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턴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토턴과 힐턴 -_-ㅋ
그중 힐턴은 동서고금이 대략 비슷한 자세로 이루어 지는 듯합니다.
(세세한 차이는 여기선 논하지 않기로 합시다 ^^)

하지만 토턴은
다시 크게 2가지 스타일로 나타납니다.
이른바 골반내밀기(No.1)와 힐턴자세과 유사한 No.2 자세이죠.


헝글에서 토턴에 대해 질문을 하면 대부분의 분들이
골반을 더 내미세요~ 라고 답변을 해주십니다.
역시 보드장 가도 턴하시는 분들 대부분 토턴은 그렇게 하시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보면
골반내밀기 자세는 전체적인 무게 중심이 높아서
정설된 슬롭이 아니면 엣지가 빠지거나 약간의 모글에 튕겨나가기 쉽상입니다.

반면 2번자세는 무게 중심이 낮아 돌발적인 상화에서의 대처가 용의합니다.
물론 엣지에 전달되는 힘도 상당히 좋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전 토엣지의 감는 맛을 빨리 알기에는 1번자세가
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2번자세가 확실히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1.보드는 프리스탈에요 아무렇게나 타요~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만 하시고
리플엔 안 다셔도 됩니다~ 당연히 프리스탈이니깐요 ^^
2.팔에 대한 토론은 일단 보류하겠습니다. 할 말은 많지만 이글에서는 패스~~

그럼 여러분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엮인글 :

[馬]범근님^^*

2005.10.24 13:58:42
*.231.12.27

처음탈땐..1번으로 배우고 그렇게 탔죠..

그러나 점점 자기만의자세라고하나...머 전 2번이 좋터군요...편하고..

허리엔 부담이 오긴하더군요...2번자세가..리바운딩에서 좀 부담이..

2번자세의 장점은 설질에 상관없는 균일한 라이딩이 가는하다는겁니다...

깊은 카빙도 얻긴 쉬워보이나..턴체인지 시점시 부안정하긴합니다..

1번은 파워풀한 카빙이 가는하지만..빙판이나 파우더시..자세 유지가 더힘들어진다는거죠..
빙판에선 날이 미끄러지는걸 잡기 힘들고..파우더시엔 턴체인징이 힘들어지죠..

머 제생각입니다..

뒷발차기고수

2005.10.24 14:06:40
*.95.185.2

고속 라이딩이나 정설이 안된 슬롭에서 2번 스타일이 확실히 안전감 있더군여....그래서 전 2번

론리보더 ~ ♪

2005.10.24 14:42:34
*.127.218.162

두분이 저랑 같은 의견이시군요.
하지만 실제 슬롭에서 1번이 대세인듯한데...
1번 분들의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backy

2005.10.24 14:46:27
*.217.178.29

턴에 종류에 따라 달라 질꺼 같은데요.. 1번 경우 골반얘기가 나오는 이유는 초보자 분들이
토턴시 몸의 기울기가 없는체 엉덩만 뒤로 빼는 경우가 많아 그런 예기가 나온게 아닐까 싶네요...

Mr.ltd

2005.10.24 15:05:58
*.90.24.182

1번은 트릭쪽에 좀더 비중을 둔 라이딩 자세이고

2번은 라이딩에 비중을 둔 라이딩 자세같네요. 2번과 같은 라이딩 자세를 취하려면 양발이 모두 전향각을
향하고 있는게 유리하고 덕스텐스와 전향각중 어느것이 라이딩에 좋다는 말할필요는 아닌가싶습니다.

그리고 파워풀한 라이딩에 1번이 유리하다는 의견에는 반대입니다. 저는 절대적으로 2번이 카빙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oB

2005.10.24 15:08:43
*.114.22.130

(뭐 잘타지는 못합니다만;;; 꽤 흥미로운 글이라 조금 끄적이겠습니다;;;)

저라면 1번쪽에 한표를 주겠습니다만.
단순하게 골반 내밀기만 하는건 아니고
상체의 로테이션을 이용한 스티어링도 꽤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턴이 짧아지게 된다면야 고정되게 사진의 1번처럼
유지하고 타겠지만. 사람의 심리라는게..
턴을 하는데 사람이 없고 그러면 좀더 깊게 박고 싶어지죠;;

그럴때는 1번 처럼 늘 타기때문에 그상태에서
상체의 로테이션을 이용해 어께를 슬롭에 내던지는 투로
깊게 하곤 합니다.....


(늘 왜 글을 쓰고나면 두서 정리가 안되는지 -_-;;)



암튼 저는 1번!

ohhssa

2005.10.24 15:10:31
*.195.44.209

덕스텐스를 사용 했을때 2번자세로는 발목에 무리가 약간 오지 않을까요?? 사실저는 2번자세로 타본적이 없는지라 그저 추측일뿐입니다.

론리보더 ~ ♪

2005.10.24 15:19:52
*.127.218.162

저 덕스탠입니다 -9 정도~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그렇게 무리가 오진 않더군요~

Mr.ltd 님이 1번이 트릭에 유리하다셨는데
제 생각엔 트릭에도 2번이 더 유리하다고 봅니다. 토엣지에서 들어가는 트릭의 대표적인
빽180만 봐도 준비동작이 2번자세의 연장선에 있으니깐요.

그리고 2번자세가 무게중심의 높이가 힐턴과 토턴시에 일정하게 됩니다.
(힐/토 턴시 자세가 거의 같기때문에)
따라서 엣지 전환이 빠르고 숏턴에 더 유리하지요.
oB님 말씀처럼 길게 꾸~~욱 누르기는 1번이 좀더 효과적일수 있겠지만,
그것도 정설된 슬롭에서 한해서인듯합니다.

oB

2005.10.24 15:26:06
*.114.22.130

그렇긴 하죠..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대부분
그루밍된 슬롭이긴 한데...

제가 말하고자 했던거는...
상체의 로테이션을 말하고자 했던건데;;

전제를 두신거처럼.. 프리스타일이기때문에
정석은 있어도 정답은 없겠지만요 :)

낙똥강오리알

2005.10.24 15:37:17
*.106.28.136

고속 라이딩할때 2번자세가 좋은듯 하던데요..
두 자세 모두 취하고 타보는데 1번자세때는 뭐가 빠진듯한 느낌이라
항상 2번자세로 탑니다...
전방 시야도 많이 나오편이구 모글밭 넘어갈때 다리를 구부리면 왠만하면 넘어가고
하지만 뒷발차기를 자주하는편 입니다
배울때 가르쳐 주는분이 없어서 이자세로 고정돼 탑니다...남들이 뽀루꾸래요(ㅠ..ㅠ)
스탠스는 전방 25도 후방 -21도인가 두고 타는데 무릅에 무리가 가기는 갑니다만...
참!!스위치해서 타면 1번자세로 탑니다...(ㅡ..ㅡ)

오늘

2005.10.24 15:41:06
*.158.225.55

제일 중요한 스텐스에 관련한 얘기가 없는듯하네요..
덕스텐스에서는 1번 자세를... 포워드스텐스에서는 2번자세를...
덕스텐스에서 2번 자세를 취하면 그냥 정설된 슬로프에서는 익숙이 되서 괜찮을지 모르나
강한 프레스나 모글을 만나면 뒷무릎에 무리가 갑니다.

2005.10.24 15:48:11
*.73.104.227

시야확보면에서는....2번이....
저는 해떠있을때는...1번...해지면..2번에가까운 자세가 되더군요
ㅡ..ㅡ;

핑핑이

2005.10.24 16:07:27
*.219.151.25

쭈~~~~~~~~욱 박는 느낌을 원할땐 1번으로 타다가
설면이 좀 안좋거나 트릭을 할땐 2번으로 갈아타욤
환승은 공짜니까요 <-- 희한하네 버젼인데...

Crossroad.Life

2005.10.24 16:08:10
*.151.144.7

서로간에 장단점이 있는 스타일이죠. 딱 그게 모범 스~따일이야 하긴 어려운 토론거리네요.

론리보더 ~ ♪

2005.10.24 17:24:53
*.127.218.162

네 답을 찾고자 하는 건 아니고 각 스타일의 장단점을 공유하고 싶어서 한번 해봤습니다.
핑핑님 말씀처럼 환승이 공짜라~ 양쪽 다 (상황에 따라) 좋은 점을 취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저도;; 페이키로 탈때는 1번이 되더군요. 왠지 2번은 역엣지가 잘 걸리더군요

낙똥강오리알

2005.10.24 17:29:16
*.106.28.136

흐미 저두 역엣지가 자주걸린다 쓸려구 왔뜨만 먼저 쓰셨네용...
확실히 뭔지는 모르지만 2번자세때 골반 로테이션이 슬쩍 첨가되던거 같더군요..
금전적 여유만 있다면 바로 알파인 전향인데...

[馬]범근님^^*

2005.10.24 17:34:21
*.231.12.27

제가 생각할때도 2번 자세가 트릭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환승이 그렇게 되신다니...부럽군요..두가지 자세를 바꿔타는건 전 안되던데요..

이상하게 익숙하지가 않던데..갑자기 자세 바꾸면..ㅋㅋㅋ

론리보더 ~ ♪

2005.10.24 17:34:53
*.127.218.162

이번에 디셈버라는 스노보드 필름에 나오는 트래비스파커의 라이딩?(그냥 설렁설렁탈때)
잘 보시면
2번 자세인데 골반을 먼저 넣어주면서 숏턴하는 장면이 있더군요~
방방돌리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그정도 숏턴도 자유자재더군요.

아무래도 오리알님 말씀처럼 2번자세가 골반을 먼저 넣어주기가 용이한듯 합니다.

Mr.ltd

2005.10.24 19:19:12
*.90.24.182

2번이 180에 더 유리하다는 측면에서 어깨의 열림이 180의 연장선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180을 돌리기 위해서 시선과 상체의 로테이션(?)이 먼저 일어난후에 보드가 따라 돌아가는데
2번 그림에서의 어깨 오픈은 보드를 돌리기위한 준비자세가 아니라 직진성을 높이기위한 자세라고
봅니다. 2번 그림에서 180을 돌리기위해서는 위에 나와 있는 그림에서부터 시선과 상체로테이션이 발생해야
하는데 시작도하기전에 이미 오픈된 상태라서 1번그림에서 시작되는 로테이션보다 더 많은 힘이 들어가야됩니다. 짧은 회전반경 내에서 동일한 회전력을 얻기 위해서는 당연한 결과라고봅니다.
그리고 덕스텐스에서 상체의 오픈이 무리가 안오는 분들도 있지만 양발 전향각을 취했을때보다
더 안정적이라고는 할수없을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오픈되는것과 인위적으로 오픈시키는 것에는 차이가 있으니까요.

핑핑이

2005.10.24 19:45:00
*.219.151.25

제경우는 좀 틀린걸욤
만약 2번의 경우로 타다가 180을 돌리게 되면 금방 돌아가지만
1번 자세로 탈경우에는 180시에 상체로테이션을 조금 더 해주어야하기때문에 좀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던걸요
물론 2번으로 탈경우에도 180을 하려고하면 숙달되지 않았다면 다시 상체를 닫아주고 하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 경우에는(어디까지나 제 경우입니다 ^^;;) 2번의 자세로 탈때가 1번보다 반응성이 좋습니다
설면에 대한 대비책이나 기타 타 보더와의 충돌가능성이나 기타 장애물에 대한 즉각적인 반응을 하기가 수월하기도 하고 빠르기도 합니다
2번 자세는 골키퍼를 생각해본다면 어떨런지요
키퍼가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어느쪽으로든 즉각적으로 몸을 날리기 위해서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있는 자세욤

offspring

2005.10.24 19:46:36
*.128.211.29

재미있는 주제네요. 제가 타는 자세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배울 때는 확실히 1번 자세로만 탔습니다.

제 경우 라이딩 시 무게중심이 앞쪽에 조금 과다하게 실리고, 상체를 많이 숙이는 경향이 있거든요.
스탠스는 주로18,-9를 사용하구요. 토턴시 어깨를 오픈(?)하면서 골반을 움직이는 습관이 있습니다.

골드계곡에서 사람들 위치를 살피기 시작하면서 슬슬 내려올때는 1번자세로...
이제 시작해볼까 맘먹고 내리쏠때는 2번자세로...
키커나 램프를 뛰기 전에도 2번자세로 타는 거 같네요.

전 2번 자세에 가깝게 타기는 하는데, 자세가 좀 이상한 거 같네요.
온리 라이딩을 외치다가 알파인으로 외도(전향의 움직임도 보입니다만...)
제대루 타지를 못해 남들이 뭐라고 하면 버럭 화내면서 "내 스타일이야"하고 밀어부칩니다.

라이딩시 상체의 무게중심을 낮추다보면 2번자세가 편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환승...이말에는 정말 공감이 가네요.

Prince@

2005.10.24 20:42:02
*.99.177.157

1번보다는 2번이 알파인 타는 사람들하고 좀 비슷한거 같은데요...
그것만 봐도 라이딩에는 2번 자세가 더 안정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 우리나라에서 대세인 북미식 교과서 자세를 매우 싫어하는 사람이라...ㅎㅎ
요즘은 그래도 많이 바뀌었지만....
우리나라에선 어깨닫고 1번처럼 타는게 좋은 자세고 정석이라는 인식이 너무 깔려있는 듯..

Nin Ja™

2005.10.24 20:49:41
*.104.48.85

자연적으로 1번에서 2번 자세로 넘어가던데요...^^; 지금은 자연스레 2번자세 나옵니다..2번!!!

낸무리

2005.10.24 20:59:14
*.226.164.139

제가 2번 자세까지는 가본적이 없어서 드릴말씀은 딱히 없습니다만 주변서 접하길..
1번자세로 시작했다가. 2번자세까지 나오는 분들이 많더군요.
2번자세까지해서.. 빙판에서도 칼카빙 하시는분들도 몇분 뵜습니다.정말 부럽더군요.
저도 솔직시 1번 자세에서.. 빙판이랑 특히 모글에서 불안정한건 정말 인정하겠는데요..
그래서.. 지금 속도가 한계인듯하구요..(물론 프레스의 한계인점도 많지만 ^^;;;;)

뒷발차기고수

2005.10.24 21:27:42
*.98.173.173

저두 지난 시즌 18, -12 스탠스로 롱카빙이든 숏카빙이든 2번 자세로 합니다.
제가 느끼는 2번 자세의 가장 큰장점은 무게 중심이 1번 자세보다 낮다는데 있습니다.
무게중심이 낮을때 오는 라이딩시 안정감은 정말 큰 장점이져....^^

슈웅

2005.10.24 21:44:56
*.15.9.162

저도 1번으로 배웠는데 2시즌 열심히 탔더니 자연스럽게 2번 자세가 되던데요.
정설된 상태가 좋은 슬로프가 아닌 곳과
고속라이딩 시에는 확실히 2번 자세가 중심잡기가 좋아서 안정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雪國

2005.10.24 22:03:07
*.148.203.80

1번 북미스타일
북미 스타일은 카시에서 정립한 교본을 토대로 만들어졌는데
정설된 슬로프를 내려오기 유리하고 모글런과 트리런에도 강한 스타일입니다
2번은 북유럽스타일
북유럽스타일은 프랑스왕립등산학교인 엔사 에서 정립한 교본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정설된 슬로프보단 자연설의 험한산악지형에서 하산의 목적이 더강한 자세로
안정감이 좋고 파우더에서 후경 라이딩시 매우 유리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유럽보단 카시 스타일이 더 유리하죠

Frappuccino

2005.10.24 22:10:08
*.38.9.225

전 1번이긴 한데..... (근데 저 사진에서 팔 좀 내려주고 싶음 ㅎㅎ)

잘 안 걸릴때 2번하면 확실히 팍팍 박히긴 하더군요 -_-ㅋ

근데 쉬운 코스에서 1번이 훨씬 힘도 덜 들고 편해 보이므로........1번씀...

근데 설국님....어떤분이 카시 동영상 올려놓으셨던데 2번으로 카빙하던데요....제가 잘못봤네 -_-ㅋ 어쨋든 뽀대는 1번이 더 남 ㅋ 2번은 알파인틱하기도하고

파이프에서는 저 둘 중 어느것도 아니고......

아잣

2005.10.24 23:26:54
*.254.50.88

너무 길어서 ; 중간에서 못봣는데 2번의 경우 고속라이딩에서 토턴을 하기에 있어서 좀더 깊게 상체 기울기를 못주지 않나요? 즉 턴이 깔끔히 되지 결국 불완전한 턴에서 턴으로 연결되지 않나 싶습니다. 결국 고속라이딩이라고 말해봤자 그 고속의 한계를 가지고, 빠르지 않는 속도로 2번 자세를 유지하고 타게 될꺼라 생각합니다. 그에 반해 1번 자세는 상체에 기울기를 더 줄 수 있는, 즉 턴에 있어 힘을 더 줄 수 있어 더 맛깔스런 카빙턴으로 이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라이딩할때 쏘는 속도에서 턴을 각기 해보심 확연한 차가 있게 될꺼라 생각합니다. @$!%^!$%!%! 쩝.

관광보딩할때 2번도 편한게 탈려고 즐기고 , 익스트림하게 턴할 땐 1번을 주로 씁니다.

김철소

2005.10.24 23:45:39
*.190.105.110

전 1번이 옳다고 봅니다. 1번은 언제나 보드위에 몸의 중심을 실어주고 있죠.
그런데, 2번의 그림은 엉덩이와 머리가 보드밖으로 삐져나와있어 체중을 보드에 제대로 얹어주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업다운을 할 경우에 충분한 프레스를 가하지 못하므로 중상급 코스에서는 엣지가 밀리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하기에 2번의 자세는 잘못되었지만, 상체가 열린 자세는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되는 문제라 봅니다. 뭔얘기냐면 알파인처럼 상체가 보드의 노즈를 향하는 자세도 문제는 없다는 말입니다. 다만, 위의 2번 그림은 잘못된 자세란 얘기일 뿐이죠.

위에 몇분이 언급하셨듯이, 1번의 자세는 트릭이나 강력한 카빙에 유리할것 같고
상체가 열린(제대로된 2번자세) 자세는 테크노 카빙이나 라이딩에 유리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Kick

2005.10.24 23:51:14
*.123.149.106

저는 보통 21, -15 정도인데요... 2번자세입니다...
2번자세에서도 무리라는 생각은 안들던데욤...
평상시 천천히 탈때 1번 원래자세 2번 ㅡㅡㅋ
Because....ㅡㅡ;;;
저는 보드타는 자세가 너무 돌연변이적(-_-;)이지만 않으면 크게 뭐라하지도 신경쓰지도 않지만 하도 들어오는 테클에 GG를 날리며 1번자세로 타는데요 솔찍히 폴카나 미뉴에트, 레이더스 상단에서 쏘면서 1번자세 도저히 안나옵니다 ㅡㅡ;(저는 베이스가 무주입니다...) 그나마 미뉴에트에서는 원에이리 칠때 그 순간에만 1번자세가 되긴하지만... 불안합니다 ㅡㅡ
물론 지극히 제 게인적인 생각이고 제가 2번자세에 적응한 탓이 겠지요...

론리보더 ~ ♪

2005.10.25 00:31:58
*.243.201.6

리플을 쭉 읽어보면 2가지 의견입니다.
2번 자세가 고속라이딩에 유리하다/아니다 오히려 1번자세가 더 유리하다.
뭐 정답은 없는 거지만... ^^;;
제 생각엔 1번자세를 지지? 하시는 분들 이번 시즌에 2번도 한번 시도해 보시면 어떨까요.
2번자세가 몸의 여러 관절을 이용해서 엣지각을 만들어 내기때문에 엣지각도 더 줄수 있고.
무게 중심이 낮아 고속에서 안정감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김철소님 말씀대로;;; 2번 은 사진의 자세가 좀 안 좋군요
적절하지 않은 예일지도 모르지만 상체의 오픈된 정도말고 허리와 무릎의 각도를 중점적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낙똥강오리알

2005.10.25 00:47:24
*.106.28.56

스노보드 슬라롬 경기할때 다들 2번자세 아닌가여...
출발신호나면 바로 어깨싸움하면서 선두 차지할려고 하는 경기있잖아요...
코스도 키커에 급회전에 뭐..4연속 모글밭에...
데크도 프리랑 알파인 그런거 상관없이 나오고...
다들 전경각 취해서...오도바이 하이바같은거쓰고...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저는 그저 2번자세가 편하고 몸에 익어서 1번자세는 절대 잘 안나옵니다..
그래서 1번자세가 뭐가 좋고 뭐가 나쁘다는 단점은 잘 모르겠어요..
그저 타는정도 봐서는 2번자세 95%...1번자세는 5%정도이구요...
오히려 정방향이 아닌 반대방향 구피로 타면 어색하지만 1번자세만 100%입니다...
반대로는 제 골반이 안돌아가서요^^

포   드

2005.10.25 01:15:08
*.208.47.98

저의 경우에
상급자나 숏턴시 이나 모글 많은곳 즉 턴을 짧게 가져갈떄 -에서는 2번에 가깝고 어깨는 안열고
1번은 롱턴시에 많이 나오는것 같네요
돌이켜 본결과 주로 아무 생각없이 즐길때 -신나게 탈때 2번자세가 많이 나온듯 합니다.

Mr.ltd

2005.10.25 01:24:44
*.90.24.182

좀 오만한 발언이 될수도 있지만 2번과 같이 라이딩하는 보더를 지금까지 몇명구경못했습니다.
제가 위에 리플단 분들을 못만나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동안 보딩횟수를 고려해볼때
2번과 같은 라이딩을 하는 라이더는 몇 안된다고 봅니다.
2번그림에서 라이딩자세는 전형적인 라이딩자세로 상체가 보드의 중심을 벗어난게 아닙니다.
제 눈이 삐꾸일지는 몰라도 제눈에는 데크가 서있는 각도와 몸의 중심이 정확히 일치하는것으로 보이네요.
저정도로 어깨를 오픈하려면 양발 모두 전향각으로 앞발이 30도 정도는 되야될것같네요.
유럽쪽에서는 라이딩의 기본각을 30,15정도로 잡기도합니다.
다른 게시판에서 보면 대부분이 어깨를 닫는다쪽 견해가 많아보이던데 유독 이글에서 만큼은 어깨를
완전히 오픈한다는 견해가 많아보이네요. 물론 어깨를 오픈한다는 것이 단순히 앞발의 각도와 어깨를
90도로 맞춘다라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앤드류

2005.10.25 01:25:16
*.229.94.210

저위 두가지중에 제가타는 스타일은없는데요.. 전 고릴라 스타일로 탑니다.. 완전 전경이구요.. 어께가 열렷죠..
자세는 낮구요.. 2번하고 비슷하겟지만.. 저거랑은 아예 다르네요;; 토턴이나 힐턴시에도 중심이 낮기때문에
턴의 체인지가 빠른편입니다.. 제생각은 1번이 정자세같은데.. 1번으로 배우면서.. 2번으로 넘어가거나 자기만의 스타일을 찾는게
나을듯보입니다.

xanax

2005.10.25 01:50:39
*.77.125.161

확실한건 고속, 급경사에서는 2번 자세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1번자세로 타다간 안정성을 확보하기 힘들뿐더러 불규칙한 슬롭노면에서 엣지빠지거나 튕기면 제대로 다칩니다.

Frappuccino

2005.10.25 02:07:39
*.38.9.225

저도 윗님처럼.........
고속 급경사에서는 어쩔수 없이 2번을 쓰게 되더군요......아님 튕겨서;;

【Εⓤreka】

2005.10.25 02:35:29
*.91.191.114

기본기가 확립이 되었다는 전제하에서는 자세나 스타일에대한 논의는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메이저리그의 슬러거들이 저마다 자세는 틀려도 임팩트에 대한 대처는 같은게 그 이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경우 시즌을 거듭할수록 2번자세화 되어가구요
처음 입문할때 +15,-15에서 현재 +18,-6로 진화? 중에 있습니다.(2번자세는 뒷발의 각이 클수록 무릎에 무리가 많이 옵니다)

자세나 스타일에대한것은 외부에서 볼때의 입장이고 실제 본인은 그렇게 느끼지 않습니다.
중요한것은 엣지체인징이나 프레싱 턴타이밍등등을 라이딩의 요소들을 제대로 느끼고 제어하고있는가 입니다.

2번자세가 다양한 슬롭상태에 적응하기도 용이했구요 하체스티어링이나 기타 기술들을 적용시키기에 편하더군요.

트릭이나 파크아이템을 공략시에 어느것이 더좋다? 라는것도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알파인으로도 180돌리는 영상을 많이 보았지 않습니까?

100인 100색이듯이 본인에게 맞는 방법이 하나씩 있을것이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수있다 라는게 바로 '프리스타일'의 의미인거같습니다.



뒷발차기고수

2005.10.25 08:53:50
*.95.185.2

2번자세에서 어깨를 열고 타는 것은 바인딩 각도에 따라서 다르고 덕스탠스 라면 열지 않고
무릎과 골반 관절의 꺽어서 타다는 얘기인것 같은데...

김철소

2005.10.25 09:36:24
*.190.105.110

위의 2번사진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상체오픈에 대한 얘기는 논외입니다.
위의 2번사진이 틀렸다는 얘기는 뭐냐면 상체가 지면으로부터 수직이 아니란 말입니다. 스키를 보면 상체가 항상 지면에 수직으로 서 있습니다. 알파인에서도 상체는 지면과 수직입니다. 1번의 자세에서도 상체는 수직으로 서있고 하체만 움직이죠. 그러나, 2번 사진을 보면 상체가 지면으로 넘어가 있습니다.

물론, 엣지와 수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만, 그건 한 턴에서만 볼때는 효율적인듯 하지만 실제 보드는 연속동작입니다. 위의 2번 자세에서라면 턴을 할때마다 온몸이 엣지와함께 완전히 넘어가야 된다는 얘기가 됩니다. 토턴이 저정도 텀어갔다면 힐턴도 저렇게 넘어가야 보드에 프레스가 가해지겠죠???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상체가 지면에 수직인 경우는 하체의 움직임만으로 턴을 만들고, 사진 2번의 자세는 상체까지 모두 움직여야 턴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과연 어느자세가 턴에 유리할까요????

그렇다고, 상체를 열어놓는 자세가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다만, 위의 그림은 잘못된 예라는 것이죠.

위에 어떤분이 말씀하셨듯이 보더크로스에서는 상체를 열고타는게 대세입니다.
당연히 장점이 있으니 그렇게 타겠죠... 그러나, 그 자세가 절대 위의 2번사진의 모습은 아닙니다.

그리고, 프리스타일은 자유롭게 타라는것이지 기본을 무시하라는 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상체를 열던 닫던 그런거야 자유지만, 몸의 중심이 보드밖을 벗어나는 자세는 프리스타일이 아니란 말이죠...

LossForcE

2005.10.25 09:46:10
*.232.61.105

1번도 무릅관절을 잘 사용하면, 한국 슬롭에서 즐기기에 무리는 없다구 생각합니다.

론리보더 ~ ♪

2005.10.25 10:05:16
*.127.218.162

우선 저도 이 토론을 내건 사람으로서 좀 놀라운게
2번자세를 지지하시는 분들이 더 많다는 점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제작년 시즌에 2번자세로 타시는 분은 10%이하였는데;;;
2번자세로 타시는 분들이 그간 1번자세의 대세에 눌렸던 걸
이글을 통해 푸시는 걸까요;; ^^

김철소님 의견 잘 들었습니다.
혹시 말씀하신 자세의 사진을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능하면 좋은 자세를 많이 보는게 도움이 되니깐요~

뒷발차기고수

2005.10.25 10:30:55
*.95.185.2

김철소님 온몸이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리바운디을 통해서 하체가 이동하는 것입니다. 머리를 기준으로 상체보다는 하체가 움직입니다.
또한 설면과 몸이 수진이 아닌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알파인이 설면과 몸이 수직이라고 하셨는데 익스트림카빙이라고 하나여 그런 카빙을 보면
설면과 거의 붙어서 턴을 하져...

론리보더 ~ ♪

2005.10.25 11:03:46
*.127.218.162

아 그림 잘 봤습니다. N02의 자세보단 더 좋은 자세네요.

제 생각에는 슬롭과의 수직이라기 보단 데크면과의 수직이 좀더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슬롭과 수직이 되는건 정수리와 턱을 이은선이 아닐까요?

[馬]범근님^^*

2005.10.25 11:21:00
*.231.12.27

피턴..유턴 도있군요...^^*

낙똥강오리알

2005.10.25 11:31:13
*.106.28.56

2번자세때 몸의 중심은 데크밖으로 절대 안나가는거 같은데요
단지 팔이랑 어깨 일부분이 나가서 그렇게 보이는거 아닌가요?
오히려 허리를 기준으로 중심은 딱 가운데인거 같은데요...(척추기준)
여기에다 갑자기 나타나는 돌발상황에 대처할때 무릅을 구부려도 항상 그상태에서
몸의 중심만 아래로 내릴수도있고 급정지할때도 힐이나 토쪽으로 바로바로 내밀수있고...
앞발에 몸무게 줄때도 훨 유리한거 같고...
저는 이렇게 타는거 같은데 아메리칸 정석에는 야매니 할말도 없구(ㅠ..ㅠ)

오늘

2005.10.25 11:37:51
*.158.225.55

전 궁금한게요... 덕스텐스에서 어깨를 여는것이 아니라 위 사진처럼 무릅이 구져지는지 궁금합니다.
사진은 오른쪽 무릅과 왼쪽 무릅간격이 거의 붙은 상태(주먹한두개?)인데..
그상태에서도 무릅각도가 90~100도 정도로 프레스를 한 상태인데요..
덕스텐스에서 저게 가능하신가요?
다들 어깨를 오픈한 상태의 라이딩과 전경각의 스텐스와 착각하시는게 아닌지..

론리보더 ~ ♪

2005.10.25 11:44:30
*.127.218.162

덕스탠스에서도 가능합니다.
물론 사람따라다르고 얼마나 덕으로 놓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전 15 -9 혹은 -12로 타는데 무릎에 별 무리없지 어깨가 어느정도 열리면서
2번자세비슷하게 되더군요.
발목과 무릎 허리에서 그 각도를 만들어 내는 거겠죠.

낙똥강오리알

2005.10.25 11:49:27
*.106.28.56

덕이요 전방각 25도에 후방각 -21도 두다가 19인가로 복귀 시켰습니다...
무릅하고 발목에 무리가 많이가서요^^
증거 있냐고하면 집에 고무판으로 만든 야매파워링크 있습니다...
그 고무판에 바인딩 볼트구멍이 딱!!그 각도로 구멍냈기에 올해는 사용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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