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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팀에 여직원에게 볼일이 있어서 갔는데요~
과자를 먹고 있더라고요
이 여직원 저랑 근무도 오래했고 나이도 같고 좀 친합니다.
저도 유부 이여직원도 유부~
패딩을 입고 지퍼를 목까지 올린상태의 차림이었구요
근데 과자 부스러기가 패딩에 잔뜩 묻어있길래
"야 추접스럽게 이런걸 흘리고 먹어"
하면서 제가 손으로 옷을 툭툭 털여줬습니다.
그런데... 상상도 못했던 일이~
"야 어딜만져"
엄청나게 큰소리로....
주변에 총무팀장님도 있었고 총무과장도 있었고 총무 사원도 있었고 다른 파티션의 부서들도 많이 있었는데..
모두가 시선집중~
네 제가 아무생각없이 손을 가져간 곳이 목 바로 아래 가슴 바로위 그 부분이었습니다.
전 너무도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했고
여직원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기세로 저에게
"어딜만지냐고.. 미쳤어?"
이러고 있고....
"아니 과자부스러기 털어주려고..."
그런데.... 진짜 저도 기분 나쁜게....
두꺼운 패딩이었고 제가 털어준 그부분이 정확히 가슴도 아니었고 제가 뭐 이상하게 만진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히 옷만 손으로 툭툭 털어준거 뿐인데...억울하기도 하고 짜증도 나고 미치겠더라고요...
"내가 진짜 뭐 어떻게 만진것도 아니고 그저 과자 부스러기 털어준것 뿐인데 사람들 시선봐라, 앞으로 우리 업무적인 일외에는 마주치지 말자"
그러고 올라왔는데요~
너무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서 저희팀 여직원에게 이일을 얘기했는데
저희팀 여직원은
"그냥 자연스러운 행동인데 *** 주임이 민감하네요 제가 가서 얘기해볼께요"
이렇게 얘기해 주더라고요
이일이 있은 후 저는 진짜 그 총무 여직원 얼굴도 안보고 업무적인 일 외에는 말도 안섞었는데요..
회식자리에서 저한테 오더니
자기가 놀래서 그랬다고 미안하다고 앞으로 전처럼 지내자고 하더군요...
여자들~
진짜 멀쩡한 사람 성추행범으로 만드는거... 쉽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