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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더가 아니여도 괜찮아 - 새싹 보더의 히스토리 4.


(존경하는 스승님 짱짱맨! 완전 사랑합니다!!!!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주셨어요!)


2013년 겨울을 스노우 보드와 함께 정말 즐겁게 즐겁게 보냈어요. 



세상에! 



제가 스노우보드를 탄다니! 주변 사람들도 다 놀라고! 저도 놀라고! 하여간 다 놀랐어요. 



겨울 내 친구는, 따끈따끈한 돌침대였는데!


리프트 타고 올라가면서 보는 밤하늘도 너무 이쁘고- 


보드 타면서 내려올때 들리는 뽀드드득 소리도 환상적이고- 


적당히 추운것도 마음에 들고-


제일로 멋진건 - 아픔을 낭비할 수 있는게 좀 좋았어요ㅋ


자빠져도 툭툭 털고- 아 아파~ 하면서 낙엽으로 천천히 내려오는 제가 좋았어요ㅋ



스노우 보드는 멋진 사람들만 타는 건줄 알았는데 - 


돈 있는 사람들만 타는 건 줄 알았는데 - 


서태지와 아이들 뮤직 비디오에서만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 



제가 그렇게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사실 지금도 스키장에서 서 있는 분들만 봐도 멋있어 보여요. 자신이 좋아하는걸 알고 - 도전하고 - 연습하고 


그 체력이 되는거니까요! 



하여간 저에게는 2013/2014 시즌은 기적이었어요. 


그리고 2014/2015


저는 턴을 배우기 시작했어요ㅋ


스승님한테 시작하기도 전에, 제가 다 까먹지 않았을까요? 힘들지 않을까요? 라고 물어봤는데 -


ㅇㅇ


몸이 기억함! 


이라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ㅋ



진짜 그랬는데 ㅋㅋㅋㅋ 진짜 못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인간이 지난 시즌을 열심히 탄 인간이 맞나 ㅋㅋㅋ 싶을 정도로 못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승님이 턴을 가르쳐주시고 - 또 진짜 핸드폰 용량이 부족하니까, 본인 SD카드를 쓰면서 까지 

스노우보드 동영상 강좌를 틈틈히 보라고 하셨어요 ㅋ



맨처음에 패밀리에서 내려올때는 1시간 30분. 2013/2014 시즌에는 15분~10분 


지금은 2분30초에서 3분 정도 걸리는것 같아요 (스승님은 직활강도 아닌데 19초대를 주파! 하지만 다른 분들이 다칠까봐 - 


쉬면서 타심!)


지금은 턴을 계속 연습하고 있는데- 


비기너턴을 연습하다가 -


스승님이ㅋㅋ 니가 살려고 너비스턴을 하는구나ㅋ 


산을 바라볼때 동작에서 무릎만 살짝 더 굽히면 지금 니가 하는게 너비스턴이다. 


앞을 바라볼때는 일어서고 - 그다음에 서서히 앉고 - 


작년에 낙엽 하던 기초들이 전부 다 날아간 줄 알았는데- 지금 하는거 보니까 - 남아있네. 작년에 낙엽만한 보람이 있네. 


라고 이야기 해주셨어요ㅋ


그리고 니가 니 힘을 컨트롤 할 수 있을때까지- 


니가 그 동작을 컨트롤 할 수 있을때 까지 - 연습하라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ㅋ


턴할때, 속도가 빨라지면 무섭지? 그러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 꾹 참고 돌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직 턴 하지 말고 -



턴 하다가 사람들이 많다, 여기서 사람들이 많이 다친다 싶은 공간에선 턴 연습 안해도 돼. 낙엽으로 내려와 -


뒤에서 누가 뭐라고 안해. 


니가 할 수 있을 만큼만해! 라고 이야기 해주셨어요 ㅋ



그리고 쾌지나 칭칭나네~ 하면서 열심히 뱅글뱅글 돌고 있어요 ㅋ


버즈런 홍보 대사처럼ㅋ 버즈런 타고 날아라 슈퍼 보드처럼 치키치키 차카차카쵸! 하면서 내려와요 



되게 잘하진 않지만- 


애들  끌고 스키장 다녀요ㅋㅋㅋ



나를 따르라!!!!!  저번엔 차 두대로 움직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잘 타는 친구들이 도와줬어요!)




주변 사람들도 - 아 저인간이 할 수 있는거면, 스노우 보드는 안전한 운동이구나!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구나! 하고 안심하고 같이 가라고 이야기 하세요. 


되게 믿음주게 생긴 얼굴인가봐요 ㅋ




가족들도 좋아해요. 


이 인간이 봄, 여름, 가을에는 그나마 꽃 심고 허브 심고 나무 심느냐고 밖으로 돌아다녔는데 -


겨울엔 돌침대와 물아일체가 되서 -움직이질 않았는데 -


살아 숨쉬고 있다니!!! 



꽃심고 허브 심고 흙놀이 할때는 (별명 - 흙놀이이모. 언니가 조카 생기고 지어줌.)


얼굴이 시커멓더니 -


보드를 타고 살도 빠지고 이뻐졌어. (당연하죠. 그동안 안 움직이고 태양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데!)


주변 사람들도 좋아하세요ㅋㅋㅋㅋㅋ


가끔씩, 넌 오기로 보드 타러 다니냐? 진짜 재미있어서 보드 타러 다니냐? 질문을 받기도 하지만 - 


전 보드 타러 갈 수 있다는 과정 자체가 너무 너무 좋아요. 

무거운 장비를 들고 - 로보캅 처럼 변신하고 (보호대)

눈을 밟고 -

겨울밤을 보고-

추울땐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내가 만드는 내 바람 (보드 타면서 느껴지는 속도)를 느끼는게 진짜 좋아요 ㅋ


가끔씩 조금 넘어지면- 정형외과나 한의원가서- 


진지한 얼굴로 - 아 되게 아픈건 아닌데요. 보드 타다가 자빠져가지고요. 보드 계속 타려고 왔어요ㅋ


이야기하고 의사샘 웃으시고ㅋ 


그렇게 좋아요? 라고 물으시면 -


네! 


라고 대답하는 제가 좋아요. 


아직 보드 장비는 뭐가 좋고 - 뭐 신어야 되고- 뭐 .... 용어는 

남자들이 여자 화장품 세세한거 

아이프라이머, 메포다이아1호,맥소바 

이런것처럼- 몰라요 ㅋㅋㅋ 아무것도 몰라서 게시판 열심히 보고는 있는데 -


그냥 재미있어요ㅋ



비교 대상이 없고- 누군가와 싸우려고 하지 않고- 

스스로 장비에 대해서 주눅들지 않고-

스스로 못하는게 당연하잖아! 못하니까 연습하지롱~ 


하는 뻔뻔한 자세가 절 복잡한 세상을 편안하게 살게 하는 힘을 길러주는것 같아요 ㅋ


(복세편살 왕!)


전 꽃보더도 아니고- 되게 잘 타는애도 아니고 - 유명한 애도 아니예요. 


그냥 즐거운 애예요ㅋ 



가끔씩 헝그리보더 글 보면- 


전 왜 이럴까요? 실력이 늘지 않아요 - 


남들은 다 하는데 - 이런 비교글을 보면 조금 아쉬웠어요. 



나니까 - 내가 남이 아니니까 - 같은 속도를 내지 못하는게 당연한건데 -


스키장에서 그냥 보드복입고 있어도 충분히 빛나보이는 사람들인데 -


자기가 얼마나 멋있어 보이는 줄 모르는 것 같아서 - 아쉬웠어요.



(스키장 리프트에서 담배피고 진상짓 하는 비 매너를 선보이시는  분들 말고!)



되게 되게 멋있으세요! 


눈위에서 반짝이잖아요. 


어떤 사람에게는 꿈같은 일을 아주 무심한듯 시크하게 - 밥먹듯이 하고 계시는거예요. 



그러니까 - 막 주눅들고, 막 슬퍼하시고, 좌절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ㅎ



제가 아직 덜 타서 -- 못타서- 탄 경력이 짧아서 -


그러는건지도 모르지만, 


즐길 수 있으면 된것 같아요. (물론 자세나 이런거에 대한 공부는 스스로 봤을때 냉정하게 하고)


겨울이 되게 되게 많이 남았어요. 

아직 1월이예요. 

희망찬 뉴스는 점점 줄어들고 - 슬픈일은 왜 이렇게 많이 일어나는지 모르겠어요. 

짜증나는 일은 왜이렇게 많은지- 


짧게 살았지만 -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즐거워지세요! ㅎ 그러면 즐거워지기 시작할꺼예요ㅋ


대기업이 훔쳐가고 싶을만큼 약오르게 즐거워지세요! ㅎ 주눅들지 마시구요! ㅎ


세상이 안 즐거우니 - 짜증나니 - 나라도 즐거워야 겠다. 나는 행복해지겠다. 내 주위 사람만큼은 해피해피해지겠다. 


메롱~ 이건 이마트가 못 훔쳐가지롱~ 이건 스타벅스가 날 따라오지 못하는거지롱~ ㅎ 


하고 본인의 즐거움을 안 뺏기셨으면 좋겠어요. 


전 지금도 꾸준히 못타지만 - 즐기면서 타요! ㅎ 


다 같이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건방떨어서 죄송해요~!! ㅎ


KakaoTalk_20141209_083743512.jpg


이렇게 생긴 놈이 건방떨면서 썼어요 ㅋㅋㅋ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ㅋ 


저 아직도 모르는거 짱짱 많아요ㅋㅋ


많은 참견도 부탁드립니다. ㅋ



안녕히 계세요! 뿅! 


(다시한번 저의 보드 스승님, 저를 보드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인도해주시고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또 당첨 1등 된것보다 더 힘든 스승님을 만나뵐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또 좋았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꽃보더가 아니여도 괜찮아 - 새싹 보더의 히스토리 4. 끝!!!





곰돌이가댈까

2015.01.07 10:48:32
*.253.60.49

베어스에서 뵙겟습니다 (__)


올랴

2015.01.07 10:52:16
*.53.146.33

제가 부끄러움이 많아도 용서해주세요 ㅋ 그리고 땀에 쩔어있어도 ㅋ 너 안씻고 왔구나 놀리기 없기예요

곰돌이가댈까

2015.01.07 10:55:52
*.253.60.49

ㅋㅋㅋㅋㅋ언제나 ...보드장갈떈 안씻고 가는거죠..? 아닌가요 ?? 

올랴

2015.01.07 10:58:02
*.53.14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솔직히 저 사진도 화장이 번지고 그랬는데 ㅋㅋㅋ 그나마 평상복입고 있을때는 인간다운데ㅋㅋㅋㅋㅋ 편의점에서 간식 먹을때 헬멧 벗고 막 벗으면 - 우와 ㅋㅋ 인간이 이렇게 못생겼구나 ㅋㅋ 다시 한번 느낍니다. ㅋㅋㅋ 

GooUGo

2015.01.07 10:49:59
*.228.239.157

굉장히 즐거워하시는게 글로써도 전달되시내요^^

 

저도 막 S턴할때 그 희열을 잊지 못하겠네요 ㅎㅎ

 

턴되고 바로 장비사러 학동 ㄱㄱ했던기억이 ^^ 항상 안보하세요~

올랴

2015.01.07 10:56:56
*.53.146.33

감사합니다! 지금이 되게 재미있을때 인것 같아요!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즐기고 있어요! 같이 즐겁게 보드 타요! ㅎ

토끼삼촌

2015.01.07 10:51:49
*.61.23.34

그래서 스승님과의 러브스토리는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셔야죠.. .(4)


아 2부를 기다려야 하나.... 

이분도 작가 수준이네요.. 독자들을 낚을 줄 아세요... ㅠ.ㅠ""

올랴

2015.01.07 10:52:55
*.53.146.33

아! 스승님 따님이 저랑 나이가 비슷하세요! ㅎ스승님 짱짱맨이예요! ㅎ 진짜 감사해요! 

토끼삼촌

2015.01.07 10:54:11
*.61.23.34

헐... 연배가 있으신 분이셨군요.. 

오해 했습니다.. 글에서 따듯함이 있어 보여서 욜랴님을 사랑하시겠거니 했는데요..^^

곰팅이74

2015.01.07 10:51:52
*.184.70.78

꽃보더시네요..ㅠㅠ

글 잘 읽었습니다...

추천...~~!!


올랴

2015.01.07 10:58:54
*.53.146.33

과찬이세요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시골 아가씨입니다ㅋㅋㅋㅋ 저 사진도 화장이 번졌는데 ㅋㅋㅋㅋ 뭐 보드복 입고 찍은 사진이 없네요 ㅋ

조폭양이

2015.01.07 10:54:34
*.198.129.229

이제 새싹을 지나 꽃보더의 경지에 이르게 될지어니~~~

올랴

2015.01.07 10:59:08
*.53.146.33

네! 꼭 꽃보더가 될께요! ㅎ

탁탁탁탁

2015.01.07 10:57:15
*.234.4.200

행복 바이러스....

몇줄글에서 기쁨이 완전 묻어나있네요..

올랴님.......화이팅입니다...

이쁜 사랑도 덤으로 하시길~~

올랴

2015.01.07 10:59:24
*.53.146.33

감사합니다!!! 네 꼭 이쁜 사랑도 할께요! ㅎ

hello072

2015.01.07 10:59:41
*.36.147.73

표현도 참 이쁘게하시고... 보드에대한 사랑이 절절히 느껴지네요....
단순히 보드를 타서 좋다..가 아니라 그안에서 다른 목적도 이루시고 더 큰 행복을 찾으시는게 참 보기좋습니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오래오래 눈위의 반짝이는 보더가 되시길 바랄께요~^^

올랴

2015.01.07 11:05:34
*.53.146.33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도 같이 즐거웠으면 좋겠어요! 같이 눈위에 반짝이는 보더가 되요! ㅎ 

한결e

2015.01.07 11:01:35
*.153.63.13

처음 백낙엽 했을때, 처음 S 했을때 좋아서 방방 뛰었던게 생각나요

요즘 오히려 겁 먹고 되던것도 안되니까 짜증+우울 가득이었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꿈같은 일을 아주 무심한듯 시크하게 - 밥먹듯이 하고 계시는거예요." 이 부분이 제일 와닿았어요

생각해보니까 정말 저 생각 하나만으로 첫 시즌 내내 싱글벙글 웃으며 다닌 것 같네요ㅠ.ㅠ

 

반성하고갑니다~!

올랴

2015.01.07 11:06:43
*.53.146.33

진짜 진짜 화이팅!!! 추운 겨울에 넘어지면 아플꺼 알고 - 다칠줄도 알면서도 - 그냥 아무렇지 않게 리프트 타고 올라가시고 - 그런 사소한 모습들이 정말 멋있어요! 절대 절대 주눅들지 마세요! 화이팅! 

이클립스APX

2015.01.07 11:02:37
*.180.41.191

^^ 와... 행복이 묻어나오는 글...에 추천을 꾸욱...


이젠 곰말에서 레이더를 확실하게 더 돌려봐야 겠군요. ^^

올랴

2015.01.07 11:07:54
*.53.146.33

감사합니다! 이클립스님도 행복하게 타세요! ㅎ 제가 수줍음이 많아가지고! 막 올랴님! 혹은 올랴야! 라고 불렀을때 - 쭈뼛쭈볏대도 - 이해해주세요. 되게 소심하고 겁많은데 - 스노우 보드를 어떻게 타는지 모르겠어요

Tanya

2015.01.07 11:08:41
*.130.111.211

꽃보더가 나타났군요~!?

올랴

2015.01.07 11:28:38
*.53.146.33

과찬이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그냥 평범하게 생겼어요 ㅋㅋ빡세게 꾸미면 - 결혼식에서 어딘가  만날 수 있게 생긴상 ㅋㅋ 시골 아가씨상이예요 ㅋㅋㅋ 

Tanya

2015.01.07 12:05:40
*.70.55.174

ㅋㅋㅋㅋ궁금하군요..?
꽃보더는 가려야 완성이라고 들어서ㅎㅎ

올랴

2015.01.07 12:08:33
*.53.146.33

솔직히 말하면 ㅋㅋㅋ 가리는것보다는 그냥 있는게 이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보드복 스승님이 주신거여가지고 - 여자여자해보이지가 않고- 좀 꾸러기 같아요! 보드복 입고 있으면 되게 씩씩해보여요! 씩씩한 어린이상 

풍납보더

2015.01.07 11:11:42
*.222.19.4

지금 생각해도 막 턴되고 하나하나 늘어갈때가 가장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장비 뭐가 좋은지 모르고 탈때가 가장 즐거운 이유가 왜인지...역시 돈이 많아진다고 그만큼 행복해 지는것 아닌듯..ㅎㅎ

행복함이 묻어나는 글 잘 봤어요...^^ 추천 빵!!!!

올랴

2015.01.07 11:29:01
*.53.146.33

풍납보더님 감사합니다!! ^^ 

카빙왕김낙엽

2015.01.07 11:12:50
*.217.19.74

아이프라이머, 메포다이아1호,맥소바 


진짜 이거 뭔지 모릅니다 ㅋㅋㅋ

올랴

2015.01.07 11:26:56
*.53.146.33

ㅋㅋㅋ 모르셔도 되요ㅋㅋㅋ 여자들은 알텐데 아이프라이머는 눈에 새도우 바르기 전에 날라가지 말라고 오래오래 가라고 발라주는거고 메포 다이아 1호는 결혼식에 많이 쓰이는데 영롱한 빛, 울 것 같은 청순한 인상을 줄 때, 조금씩 톡톡 덜어서 쓰는거고 맥 소바는 한듯 안 한듯 한 얼굴에 입체감 줄때와 ㅋ 눈썹 그릴때 단독 새도우로 많이 쓰여요 ㅋ 모르셔도 됩니다. ㅋㅋ 저도 장비 하나도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박사

2015.01.07 11:15:41
*.156.67.55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글이네요~ 잘봣습니다!추천!!

올랴

2015.01.07 11:27:43
*.53.146.33

감사합니다!! ^^

반쪽보더

2015.01.07 11:16:00
*.46.192.92

추천
1
비추천
0

올랴

2015.01.07 11:27:27
*.53.146.33

힙합하시는분 같아요! ㅎ 히비리리립~ 힙! 합! 

반쪽보더

2015.01.07 11:28:11
*.46.192.92

올랴

2015.01.07 11:29:12
*.53.14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라날라질주

2015.01.07 11:19:05
*.251.21.78

와...잼있게 읽었어요...

추천들어갑니다...

올랴

2015.01.07 11:29:31
*.53.146.33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tro아톰

2015.01.07 11:26:38
*.76.156.111

사람은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할수 있다......못하는건 할수있다는 마음을 안먹어서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누가 한말인지는 생각안나지만...^^ 화이팅입니다!!!

올랴

2015.01.07 11:33:35
*.53.146.33

감사합니다!!! :D

돌섬

2015.01.07 11:29:57
*.18.175.93

보드라는 매개체로 인생을 더 즐겁게 살게 되셨네요

저에게도 마찬가지에요 무료하고 뻔한 일상을 에너지로 채워주는 대상이에요

글 행간에 느껴지는 따뜻함과 바른 마음이 올랴님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원인인것같네요

좋은 글 잘 봤어요^^

올랴

2015.01.07 11:34:25
*.53.146.33

진짜 많이 즐거워졌어요! ㅎ 친구들도 같이 더 같이 즐겁게 탔으면 좋겠어요! ㅎ 착한놈은 아닌데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미

2015.01.07 11:35:53
*.150.77.252

굉장히 열정적인 글이네요 ㅎㅎㅎ 놈이라길래.. 사진 다시 유심히 쳐다보다 갑니다..ㅋㅋ 안전 보딩하세요~~

올랴

2015.01.07 11:40:54
*.53.14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 보면 초딩 남자애같아요 ㅋㅋ 보드복 입고 있으면 ㅋㅋㅋ

콴 .

2015.01.07 11:42:40
*.233.173.162

잘 읽었습니다. 힘내시고 안보하세요. 그리고... 눈이 참... 이쁘시...네요 ㅎ

올랴

2015.01.07 11:44:37
*.53.146.33

감사합니다. ㅋㅋㅋ 제가 트렌드에 맞지 않는 눈을 가지고 있어가지고ㅋㅋ 속쌍꺼풀이예요ㅋㅋㅋㅋㅋ 오늘 이 글을 쓰고 많은 분들을 뵐수도 있으니 이제 화장품은 전부 방수 되는걸로 바꿔야 겠어요! ㅎ 

하늘높이날아올라

2015.01.07 11:45:52
*.226.142.55

저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요~

배울때가 제일 잼있어요~ 근데 이젠 배우려해도 겁이 많은 나이가 되버렸네..(요).

올랴

2015.01.07 11:55:24
*.53.146.33

힘내세요!!! 진짜 눈위에서 서 있는것만으로도 진짜 반짝반짝이는 그림 같고 보석 같으세요! ㅎ 겨울에 스타벅스 안에 따뜻한 바람을 쐬고 있는 놈들은 이 즐거움을 못 느낄테지! ㅎ 하는 약간 시건방? ㅋ 적인 생각으로 ㅋ 저같이 뻔뻔한 생각으로 타셔요! 

주성치친구오맹달

2015.01.07 11:48:40
*.114.254.98

스토리상  알고보니 스승과 남매라는 스토리가 전개되어야하는데....


청담동 스캔들보다 흥미진진하네요

올랴

2015.01.07 11:53:51
*.53.146.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승님 따님이랑 저랑 나이가 비슷하세요 ㅋㅋㅋ 제가 하여간 되게 약했었어요 ㅋ 보호를 부르는 자 처럼 생겼었어요 ㅋㅋㅋ 

주블리

2015.01.07 11:59:12
*.243.5.20

ㅎㅎ 너무 공감가요 ㅎㅎ

 

예전에 머리쪽 수술하고 보드탈수 있냐, 보드타다 넘어져도 되냐고 애절하게 물어서

의사쌤은 저를 매우 다이나믹하게 잘타는 프로보더인줄 아셨다죠, 이제 겨우 S자 하는 수준이었는데 말이에요 ㅎㅎ

 

진짜 엄청 게으르고 겨울엔 전기장판과 이불속에서 사는 제가 보드타러 다니는게 부모님도 아직도 신기해하세요.

회사갈때는 진짜 밍기적대면서 일어나는데 새벽셔틀타러 갈때는 단번에 일어난다며..-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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