약간의 강습.....낙엽질...만.........

단체로 렌탈보드복......ㅋㅋ근데 갑자기 누군가 앞에 타고가길래 친한친구인줄알고

뒤통수 때렸는데 ㅡㅡ;;;;알고보니 비슷한보드복입으신분.....헐;;;;;;

그날 맞아죽을뻔했음 ㅠ

이벤트는 이벤트일뿐..~~~~~하지만 이벤트가 좋아요^_______________^

100원만

2010.10.21 02:42:27
*.152.69.4

커플중 보드탄지 얼마 안된 여자의 스토리 인데요...

남자가 먼저 내려가서 여자친구를 기다리고 있는데

여자가 못내려 가겠다고 남자친구보고 올라 오라고 함.

남자는 부츠신고 올라가기 힘들어~~! 라고 하자

여자가 넌 너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놈이야 했던......


부츠신고 등산해보신분은 이해하실.....

ILSnow

2010.10.21 05:05:50
*.173.171.4

★★★★★★★★★★★★★★ EVENT [ http://www.radstore.co.kr/ ] ★★★★★★★★★★★★★★★


이곳 헝그리 보더에 이 늦은시간까지 밤잠을 설치며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많은 여러 스키,보더분들처럼..

저 또한 보드를 사랑합니다.. 그래서 매년 겨울은 저에게 큰 삶의 기쁨이자 활력소가 되곤 한답니다! ^^

하지만! 공교롭게도.. 제 일의 특성상 항상 겨울이 바쁘답니다..ㅠㅠ 그 이유는...

입시미술강사라서죠..ㅠㅠ 보통 아이들은 수능이 끝나면 입시생의 생활을 마감하지만..

미술을 전공하고자 하는 아이들은 1월 중순까지 많이..아주 많이!!!!!!~~~~~~~~~ 바쁘거든요

그러다보니 작년도 어김없이 주 7일 수업을 하게 되었죠. 하지만 보드는 타고싶은지라..

무리하게 쉬지않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하루도 쉬지 못한 상태에서 타게 되었네요..

야간도 아닌 주간에 저희 이모와 함께 타다가.. 타다가...그만!!!!!



슬로프 중간에서 타는도중 잠이 들어버린겁니다..zZZ;;


한마디도 에너지가 바닥이 나 스스륵 잠들어 버린거죠 ㅋㅋㅋㅋ

멀리서 절 뒤따라오던 이모는 제가 스스륵 넘어지길래 무슨일인가 해서 저에게 왔는데..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어 의무실로 데리고 왔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는거죠! 알고보니 단기 '기억상실증'이라고 하더라구요 ㅠㅠ

제가 어떻게 왔고 왜 여기있고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았죠..

중간에 이모와 식사도 했다는데 기억이 전혀 나질 않았어요.. 그렇게 기절하다 이모가 깨워서 일어나서 2~3번을 더 탔다는데..

그것도 기억이 전~~혀 나질 않는거예요! 이럴수가 있나요? ㅋㅋㅋㅋㅋ

의무실에 함께 있던 이모는 걱정스럽기도 하고 조금은 웃긴 마음에 동영상을 찍어놨는데..

시즌이 끝이나고 다 같이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그 동영상을 봤는데...

전 너무나 충격적이였어요 ㅋㅋㅋㅋㅋ 제 눈빛은 말그대로 썩은 동태눈이고 시점도 없고 표정도...ㅋㅋ;;

중간중간 키득키득 하는 이모 목소리와 간호사의 걱정어린 목소리가 동영상에 생생하게

저장되어 있더군요.

지금은 이모가 우울할때마다 가끔씩 보는 활력소 아닌 활력소라고 하더라고요 ^^;;


여러분!!! 이번 시즌 너무 지치고 힘들때는 쉬시면서..에너지를 보충해 가면서 타세요 ㅠㅠ

잘못하면 저처럼 정신줄 놓게 된답니다 ㅠㅠ

살다살다 슬로프 위에서 잠들어 버리는 일도 생기더라구요 ㅋㅋ

올해 10/11 시즌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세요 ^^

redstore도 화이팅 헝그리보더 분들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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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챠피챠

2010.10.21 05:21:28
*.176.100.61

지난 시즌 여자가 제가 말을 걸었어요!!!
보드 좀 가르쳐 달라고요!!

여...여자가 말을 걸다니.......ㅠ.ㅠ
이런 기분 평생 말로 설명못할 행복감이............ㅋ
하지만 실력이 안되는고로.................ㅠ.ㅠ

제 평생 한번 있을까 말까한 일이기에........제겐 너무나 신기하면서도 황당했던 사건이네요..ㅠ.ㅠ
젠장.........쏠로에게 자비 좀......ㅠ.ㅠ

친절한숙자씨

2010.10.21 07:14:01
*.86.29.51

역시 샾은 친절해야해용..ㅋㅋㅋ
어제 물건좀 살게 있어서 샾에 갔는데..
어려군데 샾을 돌아다녀봐도 친절하고 손님한테 정말자해주는
레드스토어가 있는반면 아직도 친절하지 않은 샾들 많이 보이더라구요...
아쉽게도 레드스토어는 찾는 물건이 없어서 구매는 하지못했는데..
정말 안사고 나오는데도 친절하게 잘다해주시네요...
다음에 필요한거 있으면 또 가고싶어요

*곰마을무념보더*

2010.10.21 09:14:29
*.7.212.69

보드복 사기 아까워서 츄리닝 입고 탔던 난 뭐잉..;;;;;;

물같은걸끼얹나

2010.10.21 09:21:02
*.155.236.136

친구와 리프트 권을 사서 탔습니다.

야간에 3번쨰 리프트를 탑승하려고 하는데!!!




헉!





친구의 리프트 권이 사라진것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 생에게 사정을 해서 한번만 올라가서 찾아본다고 했죠 ...

뭐 ...


말이나 됩니까 .

슬롶에서 떨어진 종이 리프트 권을 찾는 다는게 ...


아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내려오는데....





저 멀리 쩔어져있는 네모난 무언가...


헐.!



리프트 권을 찾았네요 ㅋㅋㅋ


맙쑝!




그날 야간 마지막 리프트까지 무사히 타고 돌아왔습니다 .ㅋㅋ

맙쑝! ㅋ

Watson

2010.10.21 09:33:52
*.144.104.13

휘팍을 베이스로 하는 우리 친구들이
오래만에 시즌처음이군요 하이원으로 원정을 갔습니다.
새로운 파크 ㅎㅎ 너무나 재미 있게 타고 있었습니다.
한창막 자라나는 우리 꿈나무 동생이..(너무 자신만만했죠.. 그런 시즌이 있잔아요)
..
잠깐 한눈 파는 사이..
어떻게 된건지 아무도 못 보았는데..
블랙파크 2번 킥 아래에 온몸이 꼬여서 동공을 풀리고.. ㅠㅠ
헬멧은 깨진곳은 없는데...
아무래도 머리로 까진거 같구...ㅠ

그후 여러 하이원 로컬 및 패트롤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후송되어 약 1주일 간의 기억을 못 하는 정도로 깨어 났습니다...

10개월이 흐른 지금은 사회생활도 하고. 그러지만..
여전히 '대구'의 모습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큰 사고 없이 보드를 10년째 타고 있어서..
너무나 큰 사고에 당황했지만..
다행이죠.. 뭐.



그래도 그날 저는
3번밖에 못 탄게 아쉬워서
같이간 우리 팀원들 리프트권 모두 모아서
오후만 남았지만....
다 팔고 왔습니다. ^^

믹키날개

2010.10.21 09:34:13
*.171.136.7

09시즌 하이원에서 있엇던일입니다.

지방보더라 아침 7:30에 도착해 이리저리 주섬주섬 준비하고 피클깨려고 빨리 리프트 앞에 서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눈이 번쩍 뜨이게하는 그어떤 분이 보이는 겁니다.(참고로 전 남자 .. ㅎ)

그렇게 적극적이지 못한 나는 말걸 생각은 없었고 아.. 그냥 이뿌다 이렇게 생각하고 올라갓습니다.

2빠로 도착한 정상에서 피클을 먼저 깨려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1파로 내려 가고 있는데 중간쯤에

뒤에서 꺄~~~아 하면서 활강을 하고 있는 그녀를 보았습니다.

내심 아 저사람 나두면 골로 가겟구나 생각하고 내려가는데 활강으로 계속 뒤따라 오는겁니다.

전 너무 무서웠습니다.

부딪히면 나도 다칠꺼 같아서...

그런데 다시보니 아까 이뿌다는 그분이였습니다.

신이 주신기회인가... 하고 그녀를 잡아 드렸습니다.

잡아드렷다기 보다 내몸이 쿠션이다 하고 부딪혀 드렷죠..

전 4m정도 나가 떨어지고 그녀는 절밀고 속도 늦춰 그자리에 주저 앉았습니다.

정신차려보니 다가오는 그녀가 하는말 ... 내가 째려봣다고 쫓아 왓다거....

무서웟습니다..ㅠㅠ

하지만 내심은 내가 맘에 들었다고...ㅋㅋ(내 자랑... ㅈㅅ)

그 계기로 시작된..ㅎ 그래서 지금까지 잘만나고 있습니다.

이번시즌에는 제 여친 째려보는 사람이 없길 바랍니다.ㅎㅎ

암튼 !! 이제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데 모두들 건강관리 잘하셔서 이번겨울도 멋지게 보내자꾸요~~ㅎㅎ

글고 래드스토어 화이팅입니다. 번창하세요~~

성유리짱

2010.10.21 09:36:17
*.225.20.127

심야를 신나게 타고있었어요~

전력수급이 문제였는지 정전이 되었어요~

안보였어요~

무서웠어요~

어느 보드장인지는 말씀 못드려요~

우린 소중하니까요~

맵시

2010.10.21 10:12:53
*.253.86.138




--------&@


솔로보딩 10년이넘었지만 항상 사람없고 작은규모의 스키장만 다니다보니

별의별 아름다운 추억이 많습니다

그중하나는 여자 알바생과의 추억입니다

라이딩 위주라 사람없고 급경사에 주위를끌만한 슬롭을 자주 이용합니다

최상급라인과 상급라인 중간에 립트에 여알바생이 있었는데

엄청 귀엽고 추위를 많이 타더군요 .. 제가 할강을 하는터라 보통 미친놈 쳐다보듯

주위 사람들이 쳐다봅니다.. 어떤때는 방송으로 할강하지말라고 제지를 해대고요..

대기줄 하나없는 립트를 빠른시간에 타고올라가 내려왔을때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건내주는 알바생을 보는재미또한..

근데 몇년을 갔지만 그날은 정말 귀엽고 이쁘더군요 그 알바생은..

추웠는지 점퍼에 양손을 옴질집어넣고 예쁘장한 얼굴로 인사를 하는데 정말 사랑스러웠답니다..

물론 조카뻘이지만 그날 립트를 타는데 왜그렇게 설레이게 만드는지 그소녀가..ㅋㅋ

암튼 어찌 할순없었지만 좋았던건 사람이없으니 나만 바라봤습니다.. 오해인가..

잠시 벙커에 몸을녹이며 매점에서 따끈한 커피하나 샀습니다

그리고 그 알바생한테 줬습니다... 근데 기계실안에 젊은남자얘가 째려보더군요..

맞습니다...

스키장알바생들 여알바생들과 썸씽이 많겠죠...

실수를 눈치채고 그 이후로는 눈길을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잠깐이나마 풋풋한기분으로 보딩한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나이먹고 어린여학생들 스키장에서 알바하는거보면 기뜩해보입니다

근데 같이 일하는 남자들이 경계를 많이하는것같아요.. 나름 느끼기엔..

조심하세요.. 여자 알바생들에게 눈길주지마세요.. 쥐도새도모르게 끌려갈지도.. ㅋㅋ


날고싶은 병아리

2010.10.21 10:14:44
*.202.49.178

시즌벌써 4번째 이벤트 짝짝짝
이벤트 정말 자쥬 하시는거 같아서 좋아요

작년시즌 에피스드 생각하면 웃음만나네요
불과 8개월전
10년2월 설날몇일전 전 1박2일로 스키장을갔어요
거리가멀어서 시즌버스를 타고갔어요
그날이 평일이여서 시즌버스엔 사람도 없고 너무 좋았어요
아침에 도착하지 스키장엔 비가주룩주룩 ㅠㅠ
이건 뭐 ...............그냥 스키장안에서 놀다가 콘도 시간맞춰서
들어가서 잠만자고 쉬다가 다음날 아침에 눈을뜨고 밖에보니
이건뭐.........................온세상이 하얗게ㅎㅎ
당장 보드타러 달려나갔죵
실컷 타고 버스시간맞춰서 버스타러 내가 타고가야할 관광버스를
찾아봐도 없는거에요 ㅠㅠ이거뭐 .................설마 일부러20분전에 내려왔는데
먼져 출발했을껀 아니자나요 ㅠㅠ계속기다리다가 출발시간이지나도없어서
불안불안해서 설마..........눈이많이와서 안왔나 생각에
시즌버스 관광회사해 전화해서 버스없다고하니깐 ..
아 눈이 너무많이와서 폭설 ㅠㅠ하루만에 평일이고해서 출발을안했데요
나 예약했는데.........................다음날 설날인데 .집에가야하는데;;이건뭐 ㅠㅠ
휴 그래서 같은지역가는 다른관광시즌버스 기사한테가서 테워달라고했쬬
마침자리가 딱두자리 ...............남은거에요 ㅠㅠ휴
얼마나 기쁘던지......................폭설은 좋긴한데 집에올때 두려워요 흐흣
올해는 이런일있어도 좋으니 눈만 대박왔으면좋겠어요
눈 처럼 1011시즌 대박나세요

지름신↖(^▽^)↗

2010.10.21 10:22:52
*.229.137.1


1월말에 처음으로 보드를 탔는데 3월말에 아는분들이

트릭연마

2010.10.21 10:26:41
*.20.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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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 좋고 상품 구성도 좋네요

용평갔을때 최정상에서 사람들이 많이 내려오는곳 말고 다른쪽으로 가볼까 해서
그쪽 슬로프로 들어 갔는데 눈앞이 안보일정도 였음
경사진곳은 딱 타기좋았는데 경사가 끝나는 구간에서 헉
왠일 ㅎ ㅓ리까지 눈이와서 묻혔던기억이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습니다.
핸드폰은 배터리도 없고 살려주세요 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없었고
ㅇ ㅏ여서 죽는구나 했는데 살기위해서 눈을 파고 바인딩을 풀어서
낮은포복으로 다시 올라왔던 기억이!!20미터정도 올라오는데 1시간은 걸린거 같네요
아직도 그순간을 잊지 못하고 있음 ㅋㅋ

가니군

2010.10.21 10:29:59
*.23.213.203

제목 : 새가되었지만 감자에 내 똥꼬 화나다!

어느날 이였습니다. 지산 스키장의 킥커,,,,토요일 오후,,,,눈이 살살 녹기 시작하였죠.

저와 몇몇 지인들은 파크를 향해!!! 한참 BS 180 을 연습하던 그날!!! 작은 킥커에서 ,,,이제는 빅에어로 향했습니다.

설레임 , 두려움 ,,,요런 기분으로 파크를 들이대죠.

지인들의 점프! 저도 점프,,,수월하게 인디 그랩,, 베이직,, 다 잘되네여.

연습하던 BS180 ...

우선 지인들의 점프... 360, 540 ,, 제가 젤 초보였던 지라,,전 180,,

어프로치를 지나 킥에서 점프하는 순간 안 느낌이 좋았습니다. 점프,,,,오,,팝업을 안한거죠,,

그래두 붕붕 뜨는 느낌,,아 성공했구나,,(머리속으로)

넘 기뿜,,,,잠깐 (1초간)

그러나~~!!!!

착지,,,분명 데크가 바닦에 닿아야하는 엉덩이가 먼저 닿았네여... 공중에 뜬걸 방심하다,,

여기서 문제 입니다. 지산 다니신분들은 아실거예여..춥다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눈이 뭉쳐져서 감자로 탄생

하필 큰 감자 알갱이가,,,제 엉덩이 그부분에 강타!!!

쩍하는 소리와 함께,,,굴렀죠!

바로 화장실로 갔습니다. 속옷이 금이 가시고(상상만하세여).

흐흐흐흐,,,붉은색,,,아퍼요,,,그 뒤로 1년간 못갔죠,,킥커는,,,아주 무서운 추억입니다.

다들 감자 조심하세여!

Vitamin

2010.10.21 10:35:39
*.49.70.130



저는 작년이 첫시즌이었고
9년차 남친님 덕분에 대체로 무난~~하게 시즌을 마감했는데요..
기억을 더듬어보니 황당했던 경험이 두가지 정도 있었네요.

우선 첫번째,
열심히 라이딩을 하다 정설 시간이 되서
야외에 마련된 휴게소에서 쉬고 있었어요.
마침 옆에 난로가 있길래 젖은 장갑을 말리고자
옆에 걸쳐놨었는데요....

정설이 끝나고 다시 고고씽하려고
장갑을 보니..........

-_ㅠ 빵꾸가 났습니다!!!!!

난로 열때문에 장갑에 빵구가 났어요.
흑흑흑흑ㅠ
처음 구매해서 몇번 끼지도 못한 장갑이었는데.....

그렇게 저의 첫 장갑은 저와 아쉬운 이별을 했습니다.
(그럴줄 알았으면 좀 저렴한걸로 사는거였는데;)



그리고 두번째 황당했던 경험!!!!!

주로 저와 제 남친님과 제남친님 친한 형
이렇게 셋이서 스키장을 갔었는데요.... (우리 베이스는 지산!)

친한 형님께서 YF소나타를 뽑으신지 한달도 채 안됐을때
우리는 그 차를 타고 룰루랄라♪ 스키장에 갔지요!

주차장에 고이 모셔두고 완전 전투보딩을 한뒤
밤늦게 집에 갈려고 주차장에 왔는데.....


두둥!

조수석 쪽 앞바퀴 위부터 뒷문 뒷바퀴 위까지
스크래치 쫙~~~~~~~~~~~~~~!!!

뽑은지 한달도 안된 새차를 어떤 놈이 열쇠같은걸로
긁어 놓은거 있죠. 헐 헐 헐!

바로 주차관리 요원 불러서 얘기하고 관리사무소로 갔는데...
그 쪽은 cctv가 없고, 처리방안에 대해서는 윗선에 보고 후 처리해야한다고
주말이고 늦은시간이니까 월요일에 연락주겠다고 했는데
나중에 연락와서는 스키장에서는 보상처리를 못해주겠다고 했데요.
그래서 소비자보호원에 연락하고 했더니..
결국 스키장쪽 보험으로 처리를 해줘서
그 오빠는 문짝 두개를 갈아버렸죠.

스크래치를 보는 순간 얼마나 마음이 찢어지셨을까 ㅎㅎㅎ


암튼, 근데 범인은 못잡았지만
오빠가 생각한 용의자가 있었는데요...

보드복을 갈아입고 짐을 두러 차에 갔을때
어떤 여자분 두명이 오빠한테 뭔가를 물어보길래 대답을 해줬데요.
그런데 얘기하면서 보니 뒷쪽에서 어떤 남자분이
눈에서 레이져를 쏘며 째려보고 계셨다는데
아마도 그 여자분들과 일행인데 오빠가 작업을 거는줄로 오해를 했던듯 하다고
그게 마음에 걸린다고 나중에 얘기를 하더라구요.

보더분들~! 본인의 차 옆에서 작업걸지 마세요.
차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답니다 ㅎㅎ


0910시즌 황당했던 일은 이 두개 정도,ㅋ
올해는 재밌는 일만 가득! 했으면 좋겠넹 :)

모두모두 안전보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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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맨

2010.10.21 10:45:41
*.83.238.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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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한번 데크보러 다니면서 지나갔었는데 기억나실지 모르겟네요..

ㅎㅎ 라이딩 위주로 한다고..ㅎㅎ

아직 이월만 있어서 많이 못 보고 왔는데 설명도 잘해주시고 왠지 혹하는 데크였던 기억이 납니다.

세일 및 이벤트 통해서 대박 나시구요^^

아!! 평상시 재밋는 일인줄 알았는데 스키장에서군요^^

홈피 구경갔다와서 다시 보니 스키장에서라고해서 김이 빠짐..ㅋㅋ 평상시에 쩌는 얘기들 많은데..ㅋㅋ

저는 2가지 사연입니다.(하나는 황당하고 하나는 웃기고?!?!?)



1.0809시즌이었는데요~
한창 보드에 미쳐서 휘팍에서 탈 때였습니다.

시즌권은 있었지만 특별히 장비는 없이 친구들 꼬셔서 타고 그랬었죠.

무튼 굉장히 홀릭된 상태였습니다.

친구 두 놈이랑 같이 호크(중급 슬로프)에서 내려가려고 하는데 전 잠시 정비하느라 살짝 늦게 내려간다고 했죠.

그중에 제가 그나마 젤 잘타서(;;) 따라잡겠다고 말하고 보냈습니다.



“아아아~~ 엉엉엉~~~ 어어어엄~~~마...아아아~~”
“아악~~~~”
“팔 어떻게 해요~~~”



갑자기 큰 소리가 나서 정신을 차리면서 들린 소리가 이런 소리였습니다.

뭐지?! 도대체 뭐지?!

이런 생각과 함께 눈을 떴을까요?!

하얀색이 눈부시게 보이더라구요..

약 냄새도 나구요,

눈치 채셨겠지만 의무실이었습니다.

옆에 팔이 돌아가면서 부러진 여자분의 소리에 제가 깬 것이구요.

사정은 이러했습니다.



친구 두놈이 하도 기다리다 안 오길래 올라와봤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슬로프 중간에 사람들이 모여있었고,

설마 설마 했는데 그게 저였답니다.

헐~~ 그땐 사람이 별로 없어서 목격자는 없고 저랑 같이 사고난 사람이 말하길

“전 넓은 호를 그리고 있는데, 저분이 좁은 호를 그리면서 데크가 겹쳐서 넘어지셨어요.”
(이러고 인적 사항 하나 안남기고 가셨습니다. 아직도 진짜 신뢰가 안갑니다. 전 롱턴만 연습하던 시기였던지라! 다시 살짝 열 받음..ㅋㅋ)

무튼 그러고 나서 포장육이 되려는 순간에 웃긴게

제가 일어나서 그냥 걷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걸어서 의무실에 오더니 정신을 또 잃었다는군요.

저는 스키장을 어떻게 왔는지,

보드를 타고 있었다는게 믿겨지지 않으리만큼 기억이 싹 깨끗합니다.

의무실 위치도 처음 알았구요.


순간 기억상실증이란 것을 경험해본 것이죠..ㅎㅎ;

머리에 피가 고여있으면 수술해야된다고 해서 무섭고 큰 일이다 생각하고 있는데

친구놈들이 자기는 리프트 끊었다면서 타러간다는거에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저는 그 때도 머리가 멍하고 토할 것 같고 그랬는데!!


그래서!!


제가 데려왔자나요!!

슬롭가서 가르쳐주고 왔습니다!!

이정도 열정!! 끈기!! ㅋㅋ정말 대단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장비가 생기고 보호장구도 철저히 하는데 가끔 무섭습니다.

♨안전보딩하세요^^♨안전보딩하세요^^♨
♨안전보딩하세요^^♨안전보딩하세요^^♨
♨안전보딩하세요^^♨안전보딩하세요^^♨






2.09-10시즌이었습니다~(짧게 가겠습니다)

장비를 맞추고 보호장비도 맞추고 완전 집중해서 라이딩 실력만 올리려고 노력하는 때였습니다.

사람들 없는데 찾아가서 J턴 연습하고 롱턴만 연습하고

슬라이딩턴 연습하고 허벅지가 진짜 쥐가 몇 번 나도록 타고 할 때였죠.

휘팍 키위(초중급 슬로프)에서 동호회 사람들이랑 타고 내려오고 있었죠.

뭐 키위가 다른데보다 슬로프 옆이 좁기 때문에 큰 롱턴보다 미들턴 정도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이 때도 짧은 턴을 하면 자세가 망가진다라는 생각에 그렇게 내려오는데 중반즈음해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앞에 여자 스키어가 제 갈 방향을 미리 가길래 제가 옆으로 방향을 꺽었죠.

그런데 그분도 바로 꺽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급 정지를 하는데

“가가가가각~~(슬로프 긁히는 소리)”

그 소리를 듣고 아니! 턴하면서 저를 보시고 거의 동시에

“꺄아아아아아악~~~~~~”

“끼야아~~~~~~~~~~~~~~~~~~~~~~~~~~~~악”

“으아아아악~~~~~~~~~~~~~~~~~~~~~”


이런 소리를 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아마 급정지를 했던 것 같구요.

절 때 신체접촉도 없었고 제가 도리어 당황해서 급정거하고 엉거주춤해서 넘어졌죠.

그래도 제가 잘못했다는 생각에


“괜찮으세요? 괜찮으세요?

어디 다친데 없으세요?”(신체접촉 절대 없었음)

대답도 안해주더군요.

동호회 형이 그정도 했으면 됐다고 갈라고 했습니다.


그 때에 저 쪽에서 남자 보더 한 명(생각같아서 한 마리, 한 새끼)이 오더니,


“보드를 이 따위로 타세요?!?!?!?”

“네? 네?”

“실력도 안 되면 조심해서라도 타세요.”

“네? 네?”

“조심해서 타시라구요”


그러고나서 여친 챙기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저 아래 있어서 잘 보지도 못했는데

상황이나 정황없이 큰 어른이 어린애 가르치듯이 말하더군요.

동호회 형이 한 마디 할라는데 옆에 사람들이 말려서 그냥 안다쳤으면 되었다고 하면서 내려왔습니다.



여친 있으신 남친분들! 저도 여친 데려옵니다.

물론 속상하기는 하죠! 그리고 남자친구가 듬직하고 싶으시겠죠!

그런데!! 상황 좀 알아보실래요?! 전 여친 데려와서도 그런 경험은 없네요.

무튼 제가 근본적으로는 제가 미숙했지만,

사고도 없고 그냥 지나갈만한 상황에서 여자분이 급 놀란 사건에 남자친구의 네가지 발언에 겁나 열 받았던 기억입니다.

키야

2010.10.21 10:47:34
*.158.142.101

저의 지난시즌 이야기 입니다..
처음 보드를 타는 회사 언니와 무주리조트 새벽을 타기위해 토요일 새벽부터 무주로 출발했드렜죠..
출발은 좋~~았습니다..
회사언니의 장비를 빌려 새벽리프트권을 끈고 슬로프로 고고!!
언니는 의외로 순조롭게 사이드 슬립까지는 잘 따라 오더군요.. 겨우겨우 2시간만에 싸이드 슬립 마스터!
그리고 새벽만 타고 집에 가려했던 우리의 계획이 약간 수정되었죠..
초보니까.. 곤도라 타고 올라가서 실크로드를 타자!!! ㅡㅡ;;
그럼 완벽하게 마스터할수 있겠다!! 하는 멍청한 생각으로 곤도라에 몸을 싫었습니다..
떨렸습니다.. 즐겁게 타고 내려올수 있겠구나..^^
하지만.. 그생각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오전에 사이드슬립만 하던 언니의 체력이 고갈된거죠..
젠장..ㅠ.ㅠ 실크로드 1킬로도 체 못가서 못가겠다고 주져앉아버린거에요..
1/6도 못왔는데.. 앞으로 더~ 더~ 많이 가야 하는데!!!
그래서 지쳐있는 언니와 전.. 보드를 벗고 걸었습니다..ㅡㅡ
걷던중 너무 힘들어 저는 뒤에서 언니를 주먹으로 강타!!
언니를 쓰러트린뒤 페트롤에게 보내버리고 싶은 무서운 생각까지 했었습니다..
아..ㅠ.ㅠ
그 높은 덕유산자락을..
페트롤을 요리조리 피해가며!!!
우린 미친속도로 걸었습니다..ㅡㅡ
그렇게 걷고 걷고 걷길 3시간..ㅡㅡ
9시30분에 꼭대기에 올라가 한 30분 사이드슬립으로 설렁설렁 1킬로미터를 체 못내려와 3시간을 걸어서..
저 눈앞에 설천베이스를 보는 순간..
언니와 저는 여자의 목꾸멍으로 도저히 나오기 힘든 괴물같은 괴성을 지르며 마지막 힘을 쏟아부어가며 달렸습니다..
패트롤눈에 언제뛸찌 몰랐기때문에..신들린듯 다리를 움직였습니다.
암튼 그렇게 베이스를 밟은후..
그렇게 저는... 조용히 시즌을 접었습니다..ㅠㅠ
내 보드인생 8년만에 처음이였습니다..
걸어서 그 긴 실크로드를 완주한건..

타크

2010.10.21 10:50:39
*.223.239.74

작년 12월 야간에 혼자 솔로 보딩 하고있었어요...
외롭게 유유히 내려 가고 있는데... 뒤에서 여자 목소리가 순간 들렸어요 아~악 쿵~! 우당당탕
어떤 스키 타는 여자분이 제 등뒤로 올라 타시더니 같이 떼굴떼굴 굴렀습니다.
여자분 완전 분해 되더군요 폴,스키,고글 등등
그러더니 해맑은 눈으로 죄송해요~ 라고 말슴 하시더라구요... 괜찬으시냐고...
전 화이바를 착용했는데도 불구하고 뒤통수 의 상당한 충격이 있었어요. 바로 대답도 못하고 땅보고 절하고 있었네요..
몇번 물어보는 목소리에 고개를 들어보니 상당히 이쁘신 여자분이 있네요 +_+ 나도 모르게 아~ 괜찬아요 라고 말이 튀어나왔죠
그여자 분은 그냥 가지 않고 않괜찬으신거 같은데요... 또물어 보시더라구요. 전 또 괜찬다고 ㅡㅡ;
일어 나서 한번 타보시라고 하시길래 전 그냥 타고 슝~ 와버렸네요... (사실 내려와서 1시간동안 정신 못차리고 앉아있었음.. )
다음날 집에와서 데크 보니깐 선명한 칼자국을 동반한 까짐이 옆구리에 하나 테일에 하나 있더라구요.. 아 속쓰려 새 데크 인데...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ㅠㅠ 커피라도 한잔 얻어 먹었어야 속쓰림이라도 풀렸을텐데.. 하며 후회를 했었네요.
그뒤로 그사람을 본적이 없었다는....
아직도 한번씩 생각이 난답니다. 해맑은 표정이..... ^^

갱필이

2010.10.21 10:54:40
*.12.121.13

이제 막 2년차 들어가는 초보..

지방보더 부산이라 에덴만 몇번 가보고..

처음으로 드디어 강원도 하이원을 가게되어드랬죠...ㅎ

처음 곤돌라를 타고 드디어 즐겨보고 있는 찰나에..

좋타고 일행들하고 곤돌라타고 다시 올라갈려고

곤돌라에 몸을 싣고 올라가는데..뒤를 보는 순간..

일행은 보이지않고 처음보는 커플들이 보이네여ㅎㅎ

생전 처음보는 커플들과 하이원 아테나를 올라가는데...

그 10분정의 시간이 어찌나 길게 느껴지늕..

고글만 썼다 벗었다..혼자 뻘짓을 다햇네여ㅠㅠ

혼자 가시는 솔로보드들을 존경합니다..저는 ^^*

혼자 모르는 사람과 곤돌라탄 뻘쭘한 야그 올려요~~~ㅎㅎ

진돌스키

2010.10.21 10:55:30
*.149.12.254

◎◎◎◎◎◎◎◎◎◎◎◎◎◎ < 0910 시즌 황당 사건 > ◎◎◎◎◎◎◎◎◎◎◎◎◎◎◎◎◎

저의 일생일대에 짜증나고, 화나고, 눈물나고, 비참하고, 황당한 사건이 있었던 그 겨울

2010년 2월 어느날...

지금에 와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면...미리 예견된 황당 사건일 수도 있었겠다란 생각이

제 머릿속을 흔드네요... 자아...그럼 그때의 황당사건으로 돌아가볼까요!!

2010년 2월 23일!! 캄캄한 야간 보딩을 즐기기 위해서 친구들과 함께 우리는 부산에서

무주리조트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뭔가 뜻깊은 하루 였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자신의 애마의 천장에 보드와 스키를 수납

할 수 있는 스키&보드 캐리어를 구입하고 설치하고 처음 캐리어에 스키를 실고 올라가는

길이 였기 때문입니다. 모 XX캐리어 아주 유명하죠!! 이 제품의 새재품 가격이 신상 데크 한장

가격과 같은 거였기 때문에 저는 중고장터를 알아보고 괜찮은 가격에 중고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뿌듯하게 착한 가격에 새것과 비슷한 캐리어에 스키와 보드를 실고 친구들과 야간 보딩을

올라가는 길이 였습니다.

너무나 보딩을 하기 위해서 저희는 부산에서 무주리조트까지 노멀하게 걸리는 시간이 3시간 30분

정도인데 무려 1시간 단축을 해서 2시간 30분만에 도착을 했습니다.

자아!! 다들 신이나서 리조트에 도착해서 옷을 챙겨입고, 보호대 및 기타 악세사리를 다 착용하고

챙겨서 캐리어에서 스키와 보드를 뺄려구 하는데....허걱 0.0);; 이것들 어디로 갔데?!!!!!!

친구들과 한동안 캐리어를 보면서 멍하니 황당을 때리고 있었습니다...대략 5분가....덜덜덜

우리 4명은 서로를 번갈아 쳐다보면서 아무말도 못하고 얼굴들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명이 입을 열었습니다..."우리 설마... 올때부터 장비 안챙긴거겠지?!"

무슨 소리냐고...장비를 젤루 먼저 캐리어에 장착했는데...

그때 앗차!! 싶었던게... 캐리어에서 가끔...보드나 스키가 이탈하는 사건이 있었다란걸 블로거나

지식검색에서 몇번 봤었던게 제 뇌리를 스치더군요...그래 우리에게 그 사건이 생긴거야!!

그리고 저희는 선발대를 짜서 몇몇은 남아서 렌탈 보드로 보딩을 즐기게 하고, 몇몇은 차를 다시 타고

저희가 올라왔던 고속도로를 경유해 가면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또 막대한 문제가 우리가 온 반대편은 도저히 고속 도로에선 볼수가 없다란걸 알고 저희는

다시 무주에서 부산으로 내려가서 차를 돌려서 다시 부산에서 무조로 가야했습니다...

정말 황당하고 비참하고 짜증나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부산으로 내려가서 다시 기름을 채우고 무주로 가는 남해고속도로를 입성했습니다.

친구 1명은 계속 도로를 감시하고, 저는 운전에만 열중을 했습니다...아무래도 야간이다보니

자칫 사고로 치닷을수 있기 때문에 저는 운전에만 상당히 열중하던 찰라에...친구가!! 저기 저기!!

저는 잽싸게 고속도로 표지판을 보았습니다. 사천 1km남은 곳!! 저 앞에 있다고 갓길에...악!!

그때 그 시간은...10시경...스키장은 이미 폐쇄된 시간이고 사천 나들목엔 차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오히려 고속도로에선 차가 별로 없는 시간이 더 무섭다고 하죠!! 잽싸게 차를 갓길로 세우고 비상등을

켜고, 불이 켜지는 삼각대도 켜놓고, 엘이디 렌턴을 들고 저희는 50미터 앞 친구가 목격했다는 곳으로

조심조심 주위 차들을 보면서 옮겼습니다!

저희가 캐리어에 실엇떤 보드 2장과 스키 2장!! 하지만 그곳에 가니 보드 2장은 생각했던것보단 파손이

경미했었습니다. 하지만 스키는 하나두 없었습니다. 도대체 스키는 어디로 간걸까요... 또 우리는 황당해

옵니다...ㅡㅡ;

우선 보드를 챙겨서 앞좌석에 넣어두고 차안에 앉아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봅니다.

도대체 왜 캐리어에서 이탈을 했을때 아무런 미동과 느낌이 없었을까라고... 그때 마침 친구가 말문을

열면서 이쯤 구간에서 양쪽에서 컨테이너차가 지나가지 않았냐고...그때 생긴 역류로 인해서 밑에서

바람이 올라오면서 밀어냈을 가능성이 클것 같다고...그럼 스키는 어디로 간걸까...미치겠습니다...

그게 지금도 기억이 안나고 황당합니다...일단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무주로 갔습니다.

주차를 다시하고 친구들과 보드 상태를 확실히 보기 위해서 밝은 곳으로 이동하는데 어떤 분이 저희한테

살며시 와서는 말씀하시길..."혹시...오늘 올라오셨어요?! "네!!" 왜그러시죠?! 아~제가 아까 고속도로

에서 아까 올라오는데 어떤 차에서 보드와 스키가 날아가는걸 목격했는데 님들인것 같아서요!!" ㅡㅡ;

저희가 맞다고 혹시 뒤에서 확실히 보셨냐고 물어봤습니다. 확실히 보셨답니다. 데크는 날아서 갓길로 가는걸

스키는 기억은 잘 안나지만 도로 중앙으로 떨어져서 아마 차들이 밟았던걸로 안다고...

그리고 그 분이 말씀하시길....고속 도로 주행중 이탈해서 분실하면 고속도로순찰대에 문의하면 조사를 해준다고

하드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감사하다고 하고, 고속도로 순찰대에 연락을 해서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꼭 찾아달라고 부탁을 드리고, 저희는 황당한 마음에 더이상 거기에 머물수 만은 없을것 같아서 다시 집으로 향했

습니다. 내려가면서도 계속 주위를 살펴보앗지만 스키는 온데간데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집에 도착해서 옷들을 갈아입고 술이나 마시자고 술집으로 갔습니다...한두잔 마시면서

당일 황당사건에 대해서 애기를 하던중 전화한통이 오드라구요...고속도로 순찰대에서...

스키 발견했다고 하지만 갈기갈기 찢겨져 너덜너덜 해졌다고...걍 포기하시는게 낫을것 같다고...

3장은 찾았는데 1장은 발견을 못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다음날 사진을 찍어서 보내줄테니깐 확인

하시고, 찾으실려면 고속도로순찰대로 오시면 되고 아니면 저희가 따로 폐기를 하겠습니다라고...

우리는 그럼 우선 사진을 보고 판단을 하겠습니다 라고 하고 감사 말씀과 함께 전화를 끊고 계속 술을

마시고, 아침이 되어서 다들 모여서 캐리어의 원인 규명에 나섰습니다.

첫째 문제가 캐리어 설치 후 앞쪽에 윈드커버 바람막이를 설치를 해야된다는걸 알았습니다.

둘째 문제가 데크 결합시 바인딩이 차의 천장과 키스가 되는 바람에 약간의 유격이 생겨버린걸

차의 지붕에서 흔적을 발견했습니다.

우선 캐리어는 당분간 사용을 안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어짜피 데크와 플레이트는 야간엔 막데크/박플레이트

를 사용하니깐 걍 폐기처분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에혀...

사진을 판독한 결과 플레이트는 바인딩이 날아간것도 있고, 베이스 자체도 우드가 다 들어날 정도로

심하게 파손 되어져 있던걸 확인하고, 다행이 날아가면서 뒤에 오는 차들에게 피해를 안준것 만으로

위안을 삼고, 모든 문제는 잘 해결을 봤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올해도 저번과 같은 사건이 또 발생하는걸 막기 위해서 캐리어는 팔아버리고

그 돈으로 친구들과 나눠서 막데크와 막플레이트를 최근에 다시 구매를 했습니다.

정말 황당했던 추억이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뒤에 오던 차에 피해가 갔으면 정말 심각한 일이 생겼을

것같다고 다들 입모아 애기하면서 천만다행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저희와 같이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캐리어 구매시 바람막이는 꼭 반드시 같이 구매를

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 황당사건은 일어나지 말았으면 합니다...ㅠㅠ

앞으로더클로이

2010.10.21 10:57:11
*.181.236.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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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할인정보에 급 끌리는게 몇개 있군요+ㅅ+ 아직 홈페이지에 업데이트가 안된거 같아 직접 한번 방문해봐야겠어요!!

[보드장에서 퐝당사건]

휘팍 스패로우에서 사이드 슬리핑으로 츤츤히 내려오고 있었는데 다리사이로 꼬마 스키어가 스키를 밀고 슝~

같이 넘어졌는데 아이가 너무 엉엉울고 의무실에 데려갈겸 보호자를 찾았는데 한참뒤에 나타나는...

애 혼자두고 자기만 재밌게 타고 오더니 보험처리를 하니 마느니 난리치며 의무실로 갔는데

의사왈 "2~3일 자면 나아요"

황당의 하이라이트는!

애아빠 시즌권을 자세히 보니 마눌님것-_-;;;

어떻게 리프트 검사에 안걸렸을까요... 신기신기..

한지훈

2010.10.21 11:06:09
*.143.18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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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년이었던가... 0708시즌에 친구들과... 모 스키장에서 ... 야간 보딩하던중...

뒤통수에 싸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순간... 묵진한 무언가가 ... 뒤를 후려치면서

아래로 한 10M 날아갔습니다...

친구들 몰려오고 난리치고 뒤에서 받은사람... 잡아서... 족치려는데...

고글 벗어 재끼는 순간....

깍둑이 형님이... ㄷㄷ

일행:치고 그냥 가시면 어떻합니까??? 사과라도 하던가... 확인먼저 하셔야죠~

둑이:뭐시여? 내가 언제...

이러는데... 친구들도 열이 받아서 저두 다치진 안았지만... 서로 이제 대립하는순간 ...

쪽수는 우리가 5 상대 1 밀어 부치려는순간...

역시 깍둑이 혼자 다니진 안더라구요

일행 4~5명 더 있었는데... 역시 깍둑이는 깍둑이 더라구요 그포스... 에 눌려서 ...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 그냥 합의함 ㅎ

피해자 임에도 불구하고 ... 아무런 조치없이... 쓸쓸하게 슬로프를 떠나야 햇던,,,

어처구니 없었던 황당한 사건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

" 겁나 빈티나던... 옷차림이었는데... 가까이 보니 깍둑이 형님이 ... 진짜 0.1 %도 생각한적없던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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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세일때 놓쳐서... 이번 세일에는 꼭 하나 건지겠습니다 ^^




쏘자구

2010.10.21 12:36:04
*.236.218.122

진돌스키님 사연 너무 안쓰럽네요ㅎ

성의를 봐서 이벤트상품 하나 챙겨 주세요..

오해가 있으실까봐 그러는데 저는 진돌스키님이랑 전혀 상관없는 지나가는 사람입니다ㅎ

머리작은써능

2010.10.21 12:48:42
*.92.194.162

지난 시즌의 가장 황당한 사건..!!!

아직도 기억에 선합니다.

지난 시즌 저의 베이스는 용평이었습니다.

용평하면 레인보우 1, 2, 3, 4

아 ~~~ 이날도 클럽 사람들과 함께 열심히 라이딩을 하고 있는데..

레인보우 1을 타고 내려 가고 있는데~ 옆쪽에서 스키어 한분이 무서운 속도로 다가 오는게 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서운 나머지 속도를 멈추며 서려고 하였지만 워낙 가파른 지형이 여서 잘 안되더라구요~

근데 그 스키어 저와 부디칠것 같았는지 엣지를 심하게 박으면서 그분도 옆으로 서려로 무진장 노력하더라구요..

근데 순간.. 그분의 스키 폴대가 땅을 심하게 밖으면서 폴대가 지룃대 역활을 한 나머지 사람이 공중으로 붕~~~ 날라 가더라구

요 완전 무서운 경험 그분은 넘어진 상태로 계속~ 계속 아래로 흘러 갔습니다.

셜렌

2010.10.21 12:55:30
*.36.0.80

무주 요트리프트(사람들은 리프트 이름보다 루키힐 타러가자~ 라고 하며 타는 리프트)였다.

이 리프트는 4인용 리프트로 특징은...타고 내릴때 속도가 거의 감속되지 않는...탈때는 앉기도 전에 자동으로 앉혀 버리고 내릴때는 100m 체력장 스타트 끊는 심정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그대로 태워 밑으로 보내버리는 전형적인 구형 리프트다.

당시 난 왼쪽에서 두번째 위치였고 스키를 착용한 그 여자분은 제일 왼쪽 자리였다.

리프트 탈때 상대방 자리를 침범하지 않도록 신경은 많이 쓰는 편이라 난 왼쪽 여자분 자리의 여유를 충분히 주고 고개를 오른쪽 뒤로 돌려 육박해 오는 리프트를 주시하고 있었다.

리프트 스피드에 맞춰 간신히 자리에 앉기가 무섭게 왼쪽 여자분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꺄아아악~~ "

놀라서 얼른 왼쪽 여자분을 보니...그분이 왼쪽 팔걸이 위에 앉아서 허우적 대고 있는게 아닌가 -_-;

이미 리프트는 순식간에 공중으로 떠 있고...내 시야에 슬쩍 보인 리프트 안전요원은 리프트를 세울수도 없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나는 얼른 그분을 붙잡아 내쪽으로 있는 힘껏 끌어 당겼다. 그러자 그 여자분의 비명소리가 더 커지는게 아닌가;;

떨어질까 무서워서 소리 질르는 것인지 슬로프도 아닌 리프트 팔걸이에 의해 사과쪼개기를 당하는 고통에 의한 것이었는지는 알수 없었다;

그래도 다행히 무사히 그분을 자리에 착석시키는데 성공했다.

리프트 타고 내릴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할것이다. -_-

거미

2010.10.21 13:06:14
*.74.2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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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팍 오방삼거리에서 팽귄슬롭쪽으로 내려오는도중
정말.. 사람없는데 스키어 한놈(??? 놈이라 할래요)이 제 테일을 치고 갔습니다.

정말 슬롭에 사람 없었는데 고의적으로 친거라 생각했는데
전 물론 거칠게 내동댕이 쳐졌고 고글, 비니 등등 삼단분리되었는데

이넘이 슬쩍 뒤로 한번 보고 가더군요///

고글만 아니었으면 쪼차가서 한판할려했는데 ..........

아 ... 다시 생각해도 열받네 ㅡ.ㅡ^ 썅~

강촌보더

2010.10.21 13:12:31
*.206.100.66

스키장가는날

처음 보드를 접해서 참 재미 있는 운동이구나 하고 몇번정도 스키장을 갈때 였습니다.
뚜벅이 였던지라, 인터넷 상으로 강원도의 모 리조트 버스 예약 하고 집에서 지하철을 타고 버스 대기장으로 갔습니다.
지하철역 근처에 리조트행 버스들이 서있더군요.
저는 그중에 한대를 타고 잠이 들었습니다.

한참을 잔뒤 슬슬 '도착 할때가 되었겠네' 하고 눈을 뜨는데, 항상가던 길이 아니였습니다.
'어?, 새로운 길로 가나보다. 조금더 빨리 도착 하겠지' 하고 도착을 기다렸습니다.

버스가 선곳은 제가 가는 곳이 아닌 다른 스키장 이였습니다.
제가 ' 어, 여기 A스키장 가는차 아니예여?'
버스 기사분 '아니 이차는 B스키장 가는차고, 도착 했으니 내려'

헉.. 그렇습니다. 버스를 잘못탄 겁니다.

정류장에 줄지어 선 버스가 비슷비슷 해서, A스키장을 가야되는데, B스키장을 간 겁니다.
하필이면, 탈때 검표도 안하셔서 완전 새 된거죠.

친두들과 함께 만나기로 한터라, 부랴 부랴 A스키장으로 이동 했으나, 너무 늦게 간 바람에
한번도 못타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 뒤로 멀리 가는 버스는 꼭 확인하고 타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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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르~

2010.10.21 13:32:20
*.87.60.112

작년에 휘팍에서 열린 보드크로스 대회...

어케 어케 결승까지 올라갓죠...

결승전 출발선에 있는 바를 잡고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데...

출발신호와 동시에 바를 놓치고...

꼴찌...

꼴찌...

앞에서는 저를 제외한 세명이 선두를 다투고...

저는 뒤에서 구경만 했지요...

그런데 갑자기... 결승전을 앞두고...

선두 세명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게 보이더군요...

어라~! 모세가 바다를 가르듯 앞에 세분에 보더가 갈라지더군요~

본인이 일등으로 들어옵니다~^^

살아가며 이렇게 운이 좋은 날도 있네요...^^ㅋ

환쟁이

2010.10.21 13:38:16
*.10.154.124

처음으로 시즌권을 끊었던 양지 리조트.

저렴함으로 시작한 마음이 부풀어 터질듯한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초보인데 보드 타기가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어떤 때는 빙판, 어떤 때는 슬러시.

스키장이라는 곳이 뭐 이러나...... 정말 황당했습니다.ㅠ

ad우기

2010.10.21 14:15:35
*.143.157.96

외발 보드를 탔어요.

지난 시즌 몽블랑에서 라이딩 잘하다다 삼거리 중간쯤에서 일행 기다리느라 서서 뒤를

돌아보는데 느낌 이이상한거 있죠.

오른발 토스트랩이 끊어진진거예요.

올라가자니 넘 빡실것 같고 걸어서 내려갈 거리도 아니고해서

토스트랩이 끊어진 체로 슬슬 내려왔죠.

나름 라이딩 되더라구요.ㅋㅋ

암튼 여븐의 스트랩이 필요한것 같아요.^^

나니

2010.10.21 15:07:53
*.37.71.5

시즌 막바지였더랬죠

3월 초로 기억되는데.... 전날 때아닌 폭설이 왔다더군요

부랴부랴 짐 챙겨서 휘팍으로 두시간 걸려 도착했습니다.

폭설은 간데 없고 스케이트장이 반겨주더군요...ㅡ.ㅡ;;;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도저히 그냥 갈 수가 없어 다시 용평으로 고고싱~~~~

눈이 조금이라도 있겠지 싶어 티켓 끊고 올라갔더니

리프트 하차장에 눈 조금 빼면 역시나 스케이트 장이더군요

결국 리프트 1번 타고 집으로....ㅠ.ㅠ

빨강두더지

2010.10.21 16:00:54
*.67.26.12

신나게 보딩을 했었더랬죠~

보드복하의에서 먼가 헐렁함이 느껴졌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했죠...

숙소에 들어가서 옷을 갈아입는데 칭구들 빵 터지더라구요;;

팬티가 따 찢겨져.....

위에 고무만 남아있었다는,,ㅜㅜ

그 후로는 짱짱한 언더웨어를 찾아 돌아다닙니다;;

반화

2010.10.21 16:13:40
*.91.13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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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가장 황당했던 일은 정말 말로만 듣던.. 둔내터널의 저주!!!!

물론.. 전 그때 휘팍이나 성우를 가는 길은 아니었지요~

알펜시아로 향하던 중!!!

정말 말로만 듣던 둔내터널의 저주를 목격 했습니다!!!

성우를 지날때쯤... 눈빨이 약했는데...

둔내터널을 지나고 나서!!! 폭설이 내리고 있더라는...ㅎㄷㄷ;;

역시 둔내터널의 저주?? 전설은 있었습니다!!!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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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타는요리사

2010.10.21 16:32:50
*.143.157.96

땡보딩 하려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나가서 곤도라 줄 기다리고.

타려는 시점에. 아...집 외투속에 있는 시즌권이 생각날 뿐이고

일행들은 탑승하는데. 난 줄을 꺼꾸로 나와서

시즌권 분실로 재발급 받으러 갈뿐이고. 이건 붕어 검망증에

나가는 쌩돈과 찝찝함....

빈둥빈둥주니

2010.10.21 16:34:07
*.218.236.252

0910 시즌..지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작년 시즌 보드를 처음 접하고 형들에게 열심히 배우며 타고 있었습니다.

블루 라면이 그렇게 맛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실력도 안되면서 올라갔죠;;

라면 한번 먹겠다고 저승행을 택했었습니다...

라면을 먹고 나와서 슬롭 아래를 보는 순간...아.....(그때 실버 열기 전이었음)

그저 슬롭에서 굽신굽신 절을 하며 내려오다

거의 다 내려와서 스키어 분이랑 충돌이 났습니다;;

패트롤카 타고 내려와 사고난 분과 의무실에 누워있는데

가치 타던 형들이 제 이름을 부르며 들오시더군요;;

사고난 분이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셨는데

이상하게 형들을 쳐다보는겁니다;;

그래서 왜이러시지...하고 있는데

시즌권을 보니 저랑 이름이 같으시더군요;;;;;

그래서 웃으면서 많이 안다치셨냐고..괜찮으시냐고 하고 악수하고 나왔네요;;

이런 인연이......황당했습니다 ㅎㅎ

나사보더

2010.10.21 18:49:39
*.127.175.13

전 저번 시즌에 못탓어여...

새벽그림

2010.10.21 19:59:46
*.241.147.32

ㅋㅋ 이거 알려지면 친구한테 맞아 죽는데 들키진 않겠죠?

지난시즌에 고등학교 시절 베스트 프렌드 친구 3명과 함께 무주리조트로 보드타러 갔을때 일입니다.
당시 저나 친구들 모두 라이딩 횟수가 한번 아니면 두번이여서 보유 장비들이 없는게 태반이고 허접했습니다.
근데 결정적으로 친구들이 생각못한것이 눈위에서노는데 거추장스럽게 엉덩이 보호대 필요하겠어? 라는 생각으로
저를 제외한 세 친구 모두 보호대 없이 탔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스노우 보드 1~2번 탔을때가 제일 재미있죠? 물론 두발로 서서 타는거보다 엉덩이와 그외 신체로
타는 시간이 당연히~ 더 많죠 ㅋㅋ 다들 필! 받아서 아침부터 심야까지 주구장창 탔습니다. 슬로프 위를 나뒹굴면서도..

지친몸을 이끌고 숙소에 들어와서 보드복을 벗는순간! 한 친구가 "아쒸 팬티 다젖었네"라며 팬티를 훌러덩 벗어서
들어올리는 순간 전부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사각팬티가 처참하게~ 너덜너덜~ 찢어지고 헤어져 난도질이 나 있었죠.
웃음을 참으로 제가 급히 폰카로 추억을 남기려는 순간 이녀석이 본능적으로 친구들의 손을 뿌리치고 창가로 넵다 달려가서는
창밖으로 그것을 던져버렸습니다. 저희들 모두 그것이 떨어진 지점이나 밖의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혹 지난시즌 무주 샾/펜션 거리를 지나시다 하늘에서 떨어진 그것에 깜짝놀라신 분이 계시다면 심심한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초보여러분들 보호대는 꼭 착용합시다.!!~

빈둥아둥

2010.10.21 20:59:40
*.149.44.34

지산 뉴오렌지에서 한창 에스를 연습하는데...ㅡ.ㅡ 완전 크게 앞으로 2바퀴 굴렀는데...

장비도 하나두 안하구 보호대두 안하구..ㅠㅠ

근데 다들 놀라서 어! 하는 소리도 들었는데 구른후 너무나두 정말 한군데두 안아픈 나...ㅡ.ㅡ

멀쩡히 일어나서 라이딩하자니 모 저런여자가 다있나.. 할꺼같기두 해서...

일어나서 아픈척 눈털구 힘빠진척 라이딩하구 내려왔던게 기억나요 ㅋㅋㅋ

그 이후로...ㅡ.ㅡ 당장 헬멧과 보호대 장착!!! 이제는 안전보딩 합니다^^

이짓도디제

2010.10.21 21:13:10
*.34.15.98

야간에 무주 실크로드 하단 내려가는중이었는데 거의다 내려올때쯤

초보분께서 갑자기 방향으로 틀어서 제쪽으로 오더군요

속도를 줄여도 내려가는 속도가 있어서 하는수없이 부딧쳤는데

어쩌다보니 제가 팔꿈치로 그분 명치쯤을 찍어버렸네요;;;;

그러고 저는 두바퀴 구르고....

근데 상체보호대 해서 하나도 안다치구....

그분은 저한테 찍히고 자빠지셨는데 한 1분 아파하다가 친구가 오더니 둘이서 사라지더군요;;;;

음;;;; 난 다친거 없지만 제가 먼저 괜찮으세요? 물어봤었는데 그쪽은 아무말도 안하고 사라지는게 좀 황당하더군요 음....

쌔깐보더

2010.10.21 21:14:40
*.212.188.5

지난 시즌 동호회 정모가 있어서 대명으로 갔더랬죠.
대명에서 보드를 신나게 타고 저녁에 고기 바베큐 파티까지 하고 술도 거하게 마시고 잠을 잣죠.
그날이 폭설이 와서 눈이 엄청 쌓여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새벽보딩해야되는데 눈때문에 차가 못나가서 정신 없이 눈을 치웠습니다.
동호회 차만 6, 7대 가량왔으니 차들이 나가야되기 때문에 눈을 정신없이 치우고 아침일찍부터 보딩을 하기 위해 나가는데...
숙소가 시골이라 그런지 길이 좁더군요..앞도 잘 안보이고 눈도 많이 쌓여서 땅인지 구덩인지 구분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렇게 가다가 동호회 40대 형님 차가 논두렁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차가 워낙 깊이 빠져서 못나오는 찰라에 마침 동호회형 한분이 자동차 동호회를 하고 계셔서 왠만한 차량용 장비는 차에 다 실고 다닙니다 ㅋㅋ 방전되거나 시동이 나가도 형이 인공호흡을
해줄 정도로요 ㅋㅋㅋ 그렇게 나머지 5대 차량 분들도 모두 내려서 동호회형님 차에 체인을 걸고 자동차 동호회형 차에 줄을
연결을해 구조를 시도해서 압을 불어넣고 있었습니다. 웅덩이가 30cm 가량 되서 차가 잘 나오지 못하더군요.
차가 하두 못나오길래 한번에 확 밟아서 끌어당기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확 밟았는데 차가 펑 튕겨나오면서 인근 점봇대에 부딪쳐서 차가 찌그러졌죠. 차 꺼낼려고 도와주다가 오히려 차가 더 찌그러져서 죄송한 마음으로 괜찮으시냐고 물어보니
형님께서 사투리를 쓰셔서 어우 괘안심더~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차 상태가 괜찮지가 못하더군요 지못미 ㅠㅠ

꽃보더오덕후

2010.10.21 23:20:33
*.78.133.107

황당했던 사연이있죠 저에게.............................
스키장에서 데크랑 가방 도둑맞았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화이트초콜릿

2010.10.22 01:12:42
*.255.25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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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에서 잘못 뛰어서 된통 굴렀죠.ㅎ
가슴이 아팠는데 그것보다 쪽팔려서 후다닥 일어나서 슬롭을 내려갔죠!
다시 리프트타고 올라가는데 가슴쪽이 후끈거리는걸 느꼈습니다.
리프트에서 바라본 키커는 조낸 괴물같았지요.
리프트에서 내려서 바인딩을 채우고 있는데,,
왼쪽 갈비에서 '뚝'소리가 나더군요.ㅠㅠ
아직 시즌초인데,,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았습니다.
갈비뼈 골절!! 이었습니다.
병원에서 3일입원하고 퇴원했는데,,
(갈비는 그냥 조심히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ㅎ)
집에서 하루 있다가 좀이 쑤셔서,,ㅎㅎ
다시 스키장으로 상주하러 갔습니다!!!
갈비 부러진채로 라이딩만 하자!!
라는 생각으로 갔는데 맘처럼 안되더군요,,ㅠㅠ
아직 다 붙지도 않은 상태에서,,
가슴에 병원에서 준 복대를 하고,,
다시 키커로 들어갔습니다.
다치고 나서 바로 키커 못 뛰면 나중에 무서워서 못 뛰게 된다는 말을 들어서,,
결국 시즌말에는 멋진 사진을 건질수 있었습니다!!

저 황당한 놈이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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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꼬부기

2010.10.22 01:59:50
*.63.171.7

저의 작년 베이스는 오크밸리였습니다.

즐겁게 보딩을 하던 무렵... 내시야에 반짝이는 무언가를 보았습니다!!!!

그거슨............. 오클리 크로우바(흰색) 화이어 이리듐!!!!!!!!!!!!!!!!!!!!!!! >> ㅑ ~~~~~~~~~

자 이제부터 전 주위를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주인을 찾아줄려고 주위를 살펴봤겠죠?^^

아니나 다를까 옆에 어떤 30대 남자분이 저에게 오더군요. "아 이거 떨어뜨리셨나요"하면서 웃음과 함께 건내주고는

속쓰림을???^^; ㅋㅋ 그래도 저딴엔 좋은일 했다고 뿌듯한 하루라 생각하며 리프트대기중인 어떤 여성분 주위 사람들이

고글을 잃어버려서 안타까운 이야기를 하더군요....... 제가 봤던 '그것'이었습니다. 그자식 잡히면 욕 실컷하고 원래 그 아리따운

여성분에게 고글을 찾아 미소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열나게 찾아보았지만 당연히 없죠잉....

한마디로 전 남 좋은일만 시켜준 바보였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황당을 넘어선 사기였습니다.......ㅠ

어쨌든 지난시즌의 여러추억들을 끄집어 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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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프라이더철

2010.10.22 11:33:00
*.187.137.138

작년 스키장 의자에서 캔커피를 주웠습니다. 오픈 되진 않은 캔커피였지만 왠지 찝찝해서 마실까 말까 고민하던 찰나

친구가 오네요~~ 장난으로 주운 커피란 얘기 안하구 친구에게 커피 마셔 하구 던져줍니다...

친구넘 왈.. 니꺼는??

음 난 마셨지~~ ㅎ

친구넘...

커피가 식었네 하며 편의점에서 따땃한 커피로 바꿔오는군요,, --;;

그 생각을 못했네 ㅠㅠ 그 생각을 못했어 ㅠㅠ

쪼쪼

2010.10.22 17:24:19
*.244.221.1

아놔...스키장 가서...손도 안 시려운데 버너에 손 올리고 딴데 잠깐 쳐다 봤다가 뜨거워서 봤더니만.....
손가락이 나와 있는...ㅡㅡ 다 녹아서...ㅠㅠ
아오!!!새 장갑이었는데 두번쓰고
정말 미쳐 버리는줄 알았음...ㅋㅋㅋㅋ
손가락에서 김이 폴폴~~ㅋㅋㅋ

SPX carbon

2010.10.22 19:40:00
*.197.66.96

사람없는 시즌말에 닫혀있는 슬로프에서 여친에게 강습중에

목이 말라 물마시러 슬로프 가장자리로 가서 물 한모금 마시는데 들리는 여친의 목소리

놀라서 돌아보니 혼자 해보겠다고 바인딩 장착하다가 유령데크를 만들어서 슬로프를 죽어라 뛰어 내려갔다 올라왔네요

주변에 몇분 계셨으나 다행히 슬로프에는 아무도 없으셔서 안심

다음날 바로 리쉬코드 장착했네요

내리막길도 뛰기는 너무 어려워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tomasda

2010.10.22 22:35:01
*.122.247.182

허허허.....
레드고을 선비 잘 지냈는가..
난 말일세 아주 참으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네
무엇을 말하는게냐구?
2nd 세일 이벤트에서 당첨이 되고 사은품을 받아서 좋단 말일세 허허허~
사은품 받으러가는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구분을 못해서 말일세. 속으론 두근두근 거렸는데
당황하게 말해놔도 잘 파악다고 잘 주더군... 거기에 기분이 좋았다네. 그럼..나의 이야기를 말해볼까나..

그 이야기가..
09/10 시즌이였지.
내가 보드에 눈에 멀고 퇴근할때마다 스키장을 찾던 시즌이였지..
아 참고로 첫보딩은 05/06이지만 열정으로 탔던건 09/10부터였지..
같은 동호회 형님과 우연히 같이 타게되어서 보딩을 하게 되었지.
나는 중간슬로프에 카빙턴(?)인가 머시기하는 턴을 연습할려고 기다랗게 라이딩을 하고 있었지
근데 순간 무언가 나를 부딪히는 거였다네.
나도 모르게 "허억~" 신음소리를 내고 머리를 슬로프에 박고 또 뒷구르기를 수 번을 하고 멈췄다네..
헌데 범인이.. 나랑 같이 라이딩을 했던 형님이였다네..
다행이 내가 하이바를 쓰고있어서 크게는 안다쳤지만 엉덩이가..엉덩이.. 아니지
꼬리뼈가.. 아주..아주..말 안해도 알겠다고 생각하겠네.. ㅠㅠ
둘 다 당황한 나머지.. 아무 말 없이 내려왔는데.... 지금도 엉덩이가 찌릿하구먼 ㅡㅡ+
이번시즌에는 제발.. 신음소리내면서 꼬리뼈가 찌릿하는 라이딩을 원치 않았으면 하네~

그럼 이만 ^^ 아차~ 센스있게 링크 걸어둬야겠구먼.

기뽀요

2010.10.23 00:28:59
*.134.83.224

키커에서 머리로 랜딩하고 친구가 하는말
"누구세요?
응???

땡초김밥

2010.10.23 01:46:28
*.130.254.206

데크 보관대에 올려놓은데크가 5분도 안돼서 사라졌어용~~ㅜ.ㅜ;;

짱나~~걸리면 죽었스~ㅜ.ㅜ;;

초록눈사람

2010.10.23 06:32:18
*.139.111.216

때는 바야흐로 뷁만년은 지난듯한 09/10 시즌 성우였지....

겨울만되면 짬내서 가도 열손가락도 못채우는 섭섭한 라이딩을 해왔지만

이번시즌만큼은 모든걸 접고 보드만 타고자 시즌권도 두장이나 질렀지..

좀 있어보일려고 두장질렀다했는대 사실 하나는 공짜로 받은거였어....

어쨋든 시즌을 알리는 첫 라이딩은 성우였는대

나름 초간지라고 생각하고 새로 사온 색동톨후드,티를 껴입고 탈의실을 나오자

같이온 동생이 안면랜딩하고 의무실에서 츄러스먹는 표정으로 날 쳐다보는거야

아랑곳하지않고 오늘은 멋진 오빠로서 좀더 어필해주겠다는 생각으로

같이 안붙어다니겠다는 동생을 질질끌고 사이좋게 준비운동겸 알파리프트를 탔지.

원풋으로 간지나게 내려서 살짜쿵 턴롸잇해주고 주변을 둘러봤어

다들 엉덩이 시려운줄 모르고 털썩 앉아서 낑낑대며 바인딩을 끼릭끼릭끼릭....채우더라고...

역시난... 하면서 더욱 간지나게 스탠딩 끼리릭끼리릭(두번만에채워야간지)을 하고 태일 노즈한번 팅겨줬는대

루니가 맨유랑 재개약 할까말까하는만큼 고민해서 산 데크라그런지 탄성이 장난아니더군...

뒤를 돌아보고 동생이 레디되자마자 보란듯이 먼저 치고나갔어.

알파시작하는 둔턱에서 가볍게 한번 팅겨주고 싶었지만 첫라이딩이라 살짝 그런맘 눌러두고

슬롭간지의 시작은 역시 카빙..... 사시미칼로 그은듯한 카빙스킬을 시전했지.

처음 몇번의 턴은 나쁘지 않았어...

근데 내가 잠시 착각한게 있었지...

이 데크가 작년에 그 데크가 아닌대....................

과도한 프레스이후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엄청난 리바운딩을 난 절대 막을수가 없었어....

재빨리 에어투카브를 시전하고 싶었지만 시즌 첫 라이딩이잖아....... 될리가 없잖아...

사실 원래 그런건 안되는거잖아........

45도로 누운채로 공중에 떠있는 난 그저 바라만보았지...

슬롭이 다시 가까워지고

데크보다 엉덩이가 더 슬롭에 가까워져있고

그찰나에 3미터 앞에는 핑크빛의 뒷태꽃보더님이 레귤러낙엽을 시전하고 있고

뒷태가 아름다우신 그분을 백태클할 생각하니 가슴이 두근두근거리고

아니나다를까 하이패스슬립을 해버린 난 제대로 태클을 해드렸지...

근데 서있는사람의 발을 앞으로 치면 머리가 뒤로 고꾸라지잖아..

그렇게 그분 헬멧이 광속의 약 0.00007배의 속도로 내 가슴을 치는대

순간 심장이 멎은듯...........

아무렇지도 않은듯 나에게 안겨서 뒤를돌아보는

그분 얼굴을 보고 내 허약한 심장 두번 멎었어.....

놀래서가 아니고 고글을 올려쓰고 있어서 얼굴이 다 보였는대 정말로 보기드문 미인이었던거야.

이것도 인연인대 놓칠 수 없는대 극심한 고통에 말도못하고(당시갈비뼈뿌러진줄알았음)

아...... 아... 저기.. 허..흑..괜찮으..어흑...세요 아... 윽 아... 허...허...

아 네..... 어디 아프세요?

아.. 저기..아.. 헉... 흐흑

패트롤불러드릴까요?

허흑흑흑.. 아니요.. 흑.. 괜찮을거에요....헉헉

아 그러시면 전 괜찮으니 가볼께요.

아 흐헉 헉헉헉.... 혹시 모르니 연락처좀.....

(이미갔음)

나 그냥 대자로 누움... 크흑 컼컼컼

조금후 지나가던 패트롤 아자씨...왈... 여기서 누워계시면 안되요.

저... 컼컼 아 잠시만....

누우시지 마시고 옆으로 나와계세요.

아..ㅠ 컼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엄청아프고 생에 최고의 미녀를 놓치고 못움직이는대 좀 나오래)

아.. 정말 서러워서 슬롭에서 눈물이 글썽거리기는 처음이었어ㅠㅠㅠㅠㅠ

아 또 눈물나와 ㅠㅠㅠㅠㅠ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잡소리가 너무 길어졌다오.. 미안하오

맘속에만 담아뒀던 별 시덥지않은 옛이야기를 꺼내기 위해 경어체를 안쓴것도 이해하시오.

이제 소인은 후다닥 물러나겠소ㅠㅠ

서당개1년

2010.10.23 09:49:33
*.115.150.22

제작년 첫시즌때 였습니다~

옷과 장비를 렌탈을 한뒤 친구와 함께 열심히 넘어지면서 타고 있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그분 소식이 오는거에여 아~배가~~!

화장실로 슝~! 들어 갔지요 그렇게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나왔는데 ㅠㅠ

사람들 시선이 이상하더라고요 흠~!

자켓에 글쎄 덩이 뭇어서 냄새가 ㅠㅠ

얼릉 나와 다른 화장실로 가서 깨끗이 닦고 반납하고 그냥 왔습니다 ㅠㅠ

하루살이

2010.10.23 11:38:56
*.247.8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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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제가 아는 L모양..

그녀는 스키를 그해 처음 탔죠.


그리고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스키여행 이었습니다.




그 비극의 날.


우리의 정모양은


설레임 가득히 리프트를 탔습니다.


하지만, 리프트 타는 것조차 서투른 정모양은


모르고 레드코스(경사가 높은 코스)로 올라가 버렸습니다.


그냥 리프트를 다시 타고 내려 갔더라면....


그날의 비극은 없었을텐데...


우리의 정모양은


레드코스의 경사앞에서 그냥 얼어버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참을 망설이다가


그녀는 게걸음으로 내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그녀는 여러번 넘어지고 미끄러지면서


거진 중간쯤 내려와 있었습니다.





거기까지 걸린 시간은 약 40분.


그런데, 그때 그 불길함의 증조가 그녀의 신경을 자극하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쉬야가 너무 하고 싶어진 것입니다.


앞으로 또 한참을 내려가야 하는데 도저히 참을 수 없겠다싶어


그녀는 약간 위쪽에 있던 안전팬스 뒤쪽으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스키복이 원피스라 그녀는 다시 난감해졌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워낙 급한 이유로 그녀는 주위를 한번 살피고


그곳에서 그녀의 스키복과 속옷을 무릎까지 내리고


쉬야를 하기위해 포즈를 잡았습니다.








그 순간 그녀의 스키가 미끄러지기 시작했습니다.


너무 급한 나머지 스키를 벗는 것을 잊었던 것입니다.








그녀는 순간 당황해서 상황판단이 흐려졌습니다.


지금 자신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차 몽롱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금새 안전 팬스를 벗어나 코스로 들어와 버렸습니다.




그녀는 앉은 자세였기 때문에 속도는 더욱 더 빨리 붙어 버렸고


스키복과 팬티가 무릎 아래까지 내려와 스키를 모아주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 더 빠르고 멋진 활강이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양손으로 땅을 짚으며 브레이크를 잡아 보려 했지만 허사였고


오히려 중심만 더 잡히고 있었습니다.


특히 속도가 붙은 상태에서 앉은자세로 있게 되면


넘어지는것조차 힘이 들게 마련 입니다.


그녀는 정신이 더욱 더 몽롱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허벅지 살결에 스치는 차가운 바람도 더 이상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순간 모든게 꿈속 같기만 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류 역사상 한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일이


바로 자기 자신을 통해서 일어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직할강 속도는 프로급이었고


그녀가 오직 할 수 있었던 것은 소리를 지르는 것 뿐이었습니다.


거의 다 내려와서 그녀는 낮은 모글에 걸려서 마침내 넘어졌습니다.


스키는 벗겨졌지만 그녀는 그녀의 모멘트에 의해서


구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정신을 잃었습니다.



우리의 정모양이 깨어난 곳은 의무실이었습니다.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밖은 깜깜했습니다.


의식이 점점 뚜렷해 지면서


오후에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의 기억들이


머리를 야금야금 씹어 오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머리를 흔들며 그런 일이 자신에게 일어날 수가 없다고


꿈이었기를 기도했습니다.


간호사에게 자기가 왜 그곳에 있었는지 물어보았지만


그 간호사는 그저 스키사고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간호사의 미소짓는 얼굴이 왠지 썸뜩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녀의 옆 침대에는 어떤 중년남자가


팔과 다리에 기브스를 한 채 천정을 멀뚱멀뚱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 남자에게 어쩌다가 그렇게 되셨냐고 물어보았다.


그 남자는 공허한 미소를 지으면서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어떤 미친년이 아랫도리를 다 깐채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면서


스키타고 내려오는 것을 구경하다가 리프트에서 떨어졌다고.



그녀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그녀는 절대로 스키를 타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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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폭

2010.10.23 15:09:48
*.15.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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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안습인 이야기인데...ㅜㅠ

제가 보드장을 두번째로 갔을때였어요~~

대명으로 갔었는데......보드장비를 처음사서...세팅을 하느라~

조금타다가...정비실에들어갔어요~~

전 고글 반다나 헬멧까지 착용한상태로 바인딩을 세팅하고있었어요~~

그러다가 다가오는 여자3분.....

그중한분이 저한테 바인딩이거 어떻게 세팅하냐고해서~~

저도 초보지만 친절하게 세팅해주었지요~~

그러면서 고맙다고 초코바하나를 주는거에요~~너무좋았어요~~

그리고 일행이 몇명이냐고 하시면서...뒤에서 계속말을 걸어주시는거에요~~

뒤에보니깐 완전 꽃보더 3명~~우리도 3명이라고했지요~~

그러면서 얘기를 계속하고있는데.....]

제가 더워서...고글이랑 반다나를 벗는순간.......

뒤에여자분들...순식간에 사라짐....ㅠㅠ

역시 고글을 벗는게 아니었는데.......ㅜㅜ 완전 안습...ㅠㅠ

저의 얼굴을 가려주는 고글 다음부터는 벗지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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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혁

2010.10.23 23:17:27
*.239.46.74

다음주 갈때까지...

꼭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오리온고래밥

2010.10.24 09:14:27
*.65.227.174

스키장에서 바지벗겨저서 궁둥이 나와봤나요??

안나와봤음 말을 말어.....

스키장에서 리프트탈돈 다잊어버려서 중간까지 눈치보면서 걸어가봤어??

안가봤음 말을말어....

보드복없어서 츄리닝입고 보드타봤어??? 안타봤음말을말어.....

보드부츠 방수가안되서 양말하나신고 비닐 씌우고 또 양말신고 타봤어??

안타봤음 말을말어...ㅜㅜ

우여곡절이 많은 저의 보드 인생...

언제쯤 나도 제대로된 장비와 악세사리들로 꾸미고 탈수있을지...ㅜㅜ 아~~~~~휴!!!!!

큰아들땅

2010.10.24 13:38:38
*.50.119.8

일년전 쯤이었습니다.

친구의 부탁으로 여자친구의 친구를 소개시켜줫던 친구가 하나있었죠

저희넷은 같이 놀러도 자주 다니며정말 잘 지냇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친구사이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결국은 다퉛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남자둘이 정말 난감해서 어쩔줄 모르고 있다가 결국 저희둘이 여자친구들을 화해시켜 주려는 계획을 세웟습니다.

첫번째 계획은 서로 여자친구의 말을 들어주며 맞장구를 쳐주며 기분을 맞춰주고 그러다 보면 다시 화해하겟지 였습니다.

하지만 맞장구를 쳐줄수록 서로에대한 악한 감정만 늘었는지 사이는 가까워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낸것이 서로의 여자친구에게 니가 더 잘못햇으니 사과해라 라는 식의 모험적 도전이었습니다.

남자친구에 대한 감정이야 조금 멀어질수야 있겟지만 여자들끼리 서로 똘똘 뭉쳐서 다시친해지리라 라는 생각이었죠,

하지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여자마음속은 모른다고 여자마음 정말 모르겟더군요,,,

여자 친구와 저는 수차례 싸운후 결국 헤어지는 지경까지 왓습니다.

그리고 나서 친구놈에게 전화를 햇더니 친구놈도 헤어졋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한달정도가 흘러서 시즌은 시작되었고 여자친구없이 또 시즌을 맞이 했습니다.

제가 원래 대명이 베이스인데 동호회에서 원정을 간다길래 난생처음으로 하이원 이란곳을 가보았습니다.

동호회 분들과 신나게 타던도중 빙판에 엣지가 터지면서 넘어지려는데 슬로프 중간에 남 녀 커플이 앉아계시더군요

전 최대한 피하려 했지만 결국 남자분과 살짝 부딪히게 되었고 전 그분들이 슬로프 중간에 앉아있엇던게 화가나기도 했지만

남자분께 괜찮으시냐고 물어보려던순간 제 눈에 들어온건 그 친구놈의 얼굴이었습니다.

전 반갑기도하고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얼마되지않아 또 여자친구를 사귀고있는 그친구가 부러워서 뭘좀 먹으러가자고 해서

두명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런데 실내에 들어왓고 뭘 먹어야되는데도 그 여자분이 고글도 벗지않으시고 반다나도벗지않으셔서

답답하지 않으세요? 라고 했더니 그 여자분은 대답도 않으시고 그냥 고개만 끄덕이시더군요 마침내 음식이 나오고 이제 더이상

반다나를 쓰고있을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때 안절부절하던 친구가 저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만난지 정말 얼마 안되었다며

계속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그때까지도 무슨말인지 몰랏던저는 뭐가?? 라는 반응만하며 어리둥절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그여자분이 고글과 반다나를 벗으시는데 그 얼굴은 저와 한달전즘에 헤어진 그 여자친구였습니다,,,

저는 그순간 그자리를 나와서 숙소로 들어가 버렷고 다음날 보딩은 아예 하지 않은체 서울로 돌아왓고

계속되는 그 친구의 연락에도 답하지않다가 결국 그친구의 연락도 뜸해져 지금까지도 연락을 못하고 있습니다.

일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 전 그친구를 어느정도 용서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제 그친구와 다시한번 만나서 그친구 다 용서하고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고 싶습니다.

전국의 그많은스키장중에 하이원 하이원의 수많은 슬로프중에 딱 그슬로프 수많은 사람들중에 딱 부딪힌 그친구

이렇게 황당한일이 또 있을까요?

딱지오빠

2010.10.24 17:01:21
*.111.136.125

대학때 일입니다.

수도권의 여러 대학들은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스키강의를 하곤 하죠..

우리학교 역시 그런 강의가 개설되었기에..수업에 참석했더랬죠..

서울의 모 여대도 같은 스키장에서 스키, 보드 수업을ㅎㅎㅎㅎ


난생 처음 보드를 타본 나는... 새로운 경험에 흥분하여 일어서는 것이 가능해졌을무렵...

겁도없이 직활강을 해버렸죠..정말 짜릿하더군요ㅋㅋ

하지만 역시..초보에겐 무리한 선택! 단체로 강습를 받고 있던 여대생들에게 돌진해 버렸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이 다치거나 그런건 없었습니다.

근데 어떤 한 여학생과 부딪히면서 넘어졌는데....넘어지면서 엉킨게........ 묘하게도 그 여학생의 다리 사이로

내 데크가 박히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둘다 일어나려고 애쓰면 애를 쓸수록 이상한 장면이 연출되더군요..

누가 도와주려고 해도...이상하게 데크가 그렇게 꼬여서 박히다니ㅠㅠㅠㅠㅠㅠ


결국엔 바인딩 풀고 빠져나왔지만....저에게는 부끄럽고도 재밌는 초보때의 추억이네요

보드&슈퍼맨

2010.10.25 13:38:53
*.143.157.96

2년전 슬롭에서 보드 타다 검정색 물체를 보았다.

내려가다 바인딩 푸르고 10m는 올라가서 보니 핸드폰.

전원은 추워서 그런지 나가 있었고 품속에 넣어서 곤도라까지 내려왔다.

다시 켜지는 확인해 봤더니 전원이 켜져서 최근 통화목록으로 전화해서 습득했고

찾아 가라고 알려줬더니 가져다 달란다.

헐..... 짜증 확 밀려 와서 안내데스크에서 찾아가라고 하고 맡겼다.

이건뭐..... 잃어버려 영영 빠이빠이 할 최신 핸드폰 찾아 주는데 택배 서비스도 아니고

6시즌 타면서 핸드폰 대여섯개 찾아줘 봤지만 이처럼 4가지 없는 주인은 처음이었다.

아놔.........

김보드

2010.10.25 13:44:37
*.173.191.42

말투가 바뀌었구려..-_-;; 심히 맘에 쏙드는 말투였거늘..아쉽구려.

지난시즌..같은 동호회에 처음나온 신입회원님께서

친히 본햏의 느린라이딩을 도저히 못봐주겠는지.. 뒤에서 내리 박아주셨다오..

데크해먹고..허리스푼뼈(?)가 4개가 부러졌다오..물론 시즌을 일찍접어야 했소..2주간 입원했었으니..

아무리 신입회원이라도 같은 동호회이니 병원비 달라 할수도 없고 해서

전화로 얼레벌레해서 뭐 같은동호회회원이고 그쪽도 다쳤으니 얼레벌레 하자~ 라고하고 끝냈다오.

뭐 그자식께서는

다음날 동호회 탈퇴하더이다...

나름 황당했던 경험이었다오..

굉장히 얼레벌레 하지 않소?

마더비♡

2010.10.25 14:39:50
*.98.244.112

0708때 하이원에서 있었던 이야기에요.



0708때 스노우보드를 독학했습니다.
아테나3 슬로프르 3박4일동안 혼자서 데굴데굴굴러다니면서
턴 아닌 턴이 몸에 조금 익었을때쯤이었죠.


좋아 이정도면 충분해 이제 나도 곤돌라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간다.- 라는 생각으로
저녁밥을 편의점가서 든든하게 먹고 첫 곤돌라를 탔습니다.


하이원곤돌라는 마운틴에서 타면 마운틴 허브(하차가능)를 거쳐서 탑까지 올라가구요.
왕복시간이 보통 40분~50분정도 걸리는것 같습니다.

혼자였기때문에 추우니까 타자마자 곤돌라 창문을 닫고
잠깐 기대있었는데
눈을 뜨니 9시가 넘었네요 읭?
데굴데굴 오전오후 한참 굴러다녀서 피곤했었나봐요.

왜 알바들은 안깨웠을까요.
고글쓰고 반다나하고 그러고 기대고 있어서 그런지
자는지 안자는지 몰랐던 것일까요.


으잌ㅋㅋㅋ ㅠㅠ

캣츠냥0101

2010.10.25 16:33:43
*.244.218.18

이상하죠? 꼭 이번막보딩하고 들가서 쉬자 하면 쾅!!!ㅠ
다치거나 심하게 넘어지거나...
열씸히 보딩하라고 그러나?
이젠 몇번타고 그만타자라는 말을 안한답니다~ㅎㄷㄷㄷ
모두들 안전안전!!!! 앜~언능 타고싶어랑~ㅋㅋㅋㅋ

보빌

2010.10.25 18:26:10
*.226.66.225

스키장에서 보딩을 즐기고 있는데...

딸이 태어났다는 연락받고 부랴부랴 병원으로 달려갔던~~

황당은 아니지만 축하받을일??ㅋㅋㅋ

_]shahaLar[_

2010.10.26 00:52:38
*.158.232.69

지난 시즌 거의 상주하면서 황당한 사건이 아주 많았습니다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게

호프집에서의 일이네여

상주하면은 거의 밤에는 당구장이나 피씨방 아님 호프집입니다

헌데 다른 스키장에서 친구들이 원정와서 잘알던 호프집을 갔었죠

그러다가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낙서를 하고있었습니다

헌데 갑작 사장님이 화를 내시는거예여 막... 알아듣지도 못할말로 ㅋㅋ

그러다가 손님에게 왜그러냐 그랬더니

"손님이 손님 다워야 손님이지 "하며 쟁반을 던져버려서

무서워서 ㅎㄷㄷㄷ

나와버렸습니다 ㅋㅋㅋ

완전 대박 그후로 그호프집은 안가개 되었지요

근데 이번 시즌에는 가볼라구요 ㅋㅋ

꼬막

2010.10.26 01:12:47
*.116.96.147

제작년쯔음 하이원에서 패트롤한테 싸인받은적이있어요 ㅋㅋㅋㅋ

지금도 꼬꼬마지만, 정말 꼬꼬마였던 2년전,

지금에서야 '알리'라는걸알았지만 그땐 그냥 무조껀 '점프'를 하겠다는 생각만가지고

바닥에서 폴짝거리면서 다녔더랬죠 ㅋㅋ

그러다..이게 재미가붙어서, 패트롤앞에서 폴짝거리면서 다녔어요 .

두어번내려가니 막 저와 친구녀석들에게 손짓하면서 뭐라하는것같더라구요 .

우린걍 무시한채로 또타고 ..

그러던순간!

새끼손가락만한 나무가지가 길게 잇길래, 그냥 밟아넘어가자! 란느생각으로 밟았는데..

뭔놈에 가지가 힘이그렇게 좋은지 제가 공중에서 360도 회전을하고 바닥에떨어졌지뭐에요 ㅋㅋㅋ

뒤통수까지 긁히면서 넘어졌는데 진짜 죽는줄알았어요..

그런데 그걸 지켜보던, 여태 여러번 약오른 패트롤이 오더니, 다쳤냐고 물어보기는커녕

갑자기 펜을들더니 제 리프트권에 싸인을 해주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면서 하는말

"또한번 이러면 리프트권 압수다"

허허...

여튼 그 일이 있은뒤로 스키장에서 뛰고싶어도 조용히 라이딩만하게되네요 ..ㅠㅠ..

농촌간지

2010.10.26 14:55:59
*.84.235.126

그리 황당한건 없었는대..

막걸리좀 먹고 올라 갔더니..

상대방들이 우리 냄시에 황당하던거 밖에는 .;;

moo

2010.10.26 15:33:21
*.126.245.241

2년전이네요~

베어스에서 탔는데...

저도 뭐 초보지만 저보다 조금 더 초보틱하신 분이 좀 급사쪽에서 넘어지시면서

제 왼 발을 톡 건드렸는데 전 그 작은 충격에 몸이 180도 돌아 어깨로 떨어지며 충격을 받고 일어나질 못했어요.

그 분께서는 미안하다며... 굳이.. 저에게 다가오시기 위해 바인딩을 푸르시더라구요...

바인딩을 푸르시니 데크가 내려갑니다.

유령데크가.....

그 분... 그거 보시더니 열심히 따라서 뛰어갑니다....


그 후로 어찌되었는지는 모르게써요.... 데크가 제 시야에 보일 때까진 별 문제없이 내려갔고..

그 분은 열심이 뛰다 구르다 하며 쫓아가셨고....


전 그냥 앉아서 10분가량 쉬다 내려왔네요...


지금은 어디서 무얼하고 계실라나~~~~ ^^

Dave™

2010.10.27 11:19:49
*.232.139.162

머 늘 그렇지만...금요일 도착해서 콘도서 술 마니 먹고...

토요일 올라왔습니다...주말보더라...

보드는 타지 않았구요...ㅜㅜ

VIBE™

2010.10.27 11:35:24
*.53.134.69

이제 막 턴을 마스터하고
강촌에서 열심히 내려오는데..
어느 남자분의 데크 사이에 제 데크가 들어가면서 서로를 안았습니다...

근데 넘어지지 않고 계속 내려 오는... ㅡㅡ;
신기해서... 저도 모르게 말을 걸었죠..

"이거 너무 스무스 한거 아니에요?"
"그러게요 ㅋㅋㅋ"
"ㅋㅋㅋ"

서로 웃다가 넘어졌네요 ㅎㅎ

나루

2010.10.27 14:56:46
*.138.97.102

때는 바야흐로 2년전!..

시즌이 한참일무렵 친구들과 함께 정선에 위치한 H보드장 출격계획을 잡고
전날인 토요일 친구집으로 모두 모여 다음날 함께 출발키로 했습니다.
가벼운 음주가무로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때쯤 갑작스런 집안일로
저는 자리를 일어나야 했고 다음날 새벽 일찍 합류하기로 했었죠..
새벽이 오고, 찬공기를 마시며 친구집을 향해 차를 몰았습니다.

중간쯤 갔을까!!,,,

좌회전을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었고, 신호를 받아 속도를 올리며 달리는데
2차선 직진차선의 차량이 갑자기 껴들면서 일촉즉발의 충돌순간을
핸들을 돌려 충돌은 면했지만 차는 중앙분리대턱을 발고 올라서 타이어터지고
휠까지 손상을 입었었죠. 정신을 차리고 화는 머리끝까지 오르려는데..
피의차량은 미안하다는듯 비상등만을 켠채 시야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정신줄 놓을뻔.. Orz

별수없이 사태를 수습하려 보험을 불렀고
차량 이상결함은 없다는 말에 스패어 바퀴로 교체하려 꺼내는데 ㅋㅋ
이건뭐 바퀴가 생기다만게 얼마 가지도 못해 터져버릴것만 같더군요!
참고로 suv 차량입니다만 스패어 바퀴가 마티즈차량 바퀴만한게 들어있다능;;
급한대로 수습하고는 다시 친구집으로 달렸습니다.
출동서비스 직원분의 말씀도 있었고,
이건 누가봐도 장거리주행과 고속주행에 무리가 있겠다싶더군요..

차는 움직여야겠고, 날은 밝아오고,
하는수 없이 고속도로 진입전에 문열은 타이어가게가 나오기만을 바라며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우리들은 안전벨트를 꽉 붙들어 맨채
열심히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고 중간중간 휴게소며 정비소들을 들려봤지만
대다수가 일요일이라 영업을 안했고 재고가 없다는 말에
결국 그렇게 예상시간을 넘겨 목적까지 무사히 도착을 했었습니다.

갈일은 갈때 걱정하고 이왕 이렇게 도착한거
신나게라도 놀자하여 논다는것이 팬츠 엉덩이가 왕창 찢겨져 나간줄도 모른채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신나게 놀고는 주차장으로 돌아와
서울 갈일을 생각하니 또다시 막막해지더군요.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내내 지나가는 사람들은 바퀴를 보며 낄낄들 되고,,
왜 안그러겠습니까 제가 봐도 웃낀걸!;;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났을때의 기분이 이런 느낌일까?!
보드장 입구를 막 나서는데 환하게 불 밝혀진 정비소가 눈에 떡하니 보이더군요!
깔끔한 외관에 규모도 커보이는 것이 이젠 됐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타이어 재고도 없었고 서울에서 여기까지 왔냐며
쓴소리하시는 사장님 말씀과 모습을 뒤로한채 거북이 운행으로
서울로 향했습니다. 신기루였어;;

거북이 운행으로 그렇게 몇시간을 달렸을까
여주에 다달아서야 허름한 정비소에서 다행히 중고 타이어나마
교체할 수 있었고 그제서야 박차를 가하며 서울로 시원하게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스노보드가 뭐라고 그렇게 무모한짓을 했었는지;;
아무튼 모두들 그럼 올 시즌 안전운행,안전보딩 하세요~ ^0^

폴짝폴짝

2010.10.27 17:49:30
*.236.3.241

화장실이 너무너무 급했던 어느 왕초보 스키어 여자분.. 펜스 넘어서 몰래 쉬야하다가 갑자기 미끄러져서 바지도 못올린채 베이스까지 내려왔다는........... 베이스에서 그녀는 기절해있었던건지 기절한척한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정말 믿기 어렵고 황당하고 슬프고도 챙피하고도 더럽고도 말도안돼는 퐝돵 시츄에이션이 있었더랬지요

SOO

2010.10.27 20:17:57
*.142.212.140

작년에 분명 시즌방도 하고 시즌권ㄷ 끊었는데..
보드탄 기억이 많이 없엇..........

분명 시즌방은 매주마다 갔는데.......


이게 황당하죠...ㅠㅠ

다니엘

2010.10.28 14:18:49
*.139.99.2

▣▣▣ 황당한 일은 아니고, 에피소드 및 09/10 시즌의 추억입니다. ▣▣▣

##### 부제 :「 I can speak English !!! 」 #####

제가 일하는 직장(학교)에는 원어민 영어교사가 있습니다.

보통 원어민 이라고 하면...미국인.. American을 생각하지만...
저희 학교 원어민 영어교사는...사바나의 고향 아프리카 대륙에서 왔습니다. ㅡㅡ^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온 “루 에릭 스탠다...” 영국계 흑인 혼열입니다.

보통 Roo(루) 라고 부르지요.

복도에서 Roo와 마주치면 아주 어색하게 “ Hi! ” 하고 인사만 하고 혹시 말 걸어올까 싶어...
후다닥~~갑자기 걸음이 빨라지며...도망치듯 지나가곤 했죠.

그러던 어느날 Roo가 제 자리로 와서는 " Do you 인조이 Snowboard? " 라고 물어보는 겁니다.
저는 Yes! 라고 대답했고...
이 후 영어가 잘 들리지도 않는데 집요하게(?) 이것 저것 물어보는 터에 식은땀 무지 흘렸죠...ㅡㅡ^
같은 교무실에 있는 영어선생님의 도움을 얻어, Roo가 스노보드를 배우고 싶어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남아공에 있을 때 서핑(Surfing)을 즐겼다면서...

그래서 서핑이랑 스노보드랑 다르다고 이야기 하고 헝그리보더 동영상 강습을 보여주며 이미지 트레이닝 하라고 했죠.

며칠후... 애국(愛國) 한다는 마음으로 Roo를 데리고 근처 스키장으로 갔습니다.(포천 베어스타운)

평일이기도 하고 설질이 좋아서 강습하기에는 딱 좋았습니다.

혼혈 흑인 이기는 하지만, 흰 눈과 완전 대비되는 피부색으로 지나가는 사람들 다 쳐다보더군요.

영어가 짧아서 걱정했지만, 대부분 스노보드 용어가 English이기에 대화가 가능했습니다.
그날 제가 주로 사용한 단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덱, 바인딩, 부츠, 스케이팅, 구피, 레귤러, 팬듈럼, 너비스, 업, 다운, 로테이션 등등...

간단한 단어만으로도 강습이 되는걸 보면 스노보드는 과히 세계 공용(?) 스포츠가 아닌가 합니다. ㅋㅋ
몸으로 시범보이고, 간단한 용어로 마무리...ㅋㅋ

이렇게 간단한 지상훈련을 하고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데,
생애 처음으로 리프트를 타본다는 Roo...

마음이 들떠서 그랬는지 긴장해서 그랬는지 내릴 때 앞으로 자빠링!!!
제가 고개 숙이라고(Head down!!!) 소리쳤는데...한국말을 못 알아들으신 Roo...
따라오던 리프트에 머리를 헤딩해서 영어로 뭐라~~ 뭐라 하며 아파 죽을려고 하던군요...
머리를 만져보니 맥주병 뚜껑만한 혹이 생겼더라구요. 웃음 참는데 엄청 힘들었습니다. ㅋㅋ
주변사람들도 다 쳐다보고... 아~~~ 저렇게 하면 안되겠구나...하는 표정도 짓고...
이후 5-6회정도 리프트를 더 타고, 사진도 찍고, 츄러스도 먹으면서...
짧은 영어로 내 생애 외국인을 상대로 처음 강습해본 시즌이었습니다. ^^

눈(Snow)을 절대로 볼 수 없는 남아공에서 온 Roo...
이날 스키장에서 같이 찍은 사진을 고향에 보냈는데, 얼마전 Roo의 고향 지역신문에 실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다시 고향에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RAD STORE 의 좋은 이벤트 감사드리구요.

황당한 일과는 조금 거리가 멀지만...외국인 강습의 사연....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하늘을 닮은 그대

2010.10.28 17:20:11
*.114.22.93

(저의 얘기는 아니라는 것을 밝히고....)

스노보드 초보로 겨우 낙엽 조금 하고.. 활강하고 멈추는것 밖에 모르는 생 초짜였던 분의 얘기인데......

매년 딱 한번 하루만 갔던 스키장.....ㅋㅋㅋ

사건의 전말은...................................

낙엽을 하면서 조금씩 천천히 겨우 가다 서다 반복을 하며 내려 가고 있었어요.....

그런 데 ......... 갑자기 균형을 잃었고.... ... 엣지는 안 먹고....... 보드는 멈출 생각을 안하고....

한 없이 미끄러질 뿐이고.... 앞에 여자 보더 있을 뿐이고.....ㅠㅠ,,,,

그렇게... 그 여자 보더와 부딪혔고........ 서로 몸과 보드가 엉켰을 뿐이고....... ..ㅜㅜ

근데... 보드가 어떻게 엉켰냐 하면..........

그 여자분 다리 사이로 제 보드가 어찌 어찌 끼여 버린 거에요....ㅠㅠ

그 담이 더 황당.......

보드를 빼려고 했는데..잘 안빠지는 거에요.... 빼려고 하는데... (그 모습 상상이 가실지 모르겠지만....)

빼려고 할때마다.. 여자분이 비명을 지르시는 거에요..ㅜㅜ ..

안간힘을 써도 안빠지는거 있죠...여자분은 부끄부끄 하기도 하고...

다리가 꼬여서 빼려고 할때 마다... 고통이 밀려오는지... 악,,,,악,,,하시는 거에요.....

그 사람도 모르게 웃으면서 (무지 황당하거나 당황하면 웃음이 나옴)

죄송함다..죄송함다....하고.... 그러다.. 바인딩 끈을 겨우겨우 풀어서 빠져 나왔답니다....

죄송함다를 몇번 말하는데... 여자분은 부끄부끄 하신지.... 그 자리를 재빨리 피하시더군요...

얼굴도 못든체......ㅋㅋㅋ

모두 한 번 웃고.... 즐건 하루 보내요. ~

하이원JB

2010.10.28 22:01:29
*.155.170.139

음.....좀 재미있는 이야기가.........

보드 다 타고 나서~ 차에서 부츠를 갈아신고...집으로 왔음.....

부츠건조시켜야지.....어...? 어딧냐 내부츠...? 어디갔냐....

갈아신으면서...부츠는 차옆에 그대로 놓아주시고......슬리퍼만 신고 차문 쾅 닫고 집으로.......

다행이 지인의 도움으로...다시 획득.....좀.. 놀람....많이...

슛팅스타

2010.10.28 22:32:45
*.86.236.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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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 간단하게 올리겠습니다.

나+여친+처음본 여친친구

이렇게 셋이서 성우엘갔습니다.

처음본 여친친구가 보드가 처음이라서 타는법을 가르쳐주었죠

좀쉬고난후 여친이 피곤하다하여 여친친구와 둘이 브라보엘 올라갔습니다.

오래간만에 눈발을휘날리며 내려온뒤 여친친구를 기다리는데.......


저기서~~~ 헐레벌떡 내려오는 여친친구...

"오빠 나코피!!!!!!!"라고 외치며 반다나를 내렸는데......내렸는데....

반다나와함께~~~쭈~~~~~~욱 묻어나는건.....

정말 노오란 콧물.......

정말정말 많이 흘러내린 노란 콧물.....처음본 사이...인데...

그것도 여친의 베프인데....

아직도 그노란콧물이 잊혀지지않는군요...

정말~~퐝당하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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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L스페로우

2010.10.29 14:23:52
*.95.7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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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해봤나요?! 안해봤으면 말도 하지 마세요!!

하이원스키장 가시는길 운전해 보신분이면 이해가 가실지도...

다름이 아니고 밤에 초행길 운전하면서 가면 다들 조심해 지시죠?

저 또한 마찬가지로 조심히 운전하면서 가고있는데

나도 모르게 역주행 하고 있었던 사건!! 반대편에서 차가

안와서 다행이었지만 지금도 생각하면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심야,새벽 보딩을 하고서 아침쯤되서 집으로 돌아갈무렵

도로는 김연아가 트리플악셀을 밟고 깔끔하게 착지할 만큼의

빙판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조심조심 가고 있었는데,.

여기서 사건 발발!!

친구들의 렌탈데크를 반납하려고 샵근처에서 브레이크를 살짝

밟아주는 동시에 차가 360을 하면서 돌드라구요..

나도 못하는 트릭 기술을 제 애마가 대신 돌아주더라구요~

브레이크는 밟아도 소용도 없지 친구들은 악악!!!!소리 지르면서

나죽어~~나죽어 그러고 있지 정말 정신없던순간!!

이럴때 사이드 브레이크 한번 써보자 하면서 딱 땡기는순간

정말 기적같이 다른 차와의 거리 1M도 안되게 섰습니다...

다른차는 비싼 외제차로 보였는데...정말 황당하고 아찔한 순간이었죠!!

그때 사이드 안올렸으면 아마도 제 차 팔고 돈더 줘야했을듯...ㅋ

친구들 야!! 재밌다 한번더 해봐~이러고 있지...ㅡㅡ;;

소리지를때는 언제고...ㅋ 여튼 지금이야 웃으면서 얘기할수

있죠..그때는 정말 까마득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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