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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드복 패딩이 총 4개가 있는데요..


686꺼 레이팅 10짜리는 핀란드 신혼여행 갈때.. 거기가 영하 30도 가까이 된대서 샀는데..


이거 뭐 입으니까 우주복 입은거 같더라구요. 엄청 거추장스럽고.. 몇 걸음 걸으니까 땀이 비오듯..



그래서 도저히 못 견뎌서.. 레조트 매장에서 파는 100유로짜리 바람막이를 사서 입었었습니다..




그리고 저 홑겹 바람막이가 제 주력 자켓이 되리라고는 아무도 생각지 못했죠....




그 이후로 미디엄 인슐레이션, 라이트 인슐레이션 등등 레이팅별로 패딩을 계속 샀는데..






지금도 입는건 저 홑겹 바람막이 하나 뿐입니다.....





안에 땀 흡수용 스포츠 언더웨어 하나 입고.. 그 위에 톨티 얇은거 하나, 그 위에 톨티 두꺼운거 하나, 그 위에 저 바람막이 하나...




이 상태로 어제 바람 엄청 부는 영하 12도 양지에서도 그저 상쾌하기만 하더라구요.




다른 자켓은 그렇다 치더라도.. 저 레이팅 10짜리 686 패딩은 제가 히말라야를 가더라도 안 입게 될 것 같은데...


아까워서 미치겠습니다.

엮인글 :

달다구리

2014.02.04 14:29:23
*.143.99.11

그럼 나눔.....응?! ㅋㅋㅋ

저도 추위를 많이 안 타는 편이라 바지는 레깅스 같은거 안 입고 걍 타요... ㅋㅋㅋㅋ
근데 얼마전에 병원에서 체온 조절이 잘 안되는 편이니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고 해서
요새는 막막 껴입고 댕기네요 ㅠㅠㅠ

pepepo

2014.02.04 14:34:44
*.214.178.18

오.. 추위를 안 타는데도 체온조절이 안 되는 경우도 있나보네요.. 그럼 도마뱀 같이 그렇게 되는건가요? 기온이 내려가면 체온도 내려가는?

향긋한정수리

2014.02.04 14:36:08
*.104.88.34

달과장님은 주변 사람들을 항상 후끈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들었습니다, 사실인가요?

달다구리

2014.02.04 18:06:57
*.143.99.11

원래는 안 탔느데.. 좀 아프면서 체온조절이랑 신체 기능에 여러 문제가 좀 생겼다네요 허허 ㅋㅋ

곽진호

2014.02.04 14:57:30
*.70.44.26

체중조절 아니에요????

에메넴

2014.02.04 14:29:31
*.215.237.158

여기가 말만 잘하면 686패딩을 무료로 주신다는 그곳인가효? +_+

pepepo

2014.02.04 14:35:42
*.214.178.18

오.. 저도 줄 서 봅니다..

아릴라

2014.02.04 14:30:25
*.143.39.13

줄서봅니다.

착불로 보내주세요

pepepo

2014.02.04 14:42:58
*.214.178.18

언젠가 빙하기가 올 때를 대비해야 합니다..한반도가 영하 40도가 되는 날.. 패딩의 봉인을 풀 겁니다

오렌지칸타타

2014.02.04 14:33:12
*.226.213.42

살포시 줄서봅니다(2) 몸도 마음도 얼어 죽을것같아요ㅠ

pepepo

2014.02.04 14:43:42
*.214.178.18

어차피 XL 사이즈라 소화할 수 있는 체형도 그리 흔친 않더라구요

추위도 적응됩니다. ㅋㅋ

2014.02.04 14:35:34
*.68.242.120

저도 비록 남쪽에서 군복무했지만 신병시절 겨울에 고가초소 근무 올라갈 때 깔깔이 안 입고 경계근무를.. ㅎㅎ
(이건 뭐.. 끝이 안보이는 가파른 타이어 층계를 다 오르고 나면 보통 더운게 아니더군요.. 아무리 추운 겨울이었지만.. ㅋ)

덕분에 2개월 고참께서 제가 안 입는 것을 보고는 밤에 근무설때 자기가 좀 빌려 입어도 되냐고 해서 그 고참은 밤에 근무나갈적에 깔깔이를 2개를 입고 야간근무를 섰었던기억이 납니다. ㅋㅋ

다행히도 제 깔깔이가 특대호라 그 고참한테 충분했을 듯.. ㅍㅎㅎ

pepepo

2014.02.04 14:44:26
*.214.178.18

저도 깔깔이는 군생활 내내 한 번도 입은 적이 없네요..

리암이

2014.02.04 14:40:01
*.223.17.143

와...부러워요.
오늘 휘팍 아침에 -12 였는데 저는 다섯겹입고도 추웠어요 ㅜㅜ
껴입은 넘 거추장스럽고 불편해요

clous

2014.02.04 14:40:51
*.140.59.12

오늘 바람도 막 강하게 불고 그러지 않났나요?

리암이

2014.02.04 14:43:21
*.223.17.143

바람 불긴 불었는데 그리 세지는 않았습니다.
대신 제설을 해주는 덕에 눈보라속 라이딩도 구간구간 했네요. 바람때문에 따가웠던건지, 그냥 원래 뿌리는 눈이 아픈건지...ㅜㅜ

pepepo

2014.02.04 14:49:02
*.214.178.18

그게 눈이 아니라 얼음 조각이라서 아파요.. 원래 아픕니다.. 넥워머로 뽈따구 안 가리면 정말 아파요

조폭양이

2014.02.04 14:44:22
*.109.38.34

나눔하신다면..................................

날은 춥고.. 바람은 많이 불고.. 추위는 겁나타고.. 돈은 없고.. 쏠로라 더 춥고..
콜록콜록!~~

가난한 중생입니다.. ㅋ

pepepo

2014.02.04 14:50:35
*.214.178.18

오... 예상치 못한 나눔의 압박..

NAP

2014.02.04 14:47:16
*.33.136.129

저도 워낙 더위를 안타는 체질이라..
저는 약간 두툼한 면티 하나에 G마켓에서 산 보드잠바 7만원짜리 한개입고 탑니다 ㅎㅎ
하의는 엉덩이 보호대위에 보드바지

처음에 넥워머랑 비니없으면 얼어죽는다는 친구말듣고 사갔는데
한번쓰고 한번도 안썼네요.. 비니랑 넥워머쓰면 머리랑 목에 땀이차서..

하긴 군대에서도 깔깔이랑 내복 한번도 안입고 전역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건지도;;

pepepo

2014.02.04 14:51:31
*.214.178.18

전 헬멧쓰고 넥워머는 꼭 해요.. 땀 식으면 감기걸릴수가 있어서.. 헬멧은 되게 웃긴게 그 에어벤트홀로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더라구요..

우어어ㅝ

2014.02.04 14:47:45
*.62.202.12

저 줄에 살포시 섭니다. 저는 185에 몸무게 107키로라서 옷이 잘 맞을꺼같애요 감사합니당 잘입을께용

clous

2014.02.04 14:52:52
*.140.59.12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나 신경써 주시고... 정말 감사합니다~ ^^;;;

수술보더

2014.02.04 14:57:15
*.252.181.246

마음이 추워요!!!

알리알리짱

2014.02.04 15:06:17
*.146.40.152

에잇! 줘도 안입었!


이러면 나눔하실려나요^^ -- "줘도 안받었" 으로 해석하시면 안됩니다.^^

♧날다람이♧

2014.02.04 15:53:03
*.97.176.28

끝부분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훈훈함이
이리저리 풍기는것 같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쇼부들어갑니다~~~~
멀 원하세요~~//???!!!

토끼삼촌

2014.02.04 16:22:15
*.61.23.146

여기가 그곳이라서면요.. 줄서면 되나요..~~ㅋㅋㅋㅋㅋ

에치에스

2014.02.04 16:38:45
*.160.146.185

아.... 뭐이런걸다...흠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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