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팍에서 저번주에 보드타다가 꼬마스키어가 갑자기 가로막아서
앞으로 고꾸라졌는데 상대방 스키 플레이트에
거시기 낭심을 정확하게 찔려서 다른곳 아픈곳보다 거기 터진게 걱정되서
부여잡고 10분간을 누워서 못일어났습니다. 스키어 도망가구요.
나쁜놈이더군요. 그이후로 스키어 평생 저주할겁니다.
너무 아퍼서 의무실가서 거기가 너무아프다고하니 여자의무원들은 빠지고
남자가 봐주었는데 심하다고 병원차를 불렀습니다.
병원에 가니까. 비뇨기과로 보내더군요. 가서 보니까 터진것같다고
좀 지켜봐야할것같다면서 일단, 사태만 수습해주었습니다.
집에와서 걷지도못하고, 그래서 나중엔 더 심하게 퉁퉁붓고 쉬를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또 비뇨기과를 갔더니..심각하게 생각하고, 지금 염증이 생겼으니
잘못하면 고환을 빼야한다고 하더군요..청천벽력이었습니다.
고자가될까봐요.스키어를 저주했습니다.
다행히도 하나만 뺐습니다..나머지 한쪽으로 사는데 지장없고
정 보기그렇다면 인공고환을 넣으면 된다고 합니다.
보딩하는데엔 지장없습니다 하지만 장애자를 만들어주신 스키어분께
좋은감정이 생기진 않을것같네요.
남자분들 어지간하면, 엉덩이 중요하지요. 하지만 거기가 제일 중요합니다.
터지면...3대가 망합니다.그것이 외동아들이라면요.