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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

조회 수 1095 추천 수 0 2014.11.27 16:10:55

 

언젠가부터 외부적 요인에 의한 우울성 불안증이 있어서

 

한달에 한번 심리치료+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우울증 약은 자기전에 먹고 불안증 약은 정말 힘들다 할때 한알씩 먹습니다.

 

중독성과 내성이 있어서 자주는 안먹습니다.

 

가끔 뉴스기사에 나오는 연예인 누구 불법 향정신성 의약품 어쩌고하는 게 제가 먹는 약이죠.

 

물론 처방받고 복용하면 문제없습니다ㅎ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 탓인지 지쳐서인지 기분이 가라앉아있었고

 

시즌 시작인데도 불구하고 요 며칠 우울증이 다시 올라오는거 같았고..

 

이런저런 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약을 집어먹었는데

 

헐....평소 먹던양의 두배를 먹었네요?

 


술취한듯 몽롱하고 기분 좋고 한번씩 휘청 휘청, 계속 졸리고 아무생각도 안나고 멍~

 

암튼 지금은 좋네요. 깨고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술 안먹은지 2주쯤 된거 같은데 조용한곳에서 술이나 한잔 하고 싶네요ㅋ

엮인글 :

탁탁탁탁

2014.11.27 16:12:17
*.243.13.106

자 소주한잔 합시다

 

저 키가 185에 연애인 한무 닮았어요

자연사랑74

2014.11.27 16:13:19
*.36.151.226

외모는 맞는데 키를 줄이시네..

그믐별

2014.11.27 16:14:11
*.216.38.106

키를 줄이신거면 185가 넘는다는건가요?

그믐별

2014.11.27 16:13:35
*.216.38.106

헐.. 키 엄청 크시네요ㅋ 전 170도 안됩니다ㅋㅋㅋㅋ

탁아버님 주량을 제가 감당할 수 있을지ㅋㅋ

탁탁탁탁

2014.11.27 16:15:37
*.243.13.106

자연형님 그건 키높이 구두 신었을떄고.....외모는 잘생긴 한무라고 봐주세요

참 주량은 한병 반정도 면 옆자리까지 계산할지도 모릅니다

그믐별

2014.11.27 16:34:48
*.216.38.106

제 주량이 1병반~2병? 쯤 되는거 같아요. 아주 가끔은 더 먹구요;;

 

탁탁탁탁

2014.11.27 16:37:02
*.243.13.106

그럼 저 계산 못하게 해주세요.......

담날 후회 안하게 해주세요....

그믐별

2014.11.27 16:42:24
*.216.38.106

아. 한병반 넘어가시면 골든벨을 울리시나봐요ㅋㅋㅋㅋ

좋네요....-_-;

오크아자씨

2014.11.27 16:30:50
*.136.204.241

한무가 누구죠? 저는 연애인을 전혀 몰라서요...관심도 없구요.ㅋ

그믐별

2014.11.27 16:32:20
*.216.38.106

nhnsvc.jpg


이분입니다ㅋ

첨부

오크아자씨

2014.11.27 16:34:42
*.136.204.241

아~ 옛날 연애인이신분이셨네요.ㅋㅋㅋㅋ

탁탁탁탁

2014.11.27 16:34:49
*.243.13.106

우왁 그나마 잘나온사진이다.....

lovejinb

2014.11.27 16:12:51
*.101.108.78

그믐별님 힘내세요~


인간의 의지를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 화이팅!

그믐별

2014.11.27 16:15:14
*.216.38.106

힘든일은 아니고 그냥 스트레스ㅋㅋ

가끔은 뭔가에 취해 날 맡기고 싶은 그런 기분?ㅎㅎ

 

암튼 감사드립니다.

귤좀까죠

2014.11.27 16:15:41
*.100.34.249

우울증,불안장애,공황장애,홧병 달고산지 2년여만에 아주많이 좋아졌어요..

그저 시간이 약이란말밖에는... 토닥토닥..

그믐별

2014.11.27 16:20:37
*.216.38.106

어렴풋이 기억해보면 한 16년 달고 살았던거 같네요 치료 시작한건 얼마 안됐구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에 공감하지 못하는게 무뎌지는 것 뿐이더라구요.

그냥 덮어둔다는 의미 같아요.

 

 

귤좀까죠

2014.11.27 16:25:06
*.100.34.249

아..오래되셨네요.. 맞아요...사실 다시태어나지않는이상 완젼히 괜찮아지진않아요..

아흥...말씀데로 조금씩 무뎌지며 덮어지는거같아요..

그믐별

2014.11.27 16:29:40
*.216.38.106

네 맞아요.

제 기억으로 어린시절엔 굉장히 나대고 활발한 성격이었는데

지금은 그 반대가 된거 같아요.

가끔은 어느게 진짜 저인지 모르겠네요.

에메넴

2014.11.27 16:15:56
*.215.237.158

한줄요약: 약쟁이~♡


소쥬한잔 하시지요.


모성애 자극이 제게 먹혔네요.



그믐별

2014.11.27 16:22:01
*.216.38.106

모성애자극요?  의도한 바 없습니다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낼 벙개라도 있으면 가볼 의향이 있습니다.

 

미라클타이탄

2014.11.27 16:16:48
*.90.82.3

자신이 증상을 자각하고 있다면 마을을 나눌수 있는 가족 또는 친구들에게

솔직하게 말을하고 도움을 청하는것도 하나의 방법 입니다.

 

자신이 힘들다는걸 타인이 알아채기는 힘들기에

자신이 용기를 내어 손을 내민다면 누구라도 붙잡아 줄겁니다

힘네세요!

그믐별

2014.11.27 16:24:27
*.216.38.106

제 성격이 가족이나 친구는 걱정할까봐 얘기 못하고 혼자 풀죠.ㅋ

저로 인해 다른사람이 신경쓰는게 싫거든요.

 

너무 오래 갖고 있던 것들이 이제 뭐가 힘든건지도 모르게 되어버렸네요.ㅎㅎㅎ

 

YP아범

2014.11.27 16:17:19
*.163.226.204

강북쪽에는 탁사마님 계시구요 강남쪽에는 나왕창님 있습니다. 언제든 술 가능하신 분들이죠 

그믐별

2014.11.27 16:26:27
*.216.38.106

좋은 분들이 있다면 어디든 못가겠냐만은

항상 일에 치여 사는지라 선뜻 약속잡기가 힘드네요.

 

댓글 감사드려요.

YP아범

2014.11.27 16:29:50
*.163.226.204

가까운곳중에서 조용하고 시원한곳으로 바람쐬러 휙하니 다녀와보세요 확실하게 기분전환 되실꺼에요 ㅎㅎ

그믐별

2014.11.27 16:35:56
*.216.38.106

금욜 밤이나 주말밤에 혼자 동해바다 일출을 보러갔다오곤 합니다ㅎㅎ

Evian♥

2014.11.27 16:21:34
*.91.165.198

힘내세요..저도 작년에 한참 힘들어 할 적에 정신과 다닐까 생각 좀 했었는데
정말 다행히도 지금은 좀 괜찮은데요

한국사람중에 병원에만 안갔을뿐이지
정신질환 가지고 있는 사람 엄청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가벼운 우울증 정도는 거의 사람들 대부분 다 가지고 있데요

그믐별

2014.11.27 16:31:28
*.216.38.106

그쵸.

치료받고 약먹는다 하면 색안경끼고 보는 사람들도 많은데 전 신경 안써요.

다른질환처럼 병원다니면 치유가 가능하니까요.

Evian♥

2014.11.27 16:44:50
*.91.165.198

전 보험도 다 있긴하지만
정신과 진료 기록때문에 보험가입이 더이상은 불가능해질수도 있단 이야기 듣고
가는것이 더욱 망설여 지게 되더라구요

정말 힘들땐 약 먹어야 하는 엄연한 질병인데 말이죠...
그래도 좀 인식이 조금은 바뀐것 같아요

그믐별

2014.11.27 16:57:32
*.216.38.106

저도 종신보험 암보험 실비보험 다 있어서 신경안쓰고 먹었었죠ㅎㅎ

인식따위 중요한가요. 나부터 살고 봐야죠ㅋㅋ

Evian♥

2014.11.27 17:07:18
*.91.165.198

전 아직 암보험은 안들어놔서...
아무쪼록 기분 붕붕 좋은느낌으로 하루 보내시길.바래요 ^^

그믐별

2014.11.27 17:13:59
*.216.38.106

항상 기분 붕붕~~~~~~ 했으면 좋겠어요^^

란이짱

2014.11.27 16:24:31
*.91.229.250

술에 우울증약은 극약입니다.

이런짓은 하지 않으시길;;

그믐별

2014.11.27 16:33:26
*.216.38.106

물론 잘 알기에 같이 먹진 않습니다.

걱정 감사합니다ㅎㅎ

 

호빵잉

2014.11.27 16:24:38
*.247.149.239

"비밀글입니다."

:

그믐별

2014.11.27 16:38:15
*.216.38.106

약물없이 치료가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약없이 버틸 순 있는데 한번씩 찾아오거든요. 강한녀석이..;;;

그거때문에 휴;

 

감사합니다1!

야피

2014.11.27 16:30:29
*.246.184.50

웰팍 가셔서 라면 이라도 드시고 오세요~ ^^


스트레스의 강도는 본인 아니면 가늠하기 힘들죠!


힘 내시구요~ 시즌이니까 더더 행복해 지세요!!

그믐별

2014.11.27 16:43:30
*.216.38.106

웰팍 1박2일 벙개 말씀하시는거죠?ㅋㅋ

그날은 휘팍에서 보딩할 예정이라서ㅎ

 

행복하다는건 어떤느낌일까요.

야피

2014.11.27 16:46:10
*.246.184.50

휘팍으로 보딩가시는 것도 행복한 일 아닐까요?


이렇게 헝글 자게에서 도란도란 덧글을 주고 받는 것도 사소한 행복이구요~ ^^


함께 더더 행복해지자구요~ 그믐별님~

그믐별

2014.11.27 16:58:30
*.216.38.106

보드타는게 제 유일한 낙이네요ㅎㅎㅎ

대신 시즌이 끝나면 항상 우울증에 시달리죠ㅠ

 

행복하세요~

야피

2014.11.27 17:06:41
*.246.184.50

보드 시즌이 끝나면, 웨이크 시즌이 시작 된답니다.


웨이크 타러 오세요~ ^^

그믐별

2014.11.27 17:15:56
*.216.38.106

물은 무서워해서 다른걸 찾아봐야죠ㅋㅋㅋㅋㅋ

오크아자씨

2014.11.27 16:34:09
*.136.204.241

저는 중환자이신 아부지를 모시고 직장다 그만두고 3년간 시골에서 요양생활하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에 걸려서 지금도 매일 약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올2월에 돌아가셨지만 제병은 나을생각을 안네요.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멘붕이 찾아오기 일수고..ㅠㅠ

암튼 정신과약은 안먹으면 좋지만 드실려면 치료될때까지 드시는게 더 좋습니다.

불안장애가 올때까지 참으시면 한번에 홱~도실수 있으세요.

그냥 참고하시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여.

건강하세요.ㅠ

그믐별

2014.11.27 16:41:30
*.216.38.106

와. 고생많이 하셨네요.

말씀 감사합니다ㅎㅎ

건강하세요!

워니1,2호아빠

2014.11.27 16:50:20
*.223.14.69

마음의 병이 더 무섭죠
언능 털고 일어나세요

그믐별

2014.11.27 16:59:21
*.216.38.106

저희 어머니도 마음의병으로 돌아가셨죠;

힘내야죠. 감사합니다.ㅎㅎ

사주전에

2014.11.27 17:22:36
*.247.149.100

술많이마심 살쪄요,,,,

스트레스따윈,,,확 날려버리고,,,

그믐별

2014.11.27 17:25:56
*.216.38.106

술은 적당히 마십니다ㅋ

가끔 한번씩 취해서 비틀거리고 싶은 날이 있더군요ㅎㅎ

hello072

2014.11.27 17:22:49
*.244.120.153

위로에는.. 이만한 말이 없는것같아요...
제가 듣고싶은 말이기도 하구요..






많이 힘들죠?

그래도 잘버텨줘서 고마워요..

그믐별

2014.11.27 17:26:38
*.216.38.106

많이 힘들죠?

그래도 잘 버텨줘서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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