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1년차 되는 초보 보더 입니다.. 작년까지는 렌탈해서 탔고..올해 드디어 제만의 장비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 상태에서 많은 님들의 조언을 받으면서 이리재고

저리재고..해서 결국은 장비를 모두 마련했는데..추천 받은 제품으로 사다보니..모두 상급제품

,비싼 제품들이네요... 님들이 추천해주시는 제품들은...

부츠최상급....바인딩 최상급... 데크역시...상급...   상급 상급..최상급....

솔직히 저는 초보라서..상급과 하급(저렴한제품을 일컽는 걸로 하겠습니다..)의 차이도

정확히 잘모르겠으며.. 이리저리 자료를 찾아본 결과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선진 보드문화를

가지고 있는 외국에선 오히려 저렴한 제품들이 판매 상위랭크 되어있고...

반면 우리나라에선 최상급 프로시그네쳐 모델들은 시즌 시작하기전에 이미 다 팔려 소진되는

상황이니...솔직히 여기가 헝그리한 보더들이 계시는 곳인가요?..^^;;...

과연 그러한 장비로 얼마나 많은 덕을 보고 계신지도 의심 스럽습니다

저의 마인드 역시 어차피 살거 좋은거 사서..오래오래 쓰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 이지만

여기 계시는 분들 보면 좋은거 사서...한시즌 타다..팔아버리고 또 좋은거 사고.. 또 팔아버리고..

그재미에 보드 타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고..  솔직히 그분들 나름대로 보드를 즐기는 한 방법

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우리나라만의 모든지 비싼게 최고라는 생각이 만연해져 있는거 같아서

아쉽습니다..   정말로 보드를 좋아하고.. 헝그리하지만.. 저렴한 제품으로도 즐겁게 탈수 있는

그런 보드 문화가 정착 되면 좋을거 같아요..우리 헝그리 보더에서만 이라도...

엮인글 :

freebird

2005.09.17 01:22:55
*.147.10.244

외국처럼 1년내내 보드탈수있으면 아마도 덜할겁니다.
짧은시즌..긴비시즌...
우리의 기나긴비시즌을견뎌낼수있개 힘을주시는 지름신이있는한...어쩔수없죠...

Mr.ltd

2005.09.17 01:26:50
*.90.24.150

정곡을 찌르셨네요.
어찌어찌하다보니 이곳 분위기가 최상급으로 흘러가더라구요.
저야 운영진도 아니고 이곳 주류에 속한 사람도 아니라서 뭐라고 할만한 입장은 아니지만
초보분들에게는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한번 길이들어버리면 빠져나오질 못하죠.
눈과 마음이 최상급에 맞추어져버려서 그 이하의 것들은 쳐다보질 않게되니 심각한 독이 될수도 있습니다.
방법은 스스로 깨우쳐야됩니다. 쓰레기 정보와 귀중한 정보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본인이 키워야합니다.

darling

2005.09.17 02:09:41
*.201.64.155

항상 나오는 이야기이지만 보드도 자기 만족의 스포츠이죠.

아끼고 아껴서 좋은 장비 사서 타는것도 헝그리인것 같은데요?!

빠삐뽀뿌

2005.09.17 02:24:58
*.140.5.99

자기만족이죠...아는사람들끼리는 아니까 '재 돈 많은가보다...'하고...

하지만 실력은 쫌만 구경해주면 금방뽀록나죠~ㅋㅋ(그렇다고 제가 잘탄다는건 아니고..허접장비에 허접실력)

비시즌동안 옷값밥값아껴서 최상급 사는건 맞는거 가타요...

저도 똑같지 아끼는데 허접장비인 이유는 멀까요??-,.ㅡ;

luxurysoo

2005.09.17 02:34:21
*.233.196.227

자기만족이죠~~ 그리고 비싼게 이쁘더군요.............

브라운타이즈

2005.09.17 10:02:48
*.33.68.158

보드 오래타신분일 수록 굳이 최상급장비를 살 필요가 없다는걸 잘 압니다..

최상급장비와 중급장비의 가격차이는 2배~3배이상..

그에반해 기능상의 차이는 약간있거나 거으없음..특성만 약간틀리고 표면상 고급스러운정도..ㅡㅡ;

라피

2005.09.17 10:28:21
*.181.72.81

여기에헝글보더분 몇분안계십니다..
아주조금 계시긴하지만.. 그분들 장비보면은 다 최상급입니다..
하지만 다 3~4년된것들이죠..
저도 장비나름대로 최상급입니다..
3년됬죠...
저도 좋은거사서 부러질때까지쓰자 주의기때문에...부담되도 투자많이했지요...
투자많이하세요 좋은걸로..... 그리고 부러질때까지 타세요......

우유맨

2005.09.17 10:40:36
*.254.39.121

중급으로 맞춰서 초급카빙에 들어갔습니다. 아직은 데크의 성능도 다 못 뽑아내고 있습니다...
제 실력이 좋아지고 지금 데크에 불만이 생긴다면 상급데크를 생각해 보겠지만 일단은 엄청 만족하고 있죠.
장비가 받쳐주니 실력이 올라가는게 빨리지고 막힘이 없을수 있지만, 장비가 곧 실력은 아닐겁니다.
최상급은 되려 초급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츠의 경우도 진짜 못쓸놈이 아니라면 자기발에 잘 맞는게 보딩을 즐겁게 하는 비결같구요..
각 회사마다 발본이 틀려서인지 저 같은 오리발은 발이 아픈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각자의 경험이 쌓일때 자기만의 노하우나 자기한테 맞는 장비들이 생기지 싶습니다.

Mr.ltd

2005.09.17 10:46:20
*.90.24.150

자기만족인건 확실한데 문제는 문답에서 질문을하면 전부다

"조금더 보태서~~"
"그돈이면 중고장터에서~~"
"그런 셋트 구입하느니 그냥 렌탈~~"

이런 답변만 달립니다.

이런 현상이 왜 발생할까요?
본인이 생각해볼때는 답변하는 사람들도 장비에 대한 이해가 전무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길병장길병장길병장

2005.09.17 11:29:26
*.54.8.27

제 생각에는 와이트보더님이 조금 잘 못생각하신 점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샀다가 몇 번 타다가 바꾸시는 분들 중 걱정 하시는 대로

단순히 더 좋은 장비를 "그냥" 따라가 시는 분들보다는

1."장비가 좋아 지면 뭔가 다르다는"
따라 가시는 걸껍니다.

2."원하는 보딩 스타일 자체의 변화"

사고 팔고 하는게 어쩌면 당연합니다.
헝그리보더니깐요..

정말 럭셔리보더면.. 라이딩용 데크&바인딩, 트릭용 데크&바인딩 등등
집에 걸어 놓고 써야죠

복잡하게 내다 팔필요도 없죠..돈이 있으면..

----------------

길병장길병장길병장

2005.09.17 11:31:13
*.54.8.27

Q>>>>
"""과연 그러한 장비로 얼마나 많은 덕을 보고 계신지도 의심 스럽습니다"""


A>>>>
1."장비가 좋아 지면 뭔가 다르다는"
따라 가시는 걸껍니다.

전 이것의 확실한 변화를 느껴 봤습니다.


"장비탓 하면 하수다.","하수나 장비탓한다"라고 하시겠으나...
전 하수이므로 장비탓합니다만..

데크의 경우(((( 그냥 제생각입니다 )))))
제가 비록 많은 데크를 써 보지는 못했지만.
상급라인으로 갈수록 특징이 확실해 지는 느낌입니다.

흠...제가 써본 3개의 데크

1.막데크 렌탈보드수준
2.SIMS FS600
3.나이트로 네추럴

2번이 FR이 아니라 라이딩용은 아니지만
라이딩 위주인 저에게 2->3으로 라이딩의 수준이 확실히 높아졌습니다.

화이트보더님의 """과연 그러한 장비로 얼마나 많은 덕을 보고 계신지도 의심 스럽습니다"""의 대한 대답입니다.
저의 경우 지금 장비를 소유하면서 수준이 향상되었습니다.
---------------------------------------------------------------------
물론 2->3으로 가면서 게임에서 아이템 획득하는 것처럼 그냥 +몇 되는게 아니고
노력과 좌절하면서 제가 느낄 만큼 수준이 업된거죠.

Mr.ltd

2005.09.17 12:24:55
*.90.24.150

라이딩수준이 장비의 업글에 의한 것인지 노력에 의한 실력의 업글인지.

라이딩수준이 50이던것이 데크를 바꿨더니 60,70으로 상승된것이 아니라

그에 따른 노력의 결과로 상승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또한 장비를 업글하면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장비들이 있는데 이전에 사용하던것이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것을

사용하다가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장비를 구매하여서 실력이 상승한것 처럼 느껴질수도 있구요.

장비업글해서 실력이 올라간다는 말에는 동의하기 힘들군요.

Mr.ltd

2005.09.17 12:29:26
*.90.24.150

정말 상급자의 경우 장비에 의해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일반적인 보더들의 경우 정말 상급자에 속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장비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정도의 실력자는 일부빼고는 거의 없지않나요?

막시무수

2005.09.17 12:44:11
*.225.198.6

최상급 장비에 열광하는 이유중에 한가지는
본인한테 맞는 장비를 아직 못찾아서일수도 잇습니다
저또한 아직 저한테 맞는 장비를 찾지를 못해서 장터를 기웃거리죠
물론 의상은 제외
ㅎㅎㅎ

Andrew Crawford

2005.09.17 12:59:06
*.106.9.133

으음.. 타본것들이 다 상급이라 상급을 추천해주는건 아닌지.. 타보지않구 추천해주는것보단 낫다고 보는데요...

글고 자기만족이죠 뭐.. 상급을 타건 중급을 타건 다 자기 스타일이 있고 자기만족도가 있기때문인데..

이건 누가 머라할 얘기가 안되는것같은데요.. 다 자기멋에 하는건데 남이 뭐라할게 없는것같아요..

남들이 좋다.. 하는건 타보고싶은건 사람마다 똑같을것 같은데..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 한다면

장비업글안하고 계속 타실건가보죠 MR.ltd 님.. 계속 중급만 타실건가요??

님 말씀대로라면 쓰던장비 계속 쓰던가 아님 상급보더가 아니면 상급장비 쓰지말자.. 장비업글해도 실력은 고만고만이다..

제가 뜻을 잘못해석한건가요??

아무리 초보자라도.. 타고싶은보드도있고.. 입고싶은 옷도있는겁니다..

부자가 아니라도.. 열심히 돈을 모아서 상급 비싼 장비를 가지게되면 나름대로 자부심도있고..

돈을모아 산 정성도있는겁니다..

그걸가지고 머라 한다면 그건 쩜.. 어거지 같습니다.. 제생각은요..

아무리 저렴하고.. 중급이고.. 한들.. 자기맘에 들지않으면 금방질리고.. 또 정이 안가게 마련입니다..

장비를 바꾸고 실력이 늘었다는건.. 그말에도 살짝 동의를 해봅니다..

장비를 상급으로 사게된다면 안되던게 되네?? 라는 마음가짐과..또 장비에대한자부심.그로인해..

한번탈꺼 두번 타게되는거구..그러다보면 실력은 자연히 늘게되있는거죠..

제생각이 틀린건가요??

이 싸이트는 보더들을위한 커뮤니티 입니다.. 꼭 헝그리한 보더분들만 있는게 아니죠...

최상급 사면 어떱니까.. 또 좋은옷입으면 어떱니까.. 다 자기만족이니 그런것까지 일일히 얘기할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전..



가시나無

2005.09.17 13:03:14
*.72.74.1

어떠한 것이든 상급의 장비에 눈이 돌아가는게 세상의 이치라고 생각됩니다만..
열광까지야~~
운전하다가도 좋은 차 지나가면 눈이 따라가게 마련이고 동일한 mp3에도 중소기업제품과 대기업제품별로 호감도도 다르고 카메라도 그렇고..
그냥 즐길수록 사람들의 눈높이도 올라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래픽 조금차이 기능의 약간의 고급화라고 낮춰 말씀하시지만 타 제품군들의 경우 그 가격차이는 더 천차만별아닌가요?
다 자기 가슴속의 지름신을 억누를뿐입니다.

Mr.ltd

2005.09.17 13:19:21
*.90.24.150

음. 실력없으면 하급쓰고 실력 진짜 좋은 사람만 상급 사용하라고하는 말은 아닙니다.

실력자가 하급을 사용하건 초보자가 비싼 상급을 사용하건 그건 개인의 자유입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제아무리 저렴한 장비를 구입하려고 마음 먹었던 사람도

이곳에서 몇 번 문답을 거치다보면 결국에는 상급장비를 맞추게 된다입니다.

상급장비가 당연히 하급장비보다야 좋은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꼭 상급장비가 필요한것은 아닙니다.

마치 인터넷에서 저가셋트상품(20~30만원짜리 셋트)를 구입하고자 한다는 글을 남기면

그러한 장비들은 꼭 버러지같은 셋트 취급을 받습니다.

꼭 나이킹 15만냥짜리 신발을 신어야 잘뛸수있는것도 아니고

길거리표 만냥짜리 신발 신는다고해서 못뛰는 것도 아닙니다.

만냥짜리 신발은 버러지취급 받아도 되나요? 만냥짜리 신발 어떤가요라는 질문하면

그딴거 사느니 조금더 보태서 나이킹꺼사는게 좋다는 답글만 달리는 것이 답답합니다.

개인의 재력이 월등해서 비싸고 좋은거 산다면 누가 머라고합니까?

30만원짜리 셋트구입하고 싶은 사람은 왜 30만원짜리 셋트가 눈에 들었을까요?

성능이 좋아보여서? 그래픽이 이뻐보여서? 가격이 저렴해서? 아마도 세번째 아닐까요...


어찌됬든, 저렴셋트 질문하면 꼭

나중에 후회한다, 업글병걸리면 더들어간다. 기타등등의 댓글들이 달립니다.

제가 볼때는 초보분들의 장비선택은 저렴셋트로 2~3년 이상 연습하셔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능력좋은 분들은 한시즌에 상급데크 10개씩 갈아치우셔도 됩니다.

그러나 초보분들의 장비질문에 상급만 권하는 댓글의 "초보" 보더분들은 자제를 해주시는게 좋지않을까요?

Sucak BusTa!!

2005.09.17 13:35:11
*.73.237.192

묻고 답하기 같은 경우에 아는분들의 경우 거의
상급 라인의 물건을 알려주는 경우 확실히 많습니다
하지만 데크 같은경우 최상급 을 알려드리는 분 그다지 많지도 않아요~
부츠 바인딩 같은경우 최상급과 하급라인과는 천지차별이 있다고 생각하고 또 써본 분들의 말에 의해서
어느정도 얘기를 하니까요...
그리고 저렴셋트 쓰레기 취급...초보분들의 경우 대부분 눈탱이 맞는경우가 많기 때문아닐까요???
한번쯤 그런쪽으로도 생각을 해봐주시길...
20~30~40 정도씩 주고서 한시즌 타고 다바꿀 세트로 추천을 할꺼냐...저기에 10만원 더보태서 2시즌 탈껄 선택하느냐...
좋은것을 고르는 것도 분명 자신도 헝글에서 뭐다뭐다 보는게 있어서 좋을걸 사고싶은 구매자의 마음이기도 할껍니다~

니르

2005.09.17 13:36:59
*.73.159.94

글쓰신분 틀린말 하나도 없네요.
잘 모르고 여기 처음들어오신분들한테 보이는건 상급에 돈xx뿐이죠.
좋은게 좋은거란건 인정하지만 정도를 지나치시는분들도 상당히 많더군요.
결론은 그냥 두시는게...ㅎ 알아서 하라고.

Andrew Crawford

2005.09.17 13:51:55
*.106.9.133

ltd님 .. 뜻을 잘못알고계신데요...

부스타님 말대로 상급데크 같은거 추천은 별루없다고봅니다...

바인딩이나 부츠같은경우는 신어보면 자기발에 잘맞고..또한 비쌀수도있기때문에..

구매하고자하는분들이 망설이고 많이 물어보는겁니다...

만언짜리신고 뛰는거보다 나이키신고 뛰는거나 똑같다는 말씀을하시는데요...

만언짜리신고 뛸수있습니다.. 왜못뜁니까.. 하지만 더 나은...

가볍게 혹은.. 발에 부담이 덜되게..방리 편해야하니깐.. 이런생각에 나이키 추천하는거 일겁니다.

장비도 마찬가지죠..

여기저기서 많이 알아보신분들이.. 장비에대해 추천해달라..혹은 비교해달라 하시는분들이 많거든요..

초보분이고 처음시작하시는분들이기에.. 댓글로 추천해주는분들은 기왕이면 좋은거 쓰세요.. 라고 말하는겁니다..

초보분들이 멋도모르고 산 부츠에 고생하다가.. 상급.하급을 떠나서 발에 잘맞고 편한 부츠를 신는게 좋은거아닌가요?

꼭 상.중.하 를 논하기보다는 쪼금더 나은걸 추천해주고싶은 마음에 문답에 남기는분들이 더 많을꺼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냥 지켜보는게 속편한거죠 뭐..

길병장길병장길병장

2005.09.17 13:59:22
*.54.8.27

부츠는 무조건 샵에 가서 다 신어보세요..
실측이 얼마네 뭐네 해도 그냥 신어보세요..
발품팔아야 자기발에 맞는거 찾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놀쓰웨이브는 실측에 딱 맞게 285(10.5) 신습니다.
하지만 살로몬은 9.5도 맞아요..아주 딱 잘맞죠..
놀쓰 중에서도 케빈존스는 10.5지만 프리덤은 9.5가 더 잘맞는 기분이죠..
케빈존스는 0304는 285가 딱 좋았으나 0405는 280이 더맞는듯..
천차만별..

니르

2005.09.17 14:03:19
*.73.159.94

그럼 상급부츠가 정답이 아니라 자기발에 맞는 부츠가 정답인거네요.
상급이 더 좋긴하겠지만 나머지 부츠 어떤제 확실히 아시는분 계실까요?
샵에서 한두번 신어보고?
그리고 장비추천할때 팔꺼생각하고 버튼사시는분들 많죠. 살때 팔꺼 먼저 생각한다....
참 아이러니한거같네요.

길병장길병장길병장

2005.09.17 14:05:04
*.54.8.27

그러니 헝그리 보더 아니겠습니까?
저도 돈많으면
전혀 팔생각 없이
사겠습니다만

저도 헝그리 하다보니 팔것도 조금이나마 생각하게 되더군요..

길병장길병장길병장

2005.09.17 14:13:31
*.54.8.27

이 토론의 시작은 역시 "Hungry Board"의 Hungry의 해석입니다.

헝글을 배고파,가난한 으로 받아들이면..

"무신너믜 가난한 보더들이 한장에 50만원 넘는 보드를 사고 방수바지
하나면 될것을 20만원이 넘는 바지를 입냐?"

**방수바지는 웃자고 쓴말..


하지만 자게에 Busta님이 남기신 말대로...
-전 buata님 말에 동감합니다
"보딩에 굶주린" 정도로 받아 들이세요.

아니면 시비즌을 기준으로 시즌을 준비하느라 "배고픈"보더는 어떨까요?

그것도 싫으시면

target=_blank>http://www.hungryboarder.com/top/hungry.html


위링크를 클릭해서 함 보세요..6가지 헝글보더의 유형을 그 중 하나겠죠..

CoolLee

2005.09.17 16:26:51
*.4.193.46

결론은 자기만족.....

그냥 중고가 최고.. !!!!!!!!!!!!!!

CLAP

2005.09.17 16:28:00
*.152.197.40

저 같으면 지금 같은 좋은 시기에는 상급 추천하겠는데요.
일단 시즌보다 이월의 중하급 가격에도 충분히 중상급을 구할 수 있는데..
당연 좋은거로 권해주겠습니다.
비싸고 좋은것과 좀 더 싸고 조금더 하급의 차이가 있음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시고,
과연 그정도의 장비가 필요하냐 안하냐 역시 본인들이 판단해 버리시는건 아닌지?
부츠같이 몸에 직접 맞닿는 장비가 초보라고 싼거 써야 하나요?
제가 보기에 문제는 좋은 장비를 쓰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본인의 경제적 상황이나 상태하곤 상관없이 무조건 최상급지르자가 문제일것 같습니다.
당장 저 같아도 넉넉하다면 좋은거 사고 싶을거 같은데요?
그렇제 못한 저로써는 가능한 제가 살 수 있는 범위내에서 내 생각에 가장 좋은 장비를 사고 싶습니다.

두수거늬

2005.09.17 17:15:09
*.76.229.71

헝그리...굶주린 보더가아닌... 보딩에..보드에 굶주렸단 뜻이...맞는듯...ㅋ

ⓚⓐⓩⓤ

2005.09.17 17:48:01
*.117.168.231

머 좋은차나 좋은 장비사고 싶은거야. 대부분 사람들의 바램이고..
자신의 능력에 맞춰서 사면 되는것인데....
요새 보드장비계에서는 오바하는 경향이 좀더 많긴 하죠..

최상급이 아니더라도 왠만한 장비들 성능이야. 충분히 좋은데도..
분위기가 무조건 최상급에 열광하는건 좀 아니라 생각되네요..

말안되는 예를들어....
초보에게 소나타도 충분히 탈만한데..
'에쿠스 아니면 차도 ㅇㅏ니야~~ 면허땄으면 최소한 에쿠스나 벤츠한대 사야지~'
이런 분위기는 좀 아니라 생각됩니다..

ken

2005.09.17 18:14:55
*.51.111.19

중저가 장비와 최고급장비의 선호는 각자의 자유인것 같습니다.
물론 헝글에서 지름신을 빙자한 충동적소비와 카드값이 얼마나왔네 자랑?하는 분들이 계십니다만,
그분들이 돈쓰는거야 말리고싶지 않습니다. 같은값이면 신제품,최고급을 쓰고싶은게 사람의 마음이겠지요.
그런가하면 그냥 3-4년전에 마련한장비 계속 잘쓰고계신분도 헝글에서는 적지않고요,
하지만 이러한 것에 대해서 옳고그름을 따질 수는 없는것 같습니다. 보드제품특성상 1년에 한번씩 신제품이나오는 그런상황에서는 해마다 바꾸는사람을 비난할 이유도 없고요. 소비가 되어야 새로운 제품이 나오는것이니, 아마 보드산업의 전반적인 측면에서보면 적절한 소비는 미덕이라는 논리도 맞는것입니다.
다만, 한가지 경계해야할 것은 최고급장비,오래된장비 를 쓰는사람들이 서로를 비난하고,무시하는 그런행동이 아닐까 합니다. 보드장에서 주로 보는것이 장비의류메이커와 실력 뭐 이런것인데, 실력에비해 장비만좋다고 비난하고, 장비가 안좋다고 실력을 무시하는 그런 문화는 만들지말자는 것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즐겁게 탈 수 있는 매너있는 보더문화가 만들어진다면, 장비의 좋고나쁨은 아무런 의미도 없을것이라고 믿어의심치않습니다..

모기보더™

2005.09.17 19:46:53
*.104.15.18

저역시 보드를 그리 오래 타지는 않았지만
상급보다는 내 스타일에 맞는 장비를 쓰자는 주의 입니다.
하지만 스타일에 맞고 편한 장비를 찾다보니 결국은 상급으로 가더군요.
데크의 경우에 꼭 그런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상급으로 올라갈수록 하드한 데크가 있더군요.(뭐 이건 성급하게 일반화시킨 것일수 있지만....패스) 그리고 트윈팁이나 디럭셔널 트윈같은것도 완전한 상급은 아니더란도 중상급에 위치해 있죠. ..
어느정도의 특성이 있는 제품은 대부분 상급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ㄷ.
그리고 부츠의 경우 일단 편한걸 찾다보니 보아부츠에 마음이 가더군요 그래서 샵에 가서 보아부츠를 상급부터 중급 그리고 가장싼 부츠까지 신어본 결과 보아가 달려있기는 하지만 하급의경우나 가격이 싼 부츠의 경우 소프트 하더군요 .. 어쩌면 상급으로올라갈수록 하드해지는듯 이너부츠의 차이도 있죠 간단한 예로 버즈런 바사라와 누를 비교해볼때 바사라 이너부츠에는 젤이 들어가 있어서 신으면 조여주는 느낌이 나고 보아가 두개 들어있죠 하지만 누의 경우에는 이너가 없고 보아 하나있습니다. 신어보신지 모르지만 그렇게 하드한 모델도 아니더군요. 제 경험상 소프트한 부츠를 신을경우에 토엣지와 힐엣지 줄경우 프레스의 양이 하드한놈이 좀더 잘 주어지더군요.(이건 지금 쓰는 부츠가 약3년 이상이되서 정강이 부분이 소프트해지다보니 프레스 줄때 힘이 많이 들어가게 되더군요....느껴짐니다..한번 확인해보세요)그리고 소프트한 부츠 신다가 발목 나갈뻔 한적도 있습니다.....
바인딩의경우 .이경우에는 꼭 최상급은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각 바인딩마다 특성이 많이 틀리니까요 하지만 이것역시 저로서는 중상급 정도를 추천하겠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sp2를 사용하고 지금은 sp6를 사용하고 있으나 기능상의 차이점을 그렇게 느끼지는 못합니다. ..둘다 다리가 저리도록 아파서 하지만 ..
이상 생각해 볼때 사람들이 최상급을 추천해 주는 이유는 자신의 생각에 상급으로 갈수록 기능이 추가되고 그만큼 쾌적한 환경에서 보딩을 즐길수 있게 해준다는 생각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월 이이월의 중고 등의 경우 에서도 최상급을 추천해 주는것은 같은 가격이면 최상급을 사는게 어떻겠는냐는 것이지요..최상급 최상급 그러니까 말이 좀 우스운데 같은값이면 좀더 좋은 기능을 권해주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여기에는 헝그리 보더가 없다고 하셨는데 ..
대부분이 그렇다고생각할수는 없지마 제가 알고 있는 지인들 몇분은 밥한끼 굶어갈지언정 술한잔 덜 마실지언정 옷한벌 더살지언정 보드에 투자하시는 분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겨울 잠바 사느니 차라리 보드자케하나 사고 말지 ...이런 분들 말입니다.
그리고 열씸히 모니터링 하고 발품 팔으셔서 조금이라도 싼 가격으로 물건 사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구요.
장비를 사서 팔고 다시사고 ..이건 저는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
장비마다 특성이 틀리니 다른 장비를 써보고 싶기는 한데 그 장비를 새로 사자니 돈이 없고 그래서 자신의 장비를 팔아버리고 다시 장비를 사시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정 럭셔리 하시다면 굳이 팔아치울 필요가 있을까요? 제 경우에는 처음부터 사용했던 장비 아까워서 못팝니다....그래서 장비가 하나둘 늘어가는거죠. ..하나더 장비가 많다고 하면 사람들이 돈 많네 그러지만..이런경우에는 장비를 한 3년 사용하면 거의 가격이 어이없이 떨어져 버리죠 ...그래서 못파시는 분들고 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물론 헝그리보더.... 이말 자체의 의미가 퇴색되어 가고 있다는것은 저도 인정을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헝그리 보더에는 진정한 헝그리 보더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화이트보더님은 주머니에 김밥넣고 보드타다가 다 뭉그러진 김밥 드셔본적 있으신가요/?
물병에다 물담아서 슬롭에 숨겨놓고 내려올때마다 마셔본적 있으신가요?
컴라면 사가지고 가방또는 캐비넷에 넣고 보딩하다가 컴라면에 물부어서 드셔보신적 있으신가요?
보드는 타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무료셔틀버스 타고 가서 등산 보딩 해보신적 있으신가요?
파크에 걸어올라가..조마조마해가며...타보신저 있으신가요?
새벽보딩을 하고싶은데 방값이 너무비싸서 골방에서 차에서 주차장에서 콘도 프론트에 자보신적 있으세요?
캐비넷비 아깝다고 어딘가에 먹을것 숨겨놓고 드셔본적 있으신가요?
이건 제가 해본거지만. ..이런짓 말고도 ..아마..많을겁니다. 진짜..헝글하게 보드타시는 분들...
장비 옷은 럭셔리 하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그분들 결코 럭셜한 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 아닙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럭셜한 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 있더라도 한시즌을 위해 봄여름가을을 거지처럼 사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생각나는군요. 장비를 처음 사려고 했을때..거지가 됐었던 기억이...

어찌 어찌 말을 쓰다보니까...어투가..좀 좋지가 않은것 같은데 ....(솔직히 오랫만에 로긴했습니다...

글 성격이 ..로긴을 하게 만들더군용. ^^) 이런분들도 있고 꼭 장비가 럭셜해서 .그런사람은 헝글보더가 이니다...라는 생각을 하지 않으셨으면 해서요..그리고 추천 추천해주다보면 저역시 상급을 추천해주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이 최상급 최상급 운운하는게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안더군요. ..타는 스타일을 확실히 정한것은 아니면서 사람들의 말만 들으며서 장비를 사는것이요...
최소한 장비를 사려면 어떤 종류의 장비가 있는지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예전에 헝글에서 장비사려고 한 달정도 공부해가면서 구입했던거 같은데 ...요즘 그런게 없어서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지금 이글 보시는 분들. ..자기 장비에 스펙에 ..대해서 아시나요?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최상급이다...최하급이다...다 좋지만. 자기 장비에 대해서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서...확인해 보시길...
제꺼는...음. ...기억이 안나는군요...이펙티브 엣지랑. 사이드컷....종류정도 밖에는.....이런...공부해야것다..ㅎㅎㅎ....여하는. 그렇습니다.

Mr.ltd

2005.09.17 20:17:09
*.90.24.150

앤드류님이 잘못이해하신거 아닌가요?
위에 부스타님 글에는 대부분 상급장비를 권하지만 최상급은 그리 많이 권하지 않는다라고 적혀있는데요.
상급과 최상급의 차이가 얼마나 있나요? 제가 볼때는 최상이나 상급이나 거기서 거기던데요.
상급은 사람들이 좋아해서 비싸고 비싼만큼 성능또한 조금더 좋고
최상급은 사람들이 환장하게 좋아하고 좀더 비싸고 비싼만큼 성능은 잘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나이킹의 예를 이해못하시나요?
누가 나이킹 신으면 발편한거를 모릅나요? 다 압니다. 편한고 좋은거...
만원과 15만원짜리의 신발가격 차이가 달리기 1초이상 차이를 만들어줄까요?
물론 전문적인 선수의 경우에 0.몇초의 차이에 목숨걸기 때문에 중요하겠지요. 일반사람에게
과연 0.몇초의 차이가 그리 중요할까요? 그리고 일반사람에게는 신발의 미세한 차이에 의한 속도의
차이가 발생한다고 가정할수도 없는거 아닐까요?
마찬가지로 전문프로에게 필요한 성능의 데크를 사용한다고해서 일반초보분들이 그만큼의 성능발휘도
할수없을뿐더러 저렴한 셋트상품의 데크를 사용해도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제 자신이 중급장비 사용한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무슨 근거로 제가 중급을 계속사용할꺼라는 말을 하시는지요?????
저는 이러이러한 장비를 사용합니다~~라고 말했을때
99%의 보더는 그런것도 있었냐라고 할껍니다.

Mr.ltd

2005.09.17 20:28:08
*.90.24.150

돈도 없고 실력도 없으면 하급사용하고 돈 많은 사람들은 맘대로하라고 권하는거 아닙니다.

제가 정말로 하고픈 말은 하급의 장비라도 일반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성능이 현저히 나쁘거나 사람이 쓸만한 것이 못되는 것이 아니고

저렴한 것들도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라는 말을 하고 싶은겁니다.

따라서 하급의 장비에 대한 문답이 올라왔을때

그런거 사느니 조금더 보태서 다른거사라~~

나중에 업글병 당연히 걸리니까 다른거사라~~

장비가 실력을 받쳐주지 못한다~~~

이런말 대신에 그 장비의 특성, 장점, 단점 등의 설명이 댓글로 달리는 헝글을 보고싶습니다.

제 개인적인 편견일지는 몰라도 막장비라서 카빙시 떨리고 불안정하다는 말은

내 실력이 없어서 카빙시 떨리고 불안정하다는 말과 동일하게 보입니다.

아싸가어리~

2005.09.17 21:46:01
*.143.1.214

인생 모 있나요?
사고 싶으면 사는거죠...
^^;;+

Derek

2005.09.17 22:04:52
*.93.67.252

후후..

지름신인 것이죠.

정어리

2005.09.17 22:31:43
*.49.43.170

어디건 장비 스포츠 관련 사이트 가면 장비 관련 이야기는 상급 장비에 포커스가 맞춰지기 마련입니다.
사이트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것이고, 관심이 많은 만큼 좋은 장비를 쓰고 싶어지기
마련이죠. 이런 비유는 좀 그렇지만, 슈마허한테 엑센트가 나을까요 프라이드가 나을까요라고 물어보진
않겠죠.

whiteboarder님께서 저렴한 장비로 즐겁게 타기를 즐기신다면, 이번 시즌 끝나고 사용하신 장비에 대한
사용기를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렴한 장비의 사용기가 없다는 것은 그런 장비를 사용하시는
분들의 활동이 그만큼 없다는 이야기이기도 한 것 같네요

9184

2005.09.18 00:12:47
*.143.159.209

모기보더님 말씀에 완전 공감합니다.

전 아직 상표있는 장비를 사보지 못했습니다.
고등학생이니까요..
데크5만원 부츠5만원 바인딩 5만원 옷은 롬프. 보드백은 옥션표.
중2때 처음 보드를 타기 시작했는데 아직 시즌권도 못사봤습니다.
베어스에 무료 셔틀타고가서 인터넷으로 할인예약한 리프트권으로 타거나 등산보딩을 했죠.

그치만 재밌었습니다. 렌탈비 대신의 장비지만 얼추 카빙도 되다말다 합니다.

그러다 부자친구놈의 데크를 빌려 타봤죠. 버튼 뭐시기였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100만원돈 들여 산거라고 자랑하더군요.

그런데 정말 확실히 엄청나게 차이가 나더군요..ㅜㅜ; 저는 여태 플라스틱 판자를 타고 있었던겁니다.
알리도 두배는 더 높이 되는거 같았습니다. (순전히 제 주관적 느낌입니다.)

그래서 저도 누가 장비 물어보면 돈들여서 좋은거 사라고 합니다.
여기에 저같은사람 거의 없으니까요.. 대학생/직장인이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다른데서 돈 아끼면 충분히 최상급 장비를 살수있죠..
저도 대학가면 비시즌 알바 열심히해서 최상급 마련할껍니다.

뭐..결론은 좋은게 좋은거라는거죠.. 사람들이 묻답에서 최상급 장비만 추천해주는거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당연한건지도 모릅니다. 저처럼 돈이 아예 없어서 계속 하급장비만 타면 모르지만
보통사람들은 하급장비 마련했다가 좋은거 한번 타보고 카드할부로 지르기때문에 돈이 더 많이 들죠.
그래서 중/하급 장비 사려는 사람들한테 이왕 사는거 좋은거 사라고 하는거구요..

환타_

2005.09.18 00:13:58
*.207.48.55

저도 그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요.
럭셔리 보더분들이 상대적으로 글과 사진을 많이 올려서 그렇지, 실제로 안그런 보더분들도 많은 것 같더군요.
좀 자세히 보다보면, 사진첩이나 자게보다 누구나칼럼에서 더 많이 보이는 인지도 높은(^^) 분들.<- 전 이 분들이 진정한 보더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가운데 의외로 최상급제품이 아닌 걸 가지고도 잘 타는 분들도 많고, '장비'가 아닌 '스노우보딩'에 매진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예를 들면...레X님 같은 경우도 제가 그 분의 장비를 자세히는 모르지만, RADAIR나 K2의 WWW 데크를 타셨다고도 하더라구요.
저도 사용해봐서 아는데 그 데크...무척 쌉니다. 버튼에 비해서...껌값이죠.
사진첩 같은곳은 개인적으로 별로...장비자랑 일색...

너무 게시판에 휘둘리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상급장비 사용하는 분들 입장에선 분명히 장비를 남에게 보이고도 싶고, 자랑하고 싶은게 인지상정이겠죠.
장비가 아닌 '스노우보딩' 그 자체에 집중하는 보드들은 반대로...그런 장비자랑보다는 보딩에 대한 글들을 주로 올리고, 의견을 나누는 것일테구요.

제가 생각하는...헝그리보더닷컴의 최대의 미덕이자 장점은 칼럼이라고 생각합니다.
칼럼은...거의 유일하게 장비자랑이 쉽사리 들어서지 못하는 게시판이기도 하죠.^^

즐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상급장비를 좋아하는 분들은 장비를 구입하고, 관리하는 걸 즐기면 되고.
보딩을 좋아하는 사람은 보딩을 즐기면 되는 것이죠.

장비야 무슨...쥐뿔.
프로라이더도 아닌데, 블라인드테스트 하면 그걸 다 구분할 수 있을까요? 그 만큼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까요?^^
중급수준의 데크라도 그걸 완전하게 컨트롤 할 수 있고, 장비의 특성을 정확하게 꿰차고, 자신과 장비에게 최적화된 라이딩을 할 수 있는 분들이 헝글에 과연 얼마나 되겠습니까?

悅心라이더

2005.09.18 03:25:33
*.48.38.81

블라인드 테스트 되더군요...

물론 제 경험에선...발란스/케빈존스/막보드/도미넌트 요정도의 구분이었지만...구분할수 있습니다...
발란스가 몸에 워낙익어서...다른보드와의 차이 간격으로...알수 있습니다...

칼럼에는 공감~ 자료들이 날아가서~ 다만 안타까울따름입니다...레그백 만드는법 있었건것 같은데...ㅡㅡ;;;

장비자랑에는...그냥 패스...
반대해봤자 내 돈내가 쓰는데...라며...누군가 옹호해줄테고...헝글답지 않아서...짜증날때도 있고......


장비라...

00년부터...함께한...테리에의 161 발란스...
(올해는 한해 쉬라고 할까 생각중...)

본인장비에...프라이드 갖고 계신분...(뭐 럭셜 그런 개념말고...) 몇분이나..계실지...


결론은 맞아요~ 환타님 말씀대로~ 즐기면~ 모두가 친구~^^b

THULE

2005.09.18 07:54:39
*.230.22.163

최상급 당근좋죠 울나라분들은 제주위분들은 나중에 중고팔꺼 생각해서 좋은거 사시는분들두 계시더군요
그리구 중고로 팔때 장터에 내놓으면 정말 잘나갑니다. 특히 버튼 같은경우
데크나 바인딩 부츠 전부 거래가 활발하죠 저같은 경우라두 장터보면 좋은것만 보게되더라구요
울나라 사람들 특징인가봅니다.
하지만 전 장비 전부 03~04꺼 사용합니다. 최상급은 아니더라두 나름대루 상급이죠
근데 이놈들 안바꿀라구요 특히 데크나 부츠요 솔직히 제몸에 딱맞기때문에 팔고싶은 생각두 없구
그냥 소장하려합니다 팔어두 가격두 못받을거같구요 ㅋㅋ

누가뭐래두 ㅎㅎ
가장중요한건 자기만족 입니다.

Deris

2005.09.18 11:08:55
*.77.34.131

Mr. Ltd 말씀도 공감이 갑니다. 장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때 좋은것-나쁜것의 스펙트럼으로 볼것이 아니라, 저렴한 장비라도 그 나름의 장단점을 알고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Deris

2005.09.18 11:44:08
*.77.34.131

그런데 짚고 넘어가고 싶은 편견이 있습니다.
절대로 Mr. Ltd님의 말씀에 대한 반론이 아님을 밝힙니다.
단지 상투적으로 쓰이는 문장에 대해 제 의견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 비싼 장비는 상급자를 위한 것고 싼 장비는 초급자를 위한 것이다
2.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장비의 잠재능력을 다 쓰지 못하므로 비싼장비가 꼭 필요한건 아니다.

: 보드에 잠재능력이라는건 없습니다. 라이더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있을 뿐이죠. 어떤 5만원짜리 싸구려보드가 있다고 합시다. 프로선수는 분명히 이 보드를 타고도 날라다닐겁니다. 반면에 중급정도의 실력을 가진 A씨는 이보드를 타고 버벅댈겁니다. 그럼 A씨에게는 비싼 보드가 필요없을까요? 아닙니다. 좋은보드를 타면 더 나은 라이딩을 할 수 있을겁니다. A씨의 부족한 라이딩은 자신의 모자란 실력과 보드의 떨어지는 기능 두가지 모두에 기인합니다. 보더의 실력 / 보드의 성능은 꼭 함께 움직이는건 아닙니다. 실력이 떨어지는 보더라도 좋은 보드를 탐으로써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 현실이 만화와 같다면 분명히 실력은 안되는데 돈X랄해서 좋은 보드 사봤자 별볼일 없을거고 주인공에게 바로 무릎꿇을겁니다. 하지만 진짜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죠. 개념없이 무조건 최상급 보드만 고집하는 바보가 아니라면, 자신의 상황에 맞는 한도내에서 최고의 보드를 구하는것은 여러가지로 도움이 됩니다. 편리성, 편의성, 가벼움, 반응성 등이 좋은 보드의 덕목이지요. 요약하자면 '실력도 안되면서 좋은 보드 탈 생각 마라' 라는 말이 틀렸다는 겁니다. 실력 안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는 좋고 비싼 보드도 많이 있습니다. (단, 그 역은 옳지 않습니다. 비싼 보드가 모두 실력 안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건 아닙니다. 그런 점에서 무조건 최상급만을 추천하는 지금의 분위기는 문제가 있긴 합니다.)

Deris

2005.09.18 11:59:27
*.77.34.131

사실 장비에 대한 의견을 구할때 "이 장비 좋나요?"라고 하면 좀 애매합니다. 분명히 더 비싸지만 그거보다 더 좋은 장비도 있거든요. 대신에 "이정도 예산에서 좋은 세트인가요?" 라고 물으시면 유익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 답변하는 사람도 가급적이면 '가격대성능'의 관점에서 대답하는게 도움이 될거 같구요.

DRUNKEN™

2005.09.18 12:11:40
*.140.122.13

제 경우에는 문답에서 무턱대고 '저 초보입니다... 장비좀 추천해주세요....' 하시는분 별로 못봤습니다...

그리고 '예산 00만원 잡고있습니다... 좋은장비좀 추천해주세요...' 솔직히 그 예산들보면 정말 10만원정도 더 보태시면 이월 중상급이상은 살수 있는 가격이죠.......

솔직히 셋트 20~30만원 하는것 권해드리는것 쉽습니다... 그러나 그중 스타일(프리스타일, 프리라이딩)이 명확하게 나뉘어 지던가여??

제가보기엔 자신의 보딩스타일에 맞는 장비를 선택하고 그중에서 자신의 스펙에 맞는걸 스스로 찾아보는게 젤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여.....

물론 초보자 혼자 갔다가는 눈탱이 맞을수도 있죠... 잘 아시는분하고 동행하시는게 가장 좋을듯 싶습니다......

닭털왕자

2005.09.18 14:28:50
*.39.147.230

그게 상급이라서 그런지.. 우연의 일치였는지..

전 시승식이나 남의 데크 시승해봤을 때...

아.. 이데크가 느낌이 더 좋구나.. 하고 느꼈었지요...

근데 그게 상급 데크일 경우가 더 많았지요..

아닌 경우도 있었긴 했지만요...

ⓒⓗⓡⓘⓢ™

2005.09.18 14:48:21
*.114.253.199

저는 잘 타지는 못해도 장비욕심 엄청냅니다!
이것도 타보고 싶고 저것도 타보고 싶어서
자주 바꾸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저에게 맞는 장비 찾아갑니다.
돈이 많아서 그런건 물론 아니구요

딱 자기 수준에 맞는 장비를 처음부터 어떻게 찾을수 있을까요
남들의 조언만으로??
아닙니다
자신이 많은 장비를 써봐야만 아는겁니다.
저에겐 그런점에서 최상급장비도 써봐야 하는것이지요.

왕초보가 최상급장비를 타는것이 한심해 보일순 있어도
그게 지탄을 받을만한 일은 아니죠
혹시 압니까?
그 초보가 좋은장비 덕분에
더 빨리 잘타게 되서 프로하게될지...

[imp]

2005.09.18 15:50:02
*.155.136.196

이건 답변보다 질문이랑 비슷하기도 하지만.. 여튼.

가끔 외국의 보더들은 더 싼 장비들로도 날라다니고~ 저렴한 제품들이 더 팔린다고 하지만. 북미의 경우만해도 땅이 넓으니까 어떤부분만 갖고 그렇게 말씀하시긴 어려울듯 합니다.

제가 있었던 곳은 섬이였구요 시골이여서 T6, 커스텀X 섬전체 통틀어서 10대 들어올까 말까인데다가 그것도 샵애들이 거의 초반에 다 예약해서 사갔거든요.

좋은 장비를 갈망하는건 사람의 차이일뿐 나라의 차이는 없는듯 합니다.

상급과 하급의 차이는 솔직하게 데크와 바인딩의 차이는 느껴봤습니다만 중급이상의 부츠의 경우 중급과 상급 부츠의 차이는 아직 느끼지 못해봤네요.~

아마 데크도 중급이상과 바인딩도 중급이상일 경우 그 차이를 심하게 느끼긴 힘들듯~

다이어트 성공한 하마

2005.09.18 17:02:24
*.141.255.235

좋은장비가 실력에 도움은되겠자만 실력향엔 아니라생각합니다..전 부츠 3년되었구 바인딩 2년쓰고 올해교체했습니다..

데크도 버즈런 2년쓰다 작년사고로 엣지가 뛰어나오는 사고로 교체했지만..뭐데크야 소모품이라생각하며..막쓰지만요..

남들처럼 간지내려면 돈이장난아니라.. 전직접 자켓도 만들고(리폼ㅋㅋㅋ)...레그백도만들고.. 이제비니만 만들면끝이니...

자작으로 자신만의 간지를만들어보아요^^

Frappuccino

2005.09.18 18:07:00
*.38.9.225

장비에 연연하는 것 또한 자기 만족일뿐.......
비난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앵벌이보더

2005.09.18 21:47:44
*.190.46.25

초보운전자는 무조건 티코중고나 타라는식으로 들립니다...
초보운전자가 첨부터 좋은차 모는건 자기만족입니다...
나중에 내공이 쌓이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Mr.ltd

2005.09.18 22:09:12
*.90.24.150

저위에 글들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초보운전자는 무조건 티코중고나 타라는 식이 절대 아님을 아실껍니다.

다시한번 차근차근 읽어보시죠..앵벌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토론방 이용안내] [3] 루카[ruka] 2018-10-26 1 4732
277 장터링을하다보면. 샵가격보다 비싸...?! [15] 먹통이우퍼 2005-10-02 43 2763
276 검색의 생활화....어려운일인가요? [18] 등짝에개문신 2005-10-01 44 2133
275 직접하는 엣징에 관해서... [20] Navi 2005-09-30 40 3115
274 휘팍의 처사에 대해서... [12] *욱이*~~v* 2005-09-29 66 3438
273 지방 보더들의 장터링 노하우는?? [16] ShowTime 2005-09-29 43 2128
272 부츠, 바인딩, 데크 디자인이 중요한가요? [28] 고무신껌[춘천] 2005-09-28 23 2348
271 [떡진] 헝글의 메인 페이지 내용에 들어갔으면 하는 사항들... [16] 정덕진 2005-09-28 30 1752
270 [떡진] 05/06 보드장에 대해서 알고 싶은점들.. [14] 정덕진 2005-09-28 30 2466
269 [떡진] 동호회 관련 설문(자료???) 조사... [28] 정덕진 2005-09-26 33 2728
268 정말 명장 밑에 약졸은 없는 걸까? [9] 론리보더 ~ ♪ 2005-09-26 41 2096
267 ISSU, NSSA 는 이제 필요없는 존재인가? [17] 저금통 2005-09-23 43 2918
266 유행에 민감한 보더!?#$.... [27] 등짝에 개문신 2005-09-21 33 3427
» 최상급장비 에 열광하는 헝그리한(?)보더들.. [83] whiteboarder 2005-09-17 44 5849
264 샵이름을 꼭 얼버무릴 필요가 있나요? [15] 쇼댕 2005-09-16 35 2391
263 중고장터 사기방지를 위해 IP주소 공개하는거 어떤지요... [17] 휴먼fly 2005-09-15 22 2129
262 [떡진] 설문 조사 내용 의견 받습니다. [21] 정덕진 2005-09-13 47 1984
261 라이딩 자세에 대해...... [22] Big∧┣ㄹ┃=3=3=3 2004-05-14 33 2600
260 헝그리 인라인/헝그리 스케이트 가 생겼습니다 [48] 론리보더 ~ ♪ 2004-05-12 37 2255
259 알파인 보드 게시판을 만들어 주세요.. [30] FireFighter~ 2004-05-12 43 2343
258 보더는 증가하는 추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0] 까진여우 2004-05-12 40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