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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고민....

조회 수 1280 추천 수 0 2014.11.14 08:22:23

오늘 인턴(알바) 면접을 보고 왔습니다. 회사는 스키/보드 투어회사구요.

이런 저런 대화를 했는데... 대략.... 이런 내용이네요...

 

보드 강사를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초보자 담당일 듯 싶고 (스키투어 회사에서 무료로 초보자 강습을 해줌)

이렇게 하면 강습은 하루에 2시간이고 그 외 시간은 자유시간이다.

강습 가는 날은 리프트 무료로 끊어주니 그걸로 쌤쌤 하고 강습비용은 없다.

보드장은 슬로프 40개 정도인 블루마운틴 (차로 2시간 거리) 이라는 스키장이고 가서 신나게 보드타고 놀다 와라.

유료강습을 한다면 그건 시간당 $10 줄거고 3시간 6시간 짜리가 있다. 리프트는 당연히 무료.

그외 혜택은 버튼홈피(캐나다) 가서 장비 봐라. 40% 디씨 가격으로 해주겠다. 그게 싫으면 알아서 장비 사와라.

 

방학(12월 중순부터 1월초)은 그냥 아무때라 부를 수 있으니 항상 대기하고 있어야하고, 방학외엔 주말(토/일)은 무조건 대기타고 있어라.

 

참고로 이번에 9시간 걸리는 곳인 몽 트레브랑을 11월 말에 갈건데, 신입이니까 필참이다. 1박 3일 (금욜 밤에 출발 일욜 컴백일 듯)

직원 외 일반 사람들도 갈거지만 강습은 안해줘도 된다. 대신 비용을 내라. 이건 할인된 가격을 추후 알려주겠다. 대략 $200~300 안팎일듯.

참고로 여기 스키장 대박이니 돈은 안 아까울거다 (슬로프 100개 정도에 젤 긴 슬로프가 7키로정도).

 

여기서 고민이.... 돈 못벌고 강습 좀 해주면서 보드를 타느냐....

아니면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야 하느냐...

 

솔직히 돈이 문제 아니였으면 콜!!! 했을텐데 돈이 문제네요...

생활비도 빠듯해서 와이프님도 일하시거든요 ㅠㅠ

와이프님과 상의를 좀 해본 후에 결정 한다 했으니... 와이프님 집에 오시면 상담을 해봐야겠어요..

 

헝글님들은 이 상황에서 보드를 선택 하시겠어요?

아니면 학업에 충실하며 돈 벌 생각을 하시겠어요?

 

고민 고민 고민 고민이네요.

엮인글 :

코피쑤한잔

2014.11.14 08:40:34
*.249.82.5

ㅠㅡㅠ 그것이문제로다..... 엉엉

2번 추천합니다.

jOeK

2014.11.14 08:50:02
*.247.120.159

역시... 현실적인 답변이네요 ㅠㅠ

탁탁탁탁

2014.11.14 08:42:20
*.245.61.53

저라면 후자입니다...

좋은 기회이긴하나.....조건이 거의 착취수준인듯하네요..

jOeK

2014.11.14 08:50:24
*.247.120.159

그렇죠??? 투어 비용을 보니 돈도 꽤 많이 받던데.... 에휴...

Evian♥

2014.11.14 08:45:34
*.91.165.198

전 후자 선택했을것 같아요
보드는 제 자리가 탄탄해 지고 즐길것 같아요
놀 시간마저 투자하는만큼 그만큼 더 빨리 다가올수있겠죠
아예놀지 말자는건 아니지만요
저는 작년겨울에 영어공부안하고
스키장상주하며 보드만 탔던거
사실 쪼오오오끔 후회되여
경험은 좋았지만
손실은 대단했다 정도 ㅡㅅ ㅡ....

jOeK

2014.11.14 08:51:41
*.247.120.159

작년에 와이프님과 일 관두고 2~3개월 정도 보드만 타고 놀았더니...

올해는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요... 공부는 뭐 크게 걱정은 없지만 수입 없이 놀자니 좀 그렇네요...

Evian♥

2014.11.14 08:56:20
*.91.165.198

저도 작년에 2~3개월 보드만타고 놀고 그중 1개월은 보린님이랑 놀았는데요

그이후 영어공부 시작했지만
여기와서 정말 말 한마디 하는것 조차 쉽지 않았어요

이젠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게 되었지만
당시에 라도 걍 평일엔 학원다닐껄..
하고 후회 좀 하는편이예요
그랬으면 더 질 높은 교육을 받았을것 같아서요

힘내세요!
저도 귀국앞두고 고민 짱 많은데
언제 한번 기묻에 적고 의견을 들어봐야할듯 싶어요....하하

jOeK

2014.11.14 08:58:47
*.247.120.159

가시기 전에 얼굴은 꼭 뵈여!!!! 제가.... 집에 들어오면 안나가는 사람이라 ㅋㅋㅋㅋ

정확히 언제까지 시간 괜찮으신지 알려주시면 식사라도 ^^

Evian♥

2014.11.14 09:02:26
*.91.165.198

사실 한국 너무 가고싶어서
내일티켓으로 변경할까 고민 엄청 했어요 ㅋㅋㅋ
그래도 남은 일정이 있으니 잘 버텨보자
괜히 돈 더 주지말고 얼마 안남았다 생각중이예요

전 다음주 월 부터는 다시 프리예요
발룬티어도 내일로 끝이구
주말약속도 하나밖에 없어여 ㅋㅋㅋ
자꾸 날씨 추워지기만 하는데
너무 추워지기 전에 뵈어요~

오늘도 전 해상택배 보낼 짐 싸고 그랬거든요
귀국준비로 점점 바빠지겠죠 집도 내어놨구요

jOeK

2014.11.14 09:05:26
*.247.120.159

알겠습니다... 이미 기온은 영하로 떨어졌으니...

영하 두자릿수 되기 전에 꼭 뵈여!!

카빙왕김낙엽

2014.11.14 08:49:16
*.217.19.74

저도 후자를 택하겠네요.


보드강습치고는 페이도 별로고


저런식이라면 학업에 충실한후에


나중에 여유되면 보드를 즐기겠어요

jOeK

2014.11.14 08:52:11
*.247.120.159

여유되면 보드 즐기는게 맞겠죠?? 그렇다고 딱히 겨울 방학에 뭘 할게 아니라서 고민이 됐어요...

카빙왕김낙엽

2014.11.14 09:49:17
*.217.19.74

딱히 뭘 할게 아니더라도 ㅠ


저런 처우는 별로 인거 같아요


차라리 주말에 운동하시고 가족과 함께 하시는게 나을꺼 같아요

jOeK

2014.11.14 09:54:15
*.229.27.66

와이프가 절 밖으로 좀 내보내고 싶어해요 ㅋㅋㅋㅋㅋㅋ

근데 처우가 별로인건 확실하네요

희룡

2014.11.14 09:08:37
*.117.140.217

아무리 그래도 업이 먼저지요 ㅠ  현실과의 타협이 하아 ㅠㅠ

jOeK

2014.11.14 09:15:32
*.247.120.159

나중에 그냥 여유 생기면 돈주고 편하게 보드 타야겠어요 ^^

Phoibos

2014.11.14 09:26:38
*.101.108.78

저라도 후자를 택할것 같아요...


생활과 취미를 혼동하면 안되는 거자나요...

jOeK

2014.11.14 09:27:10
*.247.120.159

그렇죠??? 취미는 취미일 뿐이겠죠?? ㅠㅠ

Phoibos

2014.11.14 09:30:09
*.101.108.78

그리고...취미가 직업이 되는순간 더이상 취미는 아닌거에요...


ㅠ_ㅠ 선뜻 선택하기 쉬운 상황은 아니지만..


저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생활에 적용을 많이해요...


이를태면 나름의 순위를 스스로 정하는 거에요...


나한테 1번은 와이프, 2번은  가족(부모님을 제외한), 3번은 부랄친구... 이런식인거죠...


뭔가 선택할 문제가 있을땐...다 떠나서 순위대로 선택을 하고있어요...


그게 더 소중한 거니까 가치가 있다 생각합니다~

jOeK

2014.11.14 09:32:46
*.229.27.66

역시~~~ 제 순위의 1번도 와이프 입니다 ^^

와이프님!!! 보고 계시죠??? !!! ^^

Phoibos

2014.11.14 09:35:53
*.101.108.78

^^ 그렇죠~ 이렇게 생각하면 고민뒤 선택한 다음에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뭔가 가치있는 것을 지킨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힘들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끝이 보이는 거래요~


아자아자 화이팅 해봅니다!!!

jOeK

2014.11.14 09:41:55
*.229.27.66

넵~~ 홧팅이요!~!!! 생각 하니 낼 셤이랑 PT가 있는데..... 준비를 하나도 안했네요~

뭐 둘다 잘 하겠죠 ㅋㅋㅋ

Phoibos

2014.11.14 09:42:49
*.101.108.78

공부 잘하는 사람은 평소에 잘하니까 시헙이나 발표라고 따로 뭐 안하더라구요~


^0^b

jOeK

2014.11.14 09:50:36
*.229.27.66

요즘 띠동갑 동생들 공부 알려주고 있어요... 거의 과외 수준이라 제가 모르면 4~5명이 다 망해요 ^^

밋러버

2014.11.14 09:28:30
*.50.21.21

공부할땐 공부 집중하고

일할땐 일 빡시게 하고

놀땐 열심히 놀아야죠


이건 노는것도 아니고 일하는것도 아니고 돈도 못벌고...뭐 좋은게 없는데요~

jOeK

2014.11.14 09:31:49
*.229.27.66

컥!!! 돌직구~!!!! ㅎㅎㅎㅎㅎ

차칸자식

2014.11.14 09:30:25
*.36.151.65

선수 하실개 아니라면... 조금더 미래에 투자해야하는 때도 있는 거겠죠 ㅜㅜ 미래에 더욱 당당하고 멋진 보딩을 즐기기위해 고통을 감수하시는게 ㅜ

jOeK

2014.11.14 09:33:17
*.229.27.66

그냥 겨울에 딱히 할게 없으니 고민이 되더라구요 ㅋㅋㅋ

방학떄 뭘 해야 하나... ㅠㅠ

차칸자식

2014.11.14 09:38:14
*.36.151.65

강습을 하고 안하고가 자유롭다면 해도 좋을텐데 ㅜㅜ 아쉬워요

jOeK

2014.11.14 09:45:15
*.229.27.66

강습은... 계속 있다고 생각 하심 될것 같아요 (무료강습).... 매주...

참고로 클쓰마쓰/새해에도 있을 확률이 높음...

차칸자식

2014.11.14 09:46:20
*.36.151.65

주에 한번이면 괜찮은데 주에 3~4번씩되면 뭐.. 거의 방학을 놀며 보내는 것이니 ㅜㅜ 알바도 힘들고.. ㅜㅜ

jOeK

2014.11.14 09:47:33
*.229.27.66

그러게요... 뭔가 좀 애매해서 고민 된거죠 ㅋㅋㅋ

차칸자식

2014.11.14 09:48:27
*.36.151.65

과감히 알바를 하시죠! 까짓거 돈벌어 스키장가면되죠 뭐 ㅋㅋ

jOeK

2014.11.14 09:53:27
*.229.27.66

알바는.... 또.... 힘든걸 안하자니 할게 없네요 ㅋㅋㅋ 시간이 안맞아서

yeny★

2014.11.14 09:40:28
*.76.179.52

저도 현실에 굴하여...;;; ........2번요...

혼자라면 1을 택하겠지만, 와이파이님도있고 지난시즌 2~3달 즐기셨다고하니..

어서 미래에 투자하시고 그 이후에 더욱 멋지게 즐기세요

화이팅^^

jOeK

2014.11.14 09:49:46
*.229.27.66

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yeny★

2014.11.14 09:41:15
*.76.179.52

그나저나 슬로프 40개,100개 짜리 스키장...구경이나 해보고싶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

jOeK

2014.11.14 09:55:55
*.229.27.66

사진이나 동영상 링크가....

여기가 슬로프 40개 짜리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blue+mountain+snowboarding+2014

여기가 슬로프 100개 짜리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mont+tremblant+snowboarding+2014

이제 저도 함 봐봐야겠어요 100개짜리가 얼마나 좋은지 ㅎㅎㅎ

1004s

2014.11.14 09:56:52
*.47.84.196

와이프님을 위해 2번이 좋을것 같아요~
어떤 선택하시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ㅎㅎ

jOeK

2014.11.14 09:59:09
*.229.27.66

네~ 감사합니다 ^^

깻잎한장

2014.11.14 10:03:48
*.66.169.154

2번인듯 합니다만..

jOeK

2014.11.14 10:04:11
*.229.27.66

그...런것 같아요 ㅋㅋㅋ

조과장

2014.11.14 10:32:50
*.210.84.245

그런 업체를 전문용어로 "악덕기업" 이라 합니다

 

자기네들 한테만 좋은 조건이네요

 

어차피 돈버는게 우선이니 돈을 벌수있는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직접 보드 강습 샵을 오픈하셔도 될것 같네여... 

jOeK

2014.11.14 10:38:55
*.229.27.66

봐서 카시1 따서 동네 스키장에서 강습이나 할까도 생각 중이에요 ㅋㅋㅋ

조과장

2014.11.14 11:03:48
*.210.84.245

올해 시작하세여!

jOeK

2014.11.14 11:13:54
*.229.27.66

ㅎㅎㅎ 돈들어요 -0-

SOO 

2014.11.14 10:42:20
*.215.246.122

다른건 둘쨰치고

"9시간 걸리는 곳인 몽 트레브랑을 11월 말에 갈건데, 신입이니까 필참이다. 1박 3일 (금욜 밤에 출발 일욜 컴백일 듯)

직원 외 일반 사람들도 갈거지만 강습은 안해줘도 된다. 대신 비용을 내라. 이건 할인된 가격을 추후 알려주겠다. 대략 $200~300 안팎일듯."

 

여기서 탈락 땡!!!

 

2번 선택이요~~

jOeK

2014.11.14 10:49:15
*.229.27.66

저두 여기서... 읭??? 회사에서 팀웤을 위해 가는데 왜 돈을 내지??? 이랬습니다...

크리드

2014.11.14 10:52:08
*.219.176.50

저라면..

후자를 선택 하겠습니다.

jOeK

2014.11.14 10:53:26
*.229.27.66

네... 와이프님도 말씀은 안하시지만 후자이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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