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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내년 3월 결혼 예정인 남자사람입니다.
여자친구가 보드를 한번도 타본적이 없습니다.
저는 3년차 보더 인데 이제 자유의 몸이 아니다 보니 스키장가는게 눈치가 보여서
여자친구를 데리고 같이 스키장을 가볼까 하는데
얘가 운동신경이 제로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전형적인 운동이란걸 한번도 해보지 않고 자란 20대인데 어떡해야 할까요??
제가 잘 타는 것도 아니라 가르쳐 보긴 하려는데 아마 승부근성이 있어서 못해도 포기는
안 할꺼 같은데 그걸 떠나서 영원히 안되면 어떡하나 .... 가 제일 걱정입니다.
혹시 여자분 가르켜보신 분들
아 이사람은 정말 불가능하다 ....... 라고 좌절해보신분 있나요?
어찌됬던 타긴 다 타더라~ 인가요??
보드운동신경 무시못하죠 ㅎㅎㅎㅎㅎ 운동신경보다도 추운거 싫어하는 여자는 정말...... 더 힘들죠 . 먼저 재미를 붙여주세요 ㅎㅎ
보드는 근력보다 균형감각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제가 겪어 봤거든요...여친느님께요...
여친느님은 약 3년간 꾸준히 헬스 싸이클을 해왔습니다.
약 1년간은 주 2회 pt받았고, 지금은 스쿼트 중량 50키로 4세트 풀로 한다네요
같이 보드장간게 3번....그 중에 단 한번도 자력으로 일어나질 못했어요 서로 힘들어지죠
추운데 왜 자기가 여기서 이걸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네요 낙엽은 시도도 못했어요
그리고선 어르고 달래서 한번더 데리고가 스키 태웠어요.
첫날 초급자 슬로프는 자력으로 내려오더라구요. 그쯤되니 자기가 재미 붙혀서 더 탈려고 해요.
흥미가 제일 중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