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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공중파 mbc뉴스를 봤습니다.
기사의 주제는 -슬픔과 분노를 넘어서야-
부제는 '조급증에 걸린 우리사회'
제목만 보고 청해진과 공무원 비리, 그에 따른 처벌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실상 내용은
희생자 학부모들이 해수부 장관과 해경청장에게 작업속도를 높이라고 압박했다.
그에 따라 언딘이 작업속도를 높이다 민간잠수부 사망사건이 일어나게 되었다.
(애초에 실수한 언딘탓이지, 이게 왜 학부모들 잘못인지)
그리고 이어지는 마무리 내용은 더 가관;;
스촨성지진 때 중국국민들은 원자바오 총리를 응원하며 힘내라 중국 분위기로 이끌어갔고
일본은 센다이대지진 때 슬퍼도 슬픔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에 비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왜 이리 미개하냐' 라는 뉘앙스)
이게 기자로서 할 소리인지
살면서 처음으로 누군가의 입을 비틀어버리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