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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급 필이 와서 ... 치악산을 다녀왔어요.
오후 1시에 출발 2시 조금 넘어서 도착 했네요.
어릴때 매년 학교와 성당에서 수련을 빙자한 극기훈련 하던곳이라 치가떨리고 악이 바치는 곳인데
그때는 분명 뻥조금 보태서 안쉬고 비로봉 정상까지 날아다녔던 기억이 가물가물 했네요 ㅠ,ㅠ
그래도 오랜만에 첨벙첨벙 물장구 치며 어깨동무하구 계곡물에서 덜덜떨며 기합받던 그 동무들 얼굴도
스쳐지고.. 어머님 노래 부르며 매년 펑펑울던 그 친구들,,,
계곡물에 발씻겨줬던 형제님들 얼굴도 비춰보고 평생 업구 씻겨주고 싶던 소녀의 그 가녀렷던 발도 생각나고
그랬네요 ㅠ.ㅠ
시원한 계곡물소리 산새소리 바람에 이는 나무가지소리,,
비 시즌에 산행,,,
혹시 산행 좋아하시는분 있으신가요.(기묻으로 가려나..ㅋ)
한달에 한번정도 묻지마헝글산행도 좋을듯 해서요.ㅋㅋㅋㅋ
(전 혼자 다니는걸 좋아하기도 하지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