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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부분의 대한민국 남자처럼 군대 2년 2개월 꽉꽉 채워서 다녀온 만기제대 육군병장입니다...
저도 군대가기 싫었어요.... 만원도 안되는 월급에다 2년넘게 X뺑이 까야하고 휴... 하여튼 가기 싫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공부를 잘해서 박사를 할것도 아니고 의사를 할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리아빠가 명바기도 아니고 거니도 아니라 빽으로 군대를 뺄수도 없고....
다들 그러하듯 신검 받고 혹시나.... 혹시나 신검 실수로 인해 방위라도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속으로만 했었지요...
근데 현실은 특1급...(씨앙)
자 그냥 싫다라고만 하지말고 생각을 해봅시다.... 예전에 체중으로 군대면제를 주던 시절이 있었지요...
115kg 이상이면 군면제다... 이때 만약 몸무게가 112kg 입니다... 님들이라면 어쩌겠어요?
와퍼세트 3개 먹고 신검받으러 가요 아니요? 저라면 그럽니다.... 체중 제기 전에 소변 참아요 안참아요??
저라면 참아요.... 싸더라도 최대한 참을거라구요....
몽이 이빨이 무지 안좋아요... 이미 어금니 대부분이 날라갔어요... 근데 기준에 몇개차이로 군대를 간다??
이런 상황이면 그냥 시간 최대한 끌어 봐야지요.... 저라면 그러겠어요...
뭐 말도 안되는 공무원 시험을 핑계로 입대를 연기한 부분은 괘씸하지만 사람이니까.. 사람이니까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용서해 주는건 어떨까요???
근데 스티붕유는 절대 용서가 안됩니다.... 왜 그럴까요???
무죄판결 받았으니 용서해주자도 아니고...
나도 그렇게 생각 할 수 있으니 엠씨몽이든 누구든 그렇게 하는걸 용서해주자라는 논리는 실로 오랫만에 들어보는 논리네요.
왜 그런걸 용서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전 군대 안가려고 보지도 않을 공무원 시험 본다고 입대 연기한적도 없구요.
조금만 더 아프면 군대 면제니깐 더 아펐으면 좋겠다?? 물론 저도 면제받고 싶었지만, 와퍼3개 더 먹지는 않았습니다.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죠. 그치만 그걸 실행에 옮겨서 부당하게 면제 받았으면 비난 받아 마땅합니다.
누군들 맘에 안드는 놈 때리고 싶다는 생각 안들까요??? 나도 그런생각 했다고 실제 폭력 행사하는 사람을 용서해 줘야 되나요?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다.
남자들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자위하니 전세계 성폭행, 성추행 하는 남자들 용서해 주자는 논리하고 똑같은 논리 같네요.
98년 10월 군번... 아직 기억합니다..
이등병때 9900원 받았구요.. 병장때 13,800원인가 받았습니다. ㅋㅋ
근데 엠씨몽은 저러면 안되는거죠.. 112키로라면 3키로를 찌워서 안가겠다 ?
비유가 약간은 안맞는 비유같네요..
병역기피는 우리나라에서 분명 범죄행위입니다..
남녀관계에서 농담삼아 하는 우스갯소리가 있죠..
"바람피워도 걸리지만 말아라"
그렇습니다. 엠씨몽은 바람을 피우고 바보같이 걸린거에요.. 아예 안걸리게끔 완전범죄를 하던지요..
범죄행위를 했으면 처벌받고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특히나 병역기피 관련사항은 한 대통령후보의 당락까지 좌우하는게 우리나라입니다.
결과론적이지만 이X창 님 아들이 군필자였다면 대통령 되었을 가능성도 크죠..
감정적으로는 사람들이 비난하는게 안타깝긴 하지만.. 세상에 누군들 군대 가고싶어 갔다왔겠습니까?
저런 고의적병역기피시도자는 활동하면 안되는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보고 배우거든요..
헐 만원도 안되는 월급... 저는.. 06군번 차이가엄청나네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